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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마술쇼-풍선쇼...수지구 어린이들 눈빛 초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관내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을 위해 마술과 풍선아트 퍼포먼스로 채워진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선물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구는 연말을 맞아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북돋우고 시설 종사자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지난 10일 수지구 동천동 성심원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벌룬 퍼포머 클라운진이 무대에 올라 풍선아트를 이용한 저글링, 마임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원더맨으로 불리는 최형배 마술사가 무대에 올라 무대마술과 일루션 마술, 로프 마술 등을 화려한 손길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 어린이는 “마술을 직접 보니 정말 신기하고 믿기지 않는다”며 “풍선으로 동물과 꽃을 만드는 모습도 참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설 종사자는 “풍성한 퍼포먼스 덕분에 한창 호기심이 많을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공연을 마련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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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가장 아름다운 글자 중 하나는‘자원봉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는 지난 9일 기흥구 중동 동백 CGV에서 '제23회 용인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자원봉사활동에 기여한 봉사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행사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진광옥 용인시자원봉사센터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1년간 구슬땀을 흘린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감상한 후 행정안전부 장관상, 경기도지사상, 용인특례시장상, 용인시의회 의장상 등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자원봉사자 97명에 표창이 전달됐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재난대응 자원봉사활동 우수센터, 탄소중립 자원봉사활동 우수센터, 취약계층 대상 리모델링 사업 우수센터로 선정되는 등 3관왕을 차지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자원봉사활동으로 용인을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학문이나 예술, 정치 등의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기긴 쉽지 않아도 우리가 사는 고장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봉사활동을 통해 충분히 전달할 수는 있고, 이것이 더 위대한 일”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자 중 하나인 자원봉사가 용인에서 더 꽃 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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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소년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들 새 출발 응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과 미래를 응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지난 10일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2022 안녕 아름다운 꿈드림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꿈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꿈드림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지원센터가 마련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꿈드림 졸업장 수여, 표창장 시상, 활동 영상 시청, 축하공연, 장기자랑 발표회 등으로 진행됐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참석해 “여러분들은 하나의 성취를 일궜다.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을 축하하고, 잘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멘토,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졸업식을 영어로 코멘스먼트(Commencement)라고도 한다. 코멘스먼트는 시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오늘은 꿈을 향해 출발하는, 새롭게 시작하는 날”이라고 축하했다. 이 시장은 이어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라는 미국의 시인은 ‘인생 찬가’라는 시에서 ‘그 어떤 운명에도 맞설 용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성취하고 추구하면서 일하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자’라고 말했다”며 “꿈과 희망을 갈고닦는다면 여러분의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 시와 재단은 용인의 20만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꿈드림 졸업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배유진(19) 양은 ”2020년부터 3년간 꿈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불안정한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꿈드림 프로그램을 만나 적성을 찾고 원하는 꿈을 향해 공부할 수 있었다“며 ”지금은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해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다. 함께 고민하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의 진로 멘토링과 대입 컨설팅을 진행했던 이재순 멘토는 ”여러분들을 만나 저 또한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며 ”늦게 피는 꽃들이 유난히 돋보이듯이 여러분의 미래는 분명 밝게 빛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에서 정규 교육 과정을 받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공평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상담, 검정고시, 대입 컨설팅, 직업체험, 자격증 취득, 교육비, 의료비, 식비, 건강검진, 문화예술체험, 동아리 활동 등으로 526명의 청소년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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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 행감 9일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진규)는 지난 2일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실시했다. 이진규 위원장은 강평을 시작하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기본방향은 시민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각종 사업의 미래지향성‧형평성‧투명성 여부, 불필요한 예산집행 등 재정 낭비 등을 중점으로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도시기획단에 ▲도시계획위원회의 일관성 있는 심의 ▲각종 사업의 셉테드 디자인 및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중점경관관리지역에 대한 개선방안 검토 등을 주문했다. 시민안전관에는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 역할의 재정립 ▲재난관리기금 예탁 시 이율을 검토할 것 ▲어린이 보행안전지도사의 지속적 참여 방안 강구 ▲재난발생 관련 신속한 전파 및 대응 체계 구축 ▲이태원 사고와 유사한 사고의 예방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도시정책실에는 ▲대규모 사업의 기반시설 설치 등 공공기여에 대한 명확한 기준 수립 ▲주민불편 시설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 검토 ▲3차성장관리방안 수립 및 개발행위허가 사업대상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 반영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관련 광역교통대책 반영 노력 ▲개발부담금의 철저한 체납관리 등을 요청했다. 주택국에는 ▲마북삼거리 아파트 건축 현장의 예측되는 향후 교통문제 해결방안 검토 ▲주거취약계층 지원사업 확대 및 반복민원 해결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장기 체납문제 해결 ▲건축물의 인허가부터 준공까지 허가부서의 적극 관여 및 관련부서 협의의견 반영 철저 ▲이슈되는 각종 사업에 대한 적극 홍보 및 주민의견 반영 ▲공공청사의 건축 공사 공정 진행 상황에 맞춰 소방, 전기, 통신 등 공사를 발주할 것을 지적했다. 교통건설국에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버스 운행 대책 개선 방안을 마련 및 운수종사자 확보 노력 ▲마을버스 인가사항 미이행 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 철저 ▲야간 운행 택시 확보를 위한 방안 검토 ▲경전철 운영과 관련해 다단계 운영구조 개선 ▲부채 조기상환 및 예산 절감, 이용객 증가 등을 위한 방안 마련 ▲SRT 정차 관련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계획 수립 ▲각 지역 도로 및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의 적극 추진 및 하천의 수해 예방 계획 수립 등을 지적했다. 미래산업추진단에는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의 용인지역 재투자 명문화 및 대토보상 관련 적극 홍보 ▲복합환승센터 건립 시 구도심과의 접근성을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푸른공원사업소에는 ▲토지특성, 주변환경 등을 고려한 효율적 공원조성 계획 수립으로 예산 절감 및 과도한 설계변경 방지 ▲공원 주변 지역 수해 피해 발생 방지 당부 ▲역북2근린공원의 조속한 추진 ▲청덕동 꽃내음 근린공원 사업 추진 시 주민 의견 반영을 요구했다. 각 구청에는 ▲지역특성에 맞는 버스정류장 모델 선정 및 교체 ▲지역현안에 밝은 전문가 및 관련부서의 도로관리심의회 참여 ▲죽전 데이터센터 도로 굴착 관련 주민 소통 방안 마련 ▲건축물의 쪼개기식 불법대수선 단속 및 관리 ▲제초 작업 시 동시다발적으로 제초할 수 있도록 작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신속한 민원 해결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용인도시공사에는 플랫폼시티 사업의 주도적 참여 및 대토보상 적극 홍보 ▲교통약자 이동사업의 지속적 모니터링 및 개선 ▲지적불부합 지역으로 인한 사업 지연의 개선 ▲각종 사업의 집행잔액, 이월액을 최소화하고 과도한 설계변경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차량등록사업소에는 ▲기계식 주차장 이용 관련 차종의 중량별 데이터 관리 ▲자동차 및 건설기계 과태료 체납의 지속적 관리 ▲지역 제한 없는 차량등록서비스의 특성을 감안한 향후 사업소 이전 배치 방안 검토를 당부했다. 이진규 위원장은 “시정 전반에 걸친 방대한 분야에 대한 감사를 9일간 실시하기에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내용이 많은 만큼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위원회 위원들과 열정적으로 감사에 임했다. 부당하고 불합리한 사항을 적발하여 개선하고, 각종 시책사업의 효율성 및 타당성 검토, 불필요한 재정 지출 및 집행의 적정성 여부 등 시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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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 행감 8일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진규)는 지난 1일 푸른공원사업소 소속 공원조성과, 동부공원관리과, 서부공원관리과, 차량등록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진규 위원장은 차량등록사업소에 전국적으로 차량등록 서비스가 가능함을 감안해 향후 사업소 이전 배치 시 통합 운영, 외곽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김병민 의원은 서부공원관리과에 청덕동 꽃내음 근린공원사업 추진 시 법화산 산책로 확보 등 인근 주민들 의견을 반영해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하고, 차량등록사업소에는 기계식 주차장 이용과 관련해 친환경 차종의 중량별 데이터 관리를 요청했다. 김윤선 의원은 공원조성과에 역북2근린공원 사업에 대해 추진 가능한 부분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하고, 토지 특성,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효율적인 공원조성 계획 수립으로 예산 절감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안지현 의원은 공원조성과에 설계 변경 시 과도하게 금액이 증가되는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 시 면밀히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유진선 의원은 차량등록사업소에 자동차 및 건설기계 과태료 체납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요청했다. 이교우 의원은 공원조성과에 공원으로 인해 주변지역에 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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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0평 자투리숲의 마법...용인특례시 도심이 숨을 쉬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올해 1만6701㎡(5천50여 평) 규모의 도시숲 조성으로 시민들의 일상 곳곳에 녹지공간을 제공했다. 도시숲은 도심 속에 조성된 공원, 학교숲, 산림녹지, 가로수(숲) 등을 말한다. 도시경관 향상은 물론 미세먼지, 탄소배출을 저감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도심 내 유휴 국·공유지나 자투리 공간 등을 활용해 가로숲길, 쌈지공원 등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처인구 남동, 기흥구 동백동, 수지구 상현동 등 8곳에 1만6701㎡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했다. 지난달에는 수지구 상현동 광교지웰홈스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교통광장에 느티나무, 왕벚나무, 소나무, 배롱나무 등 교목 37주와 영산홍, 회양목, 조팝나무 등 관목 4460주를 심어 사계절 푸릇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와 벤치도 설치했다. 동백과 마성을 잇는 석성로(기흥구 동백동 502-15번지 일원)에는 도로 분리대를 활용해 1㎞의 가로숲길을 설치, 5~6월이면 새하얀 꽃을 볼 수 있는 이팝나무를 비롯해 황금사철나무, 둥근 소나무 등 5005그루를 심어 도시 미관을 향상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용인삼계고등학교(처인구 포곡읍), 보라중학교(기흥구 보라동), 토월초등학교(수지구 풍덕천동)에는 학교 내에 나무와 꽃을 심고, 산책로를 만들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인구 남동과 수지구 고기동에 조성한 쌈지공원은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당초 쌈지공원이 위치한 곳은 오랜 기간 방치돼온 유휴지였다. 잡목과 쓰레기로 뒤덮여 주민들의 민원도 많았다. 이제는 목련, 왕벚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소나무 등이 심어져 사계절 각기 다른 풍경을 자랑하는 공원으로 확 바뀌었다. 야외운동기구와 벤치도 설치돼 있어 많은 주민이 찾고 있다. 나무를 심을 수 없는 동천역 버스환승센터에는 이동식 화분과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가벽을 세워 삭막한 도심 속에서도 푸르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 곳곳에 조성된 도시숲은 도시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여유를 주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숲 조성으로 쾌적한 용인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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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투명페트 분리배출 우수 아파트 15곳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투명페트 분리배출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파트 단지 15곳을 선정했다. 지난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투명페트 분리배출 의무화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단지를 시상하고 있다. 대회는 총 49곳의 신청 단지 가운데 지난 5월과 9월에 실시된 두 차례의 현장평가와 9월 서류평가 결과를 합산, 최종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공동주택 15곳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 단지로는 성남마을 벽산2차(수지구)을 비롯해 초당마을 삼부르네상스(기흥구), 역북마을 금강아파트(처인구), 금화마을 5단지 주공그린빌(기흥구), 꽃메마을 한라프로방스(수지구) 등 5개 단지가 선정됐다. 백현마을 주공9단지(기흥구)와 금호베스트빌4단지(수지구) 등 5개 단지는 우수단지로, 현인마을 이편한세상2차(수지구)와 서천마을 휴먼시아 3단지(기흥구) 등 5개 단지는 장려단지로 꼽혔다. 시는 부상으로 최우수 단지에 100만원 상당의 재활용품 수거용 비닐 및 종량제 봉투를, 우수 단지 5곳에는 50만원 상당, 장려 단지 5곳에는 2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투명페트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공동주택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 기간 중 참여단지에서 약33톤의 투명페트를 수거했다. 앞으로도 투명페트 분리배출 제도가 활성화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니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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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그림과 문학으로 읽는 인간과 인생’ 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셰익스피어는 여러 작품을 통해 인간 군상을 담아냈다. 4대 비극인 ‘햄릿’, ‘맥베스’, ‘리어왕’, ‘오셀로’에서는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모습을 짚어보며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천착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4일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과 그 밖의 희곡 내용을 그림에 곁들여 설명하면서 ‘인간과 인생’에 대해 강의를 했다.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다. 이날 대학교 종합강의동 최호준홀엔 교육대학원 학생 20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초·중·고 예비교사들이다. 이상일 시장은 예비교사들 앞에서 “제가 선생님들께 배워야 하는데, 가르치려 하니 많이 긴장된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우리 인간에겐 여러 가지 면모가 있는데, 셰익스피어는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했다”라며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랄프 왈도 에머슨도 ‘보잘 것 없는 소극장도 셰익스피어의 상상력 넘치는 펜으로 옮겨지면, 하나의 드넓은 우주로 변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햄릿’, ‘맥베스’, ‘리어왕’, ‘오셀로’ 속 주요 장면들을 그린 그림과 명언들을 보여주며 질투심, 어리석음, 허영심, 선함과 악함 등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을 했다. 이 시장은 햄릿에게 복수를 명하고 사라지는 유령의 모습을 그린 헨리 푸젤리의 ‘햄릿과 유령’(1789), 맥베스가 권력에 대한 욕망을 품는 장면을 보여주는 테오도르 샤세리오의 ‘맥베스와 세 마녀’(1855), 두 딸이 배신할 줄 모르고 권력과 재산을 넘겨준 리어왕의 어리석음을 표현한 아리 쉐퍼의 ‘리어왕과 바보’(1834), 질투심으로 이성을 상실한 오셀로에게 죽임을 당한 그의 아내 데스데모나를 그린 외젠 들라크루아의 ‘데스데모나의 죽음’(1858) 등을 보여주며 관련된 셰익스피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다. 이 시장은 햄릿의 연인인 오필리아의 비극적인 죽음을 그린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1851~52)는 영국에 가면 ‘테이트 브리튼’을 찾아 꼭 봐야 할 작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그림 속 곳곳을 들여다보면 오필리아의 죽음을 상징하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하나하나의 뜻을 알면 감탄을 금치 못한다”라며 “희곡에서 오필리아의 오빠 레어티즈는 ‘동생이 제비꽃이 되기 바란다’고 했는데 제비꽃은 젊은 날의 안타까운 죽음과 순결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분별심은 우리 모두를 겁쟁이로 만든다’(햄릿), ‘궁핍은 더러운 것을 귀하게 하는 묘한 힘이 있구나’(리어왕), ‘질투심은 푸른 눈의 괴물(green-eyed monster)로 자신의 먹잇감을 조롱하는 놈이다’(오셀로), ‘이 모든 세계는 하나의 무대다. 남녀를 불문하고 인간은 모두 배우에 지나지 않는다’(좋으실대로), ‘겉모양만 보고 고르지 않은 자여, 그대는 운이 좋았다. 잘 선택하였도다’(베니스의 상인) 등 셰익스피어의 명언도 그림과 함께 절묘하게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에는 수많은 명언이 있다”며 “오셀로에 나오는 ‘우리의 몸이 정원이라면 정원사는 자신의 의지’라는 말처럼 모든 사람의 행위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어떤 일이라도 의지가 있으면 된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인생의 명암, 부침을 상징하는 ‘운명의 수레바퀴’를 그린 그림들도 소개했다. 그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 속 주인공인 돈키호테는 ‘운명의 수레바퀴는 물레방아보다 더 빠르게 돌아간다네. 어제 꼭대기에 있던 자, 오늘 밑바닥이라네’라고 했다”며 “살바도르 달리, 에드워드 번 존스, 호르투스 델리키아룸 등 많은 작가들이 운명의 수레바퀴를 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양사람들은 ‘운명의 수레바퀴’ 그림을 집에 걸어놓고, 오만을 경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할 수 있을 때 장미꽃 봉오리를 모으라’는 그림을 보여주며 참석자들에게 ‘오늘 하루를 충분히 즐겨서 의미있는 날로 만들라’고 했다. 그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은 학생들에게 ‘카르페 디엠(Carpe Diem)’의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시인 로버트 헤릭의 시 한 구절인 ‘할 수 있을 때 장미 봉오리를 모으라. 시간은 계속 달아나고 있으니, 그리고 오늘 미소 짓는 이 꽃이 내일은 지고 있으리니’를 낭독하게 했다”며 “여러분도 늘, 오늘을 충분히 즐기시길 바란다. 여러분의 오늘을 응원한다. 카르페 디엠”이라고 말했다. 강의를 들은 이신애(29·여) 씨는 “용인시민인데 시장님을 뵈니 반가워 사진도 찍었다. 문학 작품을 그림과 함께 들으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갔다”며 “나중에 교사가 돼 학생들에게 들려줘도 유익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필연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장은 “학생들이 이렇게 집중해서 특강을 들은 경우는 별로 없었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실 줄 알았는데 그림과 문학을 통해 인간 존재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 신선했다”며 “학생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로 강연장에 서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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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영농조합법인, 이동읍에 백옥쌀 40포 나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미르영농조합법인(대표 민숙희)이 백옥쌀 10㎏ 들이 40포를 기탁했다. 이동읍과 이장협의회(회장 조동식)는 기부받은 쌀을 지역의 저소득 한부모가구 등 취약계층 4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미르영농조합법인은 지난 4월에도 이동읍과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협약을 맺고 꽃밭 가꾸기에 필요한 화훼구근을 기부했다. 민숙희 대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 대접하고 싶은 마음으로 쌀을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운 때에 이웃들이 밥을 지어 드시고 힘을 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동식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쌀은 마음과 정성을 고스란히 담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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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곡읍, 재능기부 벽화에 마을변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차가운 콘크리트 벽이 형형색색의 물감옷을 입었다. 용인특례시 포곡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행복마을관리소 마음지킴이, 김도후 작가가 마성1리 마을회관 앞 담벼락에 마을 주민들을 위한 벽화를 그렸다. 이번 벽화 그리기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마을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기 위해 기획했다. 어둡고 칙칙했던 담벼락은 직원들과 마음지킴이, 김 작가가 합심해 그린 꽃과 나무로 밝고 환하게 바뀌었다. 재능기부로 참여한 김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벽화 그리기에 참여하게 돼 참으로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포곡읍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주셔서 작업도 즐겁게 할 수 있었다”며 “완성된 벽화처럼 따뜻한 포곡읍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