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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현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시민참여 에너지전환 지원 조례 마련[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신정현 의원(고양3,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지원 조례안」이 지난 20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마을공동체 중심으로 에너지절약과 친환경적 에너지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해 에너지 공급과 자립을 추진하는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한 경기도의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신 의원은 “탈핵·탈석탄을 통한 신재생·친환경에너지 전환과 에너지전환에 대한 주민참여가 강조되는 가운데,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의 단초를 제공함에 있어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시민참여형 에너지 지원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례안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신정현 의원은 “본 조례안 성안 과정에서 수차례 전문가 간담회를 거치고 지난 4월 11일에는 ‘도민 주도 공동체 중심 에너지 전환 정책토론회’도 거치는 등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도출된 조례안”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조례안은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의 유형을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에너지효율화를 통한 에너지절감, 에너지 프로슈머 중개, 리빙랩(living lab, 주민과 이해관계자가 함께 주도적으로 에너지전환 기술 등에 대해 실험하는 것), 에너지시설 유지관리 등으로 구분하고, 각 유형에 대한 지원 체계를 담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사업에 대한 시범지구 조성 ▲에너지자립마을 활성화 지원 사업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도 소유 공공부지 임대 ▲주거복지 또는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 추진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에너지 프로슈머 활성화 지원 등을 포함시켰다. 신 의원은 “조례가 통과되고 실제 사업들이 추진되면, 도민 여러분이 주도하는 에너지 전환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도민 여러분이 가정이나 마을 단위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남은 에너지를 되팔아 수익도 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날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경기도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지원 조례안」은 오는 28일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통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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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영시, 민선7기 첫 기자간담회 가져[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6일 오전 11시 통영시청 제2청사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7기 시정구호 및 시정방침, 2018년도 시정방향 및 역점시책, 공약사항 및 시민 정책 제안, 주요 현안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석주 시장은 먼저 “민선7기 시정구호로 『따뜻한 시정, 행복한 시민, 다시 뛰는 통영』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산업 지속가능성 회복, 신성장동력 확보, 소외 없는 복지·교육 구현, 세계와 소통하는 통영문화 창달, 관광기반 다각화 구현, 시민참여 창의행정 실현 등 6대 시정방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첫해인 “2018년도 시정방향을 『새로운 변화, 시민과 함께 행복한 통영』으로 정하고, 문화·예술·관광이 공존하는 도시공간 재창조, 통영형 4차·6차산업 기반 조성, 나눔과 협력의 복지·건강도시 실현,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기반 구축, 현장중심의 소통 행정 등 5대 역점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사항과 시민 정책 제안에 대하여 지난 7월 한 달간 부서별 검토를 거쳐 8월 1일 개최한 제1차 보고회 결과를 잠정 발표했다. 공약사항은 전체 5대 분야 51개 단위 64개 세부사업으로, 첫째, 다시 뛰는 통영은 8개 단위 10개 세부사업, 둘째, 새길 여는 통영은 11개 단위 13개 세부사업, 셋째, 찾고 싶은 통영은 11개 단위 11개 세부사업, 넷째, 살고 싶은 통영은 10개 단위 12개 세부사업, 다섯째, 살맛 나는 통영은 11개 단위 18개 세부사업이며, 시민 정책 제안은 19건으로 각각 분류됐다. 실천가능성 등에 따른 기간구분으로 공약사항 64건은 임기내 32건, 중장기 32건이며, 시민 정책 제안 19건은 임기내 14건, 중장기 5건으로 각각 검토됐다. 추정사업비는 총 1조 7,48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공약사항은 국비 2,248억원, 도비 302억원, 시비 2,486억원, 민자 11,830억원 등 1조 6,866억원이, 시민 정책 제안은 국비 321억원, 도비 55억원, 시비 244억원 등 620억원으로 각각 파악됐다. 강석주 시장은 “이러한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좀 더 세밀하게 보완하고 세부실천계획을 작성, 8월 말경 제2차 보고회를 개최해 최종 확정한 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현안 추진상황으로는 폭염대비, 적조방제, 제57회 통영한산대첩축제, 봉평지구(신아sb 포함)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먼저 폭염대비와 관련하여 안전총괄과 등 해당부서 T/F팀 구성운영, 고수온 어업재해 대비 현장점검, 무더위 쉼터 수시 점검, 폭염그늘막 설치 운영, 살수차 간선도로변 물뿌리기, 주민 홍보 등 부서별 중점 대처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상황관리체제를 계속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적조방제와 관련해 지난 31일자로 통영시 전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8월 1일(수)자로 어류양식어업인 373명에 대해 재해대책명령서를 발부해 어장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적조확산 방지를 위해 전해수황토살포기, 어선, 중장비와 가용 가능한 인력을 총 동원해 황토를 살포하는 등 초동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적조대책 상황실을 계속 운영하면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로 57회째를 맞이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개최되는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성공을 위하여 2~3개월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해오고 있으며, 폭염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 간선도로변에 살수차를 이용한 물뿌리기와 그늘막과 음용수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색 행사로 이순신 장군의 행렬에 이어 버블코스프레 거리퍼레이드와 블랙이글스 공중비행 그리고 거북선 파이어판타지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계속적으로 제기돼온 개최시기에 대해서는 향후 시민들의 의견을 다시 수렴하는 등 재검토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총사업비 1조 1천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봉평지구(신아sb 포함)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하여 지난 7월 30일(월) 경상남도-통영시-한국토지주택공사 간 기본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본협약서는 제1조 목적, 제2조 폐조선소 활용 관광형 거점 육성, 제3조 업무분담 및 상호협력, 제4호 실무협의회 운영과 역할, 제5조 기타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제3조의 업무분담 및 상호협력에서 경상남도는 국비확보, 지방비 부담, 정부협력 사업 지원, 인허가 등 행정지원, 앵커시설 유치 지원으로, 통영시는 공동 사업시행자 참여, 지방비 부담, 앵커시설 유치 및 각종 인허가 등 행정지원으로, LH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시행 및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지원으로 각각 규정돼 있다. 또한 제4조 통영시는 보상비를 포함한 토지 조성비 등 사업비에 300억원 예산의 범위 내에서 투입하여 LH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투입된 예산은 앵커시설 부지 등으로 환수하며 최종 정산 내역에 따라 결산하는 것으로 돼 있다. 강석주 시장은 “본 사업은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권리를 되찾는 일이다”며, “통영의 100년 대계를 잇고 미래를 좌우하게 될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통영의 역사와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 정체성에 맞게 시민들의 질이 높아지는 생활밀착형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가운데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과 본 도시재생사업에 대비해 교통망 확충에도 역점을 기해줄 것을 경상남도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현안 추진상황 설명을 마친 강석주 시장은 “지난 7월 12일부터 27일까지 읍면동과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주민들로부터 시정과 행정에 대한 많은 요구사항을 들었다”며, “앞으로 더욱 더 많이 듣고 보고 소통하면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살피며 보완해 통영시 발전과 통영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했다. 이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원활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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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염태영, 발로 뛰는 현장행정 탄력붙나?▲ [광교저널 경기.수원/유지원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의 ‘발로 뛰는 현장행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수원/유지원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의 ‘발로 뛰는 현장행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장안·권선·팔달·영통 4개 구청을 찾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대화’를 진행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더 가까운 곳에서 민생을 살피기 위해 2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시 전역 주요 현안지역과 사업진행구역, 민원발생지역을 방문한다. 이 기간 동안 염 시장은 시 전체를 16개 권역(구 별 4개 권역)으로 나누고, 1주일에 3~4일씩(하루 3~7곳 방문) 총 52곳을 찾아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이다. 염 시장이 찾아갈 곳은 주요 민원발생 지역을 비롯해 시설 노후화로 시민 안전이 위협받는 지역, 장기간 시민 불편이 지속되는 지역, 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사업 현장 등이다. 4개 구 별 방문 지역은 장안구 13곳, 권선구 14곳, 팔달구 10곳, 영통구 15곳이다. 장안구 주요 방문지는 대유평(KT&G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개발사업지(정자2동), 북수원외곽순환도로 진출입로 건설 예정지(조원2동), 영화동 벌집촌 등이고, 권선구는 주택재개발정비사업 113-6구역(세류3동), 황구지천 친환경 하수처리장 건설지역(호매실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지역(권선1·2동) 등이다. 팔달구에서는 올해 완공 예정인 노인복지관 공사현장(행궁동),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 예정지(고등·매산·매교동), 팔달경찰서 신축 예정지(지동) 등을, 영통구에서는 지난해 말 진입도로가 개통된 구매탄시장(매탄1동), 광교호수공원 전망대 조성사업 예정지(광교2동), 매탄2동 공영주차장 공사현장 등을 찾아간다. 염 시장은 26일 첫 일정으로 파장동 파장초등학교 통학로·주거환경 개선 사업 현장과 이목천변 범람 위험 지역, 율천동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건립현장 등 3곳을 찾았다. 지역 주민·단체 대표, 장안구청·동주민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 염 시장은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하나하나 메모하고, 업무 담당자들에게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첫 날 일정을 마친 염태영 시장은 “이번 현장방문 기간 동안 가능한 한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 공직자 모두가 항상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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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시,‘2025년 도시재생전략계획안’···주민공청회 연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마련, 오는 26일 오후 2시30분 시청 컨벤션홀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마련, 오는 26일 오후 2시30분 시청 컨벤션홀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지난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월 용역에 착수해 주민설문조사, 민간 전문가 등의 자문과 도시재생대학과 마을활동가 양성과정 운영을 통한 시민 참여과정을 거쳐 도시재생 추진전략안을 수립했다. 계획안은 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시 전역을 용인중앙, 기흥, 수지, 포곡‧모현, 남사‧이동, 양지‧백암 등 6개 권역으로 나누고 처인구 중앙동 일대와,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 등 2곳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설정했다.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도시재생법에 따라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사업체 수 감소 지역, 노후주택의 증가 등으로 주거환경 악화 지역 등 3가지 요건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곳에 지정된다. 또 법적요건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필요한 수지구 풍덕천동, 기흥구 구성‧마북동, 처인구 이동읍, 백암면, 포곡읍 등 5곳은 상대적 쇠퇴지역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청회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 후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내 경기도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계획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은 공청회 당일 또는 공청회 다음날부터 7일간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이번 2025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은 도시의 외적 성장보다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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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용인종합운동장, 동부권역 발전의 허브로 육성되나?▲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도시공사(시장 김한섭 이하 도시공사)는 8일 오후 3시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종합운동장 도시재생사업 용역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마평동 704 일대 5만577㎡ 규모 용인종합운동장 부지를 이같은 방향으로 개발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도시공사(시장 김한섭 이하 도시공사)는 8일 오후 3시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종합운동장 도시재생사업 용역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마평동 704 일대 5만577㎡ 규모 용인종합운동장 부지를 이같은 방향으로 개발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는 김량장동 소재 기존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이 낡고 비좁아 시민불편이 심한데다 삼가동 용인시민체육공원 건설로 활용도가 줄어든 노후 종합운동장의 용도전환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1992년 건설된 김량장동 23-1 일대 기존 터미널은 1만2,716㎡(3,840평)에 불과해 29개 노선의 고속·시외버스 230대와 하루 7,000여명의 승객을 수용하기에 역부족이라 이전 요구가 빗발쳤다. 반면 1995년 준공된 종합운동장은 규모가 크지 않고 낡아 이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해왔고 삼가동의 대규모 용인시민체육공원이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또 용인중앙시장을 비롯한 처인구 구도심은 슬럼화하고 있어 시의 동서 균형발전과 도시활력을 높이기 위한 대안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도시공사는 이같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해 8월부터 10월까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수립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시유지인 종합운동장 일대 개발계획(안)을 마련해 이날 설명회를 연 것이다. 실내체육관 존치·수변광장 등 조성 제시 공사는 이번 계획에서 종합운동장 일대 시유지 가운데 2003년 개관한 용인실내체육관은 존치하고 족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은 개발대상에 포함했다. 계획의 큰 방향은 처인구 구도심 재생과 수지·기흥 등 서부권역에 비해 부족한 시설을 확충해 동서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맞춰졌다. 이에 따라 이곳 부지를 공영터미널을 비롯해 광장 등 시민휴식공간과 문화시설, 생활체육시설, 공공업무시설, 호텔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경안천변에 수변광장을 조성하고, 지하에 공영터미널을 배치하며 지상에 업무시설과 공공시설, 사후면세점을 포함한 쇼핑센터, 호텔, 공동주택, 다목적 체육센터 등을 세운다는 것이다. 또 운동장·송담대역과 용인중앙시장까지 연결통로나 무빙워크로 연결해 시민들의 통행을 돕고 전통시장이나 경전철 활성화를 모색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곳으로부터 용인중앙시장과 역북지구를 거쳐 역삼지구까지 잇는 처인구의 새로운 발전축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계획 공모로 구체화…시민들, 도로 등 선행돼야 공사는 이번에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개략적인 개발방향만을 제시했고, 실제 개발계획은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구체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달 중 시민의견을 청취하고 내달부터 전문용역업체에 맡겨 사업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9월까지 행정안전부(지방공기업평가원)의 검증을 받은 뒤 10월에 이사회 의결과 투자심의를 마치고 11월 중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 민간사업자와 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용도지역변경, 건축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2020년께 공사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 용인 중앙시장 강시한 상인회장이 질문을 하고 있다. 시민들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용인시 중심부가 개발되는 것에 대해 “늦었지만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계획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열악한 도로계획을 먼저 생각해야 하며,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건설 등이 꼭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도시공사가 용인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감사하다”며“시의 동서 간 균형발전을 이루면서 미래발전의 초석이 될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도시공사(시장 김한섭 이하 도시공사)는 8일 오후 3시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종합운동장 도시재생사업 용역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마평동 704 일대 5만577㎡ 규모 용인종합운동장 부지를 이같은 방향으로 개발하는 구상을 제시하며 구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김한섭 용인도시공사 사장은“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낙후되고 활력이 떨어지는 동부권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게 됐으며 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립된 지 23년 지난 용인종합운동장을 공영터미널과 공공업무시설, 호텔, 주상복합건물 등의 복합단지로 개발해 용인 동부권역 발전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 나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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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8년 무술년 박홍률 목포시장'新年辭'존경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새천년 시민의 종소리와 함께 희찬 무술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마다 큰 성취와 영광이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새 정부의 출범 등 국내외 정세가 다변화하고, 불안한 안보, 장기화된 경기 침체 등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부단한 열정으로 목포의 밝은 내일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한 발걸음을 옮겨 주신 여러분 덕분에 우리시는 관광, 경제, 복지, 문화, 환경 등 시정 전반에 걸쳐 내실 있는 성장들을 이루어 낼 수 있었습니다. 시정에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과,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 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금년에도 저와 시 공직자들은 우리시의 경쟁력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지수를 보다 더 높일 수 있도록 진력을 다 해 뛸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민선6기를 마무리하는 올 한 해가, 풍성한 번영의 열매를 맺고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알찬 해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올해 목포는, 서남권의 명품 해양관광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근대역사가 깃든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광을 두루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포가 그저 스쳐 지나가는 고장에 머물러 있던 것에 우리는 늘 안타까운 마음을 안고 있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목포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 왔습니다. 2018년은 그간의 노력들이 빛을 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염원을 실현시켜, 목포에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국내외 자본의 투자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적극적인 세일즈로 우리시의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기업들을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목포의 이름을 더욱 알려 나가겠습니다. 청년 실업과 저출산, 경기침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대안은 일자리 창출입니다. 기업 유치와 더불어서 지역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데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수산업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지역 성장 전략 산업입니다. 수산식품을 연구, 가공, 유통에서 수출까지 시킬 수 있는 모든 제반시설들이 순조롭게 갖춰지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산업을 육성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해양 수산 산업의 메카로서 목포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겠습니다. 항만 인프라의 확충과 물동량 제고에도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서남권 최대의 산업항인 목포항을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 거점항으로 성장시켜 지역 경기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주민 손으로 가꾸는 도시재생을 통해 원도심과 지역 상권에 활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지역성과 역사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가겠습니다. 복지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인 권리가 되어야 합니다.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추진에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어느 한 곳 소외된 곳 없이 안정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한 복지 행정을 펼치는 데 시정의 중점을 두겠습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목포를 위한 다양한 보육 지원으로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우리시는 곳곳에 테마거리, 도심공원, 친수공간들이 조성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여유와 휴식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 공간 확충에 힘써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심에는 생명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지난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역할을 해 준 CCTV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안전도시 시스템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해, 재난에서 안전하고,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풍요롭게 하는 가장 중요한 밑거름입니다. 교육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갖춘 우수 인재가 양성되고 영입될 수 있도록, 선진적인 교육 환경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국제행사를 비롯해 크고 작은 체육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시민들의 건강휴식공간이 될 다목적 체육관을 토대로 스포츠 건강도시의 명성을 제고해 나갈 것입니다. 문화의 수준은 곧 지역의 경쟁력입니다. 역사와 문화, 예술과 사람이 융합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목포의 문화적 역량과 예향의 이름을 더욱 드높여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도 신뢰와 소통의 행정을 이어가겠습니다. 지난날 우리는, 소통의 부재가 국가와 국민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를 똑똑히 지켜보았습니다. 시정의 모든 것은 시민 여러분에 의해, 시민 여러분을 위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눈과 귀를 열고, 시민과의 소통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시민 사회의 참여와 협치를 통해 행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시민이 주인된 진정한 지방자치의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24만 목포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3년 전 제가 목포시장으로 취임을 하면서 “소통과 화합, 변화를 바라는 여러분의 소망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시 재정이 악화된 위기상황에서 목포를 살리고 성장시킨다는 것이 정말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이제 목포가, 제2의 개항을 향해 새롭게 비상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잘 해 왔듯이 앞으로도 우리는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위대한 목포시민의 저력을 저는 믿습니다. ‘천상운집(千祥雲集)’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2018년은 지금까지의 성과와 준비를 토대로 우리 목포에 천 가지 좋은 일이 구름처럼 밀려 오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지역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초심, 다시 한 번 되새기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목포의 밝은 미래를 힘차게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 감사합니다. 戊戌年 새해 아침 목 포 시 장 박 홍 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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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통영시 2018년도 시정방향 및 역점시책▲ [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올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음악도시, 수산도시’라는 명칭에 걸맞은 행보를 보였다. [광교저널 경남.통영/정미란 기자]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올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음악도시, 수산도시’라는 명칭에 걸맞은 행보를 보였다. 시에 따르면 이는 올해 초 개장해 대박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루지와 더불어 케이블카의 동반상승 효과, 섬 관광 활성화, ‘제8회 TPO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 ‘2017 통영국제음악제’를 비롯한 국내·외의 각종 음악공연 대성황, 청정해역의 통영수산물 판로개척과 소비촉진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2018년도 시정방향을 올해와 마찬가지로 ‘하늘과 땅, 바다와 섬, 이 모두 관광자원으로’ 계속 유지하면서 ‘하늘에는 케이블카, 땅에는 루지, 바다에는 세일링, 섬에는 힐링’을 슬로건으로 5대 역점시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 1일 통영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밝힌 김동진 시장의 시정연설 중 2018년도 통영시의 5대 역점시책은 ①빚 없는 도시 통영, ②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구조 재편, ③해양레저 활성화와 섬 관광 기반 지속 구축, ④청정한 바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체계 지속 구축, ⑤활기찬 지역경제와 안전한 도시 실현 등이다. 첫째, 빚 없는 도시 통영은 지난 2010년 김 시장이 시장 취임당시 넘겨받은 약 1,000억원에 달하는 재정적 부담을 일부 공유재산 매각처분, 보통교부세 등 국비확보 진력, 지방세 확충 시책 등으로 거의 해결하고 남은 지방채 170억원을 금년 결산추경 예산안에 편성해 상환할 계획이다. 2018년은 시의 역사적인 채무제로 원년을 맞이하게 되며, 채무없는 상태와 운영으로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세입확충, 세출절감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둘째,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구조 재편은 우선적으로 폐조선소 신아sb 부지를 해안권 문화관광거점형 복합단지로 육성하고 도심공동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량·도천·중앙·명정지구에 대해서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비롯한 도시 전반에 문화·예술·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셋째, 해양레저 활성화와 섬 관광 기반 지속 구축은 해상케이블카 설치,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추진, 해양레포츠 산업도시 구축을 비롯한 국제 및 전국 규모의 해양레포츠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넷째, 청정한 바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체계 지속 구축은 청정해역 관리 철저, 수산물의 위생성 및 안전성 강화, 생산시설의 기계화·자동화·현대화, 수요자 중심의 생산체계 등 4가지 목표 달성을 위한 분야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섯째, 활기찬 지역경제와 안전한 도시 실현은 일반산업단지 분양활성화, 전통시장 활성화, 관광인프라 지속 구축, 축제 및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해상안전시스템 지속 구축,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 추진, 치매안심센터 건립, 건강도시 조성사업 등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동진 시장은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불편함도 있으나 통영은 철지난 바다처럼 관광객이 찾지 않는 도시가 돼서는 안된다”며 ”친절, 질서, 제값받기 등 3대 의식개혁 범시민운동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의 내년도 본 예산안 규모는 총 5,220억원으로 일반회계 4,869억원과 특별회계 351억원으로 금년도 본예산 4,862억원보다 7.4% 358억원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7년도 결산추경 예산안은 12월 7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은 12월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각각 최종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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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목포 해상케이블카 설치공사 순풍에 돛단듯▲ [광교저널 전남.목포/최현숙 기자] 목포시(시장 박홍률)의 해상케이블카 설치공사가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달산 서면(리라유치원 앞) 승강장, 대반동 메인타워, 고하도 승강장 등 3개소에서 동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시가 행정절차에 속도를 더 냈고 공사기간을 단축했다면 2018년 상반기 운행이 가능했으나 30개가 넘는 기관 및 부서와 협의하는 등 사업을 신중하게 추진하고 안전까지 담보하기 위해 2018년 8월을 운행 목표시점으로 삼았다. 목포케이블카는 유달산과 다도해, 도심을 바다와 하늘 위에서 입체적이고 생동감있게 보는 것이 감상 포인트다. 운행 거리가 길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총연장은 3.23km(해상 0.82, 육상 2.41)로 국내 관광용 케이블카 중 가장 길다. 여수 1.5km, 통영 1.97km, 부산 송도 1.68km 등 인기 케이블카와 비교하면 긴 길이를 실감할 수 있다. 승강장도 보통 2개소인 여느 케이블카와 달리 3개소라서 승객의 편의성도 높다. 메인타워는 총높이가 150m로 국내 최고다. 일반적으로 설치하는 철탑형 구조물이 아니라 흰색의 원뿔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이며 외벽을 삼학도를 상징하는 3마리 학으로 디자인한다. 해상케이블카를 뒷받침할 주차장은 유달산 서면(리라유치원 앞)과 고하도 공생재활원 인근 등 2개소가 조성된다. 규모는 유달산 주차장이 2만4,869㎡에 주차대수 537대, 고하도 주차장이 1만7,429㎡에 주차대수 383대다. 주차장은 시가 토지 제공, 민간사업자가 조성 및 기부채납 방식으로 추진돼 결국 시의 자산이 된다. 시는 계절에 상관없이 사계절 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해상케이블카를 통해 목포가 5고(보고, 놀고, 먹고, 사고, 자고)를 모두 만족할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데 행정력을 각별히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게스트하우스 등 체류형 관광객 수용 태세를 구축해가고 있으며 리조트 등 현대식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민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해상케이블카의 거점인 고하도와 유달산에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고하도는 1904년 일본영사가 육지면(목화)을 국내 최초로 재배에 성공한 섬이다. 이런 역사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시는 ‘솜으로 덮인 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2만8,100㎡ 규모의 목화밭을 조성한 시는 총 90억원(국비 31, 도비 1, 시비 58)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6만3,119㎡ 규모의 체험관, 전시관, 테마길 등을 포함한 육지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심을 바라보는 해안에는 총 사업비 74억원(국비 44, 시비 30)을 투입해 3km의 데크와 포토존 5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발주해 1차분(1.1km)을 2018년 상반기에 완료하고 2019년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안 절경과 목포 도심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용오름 숲길’의 정상 인근에는 총 사업비 15억원(도비 8, 시비 7)을 투입해 고하도를 상징하는 높이 20m의 조형물을 설치한다. 조형물은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으로 연간 250만명이 왕래하는 서남권 해상교통의 관문에 명물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고하도와 목포 앞바다를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일 경관조명사업도 올해 추진할 예정이다. 유달산권은 옛 수원지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6.3km 둘레길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골목길 투어, 벽화 등 볼거리를 확충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1987년 추진돼 30년만에 착공하게 된 해상케이블카는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매출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다”면서 “설치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앞으로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연계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해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도시 목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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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기도의회 남종섭,특성화고 지원체계 '촉구'▲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위 남종섭 의원(민주당, 용인5)이 10일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경기도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중소기업 지원의 중간지대에 특성화고등학교가 있음을 상기시키며 도청과 교육청이 특성화고에 대한 협력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위 남종섭 의원(민주당, 용인5)이 10일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경기도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중소기업 지원의 중간지대에 특성화고등학교가 있음을 상기시키며 도청과 교육청이 특성화고에 대한 협력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남종섭 의원은 도정 질의에서“경기도는 전국 대비 제조업의 29%, 지식기반 제조업의 43%라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더욱 선도하기 위해서라도 중장기적인 과학기술정책이 필요하다”며“이러한 제조업 인프라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이는 산학연 시스템상 심각한 문제”라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특성화고 활성화에 공동 노력을 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남의원은 “일부 기업체에서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값싼 노동자로 인식해 부당한 노동지시를 일삼아 노동권 침해 사례가 늘고 있다”며, “도교육청 사무라고 소홀히 하지 말고, 부당한 노동행위 근절 차원에서 영업정지 등 도의 적극적인 행정처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남의원은 “기흥저수지의 수변공원화가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지만, 용인시의 노력에 비해 경기도의 노력은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중장기적인 지원 로드맵과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이 모색”돼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또한“경기도 문화의 대표적 상품인 뮤지엄파크를 조성하려는 경기도의 의지가 매우 낮다”며“박물관 사업을 경기도가 직접 관장하고, 용인시와 협의해 주변지역을 문화중심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한편 교육청에 대한 도정질의에서는 특성화고 정상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이 이어졌는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아 특성화고의 설립목적과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전문적인 직업교육 실시, 일반고의 특성화고 전환 문제, 현장실습기간 축소에 따른 취업률 하락 문제, 특성화고 교육과정의 다양화 문제, 경기도형 도제교육을 실시할 의향, 학교 신설시 특성화고를 신설할 의향, 특성화고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등 날카로운 질문이 던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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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천마을 주민 스스로 도시재생 기반 마련▲ 천안시 [광교저널]천안시는 제8기 ‘찾아가는 도시재생대학’ 병천마을에서 총 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대학은 병천면의 특색있는 콘텐츠 개발과 쇠퇴에 대한 문제점 진단, 해결방안을 주민들의 힘으로 고민해서 찾아내 개선하는 과정을 학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8기 도시재생대학은 지난달 13일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마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모색, 역사적 자원이 풍부한 근대문화유산의 도시인 군산을 견학하는 등 다양한 5주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난 11일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성과발표회도 선보여 문화공동체팀, BI디자인팀, 마을활성화팀, 순대특화거리팀 등 4개팀 31명이 그동안 팀별로 발굴한 내용을 직접 발표해 병천면의 도시재생 방향과 필요성에 대해 제시했다. 내용은 전종한 천안시 시의장, 이항섭 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현 총괄교수가 심사와 평가를 진행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천안시와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도시재생대학은 골목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강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중장기적으로 지역주민의 도시재생 중간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계획 중인 제9·10기 도시재생대학 또한 민·관·산·학 등의 협력으로 종합적 거버넌스로 팀을 구성해 지역주민의 리더 육성과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곽현신 도시재생과장은 “마을주민들이 실천 가능한 작은 일부터 발굴하고, 관에서는 주민들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 도시재생의 시작”이라며, “지속적인 도시재생대학과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되는 아이디어와 제기되는 문제점은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반영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