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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포동의 포토존▲ 포토존운영(이천시 증포동 주민센터) 이천시 증포동(동장 박회자)은 8월부터 민원실에 포토존을 만들어 출생과 전입 등 생활민원처리신고를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에게 기념촬영 장소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생애 최초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학생들과 출생신고를 한 신혼부부에게 기념 인증샷 장소로 인기가 높다. 박회자 증포동장은 “최근 무더위로 힘들어하는 동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특별히 기념할 만한 추억을 만들어 더욱 친밀감 있는 주민센터가 되고자 포토존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행정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주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으로 나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증포동에서는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증포동주민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해 손쉽게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분기별로 이달의 포토제닉을 선발하여 소정의 상품도 지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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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행복 일자리 군포에서 찾아요!▲ 군포 여성 채용박람회 포스터 여성의 좋은 취업에 대한 희망, 중소기업의 우수 인재 찾기 노력이 8월 29일 군포에서 결실을 맺는다. 군포시는 내달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세상의 절반, 여성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시는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재정이 건전하면서도 여성이 선호하는 직종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박람회 참여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군포일자리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390-0309)를 이용해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기타 상세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새소식)를 참조하면 되며, 일자리센터에 전화(390-0613~4, 0227, 0347)로 문의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형 지역경제과장은 “우수한 여성 인재와 발전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의 만남은 군포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성이 행복하고, 기업이 행복하며,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군포 만들기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성 채용박람회에서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이력서 및 면접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여성의 취업 가능성 높이기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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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는 게 이기는 것인가....▲ 도로 한가운데서 한커플이 옷을 벗어던지며 싸우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에 따르면 한 중국인 커플이 혼잡한 거리에서 옷을 벗어 던지며 격하게 싸우는 장면이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커플은 중국 광둥성 둥관에 있는 한 도로를 점령한 채 싸움을 지속해 교통 체증을 유발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커플은 처음에 도로변에서 말싸움을 벌이다가 도로 한복판으로 자리를 옮겨 싸움을 지속했다. 이어 화가난 남자가 웃통을 벗어 던지자 여자 친구로 보이는 여자가 한술 더 떠 입고 있던 모든 옷을 집어 던지며 맞섰다. 이는 공개된 사진으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이후 그 남자가 상의를 다시 입고 자리를 떠나자 여자는 도로 한복판을 알몸으로 내달리는 모습까지 보였다. ▲ 언제그랬냐는 듯 남자는 상의를 벗어 여자의 벗은 몸을 가려주며 걸어가고 있다. 더욱이 놀라운 점은 이들 남녀가 금세 화해했다는 것이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남자가 입고 있던 상의를 벗어 알몸이 됐던 여자의 몸을 가린 채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자리를 옮겼다. 한편 이러한 모습은 당시 주변에 있던 한 행인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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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통학로 노후 가로등 교체 완료용인시 기흥구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관내 학교 주변 조도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학교 주변 조도개선사업은 노후 등기구를 저탄소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고 조도가 낮은 곳은 가로등을 신설한 것으로, 기흥구는 지난 4월 관내 학교 주변 가로등 및 보안등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5월 세부추진 계획을 세워 총사업비 1억3천만 원을 들여 공사를 추진, 기흥고 외 16개소 119개 등기구 교체 공사를 6월 말에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의 완료로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조성,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주변 폭력 및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는 한편, 탄소 발생량 저감과 전력요금 절감 등 국가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용인시 3개구 중에서 학교 수가 가장 많은 구로 총70개의 학교가 소재한 기흥구에 학교 주변 가로등과 보안등이 글러브 탈색과 조도 저하 등 시설이 노후되어 등·하교 학생들과 주민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실정을 개선했다”며 “야간 보행환경 개선, 학교 주변 CCTV 야간 촬영 식별능력 향상, 에너지 사용량 약40% 절감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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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한국경찰 배우러 왔어요!”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한일)는 6. 19.(수) ~ 20.(목), 18:30~22:00까지 이틀간에 걸쳐 인도네시아 경찰 중간관리자 15명이 용인서부경찰서를 방문해 현장실습 기회를 가졌다.(사진은 중앙에 이한일 서장과 기념사진촬영을 하고있다.) . 경찰대학에서 치안인프라가 취약한 개발도상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과학수사 및 범죄예방과정’을 밟고 있는 인도네시아 경찰청 내무국 리나 하스투티 소령(우리나라 경정 직급에 해당)등 중간관리자와 전문가 등 15명이 방문했다. 먼저, 경찰서장의 경찰서 소개를 시작으로 4대 사회악 근절 취지 및 추진사항 설명, 112종합상황실의 공청?신속배치시스템, 유치장 시설, 교통순찰차, 싸이카를 타보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수지지구대로 이동하여 112순찰차 동승해 최일선 경찰관들과 함께 현장근무를 하며 한국경찰의 현장대응능력 및 우범지역에 대한 범죄예방활동도 함께했다. 이날 경찰서를 방문한 리니 안그레이니 대위(33세,女)는“112종합상황실에서 관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선진기술이 부러웠으며 인도네시아에도 안정적인 치안인프라가 하루빨리 도입돼 대한민국처럼 4대 사회악이 근절됐으면 좋겠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미소를 졌다. 이번 교육과정은 7월 1일까지 경찰대학에서 진행되며 이론강의와 함께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서울지방경찰청 112센터, 부산지방경찰청, 국립국악원 등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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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교육청 민원인 회유해 취소시켜물의용인교육지원청이 청소년 흡연문제를 제기한 민원인을 회유해 민원을 취하시켰다는 의혹과 함께, 청소년 금연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흡연하고 있다. 최근 갈수록 늘어나는 청소년 흡연과 점점 낮아지는 흡연령으로 인해 교육당국이 학생들을 상대로 캠페인을 벌이는 등 청소년 금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용인시 고림동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수년째 인근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시로 주택가를 찾아 피우는 담배연기 때문이다. 특히 주민들은 학생들이 등교시간과 점심시간, 하교시간 등 때를 가리지 않고 찾아와 피우고, 심지어 소주 등 술까지 사다 마신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 고림동 한 주민이 학생들이 마시고 그대로 버린 술병들을 모아둔 큰 비닐봉투를 보이고 있다. 한 주민은 “어린 아이를 키우는데 주방 창으로 담배연기가 들어와 여름에도 창문을 닫고 산다”며 “주택가라 화재의 위험도 있고 학생들이 그대로 바닥에 담배꽁초와 더불어 소주와 막걸리 등 술을 마시고 그대로 가버려 모아 놓은 술병만 한 가득”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또 다른 주민은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교복을 입은 남학생들이 빌라 주변에서 흡연은 물론, 한 학생을 폭행하는 걸 봤다”면서 “어린아이들이 뭘 보고 배울지 부모입장에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참다못한 한 주민이 이 같은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고, 관할지역인 용인교육지원청이 이를 접수했다. 현재 이 민원은 취하됐고 자체 종결된 상태다. 민원 취하란 민원이 해결됐다는 뜻이지만, 취재 결과 민원이 해결된 게 아니라 민원인을 회유해 취하하도록 만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원인인 A씨는 “민원 제기 후 용인교육청 직원이 전화를 걸어와 ‘대책을 마련했으니 취하해줄 것’을 요구해 어쩔 수 없이 취하했다”면서 “이는 자신들의 행정편의를 위한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과연 용인교육청의 말대로 민원이 해결됐는지 사실 확인을 위해 기자는 11일, 하교시간에 맞춰 해당 중?고등학교가 있는 주택가를 찾았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어렵지 않게 예닐곱 명의 남녀 학생들이 모여 흡연하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중학교 교복을 입은 여학생 5명이 모여앉아, 자연스럽게 한 여학생이 친구들에게 담배를 꺼내 불을 붙여줬고, 뒤늦게 도착한 한 남학생 역시 인사를 나누기 무섭게 담배부터 꺼내 물었다. ▲ 교복을 입고 흡연하는 학생들을 취재진이 한 가정집 주방에서 촬영한 모습. 다시 말해, 민원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교육청이 취하를 요구했다는 얘기다. 이는 민원에 대한 해결방안이 우선시 되지 않고, A씨의 말대로 ‘행정편의주의식’ 발상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용인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담당자는 “민원에게 취하해 줄 것을 요구했고 민원인이 이를 받아들여 자체 종결했다”면서 “취하를 요구하면서 흡연 단속을 정기적으로 하겠다는 충분한 설명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교육청은 이번 민원에 대해 충분히 할 일을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사례가 취하를 요구할 만한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총무과 관계자는 “청소년 흡연과 관련됐고, 더욱이 이로 인해 주민피해가 발생돼 재발방지를 요청하는 내용이라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취하를 요구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해당 중학교 교사가 이번 문제를 제기한 민원인을 찾아가 항의했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나왔다. 민원인은 “느닷없이 중학교 교사가 찾아와 ‘흡연하는 학생은 우리학교 중학생이 아닌, 인근 고등학교 학생’이라며 마치 거짓 민원을 올린 것처럼 몰아세웠다”면서 “황당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해당 중학교 교사는 “민원인을 찾아가 앞으로 단속과 지도 계획에 대한 설명만 했다”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해 해당 중학교는 주택밀집지역 특성상 적발이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y학교 교장은 “우리뿐 아니라 인근 고등학생들이 담배를 더 많이 피우지 않겠느냐”며 “교사들이 정기적으로 인근 주택가를 돌고 있지만, 적발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마을 반장을 만나 주민들이 학생들의 흡연 현장을 촬영해 학교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청소년 흡연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단속위주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청소년 상담기관 <가온누리> 김양옥 사회복지사는 “적발위주의 지도는 결국 청소년들을 범죄자로 만드는 일”이라면서 “형식적인 지도보다 흡연 청소년들 스스로 생각을 바꿀 수 있도록 지도교사들의 접근방식부터 고쳐야한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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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거 손수레 끌고 가는 아름다운 경찰관 화제!!▲'보정지구대 리어카 에스코트'라는 제목으로 SNS상에 알려져 화재가 되고 있다 (경찰관이 손수레를 밀고가고 허리굽은 노인은 천천히 그뒤를 따르고 순찰차는 그뒤를 에스코트 하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한일) 보정지구대 경찰관 2명이, 허리가 굽은 80대 노인이 폐휴지를 가득 실은 손수레를 끌고 대로상에서 위험하게 이동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신속 출동, 순찰차 근무 경찰관 1명이 차에서 내려 노인의 손수레를 직접 끌고 1명은 순찰차량을 운전해 손수레 뒤에서 약 2Km 정도를 에스코트하면서 고물상까지 안전하게 이동 조치한 사실이 페이스북 등 SNS상에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 1.(토) 13:00경 80세 노인이 용인시 풍덕천동 풍덕천 사거리구성방면 편도 4차선도로상 차량이 쌩쌩 달리는 위험한 상태에서 손수레에 폐지를 가득 싣고 힘들게 끌고 가는 것을 한 시민이 발견하고 경찰(112)에 신고했다. ▲폭풍댓글에 감사한다는 피켓을 들고있는 서부서 관계자 보정지구대 이영화 경위와 변지환 경장이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변지환 경장이 하차하여 손수레를 직접 끌고 이영화 경위는 순찰차량으로 손수레 뒤에서 에스코트하며 약 2km 정도를 이동하여 폐지수집 고물상까지 안전하게 이동했다. 손수레를 운전하는 아름다운 경찰관의 사연은,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카메라로 촬영해 SNS상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한편, 용인 풍덕천사거리는 대형상가가 밀집해 차량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으로 두 경찰관의 신속?정확한 판단으로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었다. 이영화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앞으로도 사고예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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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전효성 '지칠때까지 흔들어~'티브이데일리 김한준 기자에 따르면 케이블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의 생방송 촬영 현장공개가 23일 저녁 6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 &M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엠카 무대에 오른 시크릿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엠카운트다운 무대에는 샤이니(온유, 종현, Key, 민호, 태민), 2PM(준케이,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 B1A4(진영, 바로, 산들, 신우, 공찬), 신화(김동완, 이민우, 에릭, 앤디, 전진, 신혜성), 티아라엔포(은정, 효민, 지연, 아름), VIXX(라비, 켄, 레오, 홍빈, 엔, 혁), 이기찬, LC9(제이효, 라사, 킹, 아오, 준, 이든), 시크릿(한선화, 송지은, 정하나, 전효성), 지혜라, 나인뮤지스(세라, 민하, 은지, 이샘, 이유애린, 혜미, 현아, 경리, 손성아), 유비트(일라이, 에이제이, 케빈), 서인영, 100%(혁진, 록현, 찬용, 민우, 상훈, 종환, 창범), 유승우, 원더보이즈(박치기, 영보이, 케이, 마스터원)이 출연해 화려하고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엠카'에서는 신화가 포미닛을 누르고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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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응급의료센터 첫 삽이천병원응급센터증축 보건소 이천시(시장 조병돈)에 드디어 응급의료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종합병원 건립에 앞서 의료서비스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먼저 응급의료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5월 6일 착공계가 제출됨에 센터 건립이 가시화 됐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올 12월부터 지정 운영 할 계획이다. 이천병원 본관 후면에 지상1층 연면적 488㎡규모로 신축되며, 인공호흡기, 제세동기, CT 촬영기 외 자기공명영상(MRI) 3.0T 등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게 된다. 조병돈 시장은 “지금까지 중증 긴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성남, 수원, 원주, 서울 등 타 지역 응급실 이용으로 불편함이 컸으나, 앞으로 응급의료센터가 완공되면, 촉각을 다투는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 시장은 “지역응급의료센터는 35만 계획도시 건설에 필요한 복지기반의 발판”이라면서, “앞으론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보건복지부, 경기도와 공동으로 올 4월 응급의료 전문의사 3명의 의료진을 확보하여 24시간 응급시스템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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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약속을 지킨 '가천길재단 이길여회장'가천길재단 이길여회장 네쌍둥이 자매의 결혼을 계기로 24년째 이어오고 있는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과의 인연이 새삼스레 화제다. 이들 자매의 오늘이 있기까지 이 회장의 후원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질긴 인연은 네쌍둥이 자매가 세상 빛을 보기 직전부터 시작됐다. 1989년 1월 당시 강원도 삼척에서 일하던 아버지 황영천(58)씨와 어머니 이봉심(58) 씨는 형편이 넉넉지 않았다. 어머니 황 씨는 친정 집 근처에 있던 인천의 어느 작은 병원에서 출산 준비를 했다. 그러나 출산예정일에 앞서, 갑자기 산모의 양수가 터졌다. 당황한 병원은 “인큐베이터가 없으니 큰 병원으로 가라”고 이씨의 등을 떠밀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만 해도 쌍둥이 출산도 흔치 않던 시절이기도 하고, 네쌍둥이는 국내 두 번째였다. 이에 산모와 가족은 서울로 가느냐 마느냐 우왕좌왕하다, 길병원 문을 두드렸다. 길병원 산부인과 의료진들이 출산 준비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와중에 이길여 회장은 산모의 두 손을 꼭 잡고 용기를 북돋웠다. 마침내 성공적인 수술 끝에 네쌍둥이의 울음 소리가 복도로 터져나왔다. 가천대 길병원에서 태어나 길병원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네쌍둥이 자매 중 3명이 5월 11일(토) 오후 1시, 용인시청 시민예식장에서 합동 결혼식을 올렸다. 이 회장은 요람에 든 네쌍둥이 자매와 기념촬영을 했다. 네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70만분의 1로 알려져 있다. 기쁨도 잠시였다. 산모와 가족은 입원비와 인큐베이터 비용 걱정이 떠나질 않았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이길여 회장은 “병원비를 받지 않을 테니, 건강하게 치료받고 퇴원하라” 달랬다. 며칠 후 네쌍둥이와 산모가 퇴원할 즈음, 이 회장은 “아이들이 자라서, 대학에 입학하면 등록금을 대줄테니 연락해 달라”고 산모에게 당부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 공부를 시키지 못할 것 같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학비 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이후 서로를 까맣게 잊고 살았다. 그러다 2006년 9월 이길여 회장이 사진첩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네쌍둥이와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는 17년 전의 약속을 떠올렸다. 수소문 끝에 어렵사리, 경기도 용인에 살고 있는 이들 가족을 찾을 수 있었다. 마침 네쌍둥이 가운데 슬과 밀은 수원여대 간호학과에, 설과 솔은 강릉영동대 간호학과에 수시 합격했으나 학비 마련이 어려워 고민하고 있던 차였다. 2007년 1월10일 이 회장은 이들 자매에게 입학금과 등록금으로 2300만원을 전달해 17년 전의 약속을 지켰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네쌍둥이에게 또 하나의 약속을 추가했다. “너희가 대학 가서 열심히 공부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기만 하면 전부 길병원 간호사로 뽑아줄게. 네쌍둥이가 우리 병원에 와서 같이 근무하면, 모르는 사람들은 한 사람이 홍길동처럼 여기저기 병동을 다니면서 환자를 돌보는 줄 알 거야.” 이후 이 회장은 3년간 해마다 네 명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 왔다. 네쌍둥이들은 이 회장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3년간의 학업과정을 마쳤고,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마침내 2010년 2월 이들은 모두 길병원 간호사로 입사했다. 21년 전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후, 네쌍둥이 간호사들은 간호사로서 더 큰 꿈을 펼치고 더욱 전문적인 분야에 진출하자 하는 포부를 품고, 가천대학교 간호학과에 진학했다. 이들이 2012년 2월 다함께 4년제 대학교 학사모를 쓰게 될 때까지 학비 전액을 이길여 회장이 후원했다. 그렇게 다함께 학사모를 쓰고, 간호사로 근무하던 네쌍둥이는 각자의 베필을 만나 함께 화촉을 밝히게 된 것이다. 둘째인 황슬은 선교사인 남편을 위해 작년 11월에 먼저 식을 올렸지만, 나머지 세 명이 이번에 식을 올리게 돼 이들 모두 이제 가정을 꾸려 행복한 삶을 이어가게 됐다. 네쌍둥이의 맏이인 황슬 씨는 “저희가 길병원에서 함께 태어난 것만도 큰 축복인데, 다 함께 일하고 또 결혼도 함께 올리게 돼 참 행복하다”며 “앞으로 저희도 또 행복한 가정 꾸려나가고 아이들도 낳아서 잘 키우고, 많은 분들께 보답하며 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네쌍둥이 간호사는 가천대길병원 인공신장실과 신생아실에서 각각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