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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덕천2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 전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 풍덕천2동은 7일부터 13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꽃꽂이 등 8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8일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올해 1분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수업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것이다. 전시에선 유화와 수묵화, 연필 인물화를 비롯해 꽃꽂이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에선 이 기간동안 커피와 차류를 판매하는 카페를 운영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김정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했던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정상화돼 기쁘다”며 “수강생들의 열정 가득한 전시를 열게 돼 뿌듯하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수업을 통해 멋진 작품을 만든 수강생은 물론 열정적으로 지도해준 강사분들게 감사하다”며 “주민자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동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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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전국 최초 도시공사(용인ㆍ수원ㆍ화성) 간 재난안전협의체 협약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는 8일 재난 발생 시 핵심기능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한 3개(용인ㆍ수원ㆍ화성) 도시공사 간 재난안전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공사 간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핵심 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실무부서 간 재난안전 정보•기술 공유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위한 시설 운영인력 교차 실습교육 ▲비상 대응시나리오에 따른 합동훈련 등이 있다. 최찬용 사장은 “화재,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재난상황으로 시스템이 마비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있어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향후 공사 간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구체적인 대응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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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지원사업 ‘접수 도움창구’ 운영, 원로예술인도 손쉽게 신청[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에서 지난 2월 9일부터 28일까지‘2023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287건으로 전년도보다 지원 신청 건수가 50% 증가하며 용인 지역 예술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분야별로는 전문예술지원사업이 138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으며, 생활예술지원사업이 56건, 모든예술31사업이 4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지원 건수가 증대한 것은 지난 2월 9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200여 명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석하여 그동안 코로나19 유행으로 개최하지 못했던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공모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현장 접수 도움창구를 운영하며 신청서 작성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응대하여 지역 예술인들이 더욱 쉽게 지원사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청 건수 증대에 큰 기폭제 역할을 했다. 또한, 예술 보장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신규로 마련된 70세 이상, 20년 이상 경력자 대상의‘원로예술인 지원사업’은 14건이 접수됐고, 청년 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은 ‘유망문화예술가’라는 이름으로 작년에는 12건의 접수가 있었으나 올해부터 ‘청년 예술지원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해 신청을 받은 결과 3배 이상이 증가한 37건이 접수되면서 용인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청기간 동안 현장 접수 도움창구를 이용해 시각 부문에 지원한 한 전문예술인은 “용인문화재단의 지원사업에 대해서만 인지하고 무작정 찾아왔는데 첫 지원사업 신청이라 어떻게 작성할지 몰라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저처럼 나이가 있고, 신청이 처음이라 서류 작성이 어려운 예술인들에게 친절하게 작성 방법을 알려줘서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는“이번 지원사업은 특히 코로나19로 침체했던 지역 문화예술계에 소외되는 곳 없이 도움을 드리고자 최대한 노력하였다”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련된 원로예술인,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을 포함해 장기간 개점 휴업 상태였던 용인 지역 예술인들에게 이번 지원사업이 작게나마 단비 같은 역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사업 결과발표는 3월 말,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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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육시설에‘손 잘씻기 확인’뷰박스 무료 대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3개구 보건소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에 손 세정 검사기 ’뷰박스(View-Box)’ 대여를 시작했다고 3일 전했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교육하고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다. 뷰박스는 형광 로션을 손에 바르고 평소 습관대로 손을 씻은 뒤 뷰박스에 손을 넣어 형광물질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해 제대로 손을 씻었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손 씻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직접 눈으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교육 효과도 높다. 올바른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에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 수칙으로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의 호흡기 질병과 A형간염, 식중독 등의 감염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대여를 원하는 기관은 각 구 보건소 감염병 대응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처인구 031-324-4903/4766, 기흥구 031-324-7978, 수지구 031-324-8906) 시는 신청 기관당 1주일 동안 뷰박스를 대여하고 형광 로션과 교육 책자 등을 함께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뷰박스 대여사업이 아이들이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들이고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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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용인시장배 시민리그전, 4일 야구 개막전 팡파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 용인시장배 시민리그전 챔피언은 누가 차지할까?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3월 4일 처인구 남사읍 남사야구장에서 열리는 야구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3년 용인시장배 시민리그전' 12월까지 레이스에 돌입한다고 3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용인시장배 대회를 시민리그전으로 운영해왔다. 일회성으로 치뤄지는 토너먼트 방식보다 리그전 방식이 보다 폭 넓은 시민 참여가 가능하고, 생활 체육 활성화에 보탬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야구(3월~11월)와 배드민턴(7월~12월) 2개 종목만 운영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종목 개최가 취소됐다. 올해는 축구 종목이 새로 편성돼 야구, 족구, 배드민턴, 축구 등 4개 종목에서 시민리그전이 펼쳐진다. 야구는 3월부터 12월까지 남사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약 80개팀(1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족구는 4월부터 10월까지 족구장 5곳에서 펼쳐지며, 약 50개팀(500여명)이 참여한다. 배드민턴은 4월부터 11월까지 3개 구의 전용경기장에서 700여명이 참여해 최강자를 가린다. 축구는 5월~6월 중 3개 구의 전용경기장에서 40팀(2000여명)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각 종목은 지역별 예선리그전을 거친 후 최종 결승 토너먼트를 통해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민리그전이 스포츠 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원한다"며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체육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용인특례시 체육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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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오늘의 행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2일 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다보스병원 관계자와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다보스병원 김우주 응급의료센터장과 용인소방서 구급대장 등 실무자, 응급실 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까지 총 16명이 참석했으며, 민·관(지역응급의료기관·소방서)의 유기적인 응급의료 협력 및 강화를 통해 시민에게 고품질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발판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지역 응급의료체계 업무 협력 및 개선사항 논의 ▲응급환자 적극 수용 방안 논의 ▲다수사상자 발생 시 소방서와 병원 간 역할 논의 ▲응급환자 이송 및 병원전 단계의 역할 강화 등의 내용으로 추진됐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응급의료체계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소방과 병원 관계자들이 간담회로 갖은 시간이 응급의료체계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상호간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보스병원은 2019년부터 용인특례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지난 1월 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1단계 해제됨에 따라 오늘 2일부터 전국의 초·중·고교에서 3년 만에 처음으로 ‘노마스크’ 신학기가 시작되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긴장과 경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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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에 감염병 대응 교육[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3개구 보건소는 감염병 취약 시설 259곳을 대상으로 예방·대응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감염병 발생 시 종사자들의 대응 능력을 함양하고 중증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집단 감염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수지구보건소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고위험시설 63곳, 시설 종사자 1349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관이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역학조사관이 확진자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설을 점검해 감염병 발생 확률을 낮추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시설 종사자들에게는 안전관리 실습과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을 제공한다. 처인구보건소는 상·하반기 2회로 나눠 관내 취약시설 86곳 종사자 2,27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상반기에는 5월 중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서 주최하는 대면 교육을 실시해 감염병 예방과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교육하고 손 위생, 보호구 탈착, 폐기물 관리 방법 등을 실습한다. 기흥구보건소도 오는 5월 중으로 관내 취약 시설 112곳의 감염관리 담당자 500명을 대상으로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고위험군에게 치명율이 높은 감염질환 중에서도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심층 교육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군이 많은 감염병 취약 시설이 자체적으로 대응 역량을 키우고 코로나19 뿐 아니라 다른 법정 감염병 발생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련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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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젠 졸업장이 생겼어요”어르신‘문해학교’감격의 졸업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만학도 졸업생들의 환한 미소가 가득한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남다른 열정으로 학업에 집중한 성인문해학교 졸업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1회 용인시 성인문해학교 졸업식을 찾아 11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졸업식에서 졸업장, 초ㆍ중등학력인정서, 용인시장 표창, 경기도교육감 표창 등을 전달했다. 용인시 성인문해학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용인시민들에게 문해 능력 및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가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졸업식에선 2022년에 입학한 초등학교 과정 6명, 2020년에 입학해 3년의 과정을 마친 중등과정 5명 등 총 11명이 졸업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학업에 열의를 갖고 문해 과정을 열심히 마친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과 축하 인사를 드린다. 존경스럽다”며 “여러분이 보여주신 배움에 대한 열의와 열정 저도 더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보면, 파우스트가 보여주는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다. 파우스트가 공부도 많이 하고 지식을 많이 쌓았지만, 여전히 배움에 허기를 느껴 악마의 유혹에도 빠지고, 도전을 하는 과정들이 나온다”며 “이렇듯 배움에 끝은 없다고 생각한다. 배움에 끝은 없지만 배움의 결실은 뜻깊을 것이다. 다시 한번 열정과 열의를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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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산림교육센터,‘교원 특수분야 연수기관’ 지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정광산 기슭 용인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용인산림교육센터가 탄소중립, 산림의 중요성을 교원들에게 전파하는 장소로 거듭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산림교육센터가 경기도교육연수원으로부터 '교원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2일 전했다. 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도교육연수원은 다양화ㆍ특성화ㆍ자율화된 교원 연수를 실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없는 특수분야를 연수기관을 지정해 맡기고 있다. 특수분야 교원 연수 프로그램은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사, 교육전문직원 등을 대상으로 '내일의 지구를 약속하는 산림교육'을 주제로 운영된다. 여름방학 기간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1회당 2박 3일(20시간), 총 두 차례 실시한다. 용인산림교육센터의 전문가 10명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숲 교육, 목공체험 이론과 실습,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 등을 교육한다. 용인산림교육센터는 지난 2020년 2월 개관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이용이 어려웠다. 지난해 6월부터 임시 운영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이번 교원 특수분야 연수기관 지정에서 산림 관련 분야별 교육, 체험, 숙박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용인자연휴양림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짚라인, 에코어드벤처 등 다양한 산림 레포츠도 체험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산림교육센터의 교육을 통해 학교 선생님들이 탄소중립과 산림의 중요성을 수업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생들이 기후 위기의 원인을 이해하고, 자신부터 실천하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돕는 시작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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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새 학기‘교복 나눔’행사에 시민 360명 참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지난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랑의 교복 나눔행사에 시민 360명이 참여해 중고 교복 466벌을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새 학기 교복 구입비에 대한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용인YMCA 수지녹색가게(회장 이영숙)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용인YMCA는 지난 2010년부터 기증받은 교복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중단됐다가 이날 4년만에 재개한 것이다. 녹색가게는 이날 행사를 위해 지난 1일부터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교복 기증 및 위탁 접수를 받아 상의, 하의, 외투, 조끼 등 1630점의 중고 교복을 준비했다. 기증받은 교복은 세탁과 수선을 거쳐 1000원~10000원 등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와 관내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 행사가 시작하는 오전 10시 이전부터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교복 나눔 행사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정상 등교를 앞두고 교복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장에 찾았다”며 “새 교복을 사기엔 가격이 높아 부담이 컸는데 저렴한 가격에 깨끗한 교복을 살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버리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선순환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나눔을 실천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장소 대관과 행사 지원을 하는 한편 관내 학교와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행사를 알리는 데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