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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2021 DX서비스어워드’ 그랑프리 수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한국표준협회‧한국서비스경영학회 주관 ‘2021 DX서비스어워드(Digital Transformation Award)’에서 의료분야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병원에 따르면 DX서비스어워드는 서비스경영 전반에 ICT를 접목하고 신속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루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한 기관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행사다. ▲리더십과 전략 ▲디지털고객 경험/서비스 ▲인프라/기술 ▲인적자원 ▲프로세스 혁신 ▲혁신성과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시상한다. 병원은 지난 10월 서류 심사를 통과한 후 11월 2일 전문 심사위원들의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의료분야 그랑프리 수상을 확정 지었다. 시상식은 11월 23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소장이 수상자로 참석해 DX서비스어워드 그랑프리를 수여받았다. DX서비스어워드 그랑프리 수상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며 이룬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5G 통신망을 구축해 디지털 환경을 조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통합반응상황실(IRS)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RTLS) ▲5G 인공지능 방역로봇 ▲Y톡 ▲Bedside Monitor ▲AI 판독 솔루션 ▲환자용 모바일 앱 등 환자의 편익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들을 대거 도입했다. 특히, 감염 환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RTLS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원내 대규모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 최동훈 병원장은 “디지털 혁신을 위해 디지털의료산업센터를 중심으로 전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DX서비스어워드 그랑프리를 수상할 수 있었고, 올해 신설된 어워드에서 첫 수상 기관으로 선정돼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며 “대한민국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대표 스마트병원으로서 사람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2020년도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 선정, 덴마크 ‘Super Hospital Project’ 스마트병원 사례기관 협력 등 국내외에서 선진적인 스마트 의료 시스템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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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CT 활용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검사 예측 효과 밝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구강악안면외과 정휘동 교수,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조형주 교수, 치과대학병원 치과교정과 최윤정 교수,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이준상 교수팀이 CT 영상을 활용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검사의 예측 효과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동안 단순한 코골이를 넘어 상기도의 협착 또는 폐쇄가 발생해 호흡의 부전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고혈압,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뇌졸중, 당뇨 등의 발병 위험이 증가하며 심할 경우 수명 단축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에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수면다원검사는 병원에서 수면을 취하며 진행돼야 해 공간의 제약이 있고 다수의 검사 인력이 필요해 비용이 높다는 단점을 지닌다. 이에, 정휘동 교수팀은 CT 영상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예측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세브란스병원에서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된 환자 88명의 CT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교수팀은 3D UNet architecture를 통해 CT 영상에서 단순화된 기도의 형상을 추출하고 이를 전산유체역학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분석했을 때의 예측 정확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CT 영상을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수면무호흡증 검사의 예측도는 89.3%의 민감도와 86.2%의 특이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T 영상 활용 검사가 수면다원검사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울지라도 고가의 검사인 수면다원검사의 필요성을 사전에 판단하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를 진행한 정휘동 교수는 “CT 영상을 통해 수면다원검사의 필요성을 사전에 확인함으로써 불필요한 검사를 줄여 진료 대기 시간 및 환자의 비용 지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를 위해 이비인후과와도 적극적으로 협진을 이루고 있는 만큼 좋은 의료 서비스가 많은 환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하종균 교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주요 증상으로 충분한 수면에도 피곤과 피로를 느끼는 주간 졸림증, 운전 중 주의력 저하,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 만성 두통, 코골이와 수면 중 호흡 끊김, 질식감으로 인한 수면 중 각성 등이 있다고 전했다. 하종균 교수는 “목 둘레가 40cm 이상이거나 과체중으로 인해 BMI가 25(kg/m2) 이상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이 높다”며 “운동을 통한 체력 및 체중 관리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는 경우 병원 방문을 통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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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인공지능 적용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 진단 정확성 규명▲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김은경 교수(왼쪽), 이시은 교수(오른쪽)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영상의학과 김은경, 이시은 교수팀이 인공지능을 적용한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Digital Breast Tomosynthesis)의 진단 정확성을 규명했다. 병원에 따르면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은 유방의 해부학적 구조를 3차원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선진적인 검사 기법이다. 한 방향에서 촬영하는 기존의 유방촬영술에 더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하는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을 추가로 시행할 경우 암 발견율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 검사는 두 방식을 병행해 실시한다. 그러나 이는 검사 시 환자의 방사선 노출량을 증가시키는 단점을 지닌다. 김은경, 이시은 교수팀은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에서 추출한 합성 유방촬영 영상이 기존의 유방촬영술을 근본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진단 정확성을 지니는지 확인하고자 2017년 1월부터 4월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유방암으로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을 받은 환자 19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교수팀은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에서 합성된 영상과 기존의 유방촬영술 영상에 인공지능 진단 보조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를 비교했다. 영상 판독에 인공지능을 보조적으로 활용하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에서 추출한 합성 유방촬영 영상(SM)에 인공지능 진단 보조 프로그램을 적용한 경우 기존 유방촬영술 영상(DM)에 적용한 경우와 유사하게 높은 수준의 진단 정확성을 보였다. 분석 결과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에서 합성된 영상에 인공지능 진단 보조 프로그램을 적용한 경우(AUC 0.938) 기존 유방촬영술 영상에 적용한 경우(AUC 0.945)와 유사하게 높은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존의 유방촬영술 영상으로 훈련한 인공지능이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에서 합성된 영상에 적용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높은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 검사에서 기존 유방촬영술의 추가적인 시행 없이도 높은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이 기존의 촬영술을 근본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 검사 시 환자의 방사선 노출량을 높이지 않으면서도 진단적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 데에 큰 의의를 지닌다. 영상의학과 김은경 교수는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은 환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많은 장점을 지닌 검사 기법이다”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진단 정확성과 환자 안전성 모두 높은 선진적인 검사 기법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본 연구는 논문명 ‘Appl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based computer-assisted diagnosis on synthetic mammograms from breast tomosynthesis: comparison with digital mammograms’로 SCI급 국제 학술지 ‘European radiology’ 9월 호에 게재됐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는 최신의 유방촬영장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인공지능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갖춰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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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사회 인재 육성 위한 창의 융합 교육프로그램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창의 융합 교육프로그램 ‘찾아가는 상상메이커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용인미래교육센터가 기획한 찾아가는 상상메이커 교실에는 지난 7일부터 관내 초·중학교의 학생 3947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상상메이커 교실은 학생들이 직접 코딩을 통해 4차산업시대 핵심기술인 자율주행차, 드론, 인공지능을 제어해보는 ‘코딩메이커 교실’과 각 학교의 교가를 트렌디한 음악으로 편곡해 음원제작, 뮤직비디오까지 기획·제작해보는 ‘음악메이커 교실’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강사가 학교로 직접 나가 수업하는 방식으로 오는 12월 3일까지 진행한다. 또 시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디자인씽킹 우리학교디자인하기’와 코로나19로 각종 공연과 행사를 접할 기회가 줄어든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전문직업인의 진로 강연, 토크콘서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보화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혁신교육지구사업 추진을 위해 용인미래교육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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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홀로어르신 위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 제공[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용인형 AI 노인안심서비스’ 이용자를 선착순 400명 모집한다. 지난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범 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AI기술을 접목해 비대면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터치케어 서비스’를 운영했다. 터치케어 서비스는 손목에 착용하는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밴드와 사물에 부착하는 터치패드 형태의 디바이스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행동을 감지하고 분석한 뒤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상 및 식사, 복약, TV시청, 운동 시간 등을 AI스피커 순이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사업에는 저소득가정의 홀로 어르신 110명이 참여했고, 사업 결과 어르신들의 걸음 수가 평균 1000보 이상 증가하고 오후 10시 이후에 식사 횟수가 35% 줄어드는 등 생활패턴이 크게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AI스피커 순이로 퀴즈, 음악감상, 영어공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용인형 AI 노인안심서비스는 터치케어 서비스를 확대 보완한 사업이다. 대상자를 400명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시에 거주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65세 이상의 홀로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르신과 떨어져 사는 보호자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메시지 알림 기능도 추가했다. 서비스는 신청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400명을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내 시정 소식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팩스 또는 이메일 등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코로나19로 대면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어르신들에게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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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365일 24시간 민원 상담 가능한 챗봇 도입[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365일 2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를 도입한다. 시에 따르면 챗봇은 대화가 가능한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챗봇을 개발해 오는 1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챗봇 구축에는 총 2억3천300만 원이 투입되며, 이 중 1억6천만 원은 지난해 12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진행한 ‘2021년 인공지능(AI) 실증사업’ 공모를 통해 도비로 확보했다. 시는 챗봇과의 상담을 통해 시민들의 주요 민원 사항인 교통, 여권, 보건소, 부서안내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챗봇 개발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언어처리 전문 기업인 아이브릭스가 참여하며, 아이브릭스는 현재 시 콜센터에서 처리한 3천442건의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챗봇이 시민들의 민원에 답할 수 있도록 상황별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다. 시는 시나리오 작성이 끝나는 대로 시범 가동한 뒤 문제점 등을 보완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챗봇 운영으로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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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북동, 교동초 통학로에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 설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은 교동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인공지능(AI)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을 설치했다. 22일 동에 따르면 교동초등학교 앞 삼거리 횡단보도는 내리막에 위치해 가속의 위험이 있고 우회전 차량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이에 동은 학생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광판과 음성안내로 차량과 보행자의 접근을 알려주는 인공지능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을 설치했다. 특히 야간에는 로고젝터를 사용해 차량이 오고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횡단보도에 비춰 보행자가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조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 관계자는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곳을 계속해서 발굴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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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박진영 교수팀 주산기 여성 임신, 분만 및 정신건강관리 위한 챗봇 개발▲연세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진영 교수팀, 주산기 여성 임신, 분만 및 정신건강관리 위한 챗봇 개발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이하 세브란스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 정경미 교수,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팀이 주산기 여성의 임신, 분만 및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챗봇을 개발했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챗봇은 문자 또는 음성 등으로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컴퓨터 프로그램과 인공지능을 말한다. 의학 챗봇은 가상의 의료진 혹은 상담가로 역할 해 전문적인 의학지식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적 의사결정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박진영 교수팀이 개발한 닥터 조이(Dr. Joy)는 주산기 여성과 배우자들이 올바른 의학 정보를 습득하고 적절한 정신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와 산부인과 전문의가 주도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신뢰성을 대폭 높였다. 주산기 여성과 배우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온라인 카페에 게시된 글을 크롤링하여 관심사와 심리적 문제를 파악했으며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직접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의학 챗봇 닥터 조이는 의료 정보에 대한 사용자 접근성도 대폭 높였다. 카카오톡을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주치의 진료의 짧은 진료 시간, 질문과 답변의 즉시성 부족 등의 문제점을 상당 부분 보완해 준다. 또한 시나리오 기반 증상 체크, 우울증 스크리닝을 통한 정신건강 앱 추천, 불면증 관리용 CBT 심리교육, 태아 애착 강화 산전 교육 및 태담 태교 등을 통해 주산기 전 기간 동안 우울, 불안, 수면장애와 같은 심리적 디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자가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닥터 조이는 주산기 여성과 배우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용성 평가 연구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닥터 조이를 처음 접한 사용자도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며 원하는 의학 정보 역시 신속히 찾을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연구 과정에서 닥터 조이를 자신의 주치의로 대하듯 발화하는 사례가 관찰돼 라포 형성을 바탕으로 챗봇이 사용자에게 전문가로 지각되는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는 “닥터 조이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주산기 여성과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콘텐츠의 질과 전문성을 향상시켜 챗봇의 사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학 챗봇 닥터 조이는 카카오톡 친구 등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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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제1회 정신건강의학과 심포지엄 개최'▲제1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심포지엄 초정장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이하 세브란스병원)이 오는 18일 제1회 정신건강의학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비대면 시대, 디지털 정신의학의 비전'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번 정신건강의학과 심포지엄은 인공지능, 비대면, 섬망, 노쇠, 직장정신건강 등 다양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정신의학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디지털 혁신 병원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스마트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 헬스케어와 디지털 치료제 등 디지털 정신의학의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심포지엄에는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조현상 연세 의대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가 참석해 환영사와 축사를 전하며 박진영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디지털의료산업센터소장)을 비롯한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원들이 발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의료정보학의 선두주자인 연세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윤덕용 교수가 개발 예정인 인공지능 기반 임상의사결정시스템(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CDSS)을 이용한 섬망 환자 관리 시스템의 청사진 등이 다뤄질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 자정까지 사전등록페이지(https://event-us.kr/32073)에서 가능하며 참가 가능 인원은 신청을 기준으로 선착순 300명이다.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대한의사협회 회원에게는 연수평점 최대 3점이 인정된다. 행사 당일에는 사전등록페이지와 동일 주소로 접속해 심포지엄에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031-5189-8531, love0430@yuhs.ac)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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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비대면AI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성과공유 및 공청회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1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비대면AI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성과공유 및 확산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성과공유 및 확산방안 공청회는 다음달 30일 종료되는 비대면AI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백군기 시장과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DNX, 대한노인회 처인·기흥·수지구 지회, 처인·기흥·수지구 노인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김지영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센터장, 박소임 강남대학교 미래융합연구소 교수, 권유진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조성배 연세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 교수, 전선영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 공청회 패널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시가 지난해 7월부터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비대면AI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성과를 소개하고 확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비대면AI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보완해 하반기부터 관내 만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는 ‘용인형 비대면AI 노인안심서비스’ 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백 시장은 “청년층의 소유물로 여겨지던 AI기술이 이제는 어르신을 위한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부터 확대되는 용인형 비대면AI 노인안심서비스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도시, 전국 최고의 디지털 돌봄도시 용인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대면AI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시가 전국 최초로 웨어러블 밴드 등 사물 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공한 노인 돌봄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생활패턴 개선은 물론 정서적 안정 도모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