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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림1·양지1·근창1지구 43만㎡ 지적재조사 완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고림1‧양지1‧근창1지구 617필지 43만2271㎡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완료했다고 21일 전했다. 지적재조사는 지적 도면의 경계와 토지의 실 이용현황이 달라 발생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100여 년 전 일제 강점기에 만든 종이 도면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번에 조사를 완료한 곳은 고림동 481-1번지 일원 15만9701㎡(215필지), 양지면 양지리 546번지 일원 9만1970㎡(194필지), 백암면 근창리 19-2번지 일원 18만599㎡(208필지)다. 구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이들 3곳 지구에 대한 토지 실측을 통해 토지이용 현황에 맞도록 경계를 조정해왔다. 고림1지구는 토지 면적이 최종 492㎡ 증가했으며 양지1지구와 근창1지구는 각각 352㎡와 36㎡가 감소했다. 시는 확정된 경계로 디지털 지적도를 구축하고, 토지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과 등기촉탁 등의 후속 절차도 곧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대한 관계 서류는 다음 달 4일까지 처인구청 민원지적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하게 사업을 마무리 했다”며 “앞으로도 토지의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하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적재조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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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빈틈없는 세외수입 징수 위해 멘토제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징수부서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48개 부서가 담당하는 체납액 관리에 나선다. 지난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시 소속 48개 부서를 대상으로 '세외수입 멘토제'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200개에 달하는 개별법령에 따른 세외수입 징수 업무가 낯선 부서들의 체납액 처분을 돕고 오래된 장기 체납액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 도입이다. 10년 이상 징수업무를 담당해온 팀장급 직원 12명이 48개 부서의 멘토(스승, 지도자)가 돼 체납액 징수 노하우를 전하고, 각 부서는 멘티(상담자)로서 체납자의 소득·재산·거주지 등 기본 실태조사 및 채권 권리분석 등을 거쳐 압류, 공매 등 체납처분 등을 진행한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함께 기초자치단체의 중요한 재원 중 하나다. 체납액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징수과, 토지정보과, 차량등록사업소의 경우 2020년 12월 체납액은 301억원에서 288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다른 부서에선 같은 기간 체납액이 15억원에서 6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시의 전체적인 세외수입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시의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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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불법 주‧정차 단속 전광판 알림 서비스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수지구가 불법 주‧정차 차량 번호를 무인단속카메라 전광판으로 알려 단속을 사전 예고하는 한편 불법 주‧정차 감소 효과를 노린다.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7일 ‘전광판 알림 서비스’를 시작, 관내에 설치된 124개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 카메라 가운데 안내 전광판이 설치된 115개에서 차량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자 전광판에는 “○○○가○○○○ 차량은 이동하지 않을 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라는 문구가 표출돼 운전자가 차량을 이동하도록 하고, 이동하지 않을 경우 2차 단속 후 과태료를 부과한다. 구는 단속 사전 예고로 경각심을 높여 불법 주‧정차가 근절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운전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주민 누구나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지구 관내에서 단속된 불법 주‧정차 차량은 4만 4011건에 달한다. 하루 평균 120대 가량이 불법 주·정차 과태료 고지서를 받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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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초기 만성콩팥병·지방간 동반 시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 증가 밝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가정의학과 정동혁 교수, 박병진 교수, 이성범 교수팀이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이 동반되는 경우 허혈성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대폭 높아짐을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만성적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만성콩팥병’과 간의 지방함량이 5%를 초과하는 ‘지방간’은 유병률이 각각 13.4%, 25%에 달하는 대표적인 현대인의 질병이다.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위험인자를 공유하기에 함께 발병하기 쉽다. 그러나, 기존까지의 연구는 주로 말기신부전을 대상으로 해 만성콩팥병 초기 단계인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을 동시에 지닌 경우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적었다. 정동혁 교수팀은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이 동반된 경우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을 살펴보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허혈성 심장질환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 혹은 석회화로 협착돼 심장에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답답함,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심근경색으로 발전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교수팀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기반으로 20세 이상 성인 16,531명을 정상군, 초기 만성콩팥병만 있는 군, 지방간만 있는 군,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 모두 있는 군으로 나누어 평균 50개월 동안 추적 관찰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이 모두 있는 군은 정상군 대비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이 7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허혈성 심장질환 발병률을 누적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이 동반된 군은 추적 관찰 기간 내내 허혈성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다른 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이 함께 있는 군(Group 4)은 정상군(Group 1)을 포함한 다른 군보다 허혈성 심장질환 누적발생률이 추적 관찰 기간(50개월) 내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말기신부전뿐 아니라 초기 만성콩팥병도 지방간과 동반된다면 허혈성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대폭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특히, 만성콩팥병과 지방간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면서도 동시에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 건강 관리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동혁 교수는 “만성콩팥병과 지방간 모두 조기 발견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저염식, 운동, 금연 그리고 적절한 수분 섭취를 통해 일상 속에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와 더불어 건강검진을 통해 단백뇨 및 신장 수치 확인과 간 초음파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다면 관련 질환들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동혁 교수는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만성콩팥병의 주요 증상으로 거품이 많이 발생하는 단백뇨, 소변량 감소, 붓기, 체중 증가, 혈압 상승, 요독증, 피로감, 가려움증을 들었다. 또한, 지방간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간경화로 진행된 경우 복통, 구역, 식욕감퇴, 활달,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이 느껴질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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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주민 불편 즉각 해소 위한 ‘바로바로 기동대 ’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가 주민들과 함께하는 ‘바로바로 기동대’ 운영을 시작했다. 바로바로 기동대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시각에서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한 것이 바로바로 기동대의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소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게 했다. 바로바로 기동대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32명의 주민이 오는 12월까지 6개 권역으로 팀을 나눠 활동한다. 이들은 전담 구역을 수시로 순찰하며 방치된 쓰레기 및 하천 폐기물을 처리하거나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고 버스승강장을 청소하는 등 생활환경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사전에 방지하고 발견 즉시 조치하는 역할을 한다. 포트홀이나 보도블록 파손과 같이 현장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건에 대해서는 도로관리팀, 하천관리팀, 산림녹지팀, 교통시설팀, 광고물관리팀, 도시청결팀 등 해당 부서에 실시간으로 알리고 문제가 해결됐는지 모니터링한다. 구는 바로바로 기동대가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내 15개 동과 연계해 휴게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동대원 김동우(55·기흥구 구성동) 씨는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위해 일 한다는 것에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살기 좋은 기흥구 만들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 곳곳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파악하고 해결하니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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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성복1지구 4만9585.8㎡ 지적재조사 완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수지구는 성복동 596-1번지 일원 78필지(4만9585.8㎡)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하고 토지 경계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구에 따르면 지적재조사는 국토 이용의 효율을 증진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토지의 지적 도면과 실제 토지 경계의 불일치를 바로잡고, 기존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도로 바꾸는 국가사업이다. 종이 지적도는 일제강점기에 대나무자 등으로 측량해 만든 것으로 지적공부의 등록사항과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이 다른 경우가 많아 토지주간 잦은 경계분쟁의 원인으로 작용해왔다. 구는 지난해 1월부터 지적 재조사를 진행해 지적 도면과 실제 토지 경계의 불일치를 바로 잡았다. 구는 지난해 12월 31일자로 기존 지적도와 토지대장을 폐쇄하고, 새로운 지적도와 토지대장을 작성해 지적공부 정리를 완료했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 면적이 증가하거나 감소한 토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위원회를 열어 조정금을 산정하는 등 후속 절차도 곧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성복1지구의 지적재조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토지의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하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고기 1지구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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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고령층 및 외국인 대상 찾아가는 3차 접종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60세 이상 고령층 및 외국인 중 3차 접종 희망자를 대상으로‘코로나19 찾아가는 3차 접종’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3차 접종은 고위험군인 고령층과 외국인들의 3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노인 인구 비율이 높고 의료시설 접근성이 낮은 처인구 일대 7개 읍·면에서 진행한다. 6일 모현읍 보건지소를 시작으로 ▲포곡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7일) ▲이동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10일) ▲남사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11일) ▲원삼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12일) ▲백암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13일) ▲양지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14일) 순으로 하루씩 접종한다.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 이상이 지난 만 60세 이상 고령층 및 외국인(얀센 접종의 경우 2개월 이상)이라면 누구나 접종(화이자 백신)할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 여권 등)을 지참해 점심시간(오후 12~1시)을 제외한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본접종 완료 후 일정 기간이 경과 하면 면역 효과 감소로 감염위험에 노출되는 만큼 3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3차 접종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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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용 상담사가 용인시민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365일 2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용인시 AI 민원상담’서비스를 시작했다. 용인시 AI 민원상담은 챗봇 시스템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주관한 ‘2021 경기도 인공지능(AI) 실증사업’에서 확보한 경기도비로 시스템을 구축, 시 콜센터에서 처리한 3442건의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순하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의에 응답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용인시 민원상담 챗봇’을 검색하거나 시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24시간 챗봇 상담’아이콘을 클릭해 접속하면, 시민들과 친숙한 시의 소셜 캐릭터 조아용이 인공지능 민원상담사로 등장해 ▲보건복지 ▲행정민원 ▲여권 ▲지방세 ▲상하수도 요금 ▲차량 등록 ▲환경 ▲교통 ▲기후 등 9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 민원 상담 서비스 운영으로 행정 피로도 감소는 물론 시민들의 민원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선 및 발굴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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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만성신장병 환자, 신장 기능 보전 위해 혈압조절 필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한승혁 교수팀이 만성신장병 환자의 시간 흐름에 따른 혈압 변화와 신장 기능 악화 사이의 상관성을 밝혔다. 연구는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국제 학술지 ‘Hypertension(IF 10.190)’ 11월 호에 게재됐다. 병원에 따르면 만성신장병은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신장에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요독, 부종, 빈혈, 혈압 상승 등을 동반하며 5기에 해당하는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될 경우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통해서만 생존할 수 있다. 만성신장병 환자들에게 흔히 관찰되는 고혈압은 만성신장병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신장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고혈압은 만성신장병에 있어 신장 기능의 악화 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시간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환자의 혈압 변화가 신장 기능 악화와 어떠한 상관성을 지니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주영수 교수팀은 혈압의 변화와 신장 기능 악화 사이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국내 만성신장병 환자로 구성된 KNOW-CKD(한국인 만성신장병 장기 추적 연구 사업, KoreaN cohort study for Outcome in patien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교수팀은 1년 사이의 혈압 변화를 궤적 모델링(Trajectory modeling) 하여 참가자들을 증가, 감소, 안정의 세 군으로 나누고 신장 기능 저하 및 말기신부전 진행 결과를 생존분석을 통해 살폈다. ▲ 1년 동안 혈압이 증가 추세인 군(녹색)은 안정적인 군(빨간색)보다 만성신장병 악화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1년 동안 혈압이 증가한 군은 안정적인 군보다 신장 기능 악화 위험이 1.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혈압이 감소한 군은 안정적인 군과 유사한 수준의 위험도를 보였다. 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혈압이 증가하는 환자의 경우 만성신부전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며, 신장 기능의 보전을 위해서는 혈압조절이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주영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단순히 혈압의 높고 낮음을 넘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혈압의 변화 추세가 신장 기능의 악화와 어떠한 연관성을 지니는지 밝혔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며 “만성신장병 환자 치료에 있어 적극적인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확인한 만큼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에게 더욱 적절한 치료 프로토콜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는 만성신장병 치료에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교수진이 전문적인 진료를 보고 있으며,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만성신장병 관리를 위한 교육, 암 환자의 신장 관리 등 포괄적인 신장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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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딸기 농가에 수경재배 시설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16일 처인구 남사읍 딸기 농가 1곳에 수경재배 시설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과채류 안정생산 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연작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예방하고 해외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 농가는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하는 금실 품종을 8,000㎡ 규모로 재배하고 있는 곳이다. 시에 따름녀 시는 해당 농가의 비닐하우스 3동에 고설베드(허리 높이 정도의 재배용 베드)와 양액공급장비 등 수경재배 시설을 설치했다. 총비용은 5000만원으로 시가 3000만원, 농가가 2000만원을 부담했다. 딸기 재배방식은 땅에 직접 딸기를 심는 토경재배와 인공상토와 양액을 활용하는 수경재배로 나뉜다. 토경재배는 작업자가 쭈그린 상태로 있어야 해 작업이 어렵고 능률이 떨어져 일손이 많이 필요한 데다, 토질이나 비료 등의 영향을 받는 등 관리가 까다롭고 번거롭다. 이에 반해 수경재배는 초기 시설비가 많이 들지만, 작업자가 선 상태로 작업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영양액이 자동 공급돼 관리가 비교적 쉽다. 시 관계자는 “수경재배 시설 지원이 해당 농가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과채 농가들의 경영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