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영덕1동 흥덕고교의 흥덕쿱, 간식세트 80개 기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영덕1동은 흥덕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 흥덕쿱(이사장 양경숙)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간식 선물세트 80개를 기탁했다. 16일 동에 따르면 흥덕쿱은 지난 2015년 흥덕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설립, 친환경 먹거리를 판매하는 교내 매점이다. 이날 기탁한 선물세트엔 과자 4종류와 음료수 1개 등이 담겼다. 양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아동들에게도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고 싶어 선물세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며 마음이 전해지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동은 기탁받은 선물세트를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저소득 가정에 전할 계획이다.
-
문해학습자 편지쓰기 대회서 36명 입상▲ 용인시청 [광교저널] 용인시는 (사)한국문해교육협의회에서 전국의 성인문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개최한 ‘편지쓰기 대회’에서 관내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36명이 입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글을 깨우치는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주변의 고마운 분이나 친지 등에게 편지를 쓰는 것으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전국의 358개 문해교육기관에서 6,875명이 초등과정은 편지를 중등과정은 에세이를 출품해 초등1∼3단계와 중등단계 등 4부문에서 총1,106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 가운데 용인시에서는 초등2단계(3∼4학년) 최우수상 1명을 비롯해 우수상1명, 장려상 9명, 늘배움상 25명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대한노인회기흥구지회 문해교실 김정순씨(62.여)는 배움의 길을 열어준 딸과 사위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편지를 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씨는 “뒤늦게 글을 쓰고 읽게 돼 새 세상이 열리는 것 같이 즐거운데 이런 상까지 받게 되니 매우 기쁘다”며 “열심히 가르쳐 준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우수상을 받은 신갈야간학교 양경숙씨(65.여)는 배움을 통해 자신감이 늘고 꿈이 생긴다는 내용의 ‘매일 한 뼘씩 자라는 나의 꿈’이라는 에세이를 썼다.용인시는 지난 2007년부터 학령기 교육을 받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문해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6개 교실에 4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