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장애인 직업재활’기흥직업지원센터, 민관이 힘 합쳐 시설 개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관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기흥직업지원센터‘가 민·관의 도움을 받아 시설과 공간을 개선했다. 기흥구 농서동 기흥테라타워에 위치한 기흥직업지원센터는 장애인 13명이 포장 패키지를 생산해왔다. 시에 따르면 센터는 국도비로 장애인직업지원시설 기능보강사업 보조금 5억원을 지원받아 이번에 처음으로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쇼핑백 생산 신규 장비를 갖출 수 있게 됐지만 신규 장비를 들여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러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의 도움으로 공간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따뜻한 동행’은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지난 2010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한미글로벌 직원들이 매월 월급의 1%를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한다. 이들은 국내외 장애인 시설이나 가정의 주거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 사업 ‘드림하우스’를 진행해오고 있는데 이번에 기흥직업지원센터가 드림하우스 공모 600호로 선정됐다. 이에 기흥직업지원센터는 따뜻한 동행의 도움을 받아 장애인들이 충분히 활동하고 신규 장비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작업장을 넓은 곳으로 옮겨 공간 분리, 천장 보수, 벽면 도색 등을 받았다. 10월부터는 중증 장애인 15명이 이곳에서 친환경 쇼핑백을 생산하며 자립 역량을 키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장애인들이 일일이 손으로 쇼핑백을 접어야 했는데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됐고 쾌적한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어 쇼핑백 생산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장애인들이 만든 생산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흥직업지원센터는 새 작업장 오픈 행사를 갖고 따뜻한 동행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용인시 복지시설 및 단체에 삼성전자 차량 8대 후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9일 삼성전자 DS부문이 후원한 차량 8대를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앞서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은 1억1000여만원의 복지기금을 마련, 복지시설에 차량을 지원해 달라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공모를 통해 (사)예닮공동체, 기흥직업지원센터, 용인시중장기청소년쉼터, (사)반딧불이 등 8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를 선정, 이날 차량(레이)을 각 1대씩 전달했다. 이날 용인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백성룡 삼성전자 DS부문 용인사회공헌센터 부센터장,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성룡 부센터장은 “복지시설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선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임직원들의 마음들이 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매년 큰 나눔으로 용인시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삼성전자 DS부문에 감사하다”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AAC 인식확산 위한 ‘차차차 캠페인’ 실시▲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11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차차차 캠페인’ 발대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지난 11일 용인시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AAC(보완대체의사소통)’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차차차(차별이 없고 차이만 있는 차세대 소통문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AAC는 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의 약자로 말 또는 글을 사용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외국인, 노약자 등에게 픽토그램, 사진, 표정, 동작 등을 사용해 소통하는 차세대 의사소통 방식을 말한다. 시는 장애인이나 외국인, 노약자 등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있어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시민들에게 점자나 수화, 외국어가 아니더라도 그림, 사진, 동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용인송담대학교와 관내 이마트 7개 지점과 기업, 장애인복지시설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AAC에 대한 설명이 담긴 안내문을 이마트 7개 지점에 비치하고 AAC의 대표 방식인 픽토그램이 그려진 장바구니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안내문과 장바구니는 용인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라온과 기흥직업지원센터에서 제작했으며, ㈜지산·대민환경·㈜럭키기술단·석영개발이 후원했다. 아울러 용인송담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픽토그램 디자인에 참여했고,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이마트에서 AAC 안내문을 배포하며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각기 다른 이유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대학, 기업, 장애인복지시설이 함께 뜻을 모아 캠페인을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용인 모든 시민이 편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백 시장을 비롯해 최성식 용인송담대 총장, 박종욱 이마트 동백점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