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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마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24년 4월 1일부터 진행 중이다. 시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고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필수 가임력(생식건강) 검진비를 지원한다. 다만 부부 중 여성은 가임기(15~49세)인 경우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비용 최대 13만원, 남성은 정액 검사 등에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부부가 서로 다른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는 경우에도 검사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개인의 주민등록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문서24 온라인’에서 신청, 의뢰서를 발급받아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검진 후 ‘문서24 온라인’에서 검진비를 청구해야 한다.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과 출산 가정에 대한 지원 사업도 이뤄지고 있다. 시는 올해 난임부부의 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12주 이하의 임신초기와 34주 이상의 임신부에게 산전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신 등록 시 영양제와 임신 축하 꾸러미를 제공하며 임신과 출산 관련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 모자보건 사업은 보건소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heal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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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박남숙, 대표발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의회 박남숙 의원(신갈·영덕1·영덕2·기흥·서농동/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모자보건 조례안」이 지난 15일 제255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 조례안은 모성 및 영유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한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용인시민의 보건 향상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모성과 영유아의 건강 유지·증진을 위한 조사·연구와 그 밖에 필요한 조치, 모자보건사업에 관한 시책 마련 ▲모성 및 영유아의 건강증진 방안과 이를 위한 정보제공 등을 포함한 세부계획 수립·시행 ▲모성, 신생아 및 영유아의 건강검진 등 건강관리 지원 등을 위한 모자보건사업 추진 등이다. 박남숙 의원은 “조례의 제정으로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 및 영유아에게 전문적인 보건의료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게 하는 사업 등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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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자궁내막증과 암 발생률 증가 사이 상관관계 밝혀▲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어경진 교수 [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산부인과 어경진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은 여성의 암 발생 위험이 34%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Gynecologic Oncology 4월 호에 게재된다. 병원에 따르면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자궁내막증은 침윤, 전이 그리고 재발 등 그 특성이 암과 유사한 부분이 있어 암 발생과의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어경진 교수,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김영태 교수 그리고 연세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공학교실 정인경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은 179,865명의 환자군과 충수돌기절제술을 받은 87,408명의 대조군 사이의 암 발생 데이터를 나이, 보험 유형, 동반 질환 등을 기준으로 보정한 후 암 발생 정도를 비교해 연구의 정확도를 높였다. 연구 결과 자궁내막증으로 진단받은 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전체 암 발생 위험이 34% 높은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자궁체부암(4,59배), 난소암(2.51배), 자궁경부암(1.84배), 유방암(1.44배) 그리고 갑상선암(1.34배)의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경진 교수는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은 여성들의 암 발생률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된 만큼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았다면 암에 대한 검진 역시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자궁암을 비롯한 여성암에 대한 검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길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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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주의 당부▲ 여수시 [광교저널]최근 여수에서 해외유입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목포시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중남미대륙을 중심으로 전세계 78개국에서 발생 중이다. 최근 국내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브라질 1명, 필리핀 8명, 베트남 4명 등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유입된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시는 동남아 여행시 특히 주의하도록 예방수칙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 관내 의료기관에 개정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기준 및 검사기준을 배포해 조기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대부분 회복되지만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소두증 신생아를 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임신부는 물론 가임기 여성은 발생국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시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발생국을 방문하게 될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 및 모기장을 사용하고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해야 한다. 만약 발생국가를 여행한 후 2주 이내에 발진을 동반한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 전 해외여행력을 알린 후 상담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