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이상일 시장님!‘어싱길’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0일 기흥구 중동 한숲근린공원 내 600m 구간에 맨발로 걷는 ‘어싱(earthing) 길’ 조성을 완료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어싱은 지구의 표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치유법의 일종인 어싱(earthing·접지) 효과를 위해 맨발로 걷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1억여 원을 투입해 한숲근린공원의 기존 황토 포장 산책로를 새로 정비해 ‘한숲 어싱길’을 조성했다. 황토, 모래, 마사토 등의 체험존 5곳과, 신발 보관함과 세족장 등이 설치됐다. 산책로를 따라 맥문동 3560본을 심어 싱그러움도 더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안철수 국회의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맨발로 걷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한숲 어싱길’ 조성 소식을 들은 다른 지역에서 ‘어싱길’ 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이런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예산을 추가 확보해 다양한 곳에 ‘어싱길’을 추가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맨발 걷기는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우리 마음을 힐링하는 역할도 한다”며 “많은 분이 이 길을 걸으며 힐링·치유하고 이웃들과 소통·화합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 맨발의청춘 미래걷기동호회’로부터 어싱길을 조성해 줘 고맙다는 내용을 담은 감사패를 받았다. 개장식이 끝난 후 이 시장은 용인 맨발의청춘 미래걷기동호회 회원, 시민들과 함께 ‘한숲 어싱길’을 걸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이 길을 걸으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길이 되도록 지속해 주민 의견을 반영해 보완하고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3억원 들여 매미산 둘레길 조성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기흥구 서천동 서그내근린공원에서 기흥호수공원에 이르는 약 2km 구간에 시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둘레길을 조성했다고 8일 전했다. 지난 6월 착공해 이달 초 준공한 이번 둘레길 조성공사에서는 목재계단, 보행매트, 피크닉테이블, 평의자, 종합안내판, 방향안내 이정표 등을 설치했다. 둘레길 노선 중 급경사 구간에 동절기 눈이 쌓여 미끄러짐 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곳에는 목재계단과 안전로프를 마련했다. 매미산 둘레길은 민선 8기 공약사항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둘레길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광교산 일대에도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매미산 둘레길이 힐링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근의 아람산 숲길, 서그내·농서근린공원과 기흥호수공원의 산책로와 이어진 매미산 둘레길이 지역주민의 여가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명품 산책길’…연내 유방동 도시숲 만든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용인IC 인근 처인구 유방동 234-2번지 일원에 유방도시숲을 연말까지 조성하기로 했다고 8일 전했다. 유방도시숲은 잔디광장, 피크닉 공간, 맨발산책로, 태양광 쉼터 등을 품은 도심형 소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산책로를 따라 색채정원, 빗물정원(건천), 숲체험공간과 함께 경안천변을 따라 수질정화습지도 만든다. 시는 RE100(재생에너지 100%) 확산과 수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유방도시숲에 기존 물억새군락지를 활용한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시설과 친환경소재 제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유방도시숲이 지난 4월과 8월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공모사업’, ‘경기도 소공원 환경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국·도비 6억원을 확보하고 시비 3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환경부 토지를 활용하면서 27억원 상당의 토지매입비를 절감했다. 사업은 상수원 수질을 보호하고 시민을 위한 도심 속 녹색쉼터를 조성하기 위해 한강유역청과 용인특례시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유방도시숲은 주민 생활환경과 경안천의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경안천 일대 유휴 공유지를 활용해 휴식공간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축구장 9개 규모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 개장[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 1일 오후 기흥구 영덕동의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에서 이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 개장식을 열었다. 축구장 9개 넓이(6만43㎡)인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은 산책로를 비롯해 지상 3층 규모의 도서관, 어린이를 위한 숲속놀이터, 광장, 바닥분수 등을 갖췄다. 이상일 시장은 개장식에서 “공원 실효 위기에 처했던 이곳이 용인특례시 최초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이렇게 훌륭한 공원으로 탄생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공원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하시면서 힐링하고 건강도 증진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많이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공원 조성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겪으면서도 성원을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도서관은 인테리어 작업 과정을 거친 뒤 오는 12월에 개관할 예정인데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잘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장식은 이 시장을 비롯한 내빈,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축하공연이 열렸다.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은 용인특례시에서 재정부담 없이 민간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를 공원으로 조성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는 비공원시설(아파트)로 조성한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다. 이곳은 1997년에 도시관리계획 상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과도한 조성비 부담으로 인해 실효될 위기에 처했지만 용인에서 처음으로 추진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원으로 조성됐다.
-
용인문화재단,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자율 체험 공간 확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지난 8월 27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을 새롭게 단장해 용인시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 시민들을 맞이했다. 용인문화재단은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마음대로 상상하고, 호기심으로 도전하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주제로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 다채로운 자율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어린이들이 독서와 놀이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그라운드’ ▲자연물과 일상의 물건을 놀이도구로 활용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을 담은 ‘아슬아슬 놀이터’, ‘천개만개 놀이터’, ‘손끝난장판’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를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아트존’ ▲몸으로 움직이는 놀이가 가능한 형형색색의 공간과 블랙라이트 조명으로 꾸며진 ‘알로록 그라운드’가 조성돼 무료로 자유롭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도심 속 캠핑장 분위기의 ‘쉼표라운지’는 마치 소풍을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바로 옆 ‘피크닉존’에서는 준비해 온 간단한 음식물을 먹을 수 있다. 또한 24개월 이하 유아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앙금앙금 놀이터’ 등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의 차별화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공연놀이터 ▲예술놀이터 ▲미술놀이터 ▲요리조리스튜디오 등의 유료 프로그램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사전 예매 후 체험이 가능하다. 용인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시민들이 최소 비용으로 하루 종일 휴식과 소통이 가능하고, 자유롭고 편하게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상상의숲운영팀(031-323-6500)으로 문의 가능하다.
-
이상일 시장,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놀이와 배움 위한 더 멋진 공간으로 재탄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을 새롭게 단장하고 어린이들을 맞았다. 용인문화도시플랫폼 대중예술아카데미도 동시에 출범해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지원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27일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안에 있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과 용인문화도시플랫폼에서 이상일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상의숲 재개관과 대중예술아카데미 개강을 기념하는 어린이ㆍ청소년 축제를 열었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개장에 앞서 어린이와 학부모들은 오전부터 모이기 시작해 3000여명이 개관을 기다렸다. 시는 어린이상상의숲 앞에 야외무대를 마련해 콘서트, 퀴즈쇼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상일 시장은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리뉴얼된 어린이상상의숲에 입장한 뒤 시설 곳곳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 놀이와 배움을 위한 더 멋진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어린이들을 위해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했고, 도서관도 완전히 새롭게 꾸몄으며, 여러 개의 놀이 공간 스타일과 용도가 다양해져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배움과 놀이에서 한층 더 흥미와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상상력과 꿈을 많이 키우기 바란다“고 했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는 어린이들이 독서와 놀이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그라운드’와 ‘아슬아슬놀이터’, '천개만개놀이터', ‘인터랙티브 아트존’ 등의 공간이 만들어졌다. 이곳에선 놀이 전문가 등이 어린이들과 함께하며 놀이를 가르치는 활동도 한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지하 1층에는 ‘용인문화도시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에게 열려 있는 콘텐츠 체험ㆍ제작ㆍ실험 공간이다. 시민 공동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모두창작실’, 손으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 ‘열린작업실’, 용인문헌정보 수집ㆍ제공 등으로 용인의 발전을 연구하는 ‘공생연구실’, 창작물 전시공간 ‘갤러리’ 등이 마련됐다. 각종 기획 프로그램을 만들고 실험하는 공간인 ‘다세대라운지’, 대중예술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공간 ‘대중예술스튜디오’, 전문 디지털 장비로 웹툰을 창작할 수 있는 ‘웹툰창작체험관’도 설치되어 있다. 대중예술아카데미는 이날 발대식을 갖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K팝 댄싱교실을 시작했다. 이상일 시장은 발대식에서 "청소년들의 꿈과 끼가 대중예술아카데미를 통해 한층 더 훌륭하게 다듬어져서 청소년들이 이 나라의 재목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K팝 댄스부터 시작하지만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분야에서 활동하기를 원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에는 연예계에서 활약해 온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 만큼 그분들도 모셔서 경험과 비법이 전수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내년에는 용인특례시에서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린다. 전통과 권위가 있는 연극제로, 20일 가량 진행된다. 사상 최초로 전국 대학생연극제도 개최한다"고 소개하면서 "예술프로그램을 확충해서 시민이 문화를 향유하고, 청소년들이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대중예술아카데미는 8~20세의 용인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K팝 댄싱 교실이다. 초급 K팝반(8~13세, 주2회), 중급 K팝반(11~20세, 주2회), 마스터반(11~20세, 월 1회) 등 3개 반으로 구성, 반별로 20여명의 청소년들이 오는 12월까지 전문 교육을 받는다. 전문 퍼포먼스 디렉터가 지도하며, 연예기획사 오디션에 응할 기회도 제공한다.
-
용인평온의숲, 숨쉬기좋은공간 실내공기질 인증 획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가 관리·운영 중인 용인평온의숲이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숨쉬기좋은공간 실내공기질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전했다. 실내공기질 인증은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아이숨지수 모델을 활용해 실내공기질과 실내관리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기준에 따라 2년 마다 심사를 실시해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용인평온의숲은 쾌적한 실내환경 유지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흡수식 냉온수기 및 냉・난방 기기 점검과 공기 청정 필터를 교체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실내공기질 측정 평가 지수인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등 총 10가지 측정 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아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김진태 용인도시공사 시설운영본부장은 “시민이 많이 찾는 장사시설로 실내 환경과 공기질을 더욱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성이 크다”며 “유가족 분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교원직무연수 ‘숲교육’ 두차례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전국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처인구 모현읍에 있는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고 전했다. 연수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각각 10명을 대상으로 합숙으로 진행했다. 용인산림교육센터는 지난 2월 경기도교육연수원으로부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교원직무연수를 처음 진행했다. 연수는 학교 내 숲교육 활성화와 교원 스트레스 해소,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내일의 지구를 약속하는 산림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교사들은 실제 교육에 적용이 가능한 탄소중립, 자연 활용 미술, 비우고 채우는 산림치유, 학교 숲 활용 방안과 목재 이론, 목공 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용인산림교육센터는 지난 2020년 설립된 곳으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국 20여 곳의 산림교육센터 중 하나다. 한 교사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유익했다”며 “앞으로 교장, 교감을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이 이뤄져 학교 내 산림교육이 활성화되고 환경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학교 숲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직급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숲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 신규 콘텐츠로 새 단장![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가을맞이 신규 콘텐츠로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가족 인형극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와 넌버벌 공연 <네네네>를 선보인다. 오는 27일 진행되는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는 러시아 민화 ‘커다란 순무’의 이야기에 풍부한 연극적 상상력을 더해 제작된 웰메이드 인형극으로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인형극이다. 분절 인형, 장대 인형, 추억 어린 이동식 수레 등 다양한 무대 소품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배우들의 움직임이 생생한 연기로 전해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9월 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선보일 넌버벌 공연 <네네네>는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와 스웨덴 예술단체인 지브라단스가 공동 개발 및 제작한 어린이 공연이다. 상상과 신비함이 가득한 ‘네네네’ 숲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대사 없이 춤과 마임, 놀이로 구성된 비언어 공연인 넌버벌 퍼포먼스로 구성돼 일상의 감정을 독특하고 창의적인 관점으로 전달해 어린이의 상상력과 감수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와 <네네네> 두 공연 모두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안내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031-323-6500)으로 문의 가능하다.
-
용인특례시‘청년 김대건길’산림청 명품숲길 50선에 뽑혔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청년 김대건길’이 산림청이 주관한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 숲길‘ 50선에 선정됐다고 8일 전했다. 산림청은 걷기 좋은 숲길을 알리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1차로 지난 3월 걷기 좋은 명품 숲길 30곳을 선정한 데 이어 2차로 ’청년 김대건길‘을 포함해 20곳을 선정했다. 산림청은 전국의 숲길 130여 곳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경기도에서는 청년 김대건길을 포함해 5곳이 선정됐다. 청년 김대건길은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에 있는 은이성지에서 이동읍 묵리를 거쳐 미리내성지에 이르는 길로 총 길이가 10.3km에 달한다.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이자 유네스코가 2021년 세계인물로 선정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사목활동을 전개하던 길로, 김대건 신부 순교 후 시신을 안장하기 위한 이장경로이기도 하다. 청년 김대건길의 시점인 은이성지는 천주교 박해 때 많은 교인들이 숨어 신앙 활동을 한 교우촌이다. 김대건 신부가 성장한 곳으로 중국 유학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후 돌아와 사목활동을 시작한 곳이다. 종착지인 미리내성지는 김대건 신부와 신부의 어머니 묘가 안치되어 있어 한국 천주교회에서 가장 유서 깊은 성지다. 용인특례시는 2020년 천주교 수원교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청년 김대건길(은이성지~신덕고개~망덕고개~애덕고개~미리내성지 구간)을 지속적으로 정비해왔다. 순례객의 안전확보와 편의를 위해 목재·데크계단, 전망데크, 보행매트, 안전로프 펜스, 종합안내판, 방향안내 이정표 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청년 김대건길 숲길등산프로그램(3개 코스)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은이성지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김대건 신부의 생애와 발자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숲길 등산지도사에게 배낭 싸는 법, 등산스틱 사용법, 조난 시 행동요령 등을 배운다. 프로그램은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순례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숲길 정비 등 방문자들이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청년 김대건길 걷기를 통해 민족을 사랑했던 김대건 신부의 삶과 열정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