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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취약층 찾아간‘겨울철 무한돌봄센터’15명 보살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가 겨울철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7일 전했다.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는 용인시가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드림스타트센터, 처인장애인복지관, 기흥노인복지관, 수지노인복지관 등 기관들과 함께 관내 임대아파트 단지, 여관, 고시원 등 주거취약지역을 찾아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돕고, 대면상담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겨울철 활동은 지난 1월 10일 시작해 총 6회 진행됐다. 지난 16일에도 센터 관계자들은 신갈동 소재 고시원, 모텔 월세방 등을 방문했다. 무한돌봄센터는 이번 겨울철 활동으로 상담을 진행한 15명에게 주거급여, 긴급지원,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등을 도왔다. 여러 가지 문제가 맞물려있는 가구는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통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시민 950명에게는 무한돌봄센터 홍보물품을 전달해,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을 경우 제보해주길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선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며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도 제때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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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청역 1번 출구에 버스정류장 신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경전철에서 버스로 환승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용인시청역 1번 출구에 쉘터형 버스 정류장을 신설했다고 26일 전했다. 그동안 시청역 앞엔 마땅한 정류장이 없어 인근 대학교 학생들이 궂은 날씨에도 통학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긴 줄을 이어서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특정 시간에 이용자가 몰리는 현장의 여건을 고려하고 노인복지관과 보건소 등을 찾는 어르신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더하기 위해 지난 19일 이곳에 12m의 쉘터형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 일반적인 버스정류장의 가로 길이 5m에 비하면 2배 더 넉넉한 공간이다. 여기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게 이용하도록 냉‧온열의자 2개를 설치하고 안심 LED 조명과 핸드폰 무선충전시스템까지 갖췄다. 한 시민은 “그간 버스정류장이 없어 눈이나 비가 올 때 피할 공간이 없어 불편했는데 이제 쾌적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더하기 위해 시청역 앞에 버스정류장을 새로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오래된 정류장을 개선해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8월부터 양지사거리에 스마트형 버스정류장을 신설하는 등 관내 9개 읍면동의 31개 정류장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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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용인특례시 노인 복지 확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14.63%.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시는 2023년 3426억원의 노인 복지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용인시 전체예산의 11.68%로 더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올해부터 소득 하위 70% 어르신들에게 지급하는 기초 연금이 전년 대비 5.1% 인상됐다. 이에 따라 노인 1인 가구 기준 기초 연금은 최대 30만7500원에서 32만3180원으로, 부부 가구의 경우 49만2000원에서 올해 51만7080원을 지급 받게 됐다. 현재 기초 연금을 받는 고령자들은 오는 25일 1월분 급여부터 인상된 금액으로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취약계층 어르신 맞춤형 돌봄 서비스 대상자를 지난해 3647명에서 올해 4260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을 지원할 생활지원사도 228명에서 261명으로 증원해 수요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홀로 어르신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대상자도 올해 1700명에서 2199명으로 확대했다. 이 서비스는 65세 이상 1인 저소득 가구의 건강 상태, 취약 가구 내 화재, 가스, 동작 감지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에 취약한 어르신 안부를 24시간 확인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 ‘용인 실버케어 순이’ 등의 서비스 대상자를 지난해 108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4765명에게 노인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공익활동형(3600명)’, 행정업무나 취약계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632명)’,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시장형(310명)’, 민간 업체와 연결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취업알선형(133명)’으로 구분해 모집 선발할 계획이다. 3개구 노인복지관에선 어르신들의 여가, 건강, 자원봉사, 사회참여 등 다양한 복지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정보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복지관 구축에 나선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위해 47억8600만원을 투입해 노후한 기흥구 구갈다목적복지회관을 개보수하고, 장기요양기관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라 관내 노인의료복지시설 115곳에 CCTV 설치 비용 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턴 무연고 고인들의 장례서비스도 지원한다. 시는 가족이 없거나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고인의 존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사망자 1인당 160만원 상당의 장례비를 지원한다.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결식이 잦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경로식당 무료급식 인원을 210명으로 확대한다. 동절기나 감염병 등으로 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도시락을 배달해 영양 섭취를 돕는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 실현,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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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저감시설 6대 설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인 기흥구 신갈동의 대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시설 6대를 설치했다고 28일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신갈동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시에 따르면 시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은 물론 시의 관문인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교통량이 많다는 이유로 신갈동 일원 3.06㎡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먼저 외부로부터 미세먼지나 바이러스 등의 실내 유입을 막아주는 스마트 에어샤워 3대를 시립신갈어린이집과 기흥노인복지관,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설치했다. 만골근린공원엔 시민들이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스마트폴을 설치했다. 높이 3.5m의 막대 모양인 이 기기는 상단에 내장된 조명으로 미세먼지 상태를 나타내 시민들이 멀리서도 쉽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미세먼지가 ’좋음‘일 때 파란색, ’보통‘은 초록색, ’나쁨‘은 노란색, ’매우 나쁨‘엔 빨간색 등으로 바뀌는 방식이다. 또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와 산양초등학교 인근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 동안 실시간 농도를 확인해 상태에 따라 청소차와 살수차 등을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동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겨울철인 만큼 어린이와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신갈동 집중관리구역에 저감시설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추가 설치해 지속적으로 대기질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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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닥친 어려움, 용인특례시가 도와드립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가 갑자기 닥친 어려움으로 긴급히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위해 내년에도 ’용인 36.5℃ SOS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복지수헤 대상자는 아니지만 일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굴해 신속하게 도우려는 취지다. 위기 상황으로 긴급히 생계지원이 필요한 경우, 응급실 등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당장 돈이 없는 경우, 주거할 곳이 없는 경우, 주거환경이 열악한 경우, 생활 유지에 필요한 생필품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다양한 사례를 파악해 지원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로 각 읍·면·동에서 대상 가구를 추천받아 3개구 무한돌봄네트워크((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에서 현장 조사를 한 후 대상자를 선정해 의료, 주거, 주거환경, 생필품, 기타 등 6개 항목에 대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60가구에 최대 2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총 102가구를 발굴해 8500만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 세 모녀‘ 사례처럼 숨어있는 복지 위기가구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대상발굴에 힘써 빈틈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갑자기 어려움이 닥쳐 도움이 필요할 경우 우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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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대한민국 고객감동&혁신경영 브랜드 대상 동시 수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3일 ‘제10회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과 ‘2022 대한민국 고객감동&혁신경영 브랜드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정치/지방자치 분야의 혁신도시개발 부문에서 지식경영대상을 받았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고객감동&혁신경영 브랜드 대상은 시 관계자가 대리 수상했다. 한국대학발명협회, 한국경제경영연구원과 정부산하단체 20여 곳이 공동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체육 등 각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에 공헌한 지식경영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헤럴드경제 등 (주)헤럴드가 선정하는 2022 대한민국 고객감동&혁신경영 브랜드 대상은 기업과 기관, 인물의 활동과 성과, 경쟁력을 시상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1일 취임한 뒤 성남과의 오랜 갈등을 빚어온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확장과 주변도로 확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경기지사·성남시장과 협약식을 맺고 해법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또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용인중앙시장과 주변지역),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 통과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처인구 중앙동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지역특화공모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국비 155억 원, 도비 3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652억5000만 원을 투입해 용인중앙시장을 중심으로 한 약 20만467㎡(6만평) 규모에 대해 대규모 스마트재생사업을 실시한다. 1조784억 원 규모의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당초 사업비보다 2606억 원 늘어난 규모로 국토부 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이 시장이 적극 추진한 국지도 23호선 지하도로 사업 구간 연장이 포함됐다. 가장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지도 23호선 지하도로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의견차가 있었지만, 이 시장의 요구대로 기존 3.1㎞에서 4.3㎞(운전면허시험장~삼성르노자동차삼거리)로 연장해 신설된다. 이 시장 취임 후 용인특례시는 ‘2022년도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 대상, 가장 경쟁력 있는 지방자치단체 2위, 경기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 이 시장은 “큰 상을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 구현을 통해 경제, 교통, 일자리, 문화, 복지, 교육 등 많은 분야에서 도약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창조적인 정책을 펼 것이며, 지하철 3호선 수지 연장과 경강선 용인 연장, 용서고속도로 대체·우회도로 신설,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등의 난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2022 한반도 미래비전 인재상(12월22일), 2022년 우수행정대상(12월14일), 다산 정약용 행정대상(12월1일), 노인복지문화대상(10월18일), 2022 제5회 한국을 빛낸 글로벌100인대상(9월23일) 등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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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치매환자 1대1 맞춤관리로‘촘촘한 돌봄’성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동에 사는 김모 어르신은 관내 한 재가복지센터에서 돌봄을 받다가 치매 증상이 나타나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연계됐다. 이 어르신은 경증에서 중증으로 치매가 진행 중인 상태인데다 돌봐줄 가족도 없고 주거 환경도 매우 열악한데다 수급 상태까지 달라져 다양한 도움이 필요했다. 보건소는 김 모 어르신이 치매 검진과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후 장기요양등급을 받도록 돕고 주간 방문 요양을 신청했다. 또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주거 환경개선까지 도왔다. 현재 이 어르신은 매월 1회 사회복지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사례관리 전담팀의 방문을 받아 기본 건강검진은 물론 증상에 따른 다양한 인지능력 향상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방문 시 복약지도부터 일상생활 관리에 이르기까지 환자 특성이나 환경을 고려해 세심한 맞춤형 치매 관리를 제공한다. 올해만 총 333명이(11월말 기준) 이 같은 사례관리를 받았다. 시는 지역 내 치매 환자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대상자와 가족의 상황에 따른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치매 환자 1:1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치매로 인해 환자와 가족의 생활에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보다 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환자 중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거나 집중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치매관리사례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1 상담을 통해 환자의 상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한 후 전담팀이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해 제공한다.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경우엔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공공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요양등급 신청과 복약지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복지 용구와 물품 등도 지원한다. 우울감이 심한 경우엔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우울증 사례관리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환자나 가족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자원을 연계하거나 안내해주는 역할도 한다. 각 구별로 치매 환자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한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동일하지만 처인구의 경우 노인 환자의 수가 많은데다 지역적으로 방문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 특별히 AI 돌봄 로봇 ‘효돌이’를 활용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효돌이는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인형이다. 노래도 불러주고, 퀴즈도 내주고, 말도 걸어 주는 등 교감을 한다. 복약 설정을 하면 제 시간에 “할머니! 약 드실 시간이예요!” 하고 알려주고 외출을 했다 돌아오면 “다녀오셨어요? 이제 저를 쓰다듬어 주세요”하고 말을 걸기도 한다. 실제로 효돌이와 함께 생활한 치매 어르신들은 종전보다 우울감이 훨씬 낮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이다. 효돌이에게 깊은 유대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반납을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어 종종 난감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례관리가 시작된 후 일정 시점이 지나 환자의 상태와 생활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경우엔 사례관리를 종결하고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된다. 치매지원서비스가 필요한 시민들은 용인시 3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처인구 031-324-2700 ☎ 기흥구 031-324-6078 ☎ 수지구 031-324-8541 )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가 발병하면 병증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나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가 생기는데, 이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치매 시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더 많이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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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방치된 성복동 학교 땅, 시민들의 공간으로 돌려 준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년간 방치됐던 성복동 일원 학교 부지를 시민들을 위한 공공청사와 문화시설 등으로 건립할 수 있도록 용도를 변경했다. 지난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안)이 지난 6일 제18회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해당 토지는 수지구 성복동 177번지 1만627㎡로 지난 2003년 1월에 초등학교 부지로 용도가 결정돼, 오는 2023년 1월 23일 실효를 앞두고 있다. 이 부지엔 특수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반대 민원 등으로 중도에 계획이 무산됐고 지금까지 20년간 방치돼왔다. 용인교육지원청도 지난 1월 이 부지에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 없음을 알려왔다. 시민들은 그동안 꾸준히 시에 민원을 제기해 도심 속 공터로 전락한 이곳에 도서관이나 전시장, 공연장, 노인복지시설 등을 포함한 문화센터를 건립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향후 성복동 일원 행정구역 개편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공공청사와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용도를 변경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기존 도시관리계획의 학교시설을 폐지하고 공공청사·문화시설로 변경하는 안을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했다. 10월엔 관계부서 협의와 주민공람을, 11월엔 용인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 사항은 내년 1월 중 시 홈페이지에 고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후 주변 환경적 특성과 주민 수요, 시의 재정 현황 등 전반적인 여건을 고려해 이 부지에 공공청사와 문화시설 건립계획을 수립한 뒤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도심 속에 20년이나 방치된 땅을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로 돌려드리고자 용도변경을 했다”며 “부족한 문화·복지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용인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시정철학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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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발굴 T/F팀’가동[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겨울철 한파 등으로 인해 건강과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위기가정을 찾기 위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발굴 T/F팀’을 가동한다.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를 ‘겨울철 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복지여성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가동, 계절형 실업자와 휴·폐업자, 실직자를 비롯해 저소득가구와 노인·장애인·아동 등 취약계층을 찾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위기가정 발굴에는 단전·단수와 건강보험·전기요금 체납 등 39종의 공공빅데이터 분석자료를 활용한다. 가스·전기 검침원과 체납관리단,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간 네트워크도 가동한다. 임대아파트 단지 및 용인경전철 역사 등에서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도 운영한다. 용인시무한돌봄센터,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등이 현장에서 대면 상담을 진행해 위기가정이 지원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가정의 위기 상황을 확인해 국민기초생활보장을 비롯한 긴급지원을 강화하고, 주거안정, 서민금융 연계, 난방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사례관리 등 다양한 복지사업 선정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지원하고 민간기관 협력으로 주거환경개선이나 이사 지원, 생필품 지원 등을 해준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한파 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나선다. 내년 2월 말까지 관내 5개 병원과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해 한랭질환자에 대한 돌봄을 강화하고, 노숙인 특별보호대책을 수립해 동사 사고 발생을 사전 예방한다. 전담 인력 21명을 배치해 홀로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1만 3500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파 시 행동 요령과 한랭질환 증상에 대한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하고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를 통한 건강 상태를 살핀다. 방한조끼와 담요, 보온양말, 목도리 등 방한용품 등을 별도 제공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추운 날씨로 인해 취약계층 이웃들이 생계유지와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돕는 게 시 본연의 역할”이라며 “위기 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위기가구 이웃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갖도록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용인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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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 행감 9일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황재욱)는 지난 2일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실시했다. 황재욱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강평을 시작하며 잘못된 부분에 대한 시정 요구와 책임규명 및 방안 논의로 한 단계 도약하는 시정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궁극적으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행정사무의 투명성‧공정성‧형평성 추진 여부 등에 초점을 두고 중점적인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교육문화국에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담당 부서의 철저한 관리 감독 ▲사업 추진에 있어 정확한 계획 수립을 통한 적기 추진으로 이월사업의 최소화 ▲관련기관과의 적극적 협업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홍보의 필요성 지적 ▲공공체육시설 운영상 미비점 보완 통한 적극 활용 ▲시민 체감 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을 통해 보다 발전된 정책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복지여성국에는 ▲지원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한 철저한 운영 및 관리 감독 ▲다양한 사업들이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추진 ▲행사성 사업에 집중하기 보다는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실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요청했다. 각 구 보건소에는 ▲실적이 저조한 사업의 활성화 및 홍보 강화 방안 마련 ▲의약업소의 지도단속 강화 ▲응급처치교육사업의 일반인 대상 교육 확대를 요구했다. 도서관사업소에는 ▲스마트도서관 이용률 제고 위한 다각적인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 ▲시각장애인의 도서 대출 편의 방안 마련 ▲회수불능도서 최소화를 위한 노력 당부 ▲도서관별 특성화 프로그램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3개 구청에는 ▲어린이집 CCTV 관리 및 점검 지적사항 조치 강화 ▲보조금의 계획성 있는 집행으로 불용 최소화 노력을 당부했다. 산하기관에는 ▲청소년미래재단 미래교육센터의 역할 정립 및 수행에 대한 필요성과 청소년 의견을 적극 수렴한 프로그램 기획·운영 ▲용인문화재단 자체 수입 증대 방안 마련, 지역예술인에 대한 관심 및 지원, 특정계층·대상에 국한되지 않은 공연의 활성화 ▲축구센터 이전으로 인한 비용 분담 및 조속한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요청했다. 현지확인 주요 지적사항으로 ▲용인문화재단에 대해서는 재단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강구 ▲기흥노인복지관에 대해서는 중점 및 신규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강화를 요구했다. 황재욱 위원장은 “9일의 짧은 기간 동안 용인시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시책 사업의 추진 경과 및 사업의 타당성, 예산 편성 및 집행의 적정성 등을 감사하고 위법하고 부당한 사항들을 시정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