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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행정규제 개선 위해 강도 높은 개혁 나선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주민주도형 규제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용인특례시. 올해 용인특례시에선 시민들을 위한 어떤 규제개선을 구상하고 있을까?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각종 행정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강도높은 규제개혁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용인시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현장 중심 규제개선 과제발굴 ▲규제혁신 기반 조성 ▲규제혁신 역량 강화 등 3개 중점 분야, 10개 과제 로드맵을 중심으로 신규 규제개혁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지방규제혁신' 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역 현장의 불필요한 규제, 덩어리 규제, 그림자ㆍ행태 규제 등을 발굴해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1부시장이 주재하는 '용인시 지방규제혁신 TF' 회의를 분기별로 열어 분과별 중점과제를 관리하고, 규제혁신 이행상황을 살핀다. 여러 부처가 연관되어 있거나 다양한 규제가 맞물려있는 덩어리 규제는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 성장을 가로막거나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방해하는 민생 규제개선에 주안점을 둔다. 행정지도ㆍ구두지시ㆍ고시ㆍ기준ㆍ업무편람 등 비법규적 수단으로 불합리한 기준을 적용하는 그림자 규제, 인허가 신청부터 승인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등 공무원의 소극적 행위를 비롯한 행태규제 등이 주요 개선 대상이다. 법적 근거가 부족해 제도적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신산업ㆍ신기술 분야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거나 규제 샌드박스 제도 연계 등으로 혁신에 나선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규제개혁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이나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규제 혁신을 이어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과도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기업인과 시민의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선과제를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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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노사민정협의회 우수 위원 8명에 감사패 전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용인시 노동복지회관을 찾아 노사민정협의회 우수 위원 8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상일 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는 용인시와 지역 노사, 주민대표, 노동관청 등이 모여 노사협력과 관련한 주요사항,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심의ㆍ협의하는 기구다. 이날 감사패를 전달받은 위원은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강금식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지청장, 성상웅 모현읍 기업인협의회 고문, 조일행 ㈜엔에이치엔씨에스 대표, 박우열 환경21연대 경기총괄본부 사무총장, 조만업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복지국장, 최명호 용인상공회의소 사무처장 등 8명이다. 이들은 지역 노사민정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노사갈등 예방, 고용안정 및 차별 해소, 취약계층 보호지원 등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상일 시장은 곧이어 '2023년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신웅교, 이응준, 박경난 등 3명에게 모범노동자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들은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권리의 의무를 다해 모범이 됐으며,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힘써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지역의 노동의 참된 가치 실현, 노동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사민정이 힘을 모은다면,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모범적인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건강 최우선 생각하시면서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 올해 설계하신 모든 소망 다 이루시길 바란다. 용인시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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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기업 활동하기 참 좋다는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 다하겠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가 기업 활동하기 참 좋은 지역이다.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 2023년 용인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 설명회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말이다. 지난 9일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년 용인시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 설명회'는 중소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용인특례시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함께 추진한 이 설명회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 FTA 종합지원센터, 경기 KOTRA 지원단, 경기테크노파크 등 기관 9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자금 및 금융지원 ▲판로 및 수출지원 ▲R&D 지원 등 마련한 올해 중소기업 지원 추진 방향, 주요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기업들을 위한 기관별 상담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지원 정보를 얻기 위한 기업인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처인구에서 제조기업을 운영하는 A씨는 자금ㆍ금융 관련해 기업지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에서 상담을 받았다. A씨는 "물가가 많이 올라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은 늘었는데, 고금리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회사에 맞는 지원 사업을 찾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판로 확보 상담 부스에서도 진중한 대화가 쉴새 없이 이어졌다. 제조기업을 운영하는 B씨는 자금 및 판로개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B씨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상담을 통해 신규 판로를 모색하기로 했다. B씨는 "회사에 필요한 정보를 각 기관을 찾아다니며 문의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한 곳에서 여러 기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기업인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기도의 기업들을 위해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9개 기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얼마 전 반도체 관련해 램리서치라는 훌륭한 소부장 기업이 한국 본사를 용인에 옮기기 위한 인허가 신청을 했다. 별다른 문제가 전혀 없어 최대한 빨리 원스톱으로 처리해서 40일 만에 허가를 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거기에 담긴 메시지는 중소기업을 비롯한 좋은 기업들이 용인에 오시면, 저와 공직자들이 레드카펫을 깔고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 용인의 기업지원 관련해 여러 가지 지혜와 아이디어를 주시면 소통을 하면서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더해 적극적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기업 활동하기 참 좋은 지역이다.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 새해 설계, 소망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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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3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오는 9일 오후 2시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2023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용인시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함께 추진하는 이 설명회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 FTA 종합지원센터, 경기 KOTRA 지원단, 경기테크노파크 등 기관 9곳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자금 및 금융지원 ▲판로 및 수출지원 ▲R&D 지원 등 마련한 올해 중소기업 지원 추진 방향, 주요사업 내용을 설명한다. 기업별로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관마다 개별 상담 창구도 마련해 운영한다. 각 창구에선 사업 신청, 지원 세부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관내 중소기업은 용인비즈(yonginbiz.com)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도 있다. 문의 사항은 용인시 기업지원과(031-324-2283)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석해 다양한 기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인들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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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KCC중앙연구소‘사랑의 열차’올해도 1억원 기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일 관내 기업인 ㈜KCC 중앙연구소가 시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최재성 (주)KCC 중앙연구소 상무 등 관계자 3명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실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기흥구 마북동 소재 ㈜KCC 중앙연구소는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차원에서 지난 2015년부터 9년째 통 큰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기탁한 성금이 13억1000만원에 달한다. 최재성 상무는 “이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올해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큰 나눔에 동참해 준 ㈜KCC 중앙연구소 임직원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데 귀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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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기업지원 종합플랫폼’구축, 기업인들과 함께 뛴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기업하기 좋은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제시한 시정 비전인 ‘용인르네상스’의 핵심을 이루는 한 축이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용인상공회의소 관계자, 여성기업, 우수 중소기업 등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업을 경영할 맛이 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해왔다. 이 말을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이면서도 정교한 기업지원책을 마련하는 데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간 공을 들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관내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하나로 담아낸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월 30일부터 기업들을 돕기 위한 기업지원 종합 플랫폼인 '용인기업종합관리시스템(ybs.ypa.or.kr)'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는 이 시스템은 지원사업, 기업지원, 기업규제신고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원 사업 신청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사업 메뉴에는 ▲자금보증지원 ▲기업 SOS지원 ▲통상지원 ▲기업맞춤형지원 ▲창업지원 ▲공장설립 ▲소상공인지원 ▲인증지원 등이 있다. 부서별로 관리되던 기업 지원 사업을 온라인으로 통일해 중복지원도 막을 수 있다. 기업지원 메뉴에는 용인시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의 사업 공고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유관기관에서 진행하는 지원 사업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국가 연구시설 및 장비 정보 포털 사이트를 연동해 PCB 기능시험기, 디지털계측기 등 공동연구장비 예약도 가능하다. 기업규제 메뉴는 기업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발빠르게 움직이기 위한 기업규제신고 코너를 마련해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기업인 등의 의견을 듣는 접수창구 역할을 한다. 기업들이 제기한 의견은 담당 부서에 전달돼 개선 방안을 검토하도록 한다. 시는 기업 규제 건의 사항을 자료화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행사ㆍ교육정보, 용인시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정보광장도 있다. 시는 새로 선보이는 용인기업지원시스템과 담당 부서에서 기업 현장을 찾아가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기업 규제 신고센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해 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사업을 한눈에 파악하고, 시는 각 기업 지원 이력과 성과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특히 실효성 있는 규제 개선을 위해 기업인들이 다양한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구축하고, 많은 기업들이 용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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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대설도 천사는 못말려...시장실 달려온‘따뜻한 손,손,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최강 한파 뒤 이어진 대설에도 불구하고 이상일 용인시장실에는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려는 따뜻한 손님들의 발걸음이 종일 이어졌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6일 관내 기업 3곳이 시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경남여객 남경훈 대표는 이상일 시장실을 방문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자)경남여객은 용인을 기반으로 수원, 서울을 비롯 인천, 김포, 부산, 강원 등 시내·외, 고속, 마을 버스 484대 등 136개 노선을 운영하는 운송기업이다. 남 대표는 “겨울 막바지를 앞두고 연일 추운 날이 이어지고 있는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발이기도 한 마을버스 노선을 운영하는 회사인 만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흥구 구갈동 수원 컨트리클럽 운영사인 (주)삼흥(대표 김우현)에서 김경회 상무와등 관계자 2명이 시장실을 찾아와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김경회 상무는 “고물가로 인한 경제불황으로 취약계층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 지고 있다”며 “오늘 기탁한 성금이 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작게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업용 로봇 제조·판매 및 자동화시스템 개발 기업인 ㈜로봇앤드디자인(대표 김진오, 한진석) 이승규 이사와 관계자 1명도 시장실을 방문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승규 이사는 “우리 회사는 지난 2021년 용인시에 생산시설을 구축하면서 둥지를 틀게 됐다”며 “기업도 지역사회의 일원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공헌 활동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운 마음으로 시장실을 찾아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자)경남여객, ㈜삼흥, ㈜로봇앤드디자인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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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용인 기업인들과 경제교류ㆍ협력 제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North Orange County Chamber)의 앤드루 W 그렉슨(Andrew W Gregson) 회장, 사라 맥클베이(Sarah McKelvey) 마케팅 국장 등과 만나 용인과 플러튼 등 미국 오렌지카운티 기업인들의 교류ㆍ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플러튼 시청에서 그렉슨 회장과 맥클베이 국장, 마이크 오츠(Mike Oates) 플러튼자매도시협회장, 다니엘 강(Daniel Kang) 플러튼자매도시협회 이사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날 더그 채피(Doug Chaffee) 오렌지카운티 청장, 프레드 정(Fred Jung) 플러튼시장 등과 도시 차원의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용인과 오렌지카운티ㆍ플러튼에서 활동하는 기업인들의 상호 이익을 증진하는 문제를 놓고 대화한 것이다.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는 용인특례시 자매도시인 플러튼을 비롯해 인근의 부에나파크, 라 팔마, 스탠톤 등 4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기업인들의 모임이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에서 반도체가 시작된 곳으로, 많은 반도체 관련 기업과 첨단산업 기업들이 있을 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제조기업들이 있다"면서 "용인상공회의소는 연매출이 50억 원 이상인 기업 1700여개가 회원으로 있는 만큼 용인상공회의소와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가 교류해서 서로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두 상공회의소 소속 기업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무역관계를 맺으면 좋을듯싶고 용인의 여러 대학에서 배출하는 우수한 졸업생들에게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소속 기업들이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용인상공회의소 기업들도 같은 방식으로 플러튼 등의 대학 졸업생들에게 문호를 여는 방안 등을 검토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렉슨 회장은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는 플러튼 등 4개 도시를 대표하기에 인구 110만명에다, 기업들도 많은 용인특례시와 협력관계를 맺는 것은 매우 좋다고 본다"며 "미국 서부의 교통허브인 플러튼과 인근의 3개 도시에서 기업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용인특례시 기업들과 정보교류, 무역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두 상공회의소 간 대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주선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플러튼 동쪽에 위치한 리버사이드시로 이동해 시청 앞에 서 있는 독립운동가 도산(島山) 안창호 선생 동상을 찾았다. 도산 선생은 1902년 한국을 떠나 리버사이드 오렌지농장에서 일하면서 최초의 한인촌 파차파 캠프를 세웠고, 한인 노동자들에게 독립정신과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가르쳤다. 1913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흥사단을 설립했다. 리버사이드 도산 기념사업회는 2001년 시청 근처에 도산 선생 동상을 세웠다. 선생의 동상 주변엔 미국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킹 동상과 인도의 독립운동가 마하트마 간디 동상이 서 있다. 도산 선생은 리버사이드에서 오렌지를 따는 일을 하면서 함께 노동을 하던 교포들에게 "오렌지 한 개를 따더라도 정성껏 따자. 그것이 우리나라를 위한 일이다", "너도 믿고 나도 믿자. 너도 일하고 나도 일하자. 너도 주인이 되고 나도 주인이 되자"라고 강조하며, 성실·근면·신뢰·자주의식 등을 심어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이 시장은 이날 일정을 끝으로 첫 해외 공무 출장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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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정말 고맙습니다" 미국 CES 2023 참가 기업들 '이구동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용인특례시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미국 서부 시간(PST)으로 1월 6일부터 8일까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여했던 용인의 기업인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말이다. 이들은 CES 일정을 마친 후 각 기업 일정에 따라 귀국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추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세계 3대 전자제품 박람회 중 하나인 CES는 가전제품만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 등 ICT 분야 최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제품을 공개해 각축을 벌이는 전시회다. 최첨단 기술의 유행을 파악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용인특례시는 CES 참가 기업들을 위해 용인시 공동관을 마련하고, 전시회 부스 설치와 장치비용, 운송료 일부(편도), 통역 인력(1개사 1인)을 지원했다. 용인시 공동관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한 유레카 존에 꾸려졌다. CES 용인시 공동관에 참여한 용인 기업은 속도 측정 센서를 활용한 야구 투구 연습 도구 '자이로스피드'를 개발한 마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어르신 돌봄 서비스 'AI 순이'를 개발해 용인 어르신 1500여명에게 인지능력을 키워주는 등의 사업을 하는 디엔엑스, 친환경 다회용기 전용 식기세척기를 개발한 더그리트,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팩 등을 개발한 엠피에스코리아 등 4개사다. 이들은 CES 행사 기간 중 82건(3156만 7000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하고, 47건(562만 4000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처인구 양지면 소재 ㈜엠피에스코리아. 엠피에스코리아는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TESLA)의 고향 미국에서 19건 상담(138만 5000달러)을 진행했고, 5건(10만 5000달러)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 기업은 고등기술연구원(IAE)에서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을 이끌던 양기일 대표가 2002년 창업했다. 이후 20년간 전기차 핵심기술에 전념해왔고, 전기 트럭ㆍ지게차ㆍ통신용 등 100여종의 리튬 전지팩을 개발해 일본과 국내 시장에 판매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일본 산요의 골프카트 사업부를 인수해 자동유도 골프카트와 전기차 사업을 확장하기도 했다. 엠피에스코리아는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던 일본 시장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후 무관중 경기로 마감되면서 수출이 기대치를 밑돌았다. 양기일 엠피에스코리아 대표는 “매출이 크게 줄어 새 돌파구를 찾는 것이 간절한 상황에서 용인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큰 부담 없이 CES에 참가할 수 있었다“며 ”국내와 일본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담아낸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었다"고 참가 계기를 밝혔다. 양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선 우리 제품의 강점인 리튬 전지 모듈 제조 기술을 선보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여러 가지 시험에서 극한의 조건을 견뎌낸 안전성, 대용량 확장성과 손쉬운 유지관리 등이 각국의 바이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용인시 공동관을 찾은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엠피에스코리아의 제품은 테슬라보다 10년은 앞서있는 기술“이라며 ”주한미군부터 이 제품을 공급해야겠다“고 극찬했다. 통신용 배터리와 정류기에 큰 관심을 보인 미국 AT&T 외에도 테슬라 관계자들도 기술진을 대거 동반해 엠피에스코리아 부스를 찾아 이 회사의 배터리팩 기술에 놀라움을 표했다. 엠피에스코리아는 이번 CES를 계기로 테슬라와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양 대표는 올해 안에 LA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양 대표는 ”인재 유치 등 중소기업 경영에 여러 가지 현실적 어려움이 많지만, 특히 마케팅이나 수출 준비는 예산이나 인력 운용에서 대기업과 큰 격차가 있다“며 ”용인시가 이번 CES 지원처럼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정보 제공,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면 기업들에겐 큰 기회와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CES를 계기로 미국은 정말 많은 기회가 있는 시장 임을 확인했다. 태양광 업체, 지역별 전기공급 운영업체, 소형 모빌리티 회사와도 많은 미팅을 진행했다“며 ”CES는 미국 기업 외에도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 세계 각국에서 오는 만큼 더 많은 용인의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 대표는 ”이상일 시장과 솔직하고 차분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기업들의 사정을 진지하게 살펴보고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하는 분 같다“며 "이 시장이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우리 기업인들이 식사를 함께 하며 편안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수지구 고기동 소재 2년차 스타트업 기업인 '마고'는 자신들이 개발한 ‘자이로스피드’를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야구 투수들이 훈련하는 방식 중 하나인 수건 훈련을 디지털화했다. 세계에서 처음 만들어진 아이디어 제품으로 야구공을 직접 던지지 않아도 팔 스윙 속도로 구속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던진 횟수도 자동으로 기록된다. 야구의 본고장이자 많은 야구 슈퍼스타들이 뛰고 있는 메이저리그(MLB)의 나라, 미국답게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상담 13건(3007만 3000달러)을 진행했고, 12건(546만 5000달러)은 계약 체결까지 성큼 다가섰다. 제품 1개당 가격이 약 12만 5000원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강속구처럼 묵직한 수치다. 마고의 김태훈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수출을 모색하거나 마케팅하기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용인은 다른 시보다 더 많은 기업 지원을 하고 있어 너무 좋았다“고 기업 지원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또 “CES에선 유통을 맡을 해외 바이어를 찾고,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목표였다. 용인시의 도움으로 CES에 참여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참가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기업들이 해외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통역을 지원해주고, 일부 비용을 지원한 것이 정말 큰 힘이 된다. 기업 성격에 맞는 타깃 바이어 발굴, 해외 컨설팅 업체와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이 확대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미국 시장 외에도 일본, 대만, 멕시코 등에 수출을 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성과에 만족할 법도 하지만, 역동적 혁신성장을 꿈꾸는 용인특례시의 기업 지원 사업은 그야말로 주마가편(走馬加鞭)이다. 이번 성과에 이어 용인의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용인시는 신발끈을 다시 동여맨다. 시는 오는 4월 싱가포르 국제 식품 박람회, 8월 추계 라스베이거스 소비재전, 중남미시장개척단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물밑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사업 중에는 용인시가 기업 지원을 위해 공들여 도입한 ‘수출 인턴’이 눈길을 끈다. 수출 인턴은 관내 무역 관련 전공 대학생을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국내전시회에 파견, 청년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은퇴 수출 전문가를 활용한 수출 멘토링 지원, 시민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중소기업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시민 통ㆍ번역 서포터즈 등 지난해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사업들도 계속 이어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의 기업들이 CES 무대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경쟁력이 있는 기술과 제품을 내놓고 많은 관심을 끈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용인의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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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자매도시인 플러튼시 방문해 교류ㆍ협력 논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현지시간) 자매도시인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플러튼(Fullerton)시를 방문해 프레드 정(Fred Jung)시장, 마이크 오츠 자매도시협회장, 다니엘 강 자매도시협회 이사 등과 만나 두 도시의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프레드 정 시장의 용인특례시 방문에 이은 답방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플러턴 시청에서 프레드 정 시장 등 플러튼시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고 시내 힐크레스트 공원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로 이동해 함께 참배했다. 기념비의 50개 면에는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3만6591명의 이름이 출신 주별로 새겨져 있다. 이 시장은 이곳에서 오렌지카운티 더그 채피(Doug Chaffee)청장과 만나 대화하고 함께 참배했다. 채피 청장은 플러턴 시장 출신이다. 이 시장은 프레드 정 시장과의 만남에서 “시장직 연임을 축하드린다. 앞으로 용인과 플러튼이 보다 활발하게 교류하고 협력하면 좋겠다"고 했고, 프레드 정 시장도 "그렇게 해나가자"고 했다. 용인특례시와 플러튼시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 플러튼캠퍼스(California State University Fullerton)에 태권도학과가 설치되도록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남동쪽에 위치한 플러튼시는 2004년에 용인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인구가 14여만명이나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고, 명문 중·고교가 많이 있는 도시다. 프레드 정 시장도 한국계다. 이 시장은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로 이동해 헌화를 하고 수행단과 함께 참배했다. 이 시장과 만나기 위해 기념비를 찾은 더그 채피 오렌지카운티 청장은 "인구 110만의 용인특례시를 이끄는 이상일 시장과 일행을 환영한다"며 "나도 플러튼 시장을 지낸 만큼 용인과 플러튼의 깊은 관계를 잘 알며, 두 도시가 더욱 더 깊은 협력관계를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채피 청장에게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하면서 북한 남침으로 대한한국이 위기에 빠졌을 때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은 나라' 한국을 위해,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싸워준 미국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느끼게 된다"며 "오렌지카운티에도 한인들이 많이 사는 만큼 용인특례시가 플러튼은 물론이고 오렌지카운티와도 보다 활발하게 교류ㆍ협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피 청장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오렌지카운티는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있고 용인도 마찬가지"라며 "서로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오렌지카운티는 플러튼시 등 34개의 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320만 명이 거주하는 곳이다. 이 시장은 12일(현지시간) 플러튼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만나 용인특례시 기업인들과의 경제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