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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확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험 가동[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의 운영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소방·경찰과 합동으로 시험 가동을 했다고 29일 전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활용하면 긴급차량이 목적지까지 정지신호 대기 없이 신속하게 도착하도록 경로상에 있는 교통 신호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소방 관계자가 긴급차량 내 비치된 단말기에 운행 차량 대수와 목적지 등을 설정하면 용인시 첨단교통센터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과 연결, 긴급차량이 지나가는 구간을 녹색신호로 연동시키는 식이다. 전날 시험 가동에서는 역북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한 소방차가 용인터미널을 거쳐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까지 3km를 이동했다. 소방차가 이동하는 동안 시는 용인시첨단교통센터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운행구간의 교통신호가 원활하게 변경되는지 살피고 주변 교통상황을 CCTV로 모니터링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교통 흐름 관리 등을 협조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차량과 사물간 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지능형교통체계 국고보조사업에 선정, 시험 가동을 거쳐 다음 달 시스템을 준공한다. 시는 이날 운행 결과를 분석해 관내 도로 환경에 적합한 신호 운영 체계를 정립하는 등 용인소방서와 협의,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만큼 첨단 시스템을 적극 도입, 운영하는 것”이라며 “지능형 교통체계를 차질없이 구축해 용인시 도로 환경에 맞는 선진화된 교통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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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매력의 용인시도서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도서관에서 책만 빌려 읽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카페, 영화, 디지털 체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색다른 매력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끄는 용인시 공공도서관들을 소개한다. ■ 맹꽁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지구별 지키기 ‘서농도서관’ 지난해 9월 개관한 기흥구 서천동의 서농도서관. 도서관 건립 당시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맹꽁이 서식지가 발견됐다. 시는 2300㎡ 규모의 맹꽁이 습지를 원형 보존, 자연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도서관을 완공했다. 이 같은 이유로 서농도서관은 ‘맹꽁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지구별 지키기’를 특성화 주제로 정해 생태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8월에는 숲 해설가와 함께 도서관 인근 맹꽁이 생태습지의 여름 식생을 탐구하는 ‘맹꽁이 숲놀이 학교(6~7세 대상)’와 어항 모양의 아쿠아젤 캔들을 만들어 보는 ‘생태미술교실(초등학교 1~2학년 대상)’을 운영한다. 오는 10~11월에는 단국대학교와 협업해 생태·환경을 주제로 하는 인문학 강좌 ‘하늘, 땅 그리고 사람’(5회)을 개설, 일반 이용자들에게 심도 깊은 강의를 선사한다. ■ 열 두 달, 꽃과 책이 어우러진 ‘남사도서관’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 한숲시티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한 남사도서관은 산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과 카페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세련된 내부 공간으로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남사도서관은 도서관 바로 옆에 한숲물빛공원이 위치한데다 남사면에 시를 대표하는 화훼단지가 있다는 점에 착안 특성화 주제를 ‘원예’로 정했다. 도서관 내부에는 계절별로 다른 식물을 배치, 마치 식물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을 조성해 이용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중 플로리스트로부터 직접 식물을 활용해 장식하는 법을 배우는 ‘꽃꽂이 동아리’를 운영하고,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읽고 꽃과 식물로 작품을 만드는 ‘그림책 독서 원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사화훼단지와 협력해 연 4회 ‘분갈이 클래스’를 운영, 가정에서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4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창작소 운영, 수지도서관 수지도서관은 7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형태의 ‘복합지식문화공간’으로 탄생, 지난 4월 재개관했다.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도입해 미래지향적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디지털 큐레이션(2층 홀)으로 도서 추천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AI 시스템을 도입, 자율주행 라봇(LaBot)이 어린이실에서 도서관 내부를 돌며 책을 이동‧배달한다. 특히, 3층 디지털 창작소는 용인시 최초로 가상·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AR체험관’과, 3D프린터나 레이저 커터기 등을 활용해 개인의 창작품을 출력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개인 유튜버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해 편집·제작할 수 있는 ‘미디어창작실’을 갖췄다. 수지도서관은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특성화 주제를 ‘4차 산업’으로 정했다. 3D프린터나 레이저 커터기, 방송 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장비 교육부터 실제로 개인의 창작물을 출력해 보는 실습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다. 7~8월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2D 소프트웨어(일러스트레이터&포토샵) 디자인 강좌’를 8회에 걸쳐 운영한다. 중·고등학생을 위해 3D모델링과 3D프린터 기초를 배우는 ‘4차산업혁명과 3D프린터’, 전자 설계 원리를 배우고 이를 통해 간단한 원하는 제품을 제작해 보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메이커:아두이노 기초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 다양한 키워드로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 ‘특성화 도서관’ 용인시 관내 15개 공공도서관은 모두 특성화 분야를 가지고 있다. 용인시 도서관사업소가 도서관이 특별한 전문 영역을 개척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특성화도서관’ 운영을 결정하면서부터다. 각 도서관들은 특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앙도서관은 ‘사회적 약자’, 포곡도서관은 ‘예술’, 동백도서관은 ‘육아’, 보라도서관은 ‘전통’, 모현도서관은 ‘애니메이션’, 구성도서관은 ‘실버’, 죽전도서관은 ‘다문화’, 기흥도서관은 ‘진로·취업’, 흥덕도서관은 ‘건강’, 상현도서관은 ‘심리’, 성복도서관은 ‘다국어’을 특성화 키워드로 내세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특별한 경험이나 지식을 가진 사람을 ‘휴먼북’ 으로 등록하는 ‘휴먼 라이브러리’를 운영하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제도는 책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지역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발굴해 사회에 기여하게 한다는 점에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가치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변화된 환경에 걸맞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전국 도서관 도서 대출권수 1위 이처럼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이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용인시 도서관의 노력에 힘입어 관내 도서관 가운데 무려 10곳이 지난해 전국 도서대출권수 100위 안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상현도서관은 도서 대출 권수 69만6051권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수지도서관은 58만5182권으로 9위를 차지했다. 수지도서관의 경우, 리모델링으로 인해 7개월간 임시 휴관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대출 권수를 기록, 도서관이야말로 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생활시설임을 입증했다. 읽고 싶은 신간을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지하철역이나 관공서에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디지털도서관’은 시민들로 하여금 편안하게 도서관을 찾도록 하는 매력 포인트다. 여기에 다양한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매월 색다른 온·오프라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도서관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주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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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스마트농업 기본교육 과정 교육생 10명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오는 20일까지 '스마트농업 기본교육'에 참가할 교육생 10명을 모집한다. 스마트농업은 시설원예, 축사, 과수 등 농업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농업 방식을 말한다. 온도, 습도 등 농작물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는 스마트팜을 비롯해 식물공장, 농업용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시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용인에 거주하는 농업인 또는 예비귀농인으로,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교육내용은 ▲스마트농업의 이해 ▲스마트 온실 운영 ▲양액재배의 기초 ▲자동화 원리 등이다. 교육기간은 7월28일부터 8월 25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4시간씩 진행된다. 우수 교육생은 직접 온실 운영과 작물 관리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인턴십프로그램'에 우선 선발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센터에 직접 제출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sinhot0513@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스마트농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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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보건소, '어르신 건강관리' 참여자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보건소가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으로 혈압이나 혈당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모집한다. 보건소는 AI·IoT 기술을 접목,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으로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과 IoT로 연결된 활동량계·체중계·혈압계 등의 디바이스를 제공, 이를 통해 측정된 데이터가 자동으로 건강전문가들에게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보건소 간호사나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이 전송된 자료를 실시간 분석해 제때 약 먹기, 매일 걷기, 충분히 물 마시기 등의 처방을 내린다. 보건소는 지난해 3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911명의 어르신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667명의 어르신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과 관련해서는 기흥구보건소 건강증진팀(031-324-6921)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미션활동이 숙제처럼 느껴졌지만 활동량계를 착용하고 걸어보니 재미가 있어 계속 운동을 하게 된다”며 “운동을 하면서 혈압이 조절돼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신기술을 접목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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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지역 특화산업 육성 지원 참여 기업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지역 특화산업 육성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 27곳을 모집한다고 19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 남동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와 경기도, 성남시, 광주시, 경기테크노파크, 단국대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본사나 공장이 있는 ICT(정보통신기술)‧SW(소프트웨어) 관련 중소기업 15곳과 스타트업 12곳으로, 운영한 지 3년이 넘는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비,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 마케팅비, 기술개발비 등 사업화 자금을 최대 1500만원(스타트업 1000만원)까지 지원하고, 단국대 연구지원 부서의 상담과 자문 등도 제공한다. 기업은 총 사업비의 30% 이상을 부담하면 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단국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세부 사업별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서와 구비서류 등을 갖춰 담당자 이메일(ynkim72@dankook.ac.kr)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인 만큼 지역 내 역량 있는 중소기업과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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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도서관 리모델링 후 재개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수지도서관이 7개월에 걸친 전면 리모델링을 완료, 1일 도서관을 재개관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SOC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용인시는 시비 22억원을 추가, 총 32억원을 들여 도서관을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5059㎡ 규모의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리모델링을 통해 벽을 허물고 실별 출입문을 없애 개방형 구조로 개선, 자료실 곳곳에 700여 개의 다양한 좌석을 배치했다. 1층 ▲어린이자료실 ▲북갤러리 ▲통합안내데스크, 2층 ▲제1종합자료실 ▲북큐레이션홀 ▲어르신존 ▲디지털존/참고자료존 ▲소모임실, 3층 ▲제2종합자료실 ▲정기간행물존 ▲디지털창작소 ▲시청각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도입해 미래지향적 디지털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미디어월(1층 로비), 라이브러리 보드(각 층 엘리베이터) 등을 통해 도서관 공지 및 시설 안내를 하고, 디지털 큐레이션(2층 홀)으로 도서 추천 등이 가능하다. AI 시스템을 도입, 자율주행 라봇(LaBot)이 어린이실에서 도서 이동 서비스를 담당한다. 특히 3층 디지털 창작소에는 용인시 최초로 가상·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AR체험관과, 프로그래밍을 통해 3D프린터나 레이저 커터기 등을 활용해 개인의 창작품을 출력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개인 유튜버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해 편집·제작할 수 있는 미디어창작실이 운영된다. 재개관을 기념해 4월 한달 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대출 권수를 기존 7권에서 14권 으로 늘려주는 ‘두배로 대출’, 휴관 이전 연체자를 대상으로 행사기간 내에 반납 시 연체를 해제해주는 ‘도서 연체 풀어주기’ 등이다. 어린이실 내부에서는 나무 서가 안에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소원나무”를 설치해 전시한다.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에서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크리에이터 되기(초급자)”,“감성 3D 북클립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외에 인문학 프로그램 ’스피노자 감정역학 강연‘, ’육월식 작가 초청강연회‘, ’선거야 놀자‘ 등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의회 김상수 부의장, 경기도의회 유영호·김은주 도의원, 장정순·강웅철·이창식·명지선 용인시의원, 수지도서관 운영위원회 함혜남 부위원장, 풍덕천1·2동 단체장, 휴먼북(재능기부자), 자원활동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리모델링으로 인한 긴 휴관기간을 참고 기다려주신 시민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수지도서관이 북갤러리 등 고품격의 다양한 기능을 잘 구현해 복합지식문화공간으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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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성 전투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역사교육관 개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고려 역사상 가장 빛나는 승전지인 처인성에 ‘용인 처인성역사교육관’이 28일 개관했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 기념물 44호로 지정된 처인성은 고려 몽골 침입기에 김윤후 승장이 처인부곡민과 함께 성을 사수하고 적장 살리타를 사살하며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장소다. 이는 김윤후와 지역민이 순수하게 일궈낸 승리라는 점에서 고려 역사상 가장 빛나는 승리라고 평가받고 있다. 처인성역사교육관은 처인성 전투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용인시가 처인성 입구인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150-1번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99.64㎡ 규모로 건립했다. 1층에는 상설전시실과 체험실이, 2층에는 다목적실이 조성됐다. 특히 상설전시실은 신기술을 도입해 국내 최초로 기둥 없이 탁 트인 공간(폭 14m, 높이 10m)으로 구현했다. 이곳에서는 홀로그램, 실감 영상 등을 활용해 처인성 전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체험실에서는 처인성 블록쌓기와 스케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당시 처인부곡은 김윤후 승장의 활약으로 처인성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처인현으로 승격됐다. 이후 태종 14년에 처인현과 용구현을 합쳐 지금의 용인시를 가리키는 용인현이 됐다”면서 “처인성역사교육관이 시민들을 위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임시 개방 기간을 갖고 관람객 모니터링을 거쳐 다음달 12일부터 처인성역사교육관을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임시 개방 기간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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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 안전 컨설팅 대상 확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ITS)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수행하는 '2022년도 소프트웨어(SW) 안전 컨설팅'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24일 전했다. 소프트웨어 안전 컨설팅이란 해킹‧디도스 공격 등 외부 침임 없이도 발생할 수 있는 내부 오작동 등 시스템 위험요인, 잠재적인 결함 요소를 분석해 취약한 부분을 조기에 식별하고, 사고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말한다. 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15년부터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키거나 오작동할 경우 국민의 신체, 생명,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거나 사회적인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교통‧재난관리‧치안방범‧환경‧에너지 등의 분야에 대한 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확정에 따라 SW품질, 기반 시스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약 2개월간 용인시 첨단교통센터에 상주하며 시스템 전체를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시스템 장애와 오작동으로 인한 위험요인을 줄이고, 올해 8월 준공 예정인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컨설팅 대상 선정을 발판으로 삼아 지능형 교통체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110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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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지난 14일 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2020년 3월 개원 시부터 최신의 다빈치 Xi 시스템을 갖춰 용인시 최초로 로봇수술을 실시했다. 로봇수술 500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인과, 외과, 비뇨의학과, 두경부외과, 구강악안면외과 등의 순으로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은 로봇수술 500례 달성에 있어 질적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이식신우-본인요관문합술을 실시했으며, 고난도의 술기를 필요로 하는 소아 로봇수술에서 총담관낭 절제술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외에도 자궁근종, 두경부암, 유방암 등 다양한 질환들에 대해 로봇수술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박주현 로봇수술위원장(산부인과 교수)은 “개원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한 것은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을 지닌 의료진들과 이들이 새 병원에서 탄탄한 팀웍을 다져왔기에 가능했다”며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한 세브란스의 명성을 이어나가 로봇수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의료 신기술을 기대하는 환자들의 마음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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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스마트도시 리빙랩 결과 발표 및 공모전 시상식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스마트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한 용인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모였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는 스마트도시 리빙랩 결과 발표와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용인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참여단인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운영하고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참여단은 시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4차례 워크숍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ICT 기술을 활용한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특히 이들은 유동 인구의 정보를 파악해 버스 배차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 버스 배차시스템’을 비롯해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기능으로 주변 명소 및 맛집을 추천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 ‘안전한 자전거’, 태양광으로 축적된 자체 에너지로 냉·난방과 휴대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지난달 10~28일까지 진행한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17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어린이 보호 구역 또는 공원 시설 내 가로등에 담배 연기 감지 시스템을 설치하는 ‘담배 멈춰! 똑똑이 가로등’이 대상을 차지했고, 분산돼 있던 시의 혜택을 한눈에 확인하고 개인 맞춤형 혜택을 추천하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맞춤형 스마트 혜택 추천 서비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실시간으로 강의를 듣고 VR 기기를 통해 실습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용인시 교육 플랫폼 지원’과 어플리케이션과 QR코드로 쓰레기 무단투기를 신고하고 주변 쓰레기통을 검색할 수 있는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가 수상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스마트도시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시민 여러분이 제안해 주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첨단산업과 일자리가 넘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스마트도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목표로 스마트도시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스마트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