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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읍, ‘평창 평화도시 선포’ 100일 기념행사 성료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평창읍(읍장 이용배)은 8일 오후 6시 30분 평창강 둔치에서‘평창 평화도시 선포’ 100일을 기념해‘평창의 해, 평화의 빛, 국민과 함께 평화도시 선언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이날 한왕기 평창군수가 내빈과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군이 용평면 발왕산 정상을 평창평화봉으로 지정하고 지난 4월 29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가 잉태된 곳이 평창임과 평화도시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대외에 공표했던 ‘평창평화도시 선포식’ 이후 8월 6일로 100일을 맞았으며 이에 평창읍은 평창시 승격에 대한 읍민의 열망과 의지를 견고히 결집하고자 본 행사를 진행했다. ▲ 지난 4월 29일 발왕산에서 평창평화도시 선포식을 갖고 평화의 비둘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이날 행사는 한왕기 평창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도시 염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 문화예술공연, 평화의 여신상 점등, 우리의 소원을 적은 풍등 날리기, 이지우(여)·이찬우(남) 어린이의 ‘평화의 도시 평창이여! 영원하라!’기원문 낭독, 평창읍 옛 사진전 등 의미 깊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이날 어둠이 내려 앉은 평창강 둔치를 밝히고 있는 백조 LED 등.(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특히 이날 평창문화원(원장 이욱환)에서 행사장 일대에 마련한 '과거로의 여행' 사진전은 읍과 읍민들의 옛 모습을 통해 오늘의 평창군을 생각해보게 하는 기회로 읍민들에게 애향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옛 사진 속에서 자신의 옛 모습을 발견하고 기뻐하기도 했고 평창의 역사 속에 오래 간직해야 할 삶의 모습들이라며 휴대폰 카메라에 일일이 사진 장면들을 담아가기도 하는 등 이날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이 사진전에 잔잔한 감동으로 반응했다. ▲ 이날 평창문화원(원장 이욱환)이 평창강 둔치에 마련한 '과거로의 여행' 사진전에서 한 주민이 휴대폰 카메라에 사진을 담고 있다.(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이용배 읍장은 “한반도 평화의 연결 고리 역할을 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소중한 자산인 평화를 올림픽 이후에도 소중히 보존·되새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주민과 군민 더 나아가 국민들께서 평화의 도시 평창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 이날 행사 관계자, 내빈, 주민들이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사진 : 광교저널 최영숙 기자 ) 한왕기 군수는 인사말에서 “평창동계 올림픽은 평화올림픽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평화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동력으로 삼으려고 한다. 관광, 스포츠, 농업, 모든 마케팅에 이 평화를 도입하려고 한다.” 며 “평창이 앞으로 올림픽 유산인 평화유산으로 도약하는 데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가 진행된 평창강 둔치 일대는 평화의 문, 평화의 여신상, 백조, 지구본, 연자방아, 사과, 청사초롱 모형의 LED 조형물이 평창강과 조화롭게 어울려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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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읍 노람들, 유채꽃 물결 ‘굿모닝, 평창의 아침정원’ 개장[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읍(읍장 이용배) 노람들에서는 30일 오후 5시 평창읍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약 60 여명이 ‘굿모닝, 평창의 아침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 이날 이용배 평창읍장과 한왕기 평창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 · 단체장 및 주민들이 '굿모닝, 평창 아침정원' 개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창강변에 위치한 노람들은 장암산 아래 바위공원, 수석전시장, 캠핑장, 패러글라이딩 착륙장 등이 있어 관내 주민뿐 아니라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점차 찾아들고 있는 곳이다. 바로 이 일원에 조성된 ‘평창의 아침정원’은 노란 유채꽃 물결로 한층 더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며 심신을 정화할 수 있는 힐링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 지난 3월 중순 식재해 5월 말 현재 노람들에 노랑 꽃물결로 만개한 유채꽃밭 전경이다. 이날 한왕기 군수와 이용배 읍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함께한 가운데 ‘평창 시나브路’라는 주제로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노란 유채꽃 산책로를 걸으며 현장 선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노란 유채꽃밭을 산책하는 행렬과 맞은편 장암산 정상에서 패러글라이더가 비행중인 가운데 ‘달팽이의 꿈’ 전망대 꼭대기에서는 ‘꽃밭에 앉아서’등의 색소폰 연주가 울려 퍼져 한결 고조된 정서적 감흥으로 이날 참석자들이 감동하는 순간이 연출됐다. ▲ 이날 행사 참석자들이 '굿모닝, 평창의 아침정원' 유채꽃밭길을 걸어 보고 있다. 이에 아침정원을 찾는 사람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볍게 산책하며 심신을 정화할 수 있는 평창의 힐링 장소중 하나로 큰 역할을 하리라는 낙관적인 평가들이다. 이용배 평창읍장은 “노람들 일원은 주말에 많은 관광객 및 주민들이 캠핑을 위해 찾고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유채꽃밭 조성과 조형물을 추가 설치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수 있는 평창읍의 미래 핵심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이날 행사 참석자들이 유채꽃밭길 걷기 체험 중 '달팽이의 꿈' 전망대 꼭대기에서 '꽃밭에서'가 섹소폰으로 연주되고 있다. 한편 유채꽃 밭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골뱅이의 꿈’전망대 조형물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으며 아침정원의 유채꽃밭은 읍민들이 지난 3월 중순부터 조성해 5월 말 현재 그 꽃이 만개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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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2019국토공원화사업 ‘깨끗한 평창 만들기’ 추진[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지역 어메니티(Amenity:위락시설, 쾌적함, 편의시설)를 활용한 ‘깨끗한(Clean) 평창’ 이미지를 구축하고 마을별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한 쾌적한 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 국토공원화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매년 추진하는 국토공원화사업을 올해는 ‘깨끗한 평창 만들기’라는 타이틀로 총 20억원을 투입해 읍・면 조형물 설치, 가로변 화단조성, 소공원 및 꽃길 조성, 시가지 도로변 담장 도색 등 경관개선을 실시하고 매월 10일을 국토공원화의 날로 정해 마을별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읍・면 도시지역은 공공근로 30여명을 투입해 시가지 물청소 및 도로변 제초작업을 시행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에게 이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Clean) 평창’을 만들어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이 평창군에서 쾌적하고 청결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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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준, 필리핀 지방의원에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 동참 요청[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경기도의회를 방문한 필리핀의 지방의원들에게 청사 앞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을 직접 소개하며 “양 지역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데 동참해달라”고 부탁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송한준 의장은 22일 양국 의회 간 친선관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 차 경기도의회를 찾은 다닐로 데얀휘랑(Danilo C. Dayanghirang) 필리핀 지방의원협의회 전국의장 등 필리핀 지방의원협의회 방문단 18명에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면서 이 같이 당부했다. 송 의장은 MOU 체결 직후 필리핀 지방의원들을 의회 앞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으로 안내해 건립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고, 식민지배의 역사를 공유한 필리핀이 바람직한 역사관을 세우는 데 함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고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4일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 최초로 건립한 조형물이다. 송 의장은 “대한민국은 일본에 특정한 보상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인정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할 것을 촉구하는 것”이라며 “일본이 식민지배의 뼈아픈 역사에 대해 단 한 번도 사과한 적이 없어서 경기도의회와 도민의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이어 “경기도의회가 일본에 역사왜곡을 인정하라고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까닭은 역사를 잊은 채 미래 발전을 모색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아픈 역사를 경험한 필리핀의 지방의원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세우는 데 함께 해 달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은 1571년부터 1898년까지 300년 이상 스페인에 식민지 지배를 당한 이후 미국과 일본에 다시 점령돼 1946년 독립한 역사를 갖고 있다. 다닐로 데얀휘랑 전국의장은 “필리핀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픈 역사가 있기에 잘 이해하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양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송 의장 등 양국 지방의회 대표를 비롯해 엘머 다 우인(Elmer Datuin) 전국부의장 등 필리핀 지방의원협의회 방문단과 유병국 충청남도의회 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28일 송 의장이 챠빗 싱송(Chavit Singson) 필리핀 지방의원협의회 회장과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 지방의회 간 교류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추진됐다. 협약에는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한 ▲협의회 간 친선교류 활성화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을 위한 적극 지원 ▲정기적 방문으로 협력체계 확립 등이 담겼다. 송 의장은 특히 구체적인 협력방안으로 경제·환경·노동·문화 등 분야별 집중 교류와 지방의회 간 일대일 교류 등을 제안했다. 한편, 필리핀 지방의원협의회는 도시 및 지방자치에서 선출되거나 지명된 지방의회 의원 단체로 지난 90년 9월17일 설립돼 현재 1,400개 지방의회 약 1만6천500명의 의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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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진부전통시장, ‘진짜 부자’스토리조형물 탄생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지난 23일 오후 2시 진부전통시장 공연장 일원에서 스토리텔링 조형물 개장식을 개최했다. ▲ 이날 심현정 군의원, 한왕기 군수, 손천웅 진부면상인회장, 진부면상인회 이재욱 전회장, 전수일 군의원, 김진석 도의원( 앞줄 왼쪽부터 )이 스토리조형물 개장을 준비하며 화이팅을 하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한왕기 평창군수를 비롯해 김진석 도의원, 심현정 군의원, 최찬섭 일자리경제과장, 이만수 진부면장, 이주한 진부노협조합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상인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 이날 한왕기 군수(왼쪽에서 다섯번째)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들이 스토리조형물을 개장하고 화이팅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김형인의 사회로 초대가수와 지역 통키타 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진부장터가 활기를 띄었으며 한편에서는 ‘갓’ 피어나는 진부전통시장을 내세워 진부 특산물인 갓 음식 시식회를 열고 당귀 향주머니를 만드는 무료 체험행사를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부자의 의미를 담아 황금돼지의 행운을 받아가는 추첨도 진행됐다. ▲ 이날 행사장을 찾은 지역주민들이 당귀향낭 만들기 체험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스토리조형물에는 ‘진부’라는 지명에 착안해 “진부에서‘진짜 부자’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의미를 상징하는 소나무, 옥, 파랑새가 있는 진부에 오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주제를 담았으며 군은 이에 대한 스토리 북과 홍보물을 제작해 스토리텔링을 통한 전통시장 홍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관 · 단체장과 지역민들이 지역특산물 갓 음식을 시식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손천웅 진부면상인회장은 기념사에서 “이 스토리조형물 사업은 진부면민이 잘 살기 위한 것이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셨을 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많은 분이 진부를 찾아오셔서 보람되고 뜻깊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조형물사업이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 이날 스토리조형물 개장식에서 손천웅 진부면상인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왕기 군수는 축사에서 “전통시장은 오랫동안 우리 삶의 문화가 함께 녹아있는 곳이다. 그런데 세월의 변화 속에서 전통시장도 대형마트와 경쟁해야하는 시대다. 그래서 군에서도 전통시장과 지역특산물을 융합한 관광명소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중이니 여러분이 항상 함께 해주길 바라고 이 스토리조형물이 진부전통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진부전통시장에서 부자가 많이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날 스토리조형물 개장식에서 한왕기 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한편 진부는 조선시대 한양에서 대관령을 넘어 강릉으로 가는 길목으로 진부5일장은 군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장이며 매월 끝자리가 3일과 8일인 날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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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미탄면에 송어길 생겼다"[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지난 1965년 송어양식이 도입된 이후 송어 양식의 본 고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에 ‘송어길’이 생겼다. 군에 따르면 군은 도로명 변경고시를 통해 구 미탄면 창리 1050-10부터 창리 255-11까지 약 600m 구간을 ‘송어길’로 명명했다. 길 옆으로 내가 흘러 ‘뚝방길’로 불리던 이 구간 끝에는 우리나라에 송어양식을 처음 도입한 함준식씨가 대표로 있는 송어양식장이 위치하고 있다. 주민들은 우리나라 송어의 대표적 산지인 미탄면을 알리고, 국내 송어양식의 원조 격이라는 공인을 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크게 반기는 분위기이다. 미탄면 주민들은 길 이름으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유도하고, 송어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우선 ‘송어길’ 명명을 기념하고 미탄이 송어의 주산지임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함준식 원복송어양식장 대표는“이 지역에서 송어 양식의 틀을 잡아가며 송어와 함께 해온 54년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송어길 명명으로 우리 지역과 송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송어가 지역을 발전시킬 문화관광 상품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은 1965년 우리나라 최초로 송어양식에 성공하고, 전국 송어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 송어 양식지로서, 그 중 미탄면은 15℃ 내외의 수온을 유지하는 용천수가 풍부해 냉수어종인 송어 양식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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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창군, 학교주변 인도 설치공사 완료 주민 호응도 높아[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읍(읍장 조웅현)이 평창초등학교 후문과 평창군청 주차장 계단이 마주보고 있는 교차로에 실시했던 인도 추가 설치 공사가 완료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곳은 학교 통학 차량의 이동구간으로 학생들의 통학로이지만 보행자를 위한 인도가 없어 사고 발생의 위험이 크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곳이었다. 이번 공사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군청주차장으로 통하는 계단 2개소를 이동하고 군청 화단을 일부 없애 인도를 놓았으며 약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 반사경을 교체하고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주변 경관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주변 직장인과 학생들이 공사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요공정을 주말을 이용해 실시했으며 읍에서는 일일공정 및 특이사항을 매일 점검해 차질없는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공사 후 보행자 통행로가 확보돼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차로와 구분된 곳으로 안전하게 이동하게 되면서 주민들의 만족도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통학 등굣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옥순(49, 평창읍)씨는 “아침 출근시간대 마다 출근차량과 등교하는 학생이 뒤섞여 봉사활동을 하는 입장에서도 늘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이번 인도설치로 보행자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 저를 비롯한 많은 주민들이 만족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읍 관계자는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면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사를 추진한 결과 인근 주민들과 학생들의 안전이 확보돼 뿌듯하다.”며 “주민과 지역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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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파구, 국경일과 기념일마다 태극기 달기 홍보 이벤트추진[광교저널 서울.송파/최현숙 기자] 송파구는 국경일과 기념일마다 태극기 달기 홍보 인증샷 이벤트를 추진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오는 6월 6일 현충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이벤트는 7월 제헌절, 8월 광복절, 10월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등의 국경일과 기념일에 진행되며, 주민 스스로 태극기 달기에 동참하고 태극기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63회 현충일을 맞이해 진행되는 첫 이벤트 참여기간은 6월 6일~11일까지이며, 당첨자 추첨은 20일 진행된다. 이어 제헌절이 있는 7월은 12일~17일 광복절이 있는 8월은 8일~15, 10월은 1일~9일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각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하고 태극기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구 홈페이지 「구민참여」로 접속하여 「태극기 인증샷 이벤트」 응모 화면에 업로드하면 된다. 청소년 및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월에 33명을 무작위로 추첨 가정용 태극기를 증정, 태극기 보급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당첨자 발표는 휴대폰 문자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또한 지난해에는 청사 앞에 가로 10m, 세로 3.2m 짜리 대형 태극기 조형물을 설치를 시작으로 3·1절에는 청사 외벽에 대형 태극기 현수막 설치 및 기념행사, 6월 호국보훈의 달 배너기 게양, 7월 주민과 함께한 대형 태극기 만들기 행사, 8월 태극기 달기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지속적으로 주민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태극기를 직접 달고 이를 인증하는 이벤트를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기의 존엄성과 애국정신을 다시 한번 고취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6년 광복 7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구에서 주최하여 주민 4,000여명이 함께한 ‘광복! 그 벅찬 감동, 춤815 플래시몹’을 진행, ‘2016국제비즈니스대상(IBA)’ 홍보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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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금장강(錦障江)이 흐르는 미탄(美灘)을 아시나요?[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2016년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2곳’ 중 35위에 오른 전적이 있는 곳이다. 평창군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는 곳은 관내 최남단인 ‘미탄면’.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美) 여울(灘)이 동강으로 모여 흐르는 그림 같은 곳이다. 바다만 계절마다 다른 색을 내놓는것이 아니다. 강 역시 때마다 다른 빛으로 일렁인다. 지금 미탄면 마하리로 가면, 봄볕에 아른거리는 에메랄드빛 수색을 볼 수 있다. 봄이라 물결마저 가벼운 동강의 정경을 보고 있노라면, 사람도 그대로 봄 풍경이 된다. 그 유명한 ‘백룡동굴’ 가는 길이 바로 이 동강을 따라가는 길이다. 그리고 이 길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동강할미꽃’이다. 키 15cm로 동강 주변 바위틈에서 보라색 꽃을 피우는 ‘동강할미꽃’은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평창, 정선 일대에서 볼 수 있는 고유종이다. 4월 초순인 지금이 꽃을 볼 수 있는 적기이라, 주변 산비탈에서 잘 살피면 야생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 미탄서 백룡동굴을 꼭 가봐야 한다.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에 있는 백룡동굴은, 동강 수면 위 약 10~15m 지점에 입구가 있다. 동굴입구까지는 배롤 타고 들어가는데,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동강 경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백룡동굴은 마을주민들에게는 오래전부터 잘 알려져 있는 석회동굴로써, 동굴의 입구 부근에는 아궁이와 온돌 흔적이 남아 있고, 그 주위에 토기들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오래전에는 사람의 거처로도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76년 미탄면 주민에 의해 동굴의 주 통로 중간에 있던 주먹만 한 좁은 통로(일명 개구멍)가 확장됨으로써, 백룡동굴 내부가 알려지게 됐고, 동굴 전 구간에 대한 실제적인 조사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동굴을 배태하고 있는 백운산의 “백”자와 발견자 정무룡씨의 “룡”자를 따서 “백룡동굴”로 명명된 후, 1979년에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됐다. 그 후 체계적인 학술조사가 몇 차례 있었으며, 2006년 백룡동굴에 대한 종합학술조사를 통해 동굴 발달과정과 형태, 동굴생성물과 동굴생물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졌다. 이와 동시에 백룡동굴을 생태체험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조사도 함께 이뤄져 2010년 7월 우리나라 최초의 탐험형 동굴인 백룡동굴 생태체험학습장을 열게 됐다. 작년 한해만 1만 8천여명이 방문한 백룡동굴은 다양한 동굴생성물, 동굴생물과 동굴 내의 미지형(微地形)을 가지고 있어 학술·경관·생물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동굴로 평가받고 있다. 종유관,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방패 등 매우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다수분포하며 특히 에그 후라이형 석순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를 가지는 기형의 동굴생성물이 성장하고 있어, 천연동굴의 보호를 위해 1회 20명씩, 하루 12회만 제한적으로 입장할 수 있다. 동굴 내에는 조명시설이 없거나 극히 제한적이다. 동굴해설사를 따라 1시간 30여분동안 헤드램프에 의존해 어둠 속을 헤치다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대형광장에서 이뤄지는 5분간의 암흑체험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잊지 못할 시간을 제공한다. 백룡동굴생태체험 학습관에는 생성물체험코너, 박쥐상식코너, 크로마키영상 사진, 에그프라이형 석순 조형물, 영상실 등 전시․체험공간이 있어 들러볼만 하다. 백룡동굴에서 동강변을 따라 나오면 가까운 곳에 ‘평창 동강 민물고기생태관’이 있다. 다양한 동강의 생태계를 전시하고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백룡동굴 가는 길에 동강할미꽃을 못 찾았다면, 민물고기생태관 야외 정원에서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동강할미꽃을 보여주고자 비탈면에 군락지를 조성했다. 미탄면 회동리 청옥산도 놓치면 안 될 아름다운 곳이다. ‘청옥’이라는 나물이 많이 난다해 붙여진 이름으로, 꼬불꼬불하지만 제법 잘 닦인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곳(1255.7m)에 평탄한 지형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청옥산 정상인 ‘육백마지기’이다. 볍씨 600가마를 뿌릴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평창을 휘감는 능선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한 눈에 펼쳐진다. 알프스의 에델바이스 마냥, 봄에는 민들레밭이 펼쳐져 있어 색다른 감흥을 준다. 평창군을 이곳을 야생화생태단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청옥산 올라가는 길 옆으로 난 작은 자작나무 숲이 알려져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고, 회동리 청옥산깨비마을과 회동계곡은 여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올해는 산촌에서 오는 봄을 맞이해보자. 강 따라 핀 동강할미꽃이 봄바람에 살랑거리며 평창으로 봄맞이 올 당신을 기다린다. 한편 금장강은 옛 선조들이 정선, 미탄, 영월을 흐르는 강이 비단 병풍을 늘여놓은 것같이 아름답다 하여 금장강이라 했으나 일인들이 본래 이름을 일본이 동쪽에 있으니 동으로 표기해 아직까지 본래 명칭인 금장강을 찾지 못하고 동강이라 불리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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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목포 해상케이블카 설치공사 순풍에 돛단듯▲ [광교저널 전남.목포/최현숙 기자] 목포시(시장 박홍률)의 해상케이블카 설치공사가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달산 서면(리라유치원 앞) 승강장, 대반동 메인타워, 고하도 승강장 등 3개소에서 동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시가 행정절차에 속도를 더 냈고 공사기간을 단축했다면 2018년 상반기 운행이 가능했으나 30개가 넘는 기관 및 부서와 협의하는 등 사업을 신중하게 추진하고 안전까지 담보하기 위해 2018년 8월을 운행 목표시점으로 삼았다. 목포케이블카는 유달산과 다도해, 도심을 바다와 하늘 위에서 입체적이고 생동감있게 보는 것이 감상 포인트다. 운행 거리가 길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총연장은 3.23km(해상 0.82, 육상 2.41)로 국내 관광용 케이블카 중 가장 길다. 여수 1.5km, 통영 1.97km, 부산 송도 1.68km 등 인기 케이블카와 비교하면 긴 길이를 실감할 수 있다. 승강장도 보통 2개소인 여느 케이블카와 달리 3개소라서 승객의 편의성도 높다. 메인타워는 총높이가 150m로 국내 최고다. 일반적으로 설치하는 철탑형 구조물이 아니라 흰색의 원뿔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이며 외벽을 삼학도를 상징하는 3마리 학으로 디자인한다. 해상케이블카를 뒷받침할 주차장은 유달산 서면(리라유치원 앞)과 고하도 공생재활원 인근 등 2개소가 조성된다. 규모는 유달산 주차장이 2만4,869㎡에 주차대수 537대, 고하도 주차장이 1만7,429㎡에 주차대수 383대다. 주차장은 시가 토지 제공, 민간사업자가 조성 및 기부채납 방식으로 추진돼 결국 시의 자산이 된다. 시는 계절에 상관없이 사계절 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해상케이블카를 통해 목포가 5고(보고, 놀고, 먹고, 사고, 자고)를 모두 만족할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데 행정력을 각별히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게스트하우스 등 체류형 관광객 수용 태세를 구축해가고 있으며 리조트 등 현대식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민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해상케이블카의 거점인 고하도와 유달산에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고하도는 1904년 일본영사가 육지면(목화)을 국내 최초로 재배에 성공한 섬이다. 이런 역사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시는 ‘솜으로 덮인 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2만8,100㎡ 규모의 목화밭을 조성한 시는 총 90억원(국비 31, 도비 1, 시비 58)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6만3,119㎡ 규모의 체험관, 전시관, 테마길 등을 포함한 육지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심을 바라보는 해안에는 총 사업비 74억원(국비 44, 시비 30)을 투입해 3km의 데크와 포토존 5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발주해 1차분(1.1km)을 2018년 상반기에 완료하고 2019년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안 절경과 목포 도심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용오름 숲길’의 정상 인근에는 총 사업비 15억원(도비 8, 시비 7)을 투입해 고하도를 상징하는 높이 20m의 조형물을 설치한다. 조형물은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으로 연간 250만명이 왕래하는 서남권 해상교통의 관문에 명물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고하도와 목포 앞바다를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일 경관조명사업도 올해 추진할 예정이다. 유달산권은 옛 수원지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6.3km 둘레길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골목길 투어, 벽화 등 볼거리를 확충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1987년 추진돼 30년만에 착공하게 된 해상케이블카는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매출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다”면서 “설치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앞으로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연계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해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도시 목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