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용인특례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에 청년들 의견 쏟아졌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청년창업자와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차별점이 필요합니다”, “용인에서 기업지원 펀드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를 청년 창업자에게 투자하는 방안은 어떨까요?” 지난 15일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중앙동지역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설명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도시재생사업 계획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였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에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개최한 사업설명회에 용인시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을 바꾸기 위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새로운 도시를 설계하는 모델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청년들이 중앙시장에서 스타트업 등을 창업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누리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업 후 변화된 모습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업할 것”과 “‘김량장스마트워크플랫폼’에 마련될 ‘청년LAB’을 비롯한 모든 공간이 용인청년 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타지자체와 차별화된 정책 방안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 ▲쾌적한 환경을 위한 도시 미관 정화 ▲청년들의 유입책과 문화 시설 확보 ▲지역의 텃세 문제 해결 ▲기업지원 펀드 활용 청년 창업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설명회를 통해 담당부서 공무원과 산하기관(용인시정연구원, 용인시산업진흥원,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관계자들도 도시재생사업의 발전 방안과 중앙시장의 기능확대, 시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의견을 청년들과 함께 나눴다. 시 관계자는 “시의 설계안도 있지만 이 자리에서 제안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들에게 보탬이 되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장에서 취합한 의견과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에 반영하고, 중앙시장을 비롯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노후된 구도심의 상권 기능을 회복하고 시민 누구나 대규모 문화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중앙동 지역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휴먼 김량장, 변혁의 장을 열다: 전통과 스마트 어울림 프로젝트’는 오는 2026년까지 4년 동안 처인구 김량장동 137-1번지 일대 20만467㎡에 총 사업비 652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
용인특례시, 신갈초 후문 350m‘어린이 안심 골목’으로 조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신갈초등학교 후문 350m 구간을 ‘어린이 안심골목’ 으로 조성했다고 14일 전했다. 이 구간은 통학로로 이용되는 도로임에도 보행자 전용 도로가 설치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이에 시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기존에 설치되었던 노상주차장 17면을 없애고 보도를 설치한 뒤 안전 펜스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신갈초등학교는 모든 인접도로에 보행자 전용 도로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해 10월에 신갈초등학교 정문과 남문에 교통사고방지시스템 2기를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AI 영상감지기가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 경로를 감지해 전광판, 음성, 로고젝트 등으로 차량 운전자에게는 보행자가 가까이 있음을 보행자에게는 차량이 접근 중임을 알려준다. 시 관계자는 “노상주차장이 없어져 주민들이 굉장히 불편하셨을 텐데도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흔쾌히 감내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신갈오거리 일대가 더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도록 남은 사업도 주민들과 협력해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상일 시장,“소소한 일도 시민에 도움되면 서둘러 시행해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회의를 주재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발굴하고,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0~24일 ’2023년 시민체감 및 주력사업 보고회‘를 주재하고, 용인특례시 각 부서가 새롭게 발굴한 생활밀착형 정책 실현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지난달 보고회를 통해서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며 “소소한 것이라고 미루지 말고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은 서둘러 시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 절약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의 캠페인이 공공기관만이 아니라 시민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확산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도 집무실 전등 16개를 빼는 등 캠페인에 동참, 11~12월 두 달간 시청사와 관내 공공기관에서 2021년 동기 대비 전기료 1억 9200만원을 절감했다. 이 시장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지와 관련해서 “중앙시장 일대 20만 467㎡가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특화·스마트 재생사업지로 결정돼 4년간 652억 5000만원(국비 155억원, 도비 31억원)을 투입하게 됐다”며 “4년 후 시민들이 정말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 특히 청년들이 즐겨찾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연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용인특례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스마트관광도시 최종 선정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상갈동 G-뮤지엄파크 일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6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5억과 시비 45억원 등 모두 90억원을 3년간 투입해 G-뮤지엄파크(백남준 아트센터‧경기도박물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국악원, 한국민속촌 일대를 문화예술 체험관광의 핵심지역으로 조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분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여행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스마트 관광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관광명소형 공모에 참여해 10개 광역‧기초지자체와 경쟁을 펼친 결과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가 제출한 사업명은 ‘스마트 다다익선 용인, Link&Stay’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도록 미디어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관광지 간 이동 편의성을 증진해 특정 관광지 쏠림현상을 시정하는 등 용인의 관광 자원을 보다 폭넓게 활용하고 관광지의 매력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을 ‘스마트 경험‧편의 강화’, ‘스마트 플랫폼 구축’, ‘스마트 접근성 고도화’ 등으로 정하고 7개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 시는 먼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한국민속촌과 G-뮤지엄파크를 핵심공간으로 설정하고 스마트 경험과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백남준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G-뮤지엄파크 일대를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인터랙티브 버스킹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 로드(Art Road)로 조성해 스마트관광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신갈천에서 한국민속촌에 이르는 구간까지 전기자전거와 스마트관광 셔틀로 이동하며 디지털 예술축제를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다. 축제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신갈오거리(484억원 투입)를 중심으로 전개될 축제를 G-뮤지엄파크 일대까지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에 설계한 신갈오거리 축제와 연계해 사업비 중복없이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더한 아이디어도 적용된다. 관광지 검색 예약과 교통 안내 등 통합 관광 정보를 아우르는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고, 7개 정류장마다 키오스크를 설치해 조아용 캐릭터와 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한다. 시는 관광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 걱정을 하지 않고 편리하게 용인을 살펴볼 수 있도록 관내 주요 관광지 7곳에 스마트관광 셔틀을 운행한다. 이와 함께 관광지 할인 혜택을 주는 스마트 투어패스를 확대하고 스마트관광 셔틀을 탈 때마다 용인와이페이 포인트를 적립해줘 여행자들의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와 용인시정연구원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한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용인이 첨단기술과 만나 새로운 차원의 스마트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관광산업의 디지털화로 용인의 유구한 역사문화와 훌륭한 자연, 그리고 첨단기술이 융합되도록 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관광도시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
“용인 청년들, 일하고 공부하고 누리라” 올 청년정책 295억원 쓴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에는 약 30만명의 청년(만18세이상~만39세이하)들이 터전을 잡아 살아가고 있다. 9개 대학 약 8만2000명의 재학생까지 고려한다면 청년의 숫자는 더 늘어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올해 청년들을 위해 295억원을 투입한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각 담당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과 관련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책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 청년담당관에서 수립하고 있다. 청년위원ㆍ시의원ㆍ전문가 등 19명으로 구성된 용인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장이 최종 확정한다. 지난 17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계획이 확정됐다. 시는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자리 ▲주거 ▲교육(능력개발) ▲복지ㆍ문화 ▲참여ㆍ권리 등 5개 분야, 68개 사업에 295억원을 투입하는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관련해, 청년들이 원하는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희망케어 프로젝트, 창업공감 원스톱 서비스 등을 새로 선보인다. 주거 관련해서는 용인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을 통해 전세 사기에 노출될 수 있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 주거부담 경감을 위해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도 추진한다. 교육(능력개발) 관련해선,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ㆍ관내 대학 계약학과 개설 추진 등을 통해 청년들이 반도체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지ㆍ문화 분야에선 취약계층 청년자활도전사업단, 김량장 스마트워크 플랫폼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김량장 스마트워크 플랫폼은 도시재생사업에 코워킹 공간, 1인창업공간 등 청년 공간 1560㎡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참여ㆍ권리 분야에선 용인시 청년정책 E-BOOK을 제작한다. 디지털 기반 문서에 익숙한 청년세대를 고려해 시의 청년정책 등을 담아낸 통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기존 용인청년LAB 홈페이지도 청년정책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SNS를 활용해 청년들의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2023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시 홈페이지 ‘분야별정보-복지-청년’에서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겠다"며 "용인특례시가 청년들이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정부·경기도 공모사업에‘채택될 전략’갖춘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국도비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에 채택될 전략을 갖추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중앙부처, 경기도 등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은 시정 현안과제 해결과 시 재정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용인특례시 공모사업 추진 실적은 최근 3년간 총 111건, 총사업비 2636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지능형교통체계국고보조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공모사업 47건에 선정돼 총사업비 1154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지난 8일 류광열 제1부시장 주재로 공모사업 추진 활성화 대응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담당 과장 등 2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공모사업 현황과 보완해야 할 점을 논의했다. 최근 3년간 공모사업 추진 현황 분석, 공모사업 활성화를 위한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용인시정연구원 관계자도 출석해 공모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 능력을 위한 방안도 설명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공모사업 참여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은 사업발굴부터 사후관리 단계까지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공모사업발굴을 위한 동향 수시파악 ▲정보 공유를 위해 새올행정시스템 내 공모사업 현황게시판 신설 ▲경쟁력을 갖춘 공모사업을 선별하기 위한 사전검토제 운영 ▲용인시정연구원의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계획이 공모사업에 큰 틀을 제시, 공모사업에 선제적ㆍ전략적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선 공모사업으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편의를 개선하면서도 시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에 청년 아이디어 내달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도시재생사업으로 제2의 전성기를 앞둔 용인중앙시장이 청년 문화공간으로 도약하도록 청년의 시각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달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4일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제3기 용인시 청년정책네트워크(위원장 임정섭)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시정 발전을 위해 청년이 활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정책네트워크의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청년관련 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용인중앙시장을 청년이 즐겨찾는 곳으로 바꾸기 위해 문화와 쇼핑, 먹거리 등이 어우러진 구상 계획을 제안해달라”며 “관련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담당 부서와 연계해 도시재생사업을 브리핑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담당관에게 “이와 함께 청년들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도록 용인시정연구원 등 산하기관과 청년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하는 방안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임정섭 위원장은 크게 호응하며 “역북동 주민으로서 용인중앙시장을 청년공간으로 활성화하자는 제안에 적극 찬성한다. 청년들의 취향을 반영한 테마를 정해 섹션별로 즐길거리가 다양한 공간이 조성되도록 아이디어를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일본엔 ‘실패학’이라는 학문이 있다. 청년이 실패를 통해 잠시 좌절하지만 역경을 이겨내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실패를 하더라도 딛고 일어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늘려 청년들이 의욕을 갖고 역동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청년정책네트워크는 대학생, 직장인, 자영업자 등 각계각층 청년 10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복지·일자리 등 12개 분과 활동을 통해 정책과제를 논의하는 등 용인시 청년정책 발굴에 참여하고 있다.
-
신갈오거리 노후 주택·상가 96곳에 ‘스마트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신갈오거리 일대 노후 주택과 상가 96곳에 ‘스마트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대상 가구를 모집해 시스템 설치 등을 완료하고 지난 1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갈오거리 일대는 건축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70%를 차지하는 데다 건물에 고시원 등이 많아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았다. 스마트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은 노후 상가나 주택의 분전반에 l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센서를 설치한 뒤 앱과 연동하는 방식이다.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고, 이상 전류 흐름이 발생하면 이를 감지해 안내하기 때문에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시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누설전류를 찾아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줬다. 한 원룸형 주택에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일반적이지 않은 높은 수치의 누설 전류가 감지됐는데 시가 확인한 결과 한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던 노후 온열 매트에서 누설이 있어 사전조치 했다. 또 한 상가 건물의 정육점에서도 누설 전류가 감지됐고 노후한 전자저울이 원인이라는 것을 밝혀내 사전 조치해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노후 주택이나 상가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이상일 시장, 용인중앙시장 상인들 격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민족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직접 장을 보며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설 인사를 했다. 이상일 시장은 부인 김미영 여사와 함께 김진건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시장 내 상가를 1시간가량 돌았다. 이 시장은 만두피ㆍ떡국 떡ㆍ전 등 제수용 물품과 철판구이김, 표고버섯, 대파, 고사리 등을 용인와이페이로 구입했다. 일행과 함께 따뜻한 호떡과 붕어빵을 사먹기도 했다. 이 시장은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상인들은 용인중앙시장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 “중앙시장이 시민의 더 큰 사랑을 받는 곳으로 거듭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장보기에 앞서 상인회 사무실에서 중앙시장 상인회, 청년회 관계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건 상인회장은 "이상일 시장님이 도시재생사업 등 용인중앙시장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상인회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설을 앞두고 또 이렇게 찾아오셔서 직접 장도 보시고,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어주셔서 우리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중앙시장과 주변 지역이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 중 지역특화 및 스마트 재생 분야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된 것은 중앙시장의 제2 전성기를 가져올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4년간 약 652억원을 투입해 중앙시장 일대를 대대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동시장, 성수동 사례를 참고해서 젊은층도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중앙시장과 그 일대가 변모할 수 있도록 시와 상인회, 시민들이 지혜를 짜내고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중앙시장으로 설 인사를 나온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반갑게 인사하기도 했다.
-
‘신성장전략국’설치로 민선 8기 역점 사업 추진 동력 확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민선8기 첫 조직 개편에서 ‘신성장전략국’을 설치해 민선 8기 역점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신성장전략국’은 신성장전략과, 반도체 1·2과, 4차산업융합과 등 4개과 13개 팀 56명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미래 첨단 산업에 대응하면서 시의 차별화된 신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이상일 시장의 구상이 반영됐다. 우선 신성장전략과는 시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특화사업과 글로벌 혁신 기술 산업을 발굴하고 이에 따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기획 부서다. 신성장전략기획, 미래모빌리티, 미래에너지 3개팀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기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불합리한 신산업 규제를 개선하는 등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 플랫품을 구축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와 함께 빠르게 진화하는 모빌리티 혁명에 대응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산업 육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 운행지구 지정·운영, 도심항공교통(UAM) 유치, 수소연료전지사업과 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 등 에너지 분야의 신산업 육성에 주력한다. 반도체 1·2과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구현을 위한 반도체 산업 육성과 인프라 조성에 집중한다. 반도체1과는 반도체산업정책, 반도체기업유치, 반도체기술지원 등 3개팀으로 구성됐다. 반도체 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비롯해 반도체 기업 유치와 입지 컨설팅, 소·부·장 기술 지원과 테스트베드 조성 등으로 반도체 산업 성장 능력을 키우고 소·부·장 박람회, 반도체 컨퍼런스 등을 통해 관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반도체2과는 반도체인재양성, 반도체밸리, 반도체도로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반도체 전문인력 수요 증가에 따른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AI고등학교 신설, 관내 대학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 반도체 밸리 조성, 반도체 고속도로와 국지도 57호선 확장 추진 등 전반적인 반도체 산업 인프라 조성을 전담한다. 4차산업융합과는 스마트혁신도시, AI메타버스, 빅데이터, 스마트영상정보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4차 산업 기술과 관련된 정책 추진과 미래형 스마트 도시 건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한다. AI(인공지능) 기술을 생활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휴먼, AI키오스크 등을 구축하고 스마트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인 신갈오거리와 김량장동 중앙시장 일대를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의 교통, 보건, 일자리 등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행정과 정책 결정 등에 반영하는 한편 방범 CCTV 추가 설치·교체, 경찰서와 소방서 등과 실시간 연계할 수 있는 IOT 인프라를 구축해 각종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융·복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성장전략국 설치로 미국 실리콘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첨단 산업을 육성·지원하여 신성장 동력 확보하는데 모든 정책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