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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김량장동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 시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안전상의 문제로 개선이 시급했던 처인구 김량장동 23-1일대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 공사를 시작했다고 17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1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한 공영버스터미널을 철거하고 기존 1만2188㎡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2881㎡ 규모의 새로운 터미널을 건립한다. 완공 예정일은 오는 2024년 6월 말이다. 설계 용역은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았으며 시공사는 ㈜금영종합건설이 선정됐다. 새 터미널에는 중층의 쾌적한 실내 공간을 구성해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외부와의 연결성을 높일 수 있는 전면 유리 통창과 외부 캐노피 등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 터미널 부지 일부에 임시터미널을 먼저 짓고 기존 건축물 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공영터미널이 건립돼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임시터미널 운영과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공영버스터미널은 지난 1990년 건립돼 2015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정성 E등급을 받는 등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구조적인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18년 ‘제3차 지방대중교통계획’ 확정에 따라 현 부지에 터미널 재건축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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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용인 플랫폼시티 토지 보상 본격화…내년 하반기 착공[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토지보상 작업이 본격화됐다. 용인특례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토지보상을 위한 감정평가가 시작됐다고 지난 17일 전했다. 감정평가법인은 총 6곳이 선정됐다. 3곳은 토지소유자가 추천, 3곳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직접 선정했다. 경기도도 관련 법에 따라 추천 권한이 있지만, 사업시행자인 경기도가 감정평가법인을 추천하는 것은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에 따라 생략했다. 토지보상 대상은 3422필지 275만7109㎡로 토지소유자는 1720명이고, 지장물의 경우 현재 지장물 기본조사가 완료된 약 35%가 대상이다. 감정평가는 속도감 있는 보상 추진을 위해 3개 구역으로 나눠 오는 10월까지 약 2달간 진행될 예정이며, 시는 감정평가가 모두 완료되면 손실보상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토보상(땅이 수용되는 토지소유자에게 현금 대신 사업시행으로 조성된 토지를 공급하는 제도)도 적극 추진, 10월 초에는 대토보상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대토보상은 지난 5월 시행한 수요조사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주민들이 재정착 할 수 있는 역세권 내 주상복합용지, 기업들의 재입주를 위한 첨단지식산업용지, 상가 소유자들을 위한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으로 폭넓게 공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협조로 감정평가법인 선정 등 보상 절차가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말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경기도,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기흥구 보정동 일원 약 275만7186㎡(83만평)에 경제도심형 복합자족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 하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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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동 고기1통 주민들 수해 복구 성금 1205만원 전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동천동 고기1통 주민들이 수지구청을 방문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205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고기1통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김경애 고기1통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민들이 성금을 모았고, 수해로 인한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동천동이 수해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임에도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줘 시장으로서 고마움을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다”며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금 전달이 끝난 뒤 이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동천동 주민대표 5명과 피해 복구 상황 등을 논의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동천동과 모현읍에선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달궜다. 김경애 고기 1통장은 수해복구에 나선 작업자들을 위해 간식과 생수 200개를 지원했다. 고기리농원에서는 식대 60인분을 지원했다. 동천동 부녀회는 떡 100팩과 생수 100개를 지원했고, 동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40인분의 식대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고기1통 주민들은 수해를 입은 지역 상인들을 돕자는 의미로 이번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동천동 새마을 슈퍼를 이용키로 의견을 모았다. 동천동 통장협의회, 주민위원회 등의 민간단체 회원들도 고기교~고기근린공원 구간 대청소에 힘을 모았다. 모현읍 기업인협의회는 수해복구 봉사자나 작업자를 위해 음료수 300개를 지원했고, 김종길 전 바르게살기협회장도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모현읍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 이장협의회 등 3개 단체에선 지난 10일부터 침수복구, 경로당 복구, 도로 정리, 침수 주택 정리 등에 손길을 보태며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동부동 체육회와 통장협의회, (사)건설기계용인시협회 관계자들도 지난 10~11일 침수지역의 토사 제거, 침수 가전 및 가재도구 정리 등의 활동을 펼쳤다.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는 수해 복구 현장의 봉사자를 위해 간식, 음료 등을 지원했다. 마북동 주민 김영배씨도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관내 군부대 장병들도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지난 16일 육군 제55사단 예하부대 소속 장병 90여 명은 경안천 산책로 남리대교~고진역 왕복 5.8km 구간, 고진역~도사마을체육공원 왕복 5.6km 구간, 시청~송담대역 왕복 5.6km 구간의 잡목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청소를 했다. 이들은 지난 12일에는 모현읍 침수 주택 2곳과 공장 3곳에 60명이 투입돼 수해복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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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집중호우로 51억 규모 피해…응급복구 81% 완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총 488건의 피해가 발생, 이 중 81%에 대한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집중호우가 시작된 날부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 복구작업에 돌입했다. 주택, 상가, 공장 등 침수피해건물에 대해서는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상수도관 파손으로 단수가 발생한 지역에는 비상 급수를 지원했다. 국도43호선과 국도42호선 등 파손된 4개 도로는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즉시 복구하고, 정평천과 신갈천 등 하천시설물 102개소에 대한 임시 복구도 모두 마쳤다. 배수시설이 막혀 침수됐던 용인시청 앞 도로도 토사물을 정비하고 우수관로를 준설작업을 진행했다. 또 시는 수지구 고기동에 위치한 낙생저수지 범람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낙생저수지 관리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에 준설작업을 요청했다. 누적 강수량이 534㎜에 달해 33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은 동천동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복구작업에는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362대와 공무원 217명, 군·경 58명, 자원봉사자 253명 등 528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지난 9일부터 현장을 돌며 복구작업을 지휘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지난 13일에는 동천동에서 침수된 주택 앞에 쌓인 토사물을 걷어내고 폐기물을 치우는 작업도 진행했다. 이 시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헌신으로 피해 복구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수재민 지원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작업들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까지 내린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침수, 토사유출, 산사태, 도로파손, 하천 제방 유실 등 총 51억9000여만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은 30가구 63명으로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은 대형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가운데 행정안전부 현장 실사를 거친 실제 피해 금액이 국고지원기준(18억~42억원)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춘 경우에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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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소득 40가구에 반찬 구입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 40가구에 반찬 쿠폰을 지원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사업 ‘J드림쿠폰’ 의 일환이다. 18일 동에 따르면 쿠폰은 가구원 수에 따라 적게는 10장 많게는 30장을 지급,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약을 맺은 중앙시장 내 반찬가게 1곳에서 원하는 반찬으로 교환할 수 있다.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서 지난 5월에도 저소득 37가구에 반찬 쿠폰을 지원한 바 있다. 이평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요즘처럼 물가가 비싼 시기에 저소득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하기 위해 반찬 교환 쿠폰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세심히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다양한 민간 자원을 발굴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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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22일부터 9~11월 생활체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오는 22일부터 9~11월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테니스, 배드민턴, 인라인스케이트, 농구, 축구 등 5개 종목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테니스는 신봉동 고가 하부에서, 배드민턴은 수지레스피아에서 진행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라인스케이트는 수지체육공원과 수지레스피아에서, 농구는 수지체육공원에서 운영된다. 6~9세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는 축구 교실도 수지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운영 시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민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수지구청 홈페이지(www.sujigu.go.kr)에 접속해 '생활ㆍ문화' - '생활체육 프로그램' 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저소득 한부모가정은 오는 19일까지 미리 신청을 받고 나머지 구민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인기 강좌는 빨리 마감될 수 있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생활체육 프로그램 관련 궁금한 사항은 수지구청 자치행정과(031-324-8052)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많은 신청 해주시길 기대한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생활체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구는 지난 6월부터 매주 월~금요일 건강 기체조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수지체육공원을 비롯한 수지공원, 죽전 탄천변, 서원공원에선 오전 6~7시에 수업이 열리고, 수지레스피아, 소실봉에선 오전 6시30분~7시30분, 상현공원에선 오전 9~10시 진행된다. 기체조 교실은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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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VR 활용해 안전교육 특강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가 돌봄교실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해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마련,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다니고 있는 5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한다. 교육에서는 전문 강사가 아이들과 소통하며 횡단보도 이용 및 안전띠 착용에 대한 중요성, 여름휴가지 물놀이 사고 예방법,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방법,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등을 설명한다. 특히 VR(가상 현실) 헤드셋을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상황을 체험하며 실제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더욱 많은 교육의 장으로 안전한 용인특례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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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대한전문건설협회 용인시지회와 지역 건설산업 발전 논의 간담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용인시지회와 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 관계자, 박상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용인시지회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용인시지회와 함께 공동 기획·제작하는 '전문건설업 가이드북'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지회는 지역건설산업발전을 위한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 건설공사의 합리적인 발주방안 등을 건의했다. '전문건설업 가이드북'은 올해 1월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 등 개정 법률의 내용과 함께 시에서 추진해온 전문건설업 등록기준에 따른 실태조사 '페이퍼 컴퍼니, 공공입찰 사전단속' 등에 대한 내용을 담는다. 박상원 용인시지회장은 "각 건설업체가 법령을 숙지해 행정처분이나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시청 담당 부서와 협업해 적발 사례, 자주하는 질문 등을 담아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주도하는 적발을 대신해 가이드북을 활용한 자발적인 자정 노력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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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대형마트 6곳서‘농축산물 원산지 비교 전시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대형마트를 찾는 시민들이 식재료의 원산지를 식별, 좋은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관내 6개 대형마트에서 ’농축산물 원산지 비교전시회‘를 운영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전시회는 지난 10~11일 이마트 용인점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이마트 동백·죽전·수지·흥덕·보라 등 6곳 대형마트에서 점포당 2회씩 진행된다. 평소 많은 소비자들이 찾지만, 원산지 식별이 쉽지 않은 참깨, 들깨, 검은콩, 양파, 마늘 등 농산물 26개 품목과 소·돼지고기 등 축산물 2개 품목 등 총 28개 품목이 국산과 수입산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현장에선 원산지 감시원이 직접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원산지 홍보 로고가 박힌 앞치마를 증정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정확하게 원산지를 식별해 좋은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비교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에버랜드 등의 관광지에서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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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ㄴ자형 반도체 벨트로 실리콘밸리 능가하는 반도체 도시 건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에 조성될 용인 플랫폼시티에서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로 연결되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가 조성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전략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플랫폼시티에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로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벨트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와 서플러스글로벌, 소·부·장 특화단지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으로 이뤄진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반도체 벨트는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건설과 국지도 57호선 확장, 경강선 연장 등을 통해 용인 서부의 남북과 용인의 동서를 반도체 관련 기업들로 채우는 것이 핵심이다. 화성시 봉담읍부터 용인(기흥~남사~이동~원삼~백암~일죽)을 지나 충주까지 73㎞를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는 이 시장의 공약과 관련된 중요 사업이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필수”라며 “용인을 동서로 관통하는 반도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고속도로 주변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입주로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글로벌 반도체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 플랫폼시티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연구 허브로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에는 10만㎡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이용해 연구·개발과 일부 제조까지 가능한 반도체 소·부·장 전용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라면서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에도 반영돼 있는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원삼면에 조성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반도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해 민관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 관내 대학 계약학과 개설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추진할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칭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라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밸리가 순조롭게 조성되면 용인에선 1300여 기업이 자리를 잡을 것이며 7만30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5000만원으로 75% 증가하고, 수출 규모에서는 경기도 1위,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현재 전국 7위에서 5위까지 상승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대에 주력할 것이며, 특히 ▲경강선 연장 ▲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국지도 28호선 조기 착공 ▲고기교 확장에 공을 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은 23개 노선과 함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분류돼 있지만, 추가검토사업이란 말 자체가 과거에는 희망고문이었다”며 “2~3년 안에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심의가 열려 경강선 연장이 채택될 수 있도록 해 희망고문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기교 확장에 대해서는 “고기교는 오랜 시간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으로, 최근 성남시와 고기교 확장 및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상호 합의도 이뤘다”면서 “고기교 확장과 주변도로 확충을 통해 시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수해가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 부지는 공원화 계획을 백지화하고 복합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철거작업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개발방안은 시민들의 중지를 모아 청사진을 마련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신갈오거리는 스마트 도시재생으로 옛 명성을 되찾고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스마트 상점, 순환자원회수로봇, AI 주차시스템 등 스마트기술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이자,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정비 작업을 모두 완료했고, 현재는 개회식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총 5개 대회에 4만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대회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브랜드 및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변하지 않는 절대 원칙은 시민과의 소통”이라면서 “문제를 쌓아 놓고 방치하는 것이 아닌, 하나씩 해결하고 매듭짓는 적극행정을 하는 과정에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지혜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특례시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희망이 움트고 꿈이 싹트는 곳”이라며 “거대한 변화의 바람, 발전과 도약의 바람을 일으키겠다. 시민 여러분과 그 길을 함께 걷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