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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디지털창작소가 지역 아동을 찾아갑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수지도서관의 디지털창작소 메이커 프로그램을 지역아동센터 등 20곳으로 파견 서비스한다고 전했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창작활동을 통해 정보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서다. 지난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1곳에서 찾아가는 메이커프로그램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 총 20곳을 선정, 80회에 걸쳐 찾아가는 디지털창작소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난 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곳당 매주 1회씩 4회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시가 지원한 도서꾸러미를 활용해 독서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창작활동을 하는 한편 3D펜과 2D 디자인 등 메이커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메이커 프로그램 전문 강사와 도서관 직원을 각 센터에 파견한다. 시 관계자는 “정보 사각지대 아동들이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서관 정보를 봉사하는 개념의 아웃리치 서비스를 한다”며 “아동들이 상상을 구현하는 경험을 통해 다양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시는 오는 17일부터 수지도서관 미디어창작실에서 어린이를 위한 ‘리틀 뉴스 캐스터’를 운영한다. 스튜디오 안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캐스터 체험을 통해 미디어를 이해하고 정확한 의사 전달력, 자신감, 문해력을 향상할 수 있다. 시는 어린이들의 캐스터 체험 영상을 편집해 기념으로 제공한다. 참여를 하려면 체험을 원하는 날의 7일 전부터 수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4월 수지도서관을 리모델링하면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주제의 특성화 도서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전국 최초로 수지도서관 안에 디지털창작소를 마련, 메이커스페이스와 VR‧AR체험관, 미디어창작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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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 디지털 창작동아리 회원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4차 산업혁명 특성화 도서관인 수지도서관에서 디지털과 미디어 창착 활동을 할 시민 24명을 모집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리모델링 후 재개관한 수지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 특성화 주제의 다양한 디지털 창작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창작동아리와 성인 대상의 디자인 및 미디어 기술 공유를 위한 창작동아리로 나눠 운영한다. 디지털 창작동아리는 초등학교 5학년생부터 중학교 1학년생을 위한 ‘3D 프린터 동아리’와 중학교 2학년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을 위한 ‘아두이노(코딩) 프로젝트’ 등 두 가지 동아리로 구성됐다. 미디어 창작동아리는 다양한 2D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시각디자인과 그래픽디자인 작품활동을 하는 ‘2D 디자이너 동아리’와 영상을 주제로 자율적인 토론을 하고 촬영, 편집까지 실습하는 ‘미디어 창작동아리’로 나뉜다. 참여를 하려면 오는 14일부터 수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아리 회원으로 선정되면 창작활동에 필요한 운영재료를 비롯해 2D‧3D 디자인 실력을 갖춘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 담당자의 기술 코칭 등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창작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기 다양한 동아리를 마련했다”며 “진로 탐색과 취미 활동을 위한 창의적 활동을 하길 원하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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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남편 매화아내? 성격차이 갈등해결사 그분이 온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성격 차이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김종구 한국성격검사연구소 소장의 갈등 해결법 특강을 연다. 강의는 다음 달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12시마다 수지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前 한국MBTI연구소 교육부장을 역임한 김 소장은 ‘당신의 성격 5분이면 알 수 있다’ 등 저서를 펴냈다. 교육에서는 매난국죽 등 사군자로 풀어낸 한국형 기질검사인 사군자 기질검사를 통해 나의 기질을 파악한 뒤 다른 기질과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기질에 따른 욕구의 차이를 알아보고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 타인과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려면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수지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suji)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선착순으로 60명을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사람은 저마다의 성격과 기질이 달라 원만한 대인관계를 맺는 데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다”라며 “성격 차이로 갈등을 빚고 있는 시민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소통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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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올 상반기 독서동아리 시민회원 422명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관내 공공도서관 16곳에서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할 회원 422명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이 책을 통해 인문 소양을 넓히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 기회를 갖도록 돕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독서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용인중앙도서관과 포곡도서관, 동백도서관, 모현도서관, 보라도서관, 남사도서관, 서농도서관, 이동도서관 등에서 진행된다. 수지도서관, 구성도서관, 죽전도서관, 기흥도서관, 흥덕도서관, 상현도서관, 성복도서관, 청덕도서관도 포함된다. 독서동아리는 일반부(266명)와 초등부(156명)로 나뉜다. 일반부는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책과 주제를 선정해 책일 읽고 토론하는 형식의 모임을 진행하고, 초등부는 도서관에서 제안하는 다양한 주제별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식이다. 신청을 하려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책을 통해 이웃과 다양한 생각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독서동아리에 참여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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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초등생 대상 겨울방학 독서 교실·특강 참가자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겨울방학을 앞둔 초등학생을 위해 독서 교실과 방학 특강을 마련해 오는 20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독서 교실과 방학 특강은 내년 1월2일부터 2월10일까지 용인중앙·포곡·동백·모현·보라·남사·서농·수지·구성·죽전·기흥·흥덕·상현·성복·청덕 등 관내 15개 공공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지난 9일 시에 따르면독서 교실은 저학년(초1~2)과 고학년(초3~4) 2개 반으로 나눠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선정해 함께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면서 독서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진행한다. 특강은 도서관별로 다채로운 분야가 마련됐다. 용인중앙도서관은 그림책을 활용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문해력 쑥쑥 말놀이 글놀이(초1~2)’가 운영된다. 포곡도서관은 세계 유명 화가의 작품을 배워보는 ‘미술로 꽁냥꽁냥(초1~3)’과 다양한 주제의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실험으로 깨치는 STEAM 융합과학(초4~6)’이 운영된다. 동백도서관은 블록으로 과학적 원리를 익히고 구현하는 ‘블록으로 배우는 창의융합 코딩(초1~2)’, 모현도서관은 세계사의 흐름을 배우고 만들기를 통해 시대를 이해해 보는 ‘한 발 두 발 세계역사(초3~4)’가 마련됐다. 수지도서관은 보드게임으로 생활 속 경제의 개념을 쉽게 배워보는 ‘경제야 놀자(초2~3)’와 기흥도서관은 영어 원서를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영어 동화 스토리텔링(초2~3)이 개설됐다. 흥덕도서관은 그림책으로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워주는 ‘빛나는 새 학기를 응원해(초3~4)’와 책 놀이로 자신감을 키우고 새 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책아~도와줘!(초1~2)’가 운영된다. 상현도서관은 책과 만들기 활동을 통해 조선 시대를 이해해 보는 ‘조선에서 만난 선비와 임금(초1~2)’이 마련됐고 성복도서관은 그림책을 통해 건축의 기본 개념을 익히고 직접 집을 만들고 도시를 계획해 보는 ‘나만의 도시 만들기(초1~2, 초3~4)’가 준비됐다. 관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방학 동안 책에 흥미를 느끼고 문해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책과 함께 즐겁고 알찬 겨울방학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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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 행감 5일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황재욱)는 지난 28일 도서관사업소 소속 도서관정책과, 동부도서관, 서부도서관, 처인구청 사회복지과, 기흥구청 사회복지과, 가정복지과, 수지구청 사회복지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강영웅 의원은 도서관정책과에 도서관 용역 관련해 유사한 사업을 비슷한 시기 각각 다른 업체에 수의 계약 하는 등 쪼개기 수의 계약으로 오인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용역 발주 시 기간, 유사성 등을 사전에 고려해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김상수 의원은 도서관정책과에 시각장애인의 도서 대출 편의 방안을 마련하고, 처인구 내 아이돌봄이 가능한 작은도서관의 확대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회수 불능 및 미반납 도서의 최소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수지구 사회복지과에는 감사 자료 제출 시 연간 지원(보조) 금액을 연도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작성할 것과 어린이집의 현실적 어려움을 고려해 지도‧점검 시 사전 계도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운봉 의원은 도서관정책과에 도서관 결원 확충 및 부족한 인력의 신속한 확보를 통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스마트도서관 유지 관리 용역과 관련해 사업 내용이 동일함에도 업체별 계약 금액이 상이한 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일부 보조사업에서 연도별 국도비 지원 비율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 국도비 지원 비율에 대한 제고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서부도서관에는 위원회 위원 구성 시 다양한 분야의 위원을 위촉하는 등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처인구 사회복지과에는 노인회 분회 회의 지원비 책정 시 형평성이 확보되도록 하고, 읍면동별 어버이날 행사 시 경로당 별 인원을 고려해 예산을 지원할 것과 경로당에 지원되는 정부 양곡 적정 사용에 관한 사항과 회원이 아닌 경우에도 경로당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도 조치를 요구했다. 수지구 사회복지과에는 협약(MOU) 사업의 경우 사업의 효과를 고려해 단기 사업이 아닌 장기 연계 사업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한부모가족 증가 추이에 비례한 지원 시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은선 의원은 도서관정책과에 스마트도서관 도서 반납 시 시민 편의를 위해 지정 장소가 아닌 어디서든 반납이 가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서부도서관에는 올해 청덕도서관의 운영 주체가 변경된 후 프로그램 및 이용자 수가 타 도서관에 비해 적은 점을 고려해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특성화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이용률과 만족도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죽전도서관의 도서 미반납 및 연체자 관리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지역적 특색에 기초한 특성화 사업의 추진을 당부했다. 기흥구 가정복지과에는 어린이집 CCTV 관리 및 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사후 조치 강화를 주문했다. 이윤미 의원은 도서관정책과에 도서관 용역과 관련해 다수의 업체가 수의 계약 방식에서 벗어나 입찰을 통한 계약으로 투명하고 통합적인 운영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스마트도서관 이용률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서부도서관에는 성복도서관의 장서 수를 증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처인구 사회복지과에는 어린이집 지도‧점검 결과 보고서가 누락되지 않도록 하고, 실정이 어려운 민간 어린이집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지구 사회복지과에는 감사 자료 제출 시 연간 지원(보조) 금액을 연도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작성할 것을 당부했다. 임현수 의원은 도서관정책과에 특정 업체와의 다수의 수의 계약, 특정 시기 집중 집행 등 용역 추진 관련 문제점의 개선을 위해 계획에 맞는 예산 집행 및 통합 입찰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고, 어린이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지정 주차 공간 확보 및 도서관 리모델링 및 신축 시 어린이 승하차 공간 마련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서부도서관에는 도서관 별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프로그램 및 이용자 수를 고려한 탄력적인 인력 배치를 주문했다. 처인구 사회복지과에는 경로당 보조금에 대해 계획성 있는 집행으로 불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황미상 의원은 도서관정책과에 창의‧과학도서관 건립과 관련해 조속한 집행을 통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요청하고, 서부도서관에는 수지도서관 주변 환경 개선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할 것을 주문했다. 수지구 사회복지과에는 장애인 주차구역 과태료 징수율 증대를 위한 다양한 단속 방법을 모색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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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민 휴먼북, 고교 진학멘토로 출동[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 ‘시민 휴먼북’이 청소년들의 멘토가 됐다. 지난 2일 5명의 시민 휴먼북이 처인구에 위치한 포곡고등학교를 찾았다. 휴먼북은 시민이 책이 돼 독자와 직접 만나 대화하며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의 만남은 진로, 진학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시가 마련했다. 휴먼북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규동, 한효순, 박경모, 박초이, 이상우 씨는 문화의 장(역사·문화), 딥미스트리(과학), 영앤리치(경제), 문예창작(문학), 툴박스(IT) 등 포곡고 학생들로 구성된 5개 동아리 학생들에게 자신의 분야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10년간 프랑스에 거주하며 가이드로 활동했던 김규동 씨는 유럽의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고, 유럽 여행을 위한 깨알 팁을 전수했다. 과학 강연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과학자 한효순 씨는 화학 및 수소에너지를 살펴보고, 관련 분야 전공에 대해 설명했다. 구 한미은행에서 국제금융업무를 담당했던 박경모 씨는 환율과 금리의 관계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직업으로서의 외화딜러와 국제금융전문요원을 소개했다. ‘보초병이 있는 겨울별장’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한 작가 박초이 씨는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방법과 문예창작학과 진학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이야기했다. IT서비스에 필수적인 데이터·프로그램을 관리하는 백엔드 개발자인 이상우 씨는 개발자가 된 계기와 방법, 개발자로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만남은 학생과 시민 휴먼북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 문화의 장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서연 학생은 “평소 다른 나라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돼 놀라웠다”면서 “유럽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게 된다면 오늘 배운 것들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휴먼북 박경모 씨는 “재능기부를 하고 싶어 휴먼북 활동을 신청하게 됐다.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조금의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더 많은 사람들과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휴먼북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휴먼북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도서관에서 열람을 신청하면 시민 누구나 휴먼북의 지식과 경험을 들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휴먼북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포함해 총 177명의 시민이 등록돼 있으며, 242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이상일 시장도 지난 9월 수지도서관에서 시민들과 만나 '비싼 그림 이유 있다'를 주제로 그림 속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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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수희향·어정이 작가, 도서관 북타임서 강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올해 마지막 북타임으로 3명의 작가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 북타임은 작가와 독자를 잇는다는 취지로 시가 매월 진행하는 작가초청강연회다. 책을 통해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크다. 올해 마지막으로 운영하는 북타임에는 3명의 작가를 만날 수 있다. 먼저 ‘일상이 고고학’의 저자 황윤 작가의 강연회가 다음 달 3일부터 24일까지 수지도서관에서 열린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다. ‘고고학으로 만나는 국내 여행’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는 경주와 전주, 제주를 중심으로 도시 깊숙이 남아있는 역사를 알아본다. 마지막 강의에선 서울과 공주, 부여, 익산을 돌며 백제의 흔적을 찾아가본다. 9일 기흥도서관에서는 ‘진짜 공부’의 저자 수희향 작가가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5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인문학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본다. 17일 상현도서관에서는 ‘하루 30분 30일 완성 NFT 크리에이터’의 어정이 작가가 나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활용한 1인 크리에이터 되는 법에 대해 소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각 강연별 신청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민들의 성원 덕분에 24회의 북타임을 성황리에 운영했다”며 “마지막 북타임에도 많은 독자들이 참여해 유익한 시간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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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휴먼북’ 등록해 첫 시민 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 미술 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1일 오후 시민들에게 아주 특별한 강연을 선사했다. 휴먼북은 책 대신 특정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사람이 도서관 장서로 등록해 독자와 소통하고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재능나눔 서비스다. 이 시장은 지난달 수지도서관에 휴먼북으로 등록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휴먼북으로 등록해 활동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데다, 정치·경제·사회 분야가 아니라 미술·인문학 분야로 등록해 큰 화제를 모았다. 강연은 21일 용인특례시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청강 신청을 한 시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비싼 그림 이유 있다’를 주제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10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10(각각 경매 기준)을 소개하고 화가의 삶과 화풍, 그림에 읽힌 이야기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경매가 아닌 비공식 매매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고가에 팔린 작품들도 여럿 소개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는 산책을 하다 길 옆에 버려진 자전거를 보고 집으로 가져와 분해해서 핸들과 안장 두 개로 ‘황소머리’라는 조각품을 만들었는데 50년 뒤 300억원에 팔렸다”며 “뛰어난 관찰력과 특별한 상상력이 피카소를 세계 최고 화가의 반열에 올렸고, 그의 새로운 발상이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이 비쌀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세계 미술시장에서 가장 비싼 값(2017년 4억5030만달러, 당시 환율로 약 5400억원)에 팔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도르 문디(구세주란 뜻)>를 소개하고, 최초 발견 당시 원화와 비교하며 여러번 덧칠한 흔적을 걷어낸 후 지난 2011년 다빈치의 작품으로 판명된 뒤 이처럼 가격이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또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역작 <모나리자>의 가치와 모나리자 실종 사건을 설명하고 모나리자를 모티브로 한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등 시민들을 매력적인 미술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 시장은 경매에서 두 번째로 비싼 가격인 2300억원에 팔린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을 소개하면서 피카소가 모방한 동명의 그림 외젠 들라크루아 <알제의 여인들>을 함께 보여줬다. 이 시장은 모방작인 피카소의 작품이 비싼 값에 팔린 것은 낭만주의 화가인 들라쿠아와 달리 피카소만의 입체주의 화풍으로 그려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프란시스 베이컨, 잭슨 폴록, 에드바르트 뭉크, 디에고 리베라, 프리다 칼로, 폴 고갱 등 유명 화가의 작품들을 재미있는 일화와 함께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 예술가들이 굉장히 뛰어난데도 아직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며 “우리나라 미술시장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좋은 작품들이 고가에 팔릴 것”며 한국의 미술 작품들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작품은 김환기의 <우주>로 공식 경매가가 132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 그림이 김 화백의 작품 가운데 유일한 두 폭 점묘화라는 특징 때문에 비싼 값에 팔린 것 같다”는 설명과 함께 1위부터 7위까지의 작품이 모두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라며 이들 그림과 김 화백의 다른 작품 10여점도 함께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 그림 가운데 경매가 기준으로 여덟 번째로 비싼 가격(47억원)에 팔린 이중섭 <소>, <황소> 등의 작품을 소개하고 이중섭의 삶과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도 곁들여 설명했다. 아홉 번째로 비싸게 팔린 그림(45억2000만원)인 박수근의 <빨래터>를 소개하면서는 소설가 박완서가 처녀작인 <나목>을 쓴 계기가 한국전쟁 때 미군 PX에서 초상화를 그린 박 화백과의 인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90분이 넘는 강의를 끝낸 뒤 30분간 시민들의 질문을 받아 답변했다. 미술 작품에서 출발한 그의 강의는 건축, 음악, 문학 등의 분야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비전을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고 정했는데 이 안에는 용인시가 반도체 뿐 아니라 문화, 예술, 생활 등 도시 전반 모든 부분에서 성장하고 융성하자는 의미가 담겼다”며 “오늘 이 휴먼북 특강이 용인의 문화 르네상스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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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미술 휴먼북’이 되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시 도서관에 ‘휴먼북’으로 등록한 이상일 용인시장이 첫 재능기부로 오는 21일 시민 대상 특강에 나선다. 휴먼북은 책 대신 특정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시민이 도서관 장서로 등록해 독자와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주고 받는 재능나눔 서비스다. 지난 15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달 23일 수지도서관 미술 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이 휴먼북으로 등록한 사례는 매우 드문데다 4개 특례시 시장 중에서는 이 시장이 처음이다. 이 시장이 첫 재능기부로 준비한 특강은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수지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시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비싼 그림 이유 있다’라는 주제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10(경매 기준)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10(경매 기준)을 알아보고 화가의 삶과 화풍을 예로 들며 그림에 얽힌 스토리를 풀어본다. 특히 이번 특강에선 유명한 미술작품을 봐도 선뜻 이해하기 어렵고 감동을 얻기 힘든 경험이 있는 시민들이 미술작품에 대해 쉽게 접근하도록 예술가의 일생이나 시대적 배경 등을 덧붙여 설명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7월에도 기흥노인대학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강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지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suji/)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휴먼북 서비스는 인문학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서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돕는 도서관의 르네상스”라며 “평소 좋아하던 미술과 음악, 문학 등에 대한 지식을 시민에게 나누기 위해 휴먼북에 등록하고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먼북이란] 도서관에서 책 대신 특정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사람을 빌려준다는 취지의 신개념 서비스. ‘걸어다니는 책’이란 의미에서 휴먼북이란 이름이 붙었다. 독자는 준비된 휴먼북 목록 중에서 읽고 싶은 사람책을 골라 대출하고, 정해진 시간에 만나 대화하며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종이책에서 얻을 수 없는 ‘생생한 이야기와 경험과 생각’을 ‘말하는 저자’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2000년 덴마크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창안했다. 객석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뮤직페스티벌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원래 명칭은 ‘사람 도서관(HUMAN LIBRARY)’이었다. 2010년 국회도서관에서 로니를 초청해 행사를 하면서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휴먼북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8월 말 기준) 용인시 도서관에 등록된 휴먼북은 174명이다. 진로탐색과 자녀교육, 취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4명의 시민이 휴먼북을 열람했다. 이 가운데 최근 가장 열람 빈도가 높은 휴먼북은 원예분야 이경숙씨와 인문학분야 박초이 작가 등 오랜 기간 자신의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장년의 활동가다. 시는 휴먼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주제 분야의 활동가를 모집해 콘텐츠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이달의 휴먼북을 각 도서관 서가에 게시하고 연말엔 우수 활동가를 선정해 올해의 우수 휴먼북을 시상할 예정이다. 휴먼북에 대해 궁금한 시민을 위해서는 도서관 홈페이지나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휴먼북 홍보 영상과 소개 자료를 게시할 방침이다. 휴먼북으로 등록하길 원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은 용인시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은 연중 상시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는 도서관 관계자와 1시간 가량 대화를 통해 주제 관련 정보와 활동 계획 등을 전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휴먼북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분야의 전문적 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나누고 싶은 지식을 매개로 이웃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휴먼북이 더욱 풍성해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절실하다. 재능 나눔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도서관을 두드린다면 도서관은 휴먼북과 시민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나눈 일문일답 - 현직시장이 휴먼북에 등록하고, 지식과 지혜를 나누겠다고 나선 일은 흔하지 않다. 시장께서 주창하신 '용인르네상스'와 관련이 있는가? ▲ 용인시 도서관이 제공하는 휴먼북 서비스는 인문학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모두가 누군가의 멘토가 되고 멘티가 되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문화 운동으로 볼 수 있다. 이전에는 도서관에 소장된 책으로 일방적 지식 전달을 받았다면, 이제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자유로운 대화로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과정에서 쌍방향 소통 통로로서의 역할을 하는 게 휴먼북의 요체다. 민선8기 용인특례시 시정 비전이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이다. 휴먼북은 용인시 도서관의 르네상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참고로 현직 시장이 휴먼북에 등록한 사례는 매우 드물며 4개 특례시 시장 중에서는 최초의 휴먼북이 된다. 이번 강의에서는 어떤 내용을 말씀하실 계획인가? ▲ 평소 미술, 음악, 문학을 좋아해 틈틈이 자료를 만들고 공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비싼 그림 이유 있다’라는 주제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10(경매기준)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 10(경매기준)이 무엇인지, 그림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화가의 삶과 화풍 등에 대해 얘기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민들과 꼭 나누고 싶은 지식이나 교양, 혹은 경험이나 노하우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가? ▲ 통상 유명한 미술 작품을 봐도 작품을 이해하기가 어렵고 감동도 얻기 힘든 경우가 많다.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있듯이 작품이 탄생하게 된 예술가의 일생, 시대적 배경 등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다. 그림과 관련된 특강을 여러 차례 진행한 이력으로 시민들에게 작품에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전국 지역 도서관에서 경쟁적으로 휴먼북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용인이 이 영역에서 좀 더 특화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 용인은 110만 인구의 대도시를 자랑하는 특례시이다. 휴먼라이브러리 구축을 위한 인력풀이 그만큼 풍부하다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휴먼북 콘텐츠 구성을 위해서는 이달의 휴먼북 게시, 올해의 우수 휴먼북 선정 등 활동가의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고취해 휴먼북을 모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직 휴먼북 서비스에 대해 잘 모르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지만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 부딪쳐 이용할 수 없는 시민들에게 휴먼북 홍보 영상과 우수 휴먼북 인터뷰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게 용인시 도서관 유튜브, 블로그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 노인 한 분이 돌아가시면 도서관 하나가 불탄다는 말이 있다. 그처럼 노인, 지식인, 경륜자의 지식이 타계와 함께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하다. 휴먼북 혹은 지역 지식 나눔에 대한 복안이 있는가? ▲ 휴먼북 서비스의 큰 특징은 꼭 특정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수료한 것이 아닐지라도, 누군가를 가르친 경력이 있지 않더라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이 나누고 싶은 지식과 경험이 있다면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통해 함께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열람 빈도가 가장 많은 휴먼북 두 분은 자신의 노하우를 스스로 오랫동안 쌓아오신 장년의 활동가이다. 도서관에 주제별로 각 분야의 도서가 소장되어 있어야 열람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은 것처럼 휴먼북도 그렇다. 도서관 서가를 둘러보며 관심 있는 책을 찾아보는 것처럼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등록된 휴먼북들을 살펴보면 정말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책(휴먼북)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업의 시작 단계에서 이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솔선해서 휴먼북으로 등록했고, 다른 시민들이 휴먼북에 관심을 갖게 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휴먼 라이브러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서는 활동가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절실하다. 재능 나눔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도서관의 문을 두드린다면 도서관이 휴먼북과 시민들을 연결하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된다. 앞으로 용인시 휴먼 라이브러리가 일상 속 다양한 지식과 경험 나눔의 터전으로 자리잡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