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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주민-반도체-시행사 4자 모여 원삼면 지원 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 21일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 SK하이닉스(주), 용인일반산업단지(주)와 원삼면 지역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동만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 위원장, 김동섭 SK하이닉스(주) 사장,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청에서 열렸다. 협약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설 원삼면 지역주민 지원을 골자로 한다. 협약서에는 ▲원삼면 난개발 방지 대책 마련 ▲농어촌도로 조기 개설 ▲목신리 지역 농업용수 공급 ▲원삼면 하수처리구역 지정 및 하수처리장 신설 ▲도시가스·상수도 공급 ▲원삼면 내 체육시설 설치 ▲원삼 지역주민 우선적 채용 협의 ▲청소년복지시설 설치 등 원삼면 지역주민을 위한 13가지 지원방안이 담겨 있다. 주민 지원방안은 지난 1월부터 용인시, 원삼면 지역주민, SK하이닉스(주), 용인일반산업단지(주)로 구성된 ‘원삼면 지역발전 상생협의회’가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시는 협약에 따라 주민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원삼면 지역발전 상생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사업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원 사업들이 진행되는 과정을 주민들과 함께 살피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협약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 향후 지역주민들의 순조로운 정착과 안정적인 생계 대책 마련을 위한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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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복천 수질오염 분석 완료…재발방지 총력전 나섰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성복천 수질개선을 위해 관계부서별 종합 대책을 수립, 철저한 감시체계를 이행한다고 8일 전했다. 주변 개발공사 현장에서 침전과정 없이 흙탕물을 그대로 방류하거나 잘못된 우수관을 사용한 일부 공동주택에서 세탁세제 등이 섞인 오염수를 배출하는 등 성복천이 몸살을 앓고 있어서다. 8일 수지구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의 성복천 수질오염 현황(10건)을 분석한 결과, 상수도 공사(2건), 지하수 굴착(2건), 도시가스 공사(1건)와 개발공사장(1건) 등이 주요 오염 원인으로 확인됐다. 수면 위로 거품이 뜨거나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4건의 사례는 주변 개발행위 및 공동주택 오염수 배출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달 28일 권오성 구청장 주재로 관계부서 회의를 열고 오염수 방류를 원천 차단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건설도로과는 하수도 우수관로 관리업체를 통해 내시경 형태의 이동형 CCTV 1대를 투입, 오염이 발생한 배관을 실시간 감시하기로 했다. 또 지하수 굴착이나 상·하수도, 난방, 가스의 공공 배관 공사 현황을 취합해 일괄 관리한다. 산업환경과는 성복천의 오염수 유출을 감시하는 전담 인력을 1명에서 5명으로 확대하고 야간이나 주말 오염사고에 대비해 당직 매뉴얼을 강화, 재택근무자를 추가한다. 건축허가과는 건축공사장의 자연발생 지하수 등을 그대로 방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단계별 포장 침사조를 설치·활용하도록 지도한다. 또 대규모 개발 현장은 토사유출방지계획 수립을 조건으로 허가키로 했다. 용인시 환경과와 하수운영과도 수지구와 협업, 성복천 등 관내 하천 4곳에 적수 현상 발생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성복천 등 방류구 135곳에 대한 관리 카드를 작성해 체계적으로 감시하는 한편 하수도 관망을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9월 구는 성복천 인근 전원주택단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오염수를 우수관을 통해 그대로 하천으로 방류하는 행위를 적발했다. 구는 해당 공사 시공사를 건축법 제41조 위반을 이유로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하고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시공사에 침사지 용량을 기존보다 300톤 늘린 500톤으로 증설하고 오염수가 성복천으로 바로 흘러가지 않도록 3곳에 오탁방지막을 설치했다. 시 도시개발과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행위 허가 조건인 피해방지계획 및 환경오염 저감방안 시행 등을 이행하도록 명령하고 불이행 시 추가 고발키로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하천에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불법행위”라며 “경각심을 갖도록 관련 내용을 고지하고 불법 방류 시 고의성 여부를 가려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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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행감 6일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민석)는 지난 29일 상수도사업소 소속 수도행정과, 수도시설과, 정수과, 하수도사업소 하수행정과, 하수시설과, 하수운영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희정 의원은 수도행정과에 체계적, 중장기적인 노후 상수도관 교체 방안 강구와 대손충당금에 대한 대책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벤치마킹을 통한 수도 요금 부과 체계 개선 및 현실화 방안 강구를 요청했다. 수도시설과에는 장기적인 계획 수립을 통한 블록별 노후 상수도관 교체 추진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징수과에는 노후된 기흥 배수지 배수관로 개선 방안 강구와 용인정수장 중앙 제어실 근무 체계 개선을 주문했다. 하수시설과에는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 소송과 관련해 적극 행정을 통한 소송 수행 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하고, 공중화장실 관리체계 개선 및 시에서 개방화장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조례의 개정을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하수운영과에는 민자 하수처리시설(BTO) 관련 소송이 재발하지 않도록 4차 변경 협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석 의원은 수도행정과와 하수행정과가 협업을 통해 체납 징수율 제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고, 하수시설과에는 플랫폼시티, 반도체클러스터 등 향후 대규모 사업 등을 반영해 종합적인 하수정비 기본계획의 검토를 요청했다. 하수운영과에는 백암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운영 및 악취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 김희영 의원은 하수시설과에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하수관로 정비 등 침수 피해 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공중화장실 총괄관리 부서 검토 및 종합 운영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박병민 의원은 징수과에 상수도 수질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하수행정과에는 물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변경사항에 대해서 별도 보고 및 동의 없이 협약을 추진한 사항에 대해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신현녀 의원은 수도행정과에 벤치마킹을 통한 수도 요금 부과 체계 개선 및 현실화 방안 강구를 요청하고, 수도시설과에는 누수율을 낮출 수 있는 방안 마련 및 관망도 오류 개선을 주문했다. 징수과에는 학교 급수관 수질검사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했다. 하수시설과에는 수지레스피아 개량사업 추진 시 주변 대규모 아파트 개발 사업 등을 반영할 것을 요청하고,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 소송과 관련해 소송 수행 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안치용 의원은 수도행정과에 체납 징수 제고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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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내년 3월 31일까지 '겨울철 수도 동파 방지대책' 가동[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본격적인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기 전 수도시설 동파를 예방하기 위한 용인특례시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1월 30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겨울철 한파 대비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수도관 결빙과 수도 계량기 동파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상수도사업소 내 24시간 종합상황실(031-324-4299)을 운영한다. 동파 우려가 있는 지역의 계량기에는 보온재, 보온팩 등을 설치하고 있다. 한파에 따른 단수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급수 차량도 15톤 10대, 5톤 10대 등 총 20대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동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점검 인력을 투입, 수도시설물 사전 점검과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신규 급수공사 현장에는 급수관에 보온재를 설치하도록 하고, 모든 배급수관로 시공엔 1.2m~1.5m 깊이로 깊게 시공하도록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동파를 대비해 수도 계량기 보호통에 헌 옷 등을 넣어두는 것이 좋고, 수도가 얼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 또는 헤어드라이어로 서서히 녹여야 한다"며 "이상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콜센터(1577-1122)로,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상수도사업소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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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년 넘은 노후 상수관로 2.7km 구간 교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년이 넘은 노후 상수관로 2.7km 구간을 깨끗한 새 관로로 교체했다. 대상 지역은 처인구 김량장동 254-87번지 일원, 기흥구 상하동 641번지 일원,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393-1번지 일원,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658-5번지 일원 등 4곳으로 20억원을 투입, 지난 5월 26일 착공해 이달 10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도에도 24억원을 투입해 수지구 죽전동 879-1번지, 수지구 죽전동 1112번지, 기흥구 상갈동 489-6번지, 처인구 김량장동 213-2번지 등 4곳의 3.3km 구간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수관로 교체는 공사로 인한 교통 불편이 따르지만 맑은 물을 제공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노후 상수관을 교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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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급수공사 필요한 분들은 12월 7일까지 서둘러 신청하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다음달 14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상수도 급수 공사를 일시 중지한다고 전했다.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포장재 양생이 불량하거나 해빙기 지반침하 등 부실공사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축 중인 건축 현장이나 상수도 공급이 필요한 시민은 12월 7일까지 급수 공사를 신청해야 공사가 가능하다. 시는 수도시설 동파 방지를 위해 계량기 보호통에 사용하는 보온재와 보온팩도 제공하고 있다. 필요한 주민은 상수도사업소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수도 급수공사가 필요한 시민들은 서둘러 기한 내 신청해주셔야 한다"며 "수도 동파를 위해 장기간 외출 시에는 물을 조금씩 틀어놓고, 이상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콜센터(1577-1122)로,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상수도사업소(031-324-4299)로 신고해달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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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반도체클러스터 들어서는 원삼면 주민 지원 방안 마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처인구 원삼면 주민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따른 원삼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과 주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와 원삼면민, 용인일반산업단지(주), SK하이닉스로 구성된 ‘원삼면 지역발전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협의회에서는 본회의 4회, 실무회의 14회에 걸친 안건별 협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인재 양성, 기반 시설 조성 등을 위한 상생협약안을 도출했다. 협약안에는 원삼면 난개발 방지 대책 마련, 농어촌도로 조기 개설, 목신리 지역 농업용수 공급, 원삼면 하수처리구역 지정 및 하수처리장 신설, 도시가스·상수도 공급, 원삼면 내 체육시설 설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채용 시 원삼면민 인센티브 제공, 청소년복지시설 설치 등 13가지 주민 지원 방안이 담겨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가장 많았던 농어촌도로 개설을 신속하게 추진, 현재 진행 중인 14개 도로를 포함해 총 28개의 도로를 조기 완공하기로 했다. 또 용인일반산업단지(주), SK하이닉스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원삼면민을 적극 채용하고, 반도체 팹(공장) 건설 시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협약안의 원활한 추진과 예산확보 등을 위해 ‘원삼면 지역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동의안’을 오는 21일 열릴 제268회 용인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동의안이 통과되면 다음달 중 용인일반산업단지(주), SK하이닉스,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상생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원 사업들이 진행되는 과정을 함께 살피고 주민들과 계속 소통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협약안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향후 지역주민들의 순조로운 정착과 안정적인 생계 대책을 마련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사업시행사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처인구 원삼면 일원 약 415만㎡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 원을 투자해 총 4개의 반도체 생산 공장(Fab)을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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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수도료 낼 돈 없다’ 배짱 체납자와의 피말린 전쟁(錢爭)[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1. A 사업체는 기존 소유자 B씨와 채권자 C씨의 사인간 계약으로 C씨가 사실상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분쟁으로 2008년 6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사용한 수도 요금이 체납됐다. 이후 C씨가 대표자인 법인으로 사업체 소유권이 넘어갔지만 아들 D씨 명의로 영업 신고한 탓에 시는 사용자를 D씨로 분석했다. 결국 지난 2013년 해당 수도요금은 D씨의 무재산을 사유로 결손 처분됐다. 시는 끈질긴 추적 끝에 2021년 채권자 아들 D씨 명의로 된 압류 가능 재산을 발견했다. 채권자의 아들인 D씨는 C씨에게 명의만 제공했으며, 실제 사용자는 C씨임을 시인했다. 이후 시가 D씨의 예금을 압류하고, 지속적으로 납부를 독려하자 C씨는 지난 10월 체납액 4250만 2380원을 납부했다. #2. 한 아파트의 시행 E사는 위탁관리 회사로 F사를 선임했으나 위탁관리비를 미지급했다. 수도를 사용한 입주자들은 시행사 E사와 관리회사 F사에 수도요금 등 관리비를 지급했으나 끝내 이들간 분쟁으로 수납처리되지 않았다. 시는 해당 건물 관리단이 소송으로 반환금 일부를 회수한 것을 확인해 체납요금을 납부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결국 해당 건물 체납 수도요금 855만 4180원이 모두 납부됐다. #3. G씨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수도요금 76건 101만 9710원을 체납했다. G씨의 재산은 다른 채권으로 인해 경매에 넘어갔다. 세외수입인 상수도 요금은 후순위채권으로 배당 실익이 없는 경우가 많아 경매사건에 대한 통지가 오지 않고 교부청구가 누락됐다. 체납 상수도 요금을 징수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시는 경매사건을 검색하는 등 지속적인 추적으로 법원에 배당표를 요구해 배당잉여금이 있음을 확인하고, 배당잉여금 압류와 추심 절차를 거쳐 체납요금을 완납 처리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도요금 고액체납자를 지속 추적해 체납액 5207만 6270원을 완납처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납 수도 요금은 법인, 대중탕 등 체납자가 파산하거나 폐업해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시는 대중탕은 특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부동산 공매나 경매로 체납자에게 배당되는 잉여금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왔다. 시는 지난 2020년 상수도사업소 수도행정과에 수도 요금 체납관리를 전담하는 수도체납팀을 신설한 후 대중탕, 누수 의심 가구 특별관리, 구역별 책임 징수제 등 체납액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19년 12월 기준 27억원에 달하던 체납액이 2021년 12월 기준 16억원 가량으로 줄었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체납액을 15억대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실하게 사용 요금을 납부하는 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이 들지 않도록 수돗물 단수 처분, 재산 압류 등 엄중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상수도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정당한 요금을 징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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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처인구청·상수도사업소 찾아 직원 격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처인구청과 상수도사업소를 방문해 간부 공무원들과 티타임을 갖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먼저 구청 13개 부서와 상수도사업소 2개 부서를 일일이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고충은 없는지 살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취임 후 읍·면·동을 먼저 돌다 보니 이제서야 구청을 방문하게 돼 미안한 마음이 크다” 며 “근무환경이 열악한데도 시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인구가 용인시 면적의 약 79%를 차지할 정도로 넓고, 개발하는 곳도 많아 민원도 더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청사 문제를 매듭 짓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부서 방문이 끝난 후 구청 소회의실에서 이형주 처인구청장을 비롯한 각 부서 간부 공무원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처인구에 지금부터 도로 등의 인프라를 잘 조성하면 무궁무진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지·기흥구의 개발 사례에서 교훈을 얻어 처인구를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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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물관리 스마트해진다, 수도검침-누수-동파 원격관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스마트 미터링을 통한 원격 수도 검침과 상수도 실시간 관리체계로 누수, 동파 피해 예방까지. 용인특례시가 그리고 있는 상수도 관리 시스템의 모습이다. 용인특례시가 미래형 수도 인프라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3년 사업으로 5000곳에 원격 수도 검침이 가능한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원격검침 단말기와 디지털 수도 계량기를 통해 사용량,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체계다.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이 구축되면 담당자가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상수도 현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어 누수, 동파 등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발 빠른 대응도 가능해진다. 2023년부터는 신설, 노후 또는 고장 수도 계랑기에 한해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한다. 내년부터는 기존에 사용하던 방식인 기계식 수도 계량기는 새로 설치하지 않는다. 이번 도입에는 시비 14억 8300만원이 투입된다. 이르면 내년 10월에는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순차적으로 설치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