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제5회 남구만 신인문학상에‘변사자의 진술’박홍재 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제5회 남구만 신인문학상’에 박홍재씨의 ‘변사자의 진술’ 외 3편이 당선됐다. 용인문학회(회장 이원오)가 주최하고 용인특례시와 용인신문사,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이 후원하는 ‘남구만 신인문학상’은 조선시대 문신 ‘약천 남구만(1629~1711)’의 문학세계를 기리고 시 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제정됐다. 공모는 지난달 진행됐고, 예심과 본심을 거쳐 박 씨의 이 작품과 ‘공갈빵이 주렁주렁 열리는 도시의 아리아’, ‘그의 귀에 걸린 즐비한 가면들’, ‘흑판화를 찍는 여자’ 등 총 4편이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예심에는 용인문학 편집위원회가, 본심에는 김윤배(시인)·남승원(평론가)·이경철(시인·평론가)씨가 참여했다. 본심 심사위원단은 “박홍재의 ‘변사자의 진술’은 시작 대상을 향한 집요한 시선과 함께 그것을 향한 묘사적 진술들이 거침없이 이루어지면서도 자신의 시상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긴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시어들의 자연스러운 나열과 음소들의 적절한 배치로 쉽게 읽히게 만들고 있는 것 또한 이 작품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당선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9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리는 ‘2022 남구만문학제’에서 진행된다. 한편 약천 남구만은 ‘동창이 밝았느냐’ 등 시조 900여 수를 지어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조선시대 문신이다. 벼슬을 그만둔 뒤에는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에서 여생을 보내며 문집 ‘약천집’ 등을 남겼다. 모현읍에는 묘역과 별묘 등이 있다.
-
용인문화재단 마루홀 상설프로그램 Ⅰ- 정오의 음악 산책[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항 이상일)은 오는 10월 12일 오전 11시 용인시청 내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정오의 음악 산책 – 문명의 교차로, 안달루시아’ 공연을 개최한다. ‘정오의 음악 산책’은 7월 13일 베네치아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3주차 수요일(12월 2주차)에 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도시들을 찾아 떠나는 인문학 클래식 콘서트이다. 이번 10월 공연에서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하여 오랫동안 인종, 종교, 문화가 얽히고설킬 수밖에 없었던 문명의 교차로인 안달루시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8세기 이슬람 제국의 통치 이후 15세기 스페인의 국토 회복 전쟁에서 이슬람 최후의 저항 세력들이 끝까지 버티던 그라나다, 스페인의 황금시대를 연 세비야를 중심으로 안달루시아 지방의 갈등과 융합, 공존이라는 앙상블을 통해 만들어진 플라멩코, 건축 양식 등 독특한 문명을 살펴보고자 한다. 경쾌한 플라멩코 무용과 연주, 김이곤 예술 감독의 위트 있는 해설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티켓 가격은 전석 1만5천원이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인 내용 확인 및 예매를 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031-260-3355/3358로 문의하면 된다.
-
위생·영양 교육 뮤지컬 ‘초록별 지구를 지켜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다음 달 6~7일 양일간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위생·영양 교육 뮤지컬 ‘초록별 지구를 지켜라’를 상연키로 하고 관람자를 모집한다. 이 뮤지컬은 음식물쓰레기 때문에 병들어가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어린 마법사 엘루와 루키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알려주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공연은 관내 만 3세 이상의 미취학 자녀를 둔 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다.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어린이건강식생활체험관 ‘토마야 놀자’ 홈페이지(www.yitomaplay.or.kr)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한 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위생과(031-324-223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공연을 통해 즐겁게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인문화재단 마루홀 상설프로그램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은 내달 13일 오전 11시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정오의 음악 산책 – 또 다른 세상의 창 베네치아’를 개최한다. ‘정오의 음악 산책’은 7월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3주차 수요일에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네치아 화파의 탄생 이야기와 사계의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의 생애, 셰익스피어 희곡 베니스의 상인 속 유대인 이야기, 18세기 그랜드 투어의 세계, 마네와 모네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 등을 베네치아의 명소와 연계한 해설과 함께 클래식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정오의 음악 산책의 해설은 김이곤 예술 감독이 진행하며, 세련된 음색과 화음으로 사랑받는 슬리브 앙상블이 연주하는 클래식 비발디의 사계를 계절별 테마로 감상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5천원이며, 초등학생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031-260-3355/3358로 문의하면 된다.
-
‘용인시 어린이날 대축제’ 열린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용인시 어린이날 대축제’가 열린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용인시가 준비한 이날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하며,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개그맨 안상태의 사회로 어린이 대표 2명의 어린이 헌장낭독에 이어 용인청소년국악단 ‘혜윰’의 신명 나는 국악 공연과 가족뮤지컬 ‘어린이 CAT’가 무대에 오른다. 현장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17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할 예정이며, 공연 영상은 다음달 9일부터 19일까지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난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유튜브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용인문화재단, '클래식으로 읽는 명작 동화' 3, 4월 공연 티켓 오픈[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2022년 키즈 인비또 ‘클래식으로 읽는 명작 동화’ 공연을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세계 명작 동화를 클래식 앙상블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쉽고 명쾌한 키즈 음악 해설로 사랑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해설로 진행된다. 재단에 따르면 2022년 키즈 인비또의 화려한 시작을 장식하는 오프닝 스페셜 콘서트인 3월 공연은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 ‘인어공주’, ‘알라딘’ OST, 영화 ‘해리포터’ OST 등 지브리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음악과 판타지 영화 음악으로 풍성한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4월 공연은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영화 오즈의 마법사 OST ‘Somewhere Over The Rainbow’와 관현악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라벨 ‘어미 거위 모음곡’ 중 마법의 정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안전한 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이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리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만 36개월 이상 관람가인 이번 공연의 티켓가는 전석 1만원이며,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용인시,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 지원 위한 공모사업 실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2억 1530만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2022년 찾아가는 문화 활동 ▲2022년 공연장 대관료 지원 ▲2022년 용인시 미술작품 임차·전시 등 총 3가지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오는 15일까지 모집하는 2022년 찾아가는 문화 활동은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연예술단체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근 2년간 음악·연극·무용·전통예술 등의 분야에서 활동한 실적이 있고, 경기도 전역의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공연이 가능한 문화예술 법인이나 단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회당 최대 300만원 씩 총 1억 3530만원을 지원하며,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비대면(영상 촬영) 방식을 병행해 공연한다. 비대면으로 진행될 경우 대상 시설에 영상을 제공해 시설 내에서 관람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2022년 공연장 대관료 지원은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대관료 부담을 줄여 공연·전시를 활성화하고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한다. 사업계획의 적절성, 지역문화 발전기여도, 최근 2년간 공연 실적 등을 심사해 대관료와 촬영비(무관중 공연 시)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15일까지다. 마지막으로 시가 미술인들의 작품을 임차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설치하는 2022년 용인시 미술작품 임차·전시 사업은 미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을 조성하고, 코로나19 위기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동양화와 서양화를 비롯한 회화나 도자기 등 45점을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며, 다음달부터 오는 7월까지 5개월간 작품당 최대 50만원의 임차비를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창작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예술인과 예술단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용인시,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추계 학술대회 공동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정부의 K-반도체 벨트 육성 전략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에 매진하고 있는 용인시가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추계 학술대회를 유치, 공동 개최했다. 용인시와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1 추계 학술대회’가 지난 18일 용인시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과 전시실에서 열렸다. 시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발전 방향과 미래기술 전략을 주제로 학계·기업 전문가 40명이 참여, 1·2부로 나눠 주제별 특별 강연과 40편의 우수 논문 발표 등을 이어갔다. 1부에서는 이병호 SK하이닉스 연구 위원의 ‘MI: PAST, Present, and Future’, 이창엽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의‘글로벌 환경이슈와 공정가스 배출 저감’, 최준영(서플러스글로벌) 박사의 ‘한국형 R&D 파운드리 플랫폼 구축’등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소자, 소재, 부품, 장비 등 4개 세션에서 권대웅 인하대 교수, 김준영 LG디스플레이 책임, 이윤성 인투코아 연구소장, 구본재 특허청 사무관 등 21명의 전문가가 분야별 주제 발표를 이어갔다. 온라인 행사에선 각 대학 연구자들의 논문 40여 편이 발표됐다.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혁신 사례와 최신 연구 동향 등을 공유해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군기 용인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의 기반 산업이기도 한 반도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학술대회를 용인시에서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오늘 이 자리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집중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유용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용인시 '우리 동네 공원 지킴이' 발대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동네 공원을 직접 가꾸고 관리하는 ‘우리 동네 공원 지킴이’ 528명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시는 15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우리 동네 공원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공원 지킴이 95명 등 99명이 참석했으며, 백 시장은 각 단체 대표자에게 위촉패를 직접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어 이득현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이 ‘도시공원과 시민참여’를 주제로 서울 성동구 서울숲공원,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사례를 분석해 각 시민 봉사자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우리 동네 공원 지킴이’는 시민 스스로 쓰레기를 줍고 공원을 쾌적하게 가꾸는 활동을 통해 주인의식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 7일부터 9월 27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528명을 선발했다. 개인 45명, 가족 164명(55팀), 단체 319명(11팀) 등이다. 이들은 오는 2022년 12월까지 관내 근린공원, 소공원 등에서 환경 정화 활동이나 공원 불편 사항 모니터링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백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동네 공원을 시민 스스로 가꾸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한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원 관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4회 남구만 신인문학상, 최지안 씨 등 총 6편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제4회 남구만 신인문학상’에 최지안 씨의 ‘그것을 기러기라고 부르겠습니다만’ 외 6편이 선정됐다. 용인문학회(회장 이원오)가 주최하고 용인시와 용인신문사,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이 후원하는 ‘남구만 신인문학상’은 조선시대 문신 ‘약천 남구만(1629~1711)’의 문학세계를 기리고 시 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제정됐다. 올해 공모는 지난달 진행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심 위원으로는 용인문학 편집위원회가, 본심 위원으로는 김윤배(시인), 안도현(시인), 이경철(시인, 평론가)씨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유독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접수돼 심사숙고해 작품을 선정했다”며 “이번 당선작들을 시가 잘 읽힌다는 장점을 지녔다. 독자를 끌어당기는 흡입력이 아주 강하다”라고 평가했다. 당선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27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리는 ‘2021 남구만문학제’에서 진행된다. 한편 약천 남구만은 ‘동창이 밝았느냐’ 등 시조 900여 수를 지어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벼슬을 그만둔 뒤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에서 여생을 보내며 문집 ‘약천집’ 등을 남겼다. 묘역과 별묘 등이 모현읍 초부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