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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보건소, ‘우수절주사업경진대회’우수상 수상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지난 2013년 12월 27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산업보건협회가 주최한 ‘제6회 우수절주사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기흥구보건소는 <‘절주클리닉’용인시 건강한 음주실천 사업의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건강행태개선 절주사업을 소개했다. 이는 크게 절주클리닉 운영, 음주예방 및 절주교육, 건강한 음주실천 환경조성의 3개의 영역으로 진행됐으며, 건강한 음주실천 교육?홍보, 문제 음주자 발굴 및 중재 지역자원 연계, 청소년 음주예방 교육?계도를 통한 용인시의 건강한 음주문화 환경조성으로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기흥구보건소 ‘절주클리닉 운영’은 알콜상담센터가 아닌 일반인에게 익숙한 보건소에서 음주문제를 상담하고 관리함으로써 음주문제자 관리에 대한 편견을 없애 대상자 혼자서 조절하기 어려운 음주습관 변화를 절주상담사의 지속적 상담관리로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동절주클리닉’ 운영 또한 직장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으로 직장 내 음주문화 개선 뿐 아니라 시간적 여유가 없는 개인의 음주습관 교정 등 음주사업을 좀 더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또한, 12개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건강한 음주실천 협의체를 통해 절주사업의 효율성을 증가시켰고 꾸준한 활동으로 건전음주환경 조성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심각한 대학 내 음주문화에 대해 관내 대학 동아리 및 간호대 학생들과 연계, 캠페인 및 절주클리닉 운영으로 대학생의 음주문제 인식 및 개선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자의 음주습관 변화율 70.75%로 절주클리닉 6개월 상담관리가 절주습관 변화에 많은 영향을 줬고, 자발적인 절주 문화를 전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기흥구보건소는 이번 절주 사업의 기반마련에서 더 적극적인 사업 운영으로 음주폐해예방 및 건강한 음주실천 협의체 실무 간담회, 운영결과 보고회 등을 통한 적극적인 협력 및 사업의 활성화로 지역 음주문화 개선에 중심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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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직자, 글로벌 마인드로 성큼~▲ 수원시청사 수원시는 19일 공직자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 및 전문지식 확대 등 국외여행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2013 공무국외여행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수원시청에서 열었다. 이날 발표대회를 통해 마을만들기추진단, 장안구보건소, 도시재생과, 물관리과, 사회복지과, 배낭여행팀 등 6팀은 올해 여행을 통해 벤치마킹한 국외 우수사례 등을 참석자 100여 명과 함께 나눴다. 최종 6개팀은 여행 결과보고서를 기준으로 시정반영 가능성과 파급효과, 여행목적과 내용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마을만들기추진단팀은 캐나다 토론토와 쿠바 하바나를 방문해 커뮤니티 가든 등 시민농장이 활성화된 지역과 주거환경 개선으로 지역의 명소가 되고 있는 지역 등을 돌아보며, 마을만들기 다양화를 위한 벤치마킹 결과를 발표했다. 배낭여행팀은 독일과 체코의 물 관련 선진도시를 방문해 빗물이용에 따른 에너지절감 사례 및 도심하천을 이용한 생태축 사례에 대해 설명했고, 장안구보건소팀은 건강마을만들기 협동조합 도입을 위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장기이식센터 및 레가쿱 등 대표적 협동조합들을 찾아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현하는 활동들을 발표했다. 도시재생과팀은 환경생태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친환경?교통정책, 뒤셀도르프시의 미디어 창조 도시 ‘미디어하펜’ 등의 벤치마킹을 통해 배운 독일의 선진 도시정책에 대해 설명했고, 물관리과팀은 스위스의 여러 기관들을 방문, 시의 정책개선을 위해 시의 물관리 정책사례와 스위스의 빗물이용 사례를 비교?분석했다. 사회복지과팀은 시의 복지정책 개발기회의 마련을 위해 북유럽 3개국을 방문, 노르웨이의 사회보장제도와 가족정책, 스웨덴의 사회복지제도 시스템과 공?사적 연금제도, 핀란드의 가족 및 보육정책과 교육정책 등 복지우수사례들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국외여행이 단순히 견학이나 시찰에 그치지 않고 효율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 시정업무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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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가을철 산불 기계화 장비로 철통 방어용인시 처인구는 가을철 산불강조기간(11.01~12.15)을 맞아 산불기계화장비를 활용한 산불지상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관계공무원, 산불감시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오후 2시 처인구 남동 동부하수처리장 주변 임야에서 실제 산불 발생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구청 자체보유 장비를 동원, 실질적인 산불 재난 위기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살수 차량을 가상 산불지역 가장 접근가능한 곳으로 배치 후 약250m 떨어진 곳에서 호스를 연결해 간이수조에 물을 공급받고, 공급받은 물을 산불기계화 장비를 이용해 진화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전개했다. 산불기계화 진화장비는 일반 산불장비보다 산불 발생 초기에 현장에 물을 신속 공급할 수 있고 산불진화 최소인력으로 진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헬기 투입이 어려운 야간 산불시 산불진화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날 처인구는 자체 보유 장비 및 인력으로 진행된 훈련으로 어떠한 상황이 발생되더라도 산불을 진화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처인구 관계자는 “처인구는 산림면적이 넓고 등산객이 많아 산불발생 위험성이 많고 최근 날씨가 건조하여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산불기계화진화 훈련을 통해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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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되는 환경도시로의 교통체제 변화 필요하다▲ 도시교통 공감 토크콘서트 오토 짐머만 강연 ‘생태교통 수원2013’ 행사가 열린 화성 행궁광장 국제회의장에서 지난 30일 생태교통 수원 이후 지속가능한 도시교통정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도시교통 공감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에는 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도시의제 의장이며 생태교통 수원2013 공동집행위원장인 콘라드 오토 짐머만이 ‘도시교통의 미래’라는 주제로, 박흥수 수원시 교통국장이 ‘생태교통 수원2013 이후 수원시 교통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각각 마이크를 잡았다. 오토 짐머만 위원장은 강연에서 온실가스 방출, 기후변화, 급격한 도시화 등에 세계는 도전받고 있다며 각 도시들은 자원효율성, 저탄소, 녹색도시경제,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등을 위한 환경도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는 광물자원의 고갈과 생태자원의 과용 및 인구증가에 의해 심각한 자원제약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현재의 도시교통체계는 차를 나눠타는데서 자전거 이용, 그리고 도보 체계로 신속·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유지 및 주차와 교통정체 등의 예를 그림과 수치로 제시하며, 공간·시간·에너지적 효율성을 위해서 현 도시교통체계 변화의 필요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흥수 교통국장은 이어진 강연에서 “수원의 교통수단 중 자동차가 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버스 25%)”며 “이는 수원의 교통문제점을 유발하는 요인중 하나로, 철도·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교통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의 도입과 △대중교통이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교통복지 및 안전 향상 등을 제시했고, 그 외에도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수원형 차없는 거리, 사람중심의 보행환경 등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또한 생태교통 이용에 따른 Co2 감축효과와 금번 ‘생태교통 수원2013’의 전반적인 만족도, 보행·소음·대기 환경에 대한 사전, 사후 만족도 등을 설명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교통관련 단체 및 대학교와 공직자 등 도시·교통 관계자 200여 명이 강연장인 국제회의장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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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남사면, 공무원 복장 상큼 간소하게▲ 남사면사무소 수요일_핑크_데이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은 공무원 복장을 시각적으로 상큼하고 간소하게 혁신하고 웃음을 생활화하는 『비즈ㅡ쿨 & 스마일링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 6월 10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하는 남사면의 『비즈ㅡ쿨 & 스마일링 서비스』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에 적극 부응하고 고객만족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직원의 복장을 쿨(Cool)하게 간소화하고 시각적인 상쾌함을 연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객 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게 목적이다. 복장 간소화 방법으로 남녀구분하여 요일별 다양한 파스텔톤 색상의 상의를 착용하며, 왼쪽 가슴 위에 ‘웃어요 이미지’스마일 뱃지를 부착해 발랄함을 강조한다. 직원 간 ‘베스트드레서’, ‘워스트드레서’ 선정 이벤트도 마련,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와 즐거운 업무 환경을 만든다. 특히 가족의 날인 수요일은 ‘전 직원 핑크색 상의 착용의 날’로 정하고 전 직원의 화합된 모습과 주민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다. 또한 민원인 응접세트 소파에도 ‘웃어요 이미지’를 부착, 면사무소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다양한 통로로 웃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 남사면사무소_화요일_하양_초록 남사면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은 “공무원 옷차림이 간편하고 시원해보이고 밝은 색이 사무실도 내 마음도 상쾌하게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웃어요 이미지가 재미있다. 말로만 하는 스마일 서비스가 아닌 것 같아 진심이 느껴지고 눈이 즐겁다”고 평했다. 자녀와 함께 방문한 한 주부는 “관공서부터 옷 입기를 간소화하여 에너지 절약에 기여한다고 하니 우리 가족도 옷 입기 간소화를 따라가지 않을 수 없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유양희 남사면장은 “에너지 절약과 고객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어서 보람이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민원 친절아이디어를 업무에 적용, 고객 감동 행정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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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간부공무원, 스마트폰 소통행정 나선다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스마트 시대에 부응하는 소통행정 구현을 위해 26일과 27일 2일간 130여명의 간부공무원(5급 이상) 대상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간부공무원들이 스마트폰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기술을 습득해 정책홍보는 물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창구로 활용,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출장 중이거나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앱 활용, SNS 이해 및 활용, 트위터.페이스북 활용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 사용법으로 구성된다. 27일 교육에 홍승표 용인시 부시장도 참여, 정부와 사회 전반이 스마트기기로 통합되는 시대에 스마트 행정의 필요성을 독려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의 대중화 및 보급 확대에 따라 시민들의 시정참여가 스마트 기기를 통해 많이 이뤄지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신속하고 빠른 스마트 행정서비스 제공 등 모바일 웹 시대를 대비한 행정 업무 체계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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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학기술진흥원, 박정택 원장 취임▲ 박정태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18일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박정택(59세)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박정택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과학기술 혁신역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의 과학기술진흥 정책의 성공여부가 국가 과학기술발전과 경제정책에 직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진흥기관으로 육성·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창조와 혁신’에 기초한 과학기술정책의 전문성과 실용성 제고, ▶경기도를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도약하도록 뒷받침, ▶중앙정부의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한 지역 연구개발투자의 효율성 제고, ▶기관경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한 창의적인 조직문화 정립, ▶경기도 과학기술의 글로벌화 추구, ▶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 등을 취임사에서 제시했다. 박정택 신임 원장은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과학기술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75년 제11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해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협력국장, 국립중앙과학관 전시연구센터소장,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겸 빈국제기구 대표부 공사참사관, 한국연구재단 상임감사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의 과학기술 정책분야의 전문가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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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설물 관리에 전문가의 자문 활용수원시는 관내 안전시설물에 대한 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을 구성하고 13일 시청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안전관리자문단은 토목,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유해물질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의 위원들은 2년의 임기동안 ▲안전관리계획, 분야별 안전대책 수립 등에 관한 사항, ▲건축물·교량·터널 등 특정관리 대상시설 안전점검에 관한 사항, ▲주민이 점검을 의뢰한 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 등과 관련된 자문을 실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참여로 복잡·다양한 유형의 재난에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문단의 활동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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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주민참여예산학교’연다용인시는 주민참예예산의 올바른 이해와 활성화를 위해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제 위원 및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2013년 용인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란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제도이다. 예산학교는 예산제도 및 편성 과정의 이해를 통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일반시민의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위해 마련됐다. 오는 6월 4일 처인구청을 시작으로 10일 기흥구청, 12일 수지구청(이하 오후2시~4시30분), 13일 용인시청(오후7시~9시30분)을 순회하면서 진행되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주간반, 야간반을 운영한다. 효과적인 수업을 위해 최인욱 좋은예산센터 사무국장을 초빙해 △주민참여예산 위원의 역할 △모범 운영사례 △예산구조 및 편성과정 △예산분석기법 등 다양한 강의를 진행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이메일(lhk207080@korea.kr)신청,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방문 혹은 전화신청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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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가 700억대 사업을 ....누가누구에게 밀어줬나?y사이드 저널에 따르면 "용인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역북지구 토지리턴제 매각에 따른 개발업체 선정 의혹과 선정 이후 계약서 작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수백억대 사업의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전문성 여부를 놓고 또 다시 잡음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시와 도시공사가 체결한 협약서 y사이드저널에 의하면 최근 용인시는 음식물자원화시설로 460억원, 비점오염저감시설에 170억원, 총인처리시설 130억원 등 총 760여억원대의 사업에 대해 시는 용인도시공사에 위탁했거나 위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음식물자원화시설은 내년 1월 1일부터 정부가 음식물 해양투기 금지 등의 이유로 지어지는 시설로 일일처리량 230톤 규모로 기흥구 일원에 세워질 계획으로 국비 131억여원(30%), 도비 152억여원(35%), 시비 177억여원(35%)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전문가들은 이 ‘음식물자원화시설’ 사업이 전문성과 경험이 요구되는 사업이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도시공사가 이 사업을 추진할 전문성과 경험을 갖추고 있느냐는 적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시는 도시공사와 음식물자원시설 위탁 협약서를 작성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관리·감독과 설계, 발주 등을 대행 한다는 내용으로 사실상 발주처를 도시공사로 위탁하고 수수료는 23억여원으로 한다고 작성됐다.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가 지난 달 22일 작성한 협의서 하지만 음식물자원화시설은 여러 방식으로, 남은 음식물을 모아 태우는 소각 방식과 퇴비나 사료로 만드는 방식의 시설로, 사업주체는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춰야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는 음식물 처리 방식이 정해진 표준 규격이 없고, 업체가 저마다 본인들 기술이 최고라고 주장하고 있어 발주처의 입장에 맞는 업체선정이 힘들고 또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 심지어 로비까지 이뤄지고 있어 쉽지 않은 사업이라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실제로, 이 같은 이유로 인해 의정부와 삼척, 영월시 등은 음식물자원화시설 발주경험이 풍부한 한국환경공단에 사업을 맡겼다. 환경공단은 35명의 환경·토목·건축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해 2003년부터 6차례, 총 300여억원의 규모로 음식물자원화시설을 공사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환경공단 환경에너지처 관계자는 9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음식물처리시설은 정해진 규격이 없어 업체의 기술력 검증이 힘들다”면서 “특히, 처리방법의 효율성을 따져볼 발주처가 전문성은 물론 풍부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효율성을 따진다는 것 자체가 경험에서 나오는 것으로 쉽게 말해 많은 노하우가 있어야 가능해 경험 없는 기관의 사업추진은 커다란 모험”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근에 있는 수원시의 경우 시가 직접 사업을 진행했으며 준비하는 단계도 상당히 꼼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 청소행정과 담당자는 “음식물자원화시설은 운영방법을 정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 때문에 이에 맞는 기술과 운영방법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작은 규모의 시설을 먼저 지어 2년간 시험운행한 후에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음식물자원화시설 사업은 직접 지자체나 검증된 정부기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사업의 핵심은 업체의 기술력과 효율성을 따져볼 능력과 경험과 전문성이 관건인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사정이 이렇지만 용인시는 인력부족 탓이란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시 청소행정과 담당자는 “시가 사업을 진행하려면 TF팀을 구성해야 하는데 인력이 없어 공사에 위탁하게 됐다”면서 “지난 9월말부터 공사와 협의를 시작했으며 도시공사 조례에 따라 위탁했다”고 말했다. 이는 전문성과 경험을 따져본 게 아니라 단순히 인원이 없어 도시공사로 넘겼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용인도시공사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현재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담당자를 통해 확인했다. 하지만 대답은 황당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탁됐으며 협약 이후 구체적으로 진행된 내용이 없다는 것. 경영기획본부 전략팀 김모 과장은 12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업의 협약은 준비 안 된 상태에서 갑자기 시가 요청해 이뤄진 것”이라면서 “협약 이후 현재 세부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이어 “전문 TF팀 구성 역시 진행 중에 있으며 아직 구체적으로 준비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과장은 도시공사가 경험 없이 이번 사업의 추진이 가능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민국에서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 경험이 없는 건 마찬가지 아니냐”며 반문하기해 당시 공사가 이 사업에 대해 어떻게 검토하고 협약서를 작성했는지 엿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도시공사는 어이없게도 음식물자원처리시설 사업 자체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한 것으로 앞서 전문가들이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대로라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는 우려스런 대목이다. 이 때문에 용인시의회는 의회 몰래 전문성과 경험이 전혀 없는 도시공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이우현 의장은 “이번에 시가 도시공사에 위탁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국·도비를 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시가 직접 추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검증되지 않은 도시공사에 원청 형식의 위탁을 준 것은 큰 문제”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어 “늦었지만 이러한 내부 일감 몰아주기를 방지키 위해서라도 조례로 만들어 관행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용인도시공사 음식물자원화시설 위탁기관 선정과 관련한 적정성 문제와 더불어 이미 이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타지자체에서 드러난 악취와 음식물 처리공법 등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도시공사가 제대로 검증할 수 있겠느냐는 문제까지 제기돼 총체적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도시공사에서 음식물자원화시설과 관련된 계획 등이 수립되면 용인시는 예산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을 예정이며, 이와 함께 총사업비460여억원 중 35%인 177여억원의 시비는 시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돼, 의회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