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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8일 용인종합운동장서‘도시혁신 산업박람회’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5~28일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에서 ‘2022년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시와 국토교통부, 경기도, (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문화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당초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였던 대회 명칭이 ‘도시혁신 산업박람회’로 바뀌며, 사실상 이번 정부의 도시 공간 재창조에 대한 정책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는 25일 오후 2시 용인종합운동장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 2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공공관·산업관·테마관 등 3개 분야 660여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공공관에선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의 도시 관련 정책과 사업, 전국 지자체의 우수 도시 재생 사례, 도시재생·정비 분야 민관 협력 사례, 혁신지구 사례 등을 비롯해 공기업 주도의 도시 정비 사업을 전시·홍보한다. 산업관에선 건축기술·자재·디벨로퍼·기계설비 등의 건설 기업, 엔지니어링·스마트시티·AI(인공지능)·첨단 안전진단 기술 관련 기업, 스타트업·벤처 기업 등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과 장비, 회사 비전 등을 전시·홍보한다. 테마관에선 공공기관, 기업 등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구직 상담, 컨설팅, 창업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일자리 존’과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기업이 참여해 도시재생 관련 물품을 전시·판매하는 ‘마켓존’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삼성 반도체 기흥캠퍼스를 주축으로 한 글로벌 반도체 밸리 조성, GTX 용인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용인 플랫폼시티’, 신갈오거리 등 관내 도시재생 사례 등을 소개하고, 용인시 공식캐릭터 ‘조아용’ 굿즈 전시·판매샵 등을 운영한다. 전시 부스 운영 외에도 지자체, 공기업, 민간 기업·단체, 학계 등이 참여해 정부의 도시 정책, 도시의 위기와 혁신 등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포럼·세미나도 진행한다. 특히, 시는 27일 이번 박람회의 화두이기도 한 도시혁신에 포커스를 맞춰 ‘도시혁신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선 한국ESG학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마이크로시스템,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쟁쟁한 패널이 참여해 ‘도시의 미래와 ESG’를 주제로 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간다. ESG는 최근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올랐는데,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경영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이나 지역사회 공헌,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로 기업의 가치와 영속성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용인중앙시장의 인기 먹거리와 다양한 푸드트럭이 야외장터에 입점하고 바닐라무스, 베베라쿤 등 버스킹팀의 야외 공연도 이어진다. 매일 6회 시간대별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조아용 캐릭터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지자체의 고유 콘텐츠를 담은 도시재생 사례에서부터 도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상까지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용인시도 시의 매력과 차별화된 미래 전략 알릴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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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미래 바꿀, 도시재생-도시혁신 아이디어 도전하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다음 달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지역 도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전했다. 이 공모전은 지역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도시혁신 방안과 우수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시재생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자유주제와 지정주제로 나뉜다. 자유주제는 도시브랜드, 상권활성화, 청년창업, 로컬콘텐츠타운, 노후 거주지 정비 등 도시혁신이나 도시재생과 관련된 분야로 도시재생 기반시설, 주거환경, 가로환경, 교통, 스마트 도시재생 등의 아이디어다. 지정주제는 용인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사업 대상지인 신갈오거리, 중앙동, 구성·마북 등 3곳 가운데 1곳을 선택, 지정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지정주제를 선택한 팀에는 사전 설명 자료가 제공된다. 도시혁신이나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최대5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유주제와 지정주제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응모작을 접수 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해 최종 22팀을 선발해 시상한다. 가장 뛰어난 아이디어를 제출한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자유주제) 및 행정안전부(지정주제) 장관상이 수여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2022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www.kciexpo.kr)’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미래를 바꿀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 공모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지정주제 아이디어는 용인특례시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 부지에서 ‘2022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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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다 같이 잘사는 용인, 미래 앞당길 것”[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5일 시청 시장실에서 3개구 6개 시민연대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민연대 관계자들은 경강선 연장과 종합운동장 복합개발, 동백IC 설치와 지하철 동백 유치,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면담은 처인구(고림미래연대, 남사시민발전위원회)를 시작으로 기흥구(동백희망연대), 수지구(신봉연대, 죽전주민연합회, 죽전시민연대)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과 종합운동장 복합개발 등 처인구의 주요 현안에 대한 고림미래연대의 의견을 경청한 뒤 시의 발전을 위한 복안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이 국가철도망사업에 반영되기만을 기다리며 손 놓고 있지 않겠다. 윤석열 중앙정부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철도망을 가능한 한 속히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강선 연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운동장 복합개발에 대해선 주민과 공직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충분히 수렴하고 공론화 과정도 거쳐서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흥구 동백희망연대는 이 시장에게 동백IC 개설과 지하철 동백 유치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주민 서명부를 전달하며 면담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동백IC 신설과 지하철 개통에 대한 시장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동백을 비롯한 용인시민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지구 신봉연대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마을버스 운행 개선을 위해 노선 통폐합과 운수종사자 지원방안 마련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평소 마을버스, 광역버스, 지하철을 자주 이용해왔기 때문에 시민들의 고충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는 전국적인 현상인데, 시 차원에서 종사자를 육성하거나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서울지하철 3호선 수지 연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수원시장·화성시장과 만나 협의를 하는 등 차량기지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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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속으로...이상일 특례시장 ‘용인민심 한달 대장정’완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시민들의 생각에 답이 있다. 시민과의 소통에서 지혜를 얻고, 답을 찾아 용인특례시의 변화 이끌어 내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8개 읍·면·동 순회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이다. 이 시장은 6일 기흥구 구갈동·상하동과 처인구 삼가동을 끝으로 지난달 8일 시작한 읍·면·동 순회 방문을 모두 마쳤다. 이 시장은 한 달여 기간 동안 700여 명의 시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민들의 다양한 질문과 지역발전에 관한 건의 등을 경청하고, 이 시장의 생각과 시정비전, 지역발전구상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버스노선 및 배차간격 개선부터 처인구청 청사 신축, 복합문화공간 조성, 용인미르스타디움 활성화 문제, 기흥호수공원 둘레길 정비, 여성안심귀갓길 로고젝트 확대, 버스기사를 위한 화장실 설치 등 시민들이 건의한 사항만도 200여 건. 이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함께 공감하고 고민하며, 해법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약속했다. 경강선 연장, 국지도 23호선 보정~공세 구간 지하화, 용인종합운동장 개발, 용서고속도로 교통체증 해소, 고기교 확장 등 용인시의 중요 현안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자신의 구상과 추진계획을 비교적 소상히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시민들이 느끼는 고충과 불편에 큰 관심을 나타내면서 시가 당장할 수 있는 일들을 미루지 않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순회 방문에 대해 “지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일일이 다 보고되지 않는다. 이런 자리를 통해 지역의 사정을 잘 알게 됐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더욱 분명해졌다”며 “참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은 공직자의 친절에서부터 나온다. 처리가 가능한 일은 가능한 대로 불가능한 일은 불가능한 대로 시민들에게 빠르게 알려드리는 것이 친절한 공직 서비스의 시작”이라면서 “지역의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 빨리 처리할 수 있는 것들은 빨리 처리하고 시간이 걸리는 것들은 충분히 검토한 뒤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께서 많은 표를 주셔서 시장에 당선이 됐다. 용인특례시를 발전시키고 변화시키라는 지엄한 명령으로 생각하니 이 궁리 저 궁리로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다”며 “시민들이 용인특례시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일과 성과로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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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ㄴ자형 반도체 벨트로 실리콘밸리 능가하는 반도체 도시 건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에 조성될 용인 플랫폼시티에서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로 연결되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가 조성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전략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플랫폼시티에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로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벨트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와 서플러스글로벌, 소·부·장 특화단지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으로 이뤄진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반도체 벨트는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건설과 국지도 57호선 확장, 경강선 연장 등을 통해 용인 서부의 남북과 용인의 동서를 반도체 관련 기업들로 채우는 것이 핵심이다. 화성시 봉담읍부터 용인(기흥~남사~이동~원삼~백암~일죽)을 지나 충주까지 73㎞를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는 이 시장의 공약과 관련된 중요 사업이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필수”라며 “용인을 동서로 관통하는 반도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고속도로 주변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입주로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글로벌 반도체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 플랫폼시티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연구 허브로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에는 10만㎡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이용해 연구·개발과 일부 제조까지 가능한 반도체 소·부·장 전용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라면서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에도 반영돼 있는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원삼면에 조성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반도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해 민관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 관내 대학 계약학과 개설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추진할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칭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라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밸리가 순조롭게 조성되면 용인에선 1300여 기업이 자리를 잡을 것이며 7만30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5000만원으로 75% 증가하고, 수출 규모에서는 경기도 1위,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현재 전국 7위에서 5위까지 상승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대에 주력할 것이며, 특히 ▲경강선 연장 ▲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국지도 28호선 조기 착공 ▲고기교 확장에 공을 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은 23개 노선과 함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분류돼 있지만, 추가검토사업이란 말 자체가 과거에는 희망고문이었다”며 “2~3년 안에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심의가 열려 경강선 연장이 채택될 수 있도록 해 희망고문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기교 확장에 대해서는 “고기교는 오랜 시간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으로, 최근 성남시와 고기교 확장 및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상호 합의도 이뤘다”면서 “고기교 확장과 주변도로 확충을 통해 시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수해가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 부지는 공원화 계획을 백지화하고 복합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철거작업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개발방안은 시민들의 중지를 모아 청사진을 마련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신갈오거리는 스마트 도시재생으로 옛 명성을 되찾고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스마트 상점, 순환자원회수로봇, AI 주차시스템 등 스마트기술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이자,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정비 작업을 모두 완료했고, 현재는 개회식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총 5개 대회에 4만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대회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브랜드 및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변하지 않는 절대 원칙은 시민과의 소통”이라면서 “문제를 쌓아 놓고 방치하는 것이 아닌, 하나씩 해결하고 매듭짓는 적극행정을 하는 과정에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지혜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특례시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희망이 움트고 꿈이 싹트는 곳”이라며 “거대한 변화의 바람, 발전과 도약의 바람을 일으키겠다. 시민 여러분과 그 길을 함께 걷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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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민과의 소통 재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호우특보가 해제되고 수해 복구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과의 만남을 위한 소통행보를 11일 재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처인구 중앙동과 역북동을 차례로 방문하고 노인회, 주민자치회 등 동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중앙동을 방문한 이 시장은 "마평동 종합운동장 공원화 계획은 선거 때 약속한 대로 백지화하고, 복합개발을 통해 용인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철거 작업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어떤 방식으로 개발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중지를 모아 청사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용인터미널은 현 위치에 그대로 지어진다"며 “기흥구의 플랫폼시티에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것인만큼 중앙동의 용인터미널은 처인구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중앙동이 구도심인 만큼 낡은 주택들이 많다. 불필요한 행정규제는 혁파해 재건축·재개발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역북동을 방문한 이 시장은 시청 앞 역삼지구와 관련 "20년 동안 흉물로 방치된 채 개발이 미뤄지고 있다. 20년간 민간의 다툼과 소송이 이어져서 매우 복잡한 사정이 있기 때문에 쾌도난마처럼 해결할 수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용인시가 역삼지구 이해관계자들의 갈등을 조정하고 타협을 유도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했다. 역삼지구는 처인구 역북동 363 일대 약 70만㎡(21만평)로 2003년에 지구단위결정 고시됐다. 이 시장은 "처인구는 자연환경도 좋고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체계적으로 개발돼야 한다”면서 “처인에 발전 노력이 집중될 수밖에 없어 10년 후에는 크게 달라진 처인구를 보실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에 앞서 침수 피해를 입은 중앙동 용문빌라 반지하를 살폈다. 용문빌라 반지하 가구에는 화장실 변기에서 물이 역류해 침수 피해를 입었다. 2년 전에도 같은 피해를 입었다. 이 시장은 관계자들에게 "같은 피해가 반복된다면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 비가 오더라도 하수 역류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역북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에 앞서서도 우수관 역류로 보도블록이 파손된 복지센터 앞 도로를 살피고 신속 복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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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 하나둘씩 해결하고 매듭지어 나갈 것”[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38개 읍·면·동 순회 방문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8일부터 지역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요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읍·면·동 순회 방문을 시작했다. 먼저 이날은 처인구 모현읍, 양지면, 동부동, 유림동을 방문했다. 첫 방문지인 모현읍에서 이 시장은 “문제를 방치하고 미뤄두는 일은 하지 않겠다. 지역의 어려운 점을 하나둘씩 해결하고 매듭지어야 한다는 생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면서 “중앙정부와 부딪힐 문제는 부딪히고, 떼 쓸 문제는 떼도 쓰면서 시민들의 불편함을 조금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과 경강선 연장 문제, 국지도 57호선 모현읍 구간 내 P턴 신설, 상습 침수 구역 정비에 대해 논의했다. 양지면에서는 17번 국도를 비롯한 관내 도로의 확·포장, 용인시 축구센터 이전 건립 문제를, 동부동에서는 용인종합운동장 복합개발과 함께 만성적인 주차난 해결 방안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유림동에서는 건설현장 소음과 비산먼지 대책, 학교 신설을 위한 도계장 이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읍·면·동 순회 방문은 오는 23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이 시장은 “취임이 후 정말 분초를 다투면서 일하고 있다. 제가 놓치는 것이 없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알려달라”며 “용인시가 특례시 다운 면모 갖추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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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금빛 질주 시동[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이곳 검도장에서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의 훈련이 한창이다. 플레이코치를 겸하고 있는 박병훈(6단) 선수와 주장 조진용(6단) 선수가 번갈아 가며 무서운 기세로 상대의 호구 위로 죽도를 내려친다. 연속된 타격음과 선수들의 힘찬 기합이 훈련장을 가득 채운다. 선수들의 기합 소리에서 뜨거운 투지가 묻어난다.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검도, 유도, 태권도, 볼링, 조정, 육상 등 6개 종목에서 지도자와 선수 등 51명이 활약하고 있다. 시 체육회 소속 씨름팀에도 12명의 지도자와 선수들이 있다. 이들은 올해 각종 국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오는 8월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 이들의 금빛 승전보가 기대된다. ■ 9인의 검사,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검도대회서 단체전 우승컵 들어 올려 검도팀 선수 8명은 이인희 감독의 지도 아래 맹훈련 중이다. 다음 달 용인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우승이 목표. 냉방시설 없는 연습장, 흘러 내리는 땀으로 도복이 흠씬 젖어 들었다. 이인희 감독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훈련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우리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더욱 정진해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우승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검도팀의 올해 대회 출전 성적도 괄목할만하다. 지난 5월 ‘제7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에서는 전남 무안군청을 상대로 극적 우승을 거뒀다. 에이스 조진용이 30초를 남겨놓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다시 종료 13초 전 머리치기 공격을 성공시키며 역전 드라마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인희 감독의 최우수 지도자상 수상까지, 검도팀은 겹경사를 맞았다. 앞선 4월에는 ‘제26회 춘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개인전 1‧2‧3위와 단체전 2위에 입상했다. 조진용 선수는 “검도는 3년마다 세계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데 지난 2018년 아쉽게 일본 안도 선수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며 “코로나19로 대회 개최 시기는 불명확하지만 제18회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꼭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승부한다, 남자 유도팀 유도팀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우승을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헌철, 홍석웅 선수는 진천 선수촌에 입촌했고, 나머지 5명의 선수들은 수원 영통구 경기대학교 체육대학에서 경기대, 안산시청 등 4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 중이다. 유도팀은 지난해 ‘2021 양구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11년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독 실업선수권대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터라 더욱 반가운 승전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 3월 열린 ‘2022년 국가대표 2차 평가전’에선 73kg급에서 강헌철 선수가 1위로 입상, 오는 9월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 5월에는 홍문호 선수가 제13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남자일반부 66kg급 정상에 올랐고, 송민기 선수가 81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문호 선수는 “유도는 상대를 ‘잡는’ 훈련이 가장 중요한 데 코로나19로 인해 겨루기 훈련을 할 수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며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우승과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해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도팀을 이끄는 김혁 감독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60kg급 금메달리스트다. 지난 1997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금메달을 따며 명성을 떨친 바 있다. 김 감독이 선수들을 영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성실함’. 꾸준히 훈련에 임할 자세가 되어 있는 선수들이 결국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것을 경험으로 체득했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실력도 뛰어나지만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며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오는 8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만 4명 ‘볼링팀’ 볼링팀의 활약도 기대된다. 볼링팀은 지난 6월 제23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볼링팀은 이 대회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특히, 장하은 선수는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4월에 열린 2022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장하은, 손현지, 김지수, 가윤미 선수가 모두 상위 랭킹에 오르며 출전선수 4명이 전원 태극마크를 다는 영광을 안았다. 입단 4년 차인 장하은은 48경기 합계 1만848점(평균 226.0)으로 가장 좋은 기록을 내며 국가대표 후보군으로 선발됐고, 뒤이어 손현지가 합계 1만709점(평균 223.1), 김지수가 합계 1만691점(평균 221.7), 가윤미가 1만650점(평균 221.9)점으로 상비군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윤정 감독은 “지난 4월 선수단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해 선수들이 지금까지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좋은 성적을 내주고 있어 고맙다”며 “개인 기량 향상은 물론 팀워크를 최대한 이끌어 내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안정적 운동기반 마련 시는 지난 4월 용인시 ‘스포츠인권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표준계약서와 표준 운영 규정을 도입하는 등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철거로 훈련장이 사라지는 검도팀과 유도팀을 위해선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 240(80평)㎡ 규모의 검도장과 150(50평)㎡ 규모의 유도장을 마련해 선수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사업인 ‘지방체육진흥사업’ 공모에 선정돼 운영비 2억9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시는 비인기 종목 육성을 위해 지난 2005년 조정팀을 창단했다. 조정의 경우 선수들이 훈련할 장소나 시설 등 종목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전국에 실업팀이 14곳에 불과하다. 시는 기흥호수공원 조정경기장 운영 등 꾸준히 선수 육성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선수들도 조정 꿈나무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로 조정교실을 운영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뒷받침에 힘입어 국가대표로 발탁된 선수만도 4종목 8명에 달한다. 육상 세단뛰기 최영환을 비롯해 유도팀 강헌철‧홍석웅, 볼링팀 장하은‧가윤미‧김지수‧손현지 등이 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다. 태권도팀의 이동주도 지난 3월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국가대표가 됐다. 검도팀의 조진용, 박병훈도 사실상 국가대표로 불러도 무방하다. 검도 세계선수권 대회는 3년마다 열리는 데 이들 두 선수는 4회 연속 출전해 오고 있다. 오는 2024년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대표 선수는 올해 하반기에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펼쳐주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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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용인특례시장직 인수위 해단…백서 전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직인수위원회(위원장 황준기)가 7대 시정목표와 21대 발전전략, 76개 정책과제 등을 제시했다. 인수위는 지난 8일 오전 용인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결과보고회를 열고, ‘7대 시정목표, 21대 발전전략, 76개 정책과제, 244개 공약과제’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전달했다. 7대 시정목표는 ▲역동적 혁신성장(경제산업·일자리 분야) ▲모두가 살기 좋은 균형발전(도시·교통 분야) ▲꿈·학습·창조의 희망교육(교육·보육 분야) ▲시민 중심 품격있는 문화(문화·체육·관광 분야) ▲구석구석 따뜻한 복지(복지·보건 분야)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환경 (환경·기후·농업 분야) ▲시민과 소통하는 적극행정(자치·재정·안전 분야)으로 정했다. 또 이를 실현할 21대 발전전략으로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재도약,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 일상이 풍요로운 문화예술기반 확충, 생애맞춤형 사회보장체계 구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 인프라 조성, 효율적 재정건전성 확보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용인종합운동장 복합개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개발 이익금 용인시 재투자,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비수급 취약계층 일상 회복 특별지원금 지원, 조직 내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 세부적인 추진 방향과 현안별 해결방안은 76개 정책과제에 담았다. 총 812개 공약사항 중 성장과 문화가 공존하는 용인중앙시장 조성, SRT 수지·분당역 신설 추진, 학교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 확대, 용인 아트플랫폼 건립 등 중점적으로 추진할 244개 공약사항도 선정했다. 지난달 13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인수위는 이날 결과보고회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기획행정분과, 경제환경분과, 문화복지교육여성분과, 도시건설분과 등 4개 분과와 주요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한 6개의 T/F단을 구성해 26일간 활동했다. 그동안 자체 회의를 비롯해 용인시 실·국·사업소별 업무보고, 주요시설 및 사업 현장 시찰, 시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안을 점검하고 전략과제를 제안하며 용인특례시의 밑그림을 그렸다. 황준기 인수위원장은 결과보고회에서 “그동안 용인특례시가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데 필요한 비전과 정책들을 만들었다”며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세밀하게 점검되고 합리적으로 실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인수위원회가 백서를 통해 용인시를 바꾸고 발전시킬 준거를 마련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즉시 추진할 것과 임기 내 추진할 것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된 용인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1대 발전전략과 76개 정책과제, 244개 공약과제는 백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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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대한민국 선도하는 용인시로 만들 것”[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을 ‘추격’ 도시에서 ‘선도’ 도시로 탈바꿈하겠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살피기 위해 예정돼 있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하는 최첨단 과학도시, 좋은 일자리를 많이 가진 일류 특례시라는 위상을 갖도록 할 것“이라면서 ”민선 8기 용인특례시장 취임과 함께 위대한 변화의 시동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의 도약’을 꼽고, 교통 인프라 대폭 확충을 약속했다. 국지도 57호선의 단절된 구간을 잇는 것은 물론 기흥에서 원삼, 백암까지 용인을 동서로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광주에서 용인까지 경강선을 연장한다는 게 핵심 전략이다. 두 번째 과제로는 동서 간의 균형발전을 들었다. 이 시장은 현재 처인구 종합운동장 부지에 추진 중인 공원조성사업을 복합개발사업으로 전환하고, 방치된 역삼지구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처인구 생활인프라 확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흥구와 수지구의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동백과 신봉동을 잇는 도시철도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서울지하철 3호선의 수서~수지 연결과 더 나아가 기흥구를 관통해 처인구 양지를 지나 원삼까지 연결하는 대안노선의 타당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속도감 있는 재건축·재개발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돌봄센터 및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시립오케스트라 창단 ▲체육 인프라 확충 ▲장애인 광역 이동대책 수립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 ▲수변 산책로 및 둘레길 조성 등 교육과 보육, 문화, 체육, 복지, 환경 전 분야에 걸쳐 시민이 살기 좋은 용인특례시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 시장은 공직자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용인의 변화는 먼저 공직자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면서 ”용인의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시민들의 훌륭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행정을 통해 실현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민들과 편안하게 소통하는, 누구에게는 동생 같고, 누구에게는 형이나 친구 같은 시장이 되겠다”며 “용인에 변화의 바람, 발전과 도약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집중호우가 계속된 만큼 이날 예정돼 있던 취임식을 취소했다. 대신 오전 8시 현충탑을 참배한 후 곧바로 관내 수해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시청으로 복귀해 반도체 기업 집적화를 위한 기반여건 조성,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반도체 산업의 발전 전략이 담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추진전략'을 첫 번째로 결재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축전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주리라 기대한다"며 "지역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주민의 편의와 복리를 증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이상일 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의 리더로서,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달라"며 “지역에서 필요한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지역의 혁신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능력있고 마음 따뜻한 이상일 시장과 함께하는 용인특례시가 기대된다"며 "이상일 시장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과학 혁신도시로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