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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예문화의 현주소 본다▲ 경상북도 도자기 문화축전 [광교저널] 경상북도는 ‘제9회 경상북도 도자기 문화축전’이 오는 23일까지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경상북도도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북 주요 도예작가 등 130여 명이 참여해 150여 점을 전시한다. 대한민국 도예명장인 경주의 배용석, 문경의 천한봉, 경북 지방무형문화재 백영규 선생의 작품 등 경북 대표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전통도예의 맥을 이어가는 도공들이 손끝으로 빚어낸 도자기의 고아한 예술적 향취를 마음껏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또 행사기간 중에는 경북도 우수 도예업체 전시 판매, 전통 목 물레 도자기 제작시연, 작가 워크숍과 시민 도예 체험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도예명장인 천한봉 선생과 계명문화대학교 장성룡 교수 등을 초청해 ‘경북 전통도자기의 전승기반 구축 세미나’와 ‘회원 워크숍’을 열어 경북 도자산업의 판로확보와 회원 상호 간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한수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생활도예 저변 확대와 경북도자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도자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8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한수 경북도 문화예술과장, 이 묵 구미부시장, 윤창욱·이홍희 도의원, 이한석 구미예총회장, 김외준 공예조합이사장, 도예명장 천한봉, 백영규 선생과 시·군 도자기협회회장 등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 문화예술과(054-880-313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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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제5회 시민택견체조 경연대회 열려▲ 제5회 시민택견체조 경연대회 [광교저널]이크! 에크! 18일 충주택견원에서 택견의 전승보급 및 대중화를 위해 시민, 학생, 동호인 등이 참가하는 제5회 시민택견체조 경연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조명을 받음에 따라 택견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민택견체조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택견체조는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배우고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택견지정학교, 시민무료교실 운영 등을 통해 시민 및 학생들에게 택견체조 보급에 힘쓰고 있다. 유치ㆍ초등부와 중ㆍ고ㆍ일반부 및 전수관팀 2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20개팀 377명이 참여해 그동안 익힌 택견체조의 동작과 숙련도를 뽐내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충주지역 각급 학교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택견체조를 꾸준히 보급해 시민과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택견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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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삼색(三國三色), 아시아의 풍류가 펼쳐지다▲ 2017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초청공연 [광교저널]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 나라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중국, 몽골, 일본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전승자를 초청해 오는 8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공연 첫날인 8월 4일에는 오후 7시부터 중국의 전통음악이 관객을 만난다. 먼저 ▲ 3,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현악기인 ‘구친(古琴)과 그 음악’은 10가지 방법으로 4옥타브의 음색을 낼 수 있는 악기 구친을 예인의 뛰어난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다음으로 느리고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곡조를 ‘동샤오(洞簫, 대나무로 만든 피리, 퉁소)’와 비파(琵琶, 세워서 연주하는 목이 구부러진 현악기), 관현악기와 타악기 등으로 연주하는 ▲ ‘난인(南音)’이 그 뒤를 잇는다. 난인은 중국 남동부 푸젠성(福建省) 민난(?南) 지역 사람들과 해외로 떠난 민난인들의 문화를 담은 음악예술이다. 이어서 ▲ 중국 쑤저우(蘇州) 지역에 있는 쿤산(昆山) 시에서 발달한 악극으로, 현존하는 중국 전통 악극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쿤취(崑曲)’가 중국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쿤취의 대표작 ‘모란정’을 선보이며 극 중 주연을 맡은 이공률(李公律)과 장지홍(?志?)은 쿤취 ‘국가1급 배우’로 중국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다. 8월 5일 오후 2시에는 몽골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 한 사람이 두 가지 이상의 음을 내어 다양한 화음을 만드는, 몽골만의 독특한 가창예술인 배음(overtone)을 선보이는 ‘몽골족의 가창예술, 후미(후메이)’와 중국과 공동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풍부한 장식음과 가성, 폭넓은 음역을 보여주는 ▲ ‘오르팅 도, 전통민요 장가’가 선보인다. 또한, ▲ ‘모링 호르의 전통 음악’은 유목문화에서 탄생한 독특한 악기로, 머리에 말머리 조각장식이 특징인 모링 호르로 연주하는 음악이다. 초원에서 부는 바람 소리처럼 들린다 해 초원의 첼로로 불린다. 몽골 민족무용의 원형으로 간주되는 ▲ ‘비일게’는 유목민의 생활 방식을 표현한 예술로, 보통 ‘게르(이동식 천막집)’ 안의 좁은 공간에 반쯤 앉거나 책상다리를 한 채 공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는 몽골의 국가지정 인민배우자 공훈배우인 체. 체렌더르쯔(Ц. Цэрэндорж)를 비롯해 몽골 무형유산의 대표적인 전승자들이 다수 참여한다. 5일 오후 7시부터는 일본 오키나와(沖繩) 제도(諸島)에서 연행되는 공연예술 ▲ ‘구미오도리(組踊)’가 열린다. 지역의 전통 음악과 춤을 바탕으로, 노가쿠(能樂)나 가부키(歌舞伎) 같은 일본 본토 전통공연뿐 아니라 중국의 여러 전통극 요소까지 통합·발전해온 예술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구미오도리’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으로, 18세기 류큐 왕국의 연회감독인 ‘다마구스쿠 초쿤(玉城朝?)’이 창작한 ‘슈신카네이리(執心鐘入)’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최초로 일본 국립극장 오키나와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에는 일본의 인간국보(人間國寶, 한국의 국가무형문화재에 해당)인 니시에 키?(西江喜春)이 출연해 구미오도리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연 시작 전에 호서대학교 박은옥 교수(중국), 영남대학교 박소현 교수(몽골), 숙명여자대학교 이지선 교수(일본)가 초청 종목의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를 자세히 들려준다. 2017 인류무형문화유산 초청공연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일본 국립극장 오키나와, 주한일본국대사관, 중국 절강성비물질문화유산연구원이 후원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10명 이상 단체관람은 전화(☎063-280-1500)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다양한 전통문화 간 교류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외국의 무형유산에 관해서도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더욱 활발히 계승, 발전시키는 자극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초청공연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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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곳곳, 한여름 무더위 떨칠 문화행사 다채롭게 열려▲ 경남도민예술단 [광교저널] 경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와‘도민예술단 순회공연‘등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다양한 문화행사를 도내 곳곳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여름휴가철 시작과 함께 경남의 대표적 연극축제인‘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오는 26일(밀양 아리랑아트센터) 개막해 8월 6일까지 52편 114회 공연이 펼쳐진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4개국 52개 초청팀이 공연해 한자리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레파토리의 연극공연을 전용 극장에서 즐길 수 있다.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올해 처음 '대중극주간‘과 ’지역문화주간‘이 시도돼, 뮤지컬 '완득이', 대중가극 '아리랑' 등 대중극과 올해 경상남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케이 컷‘ 등 도내 연극극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지난 7일 4개국 30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한 ‘통영연극예술축제‘는 오는 16일까지 통영 시민문화회관, 벅수골 소극장 등지에서 통영콘텐츠창작스테이지, TTAF스테이지, 가족극스테이지, 꿈사랑나눔스테이지, 섬마을스테이지, 생활속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59회 공연이 열린다. 가장 핵심인 ‘통영콘텐츠창작스테이지’에서는 통영이야기를 담은 개막작으로 공연한 ‘덩이’와 폐막작으로 ‘아카섬이 남긴 것은’의 창작 초연극을 만날 수 있고, ‘TTAF스테이지’에서는 ‘메밀꽃 필 무렵’ 등 6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꿈사랑나눔, 섬마을, 생활속의 스테이지는 극장을 벗어나 남망산공원 야외무대, 학림도, 욕지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열린다.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와‘통영연극예술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 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예술축제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극제를 찾은 사람들이 다시 찾게 만드는 성공적인 축제들로 경남예술의 품격을 더하고 있다. 경남도민예술단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지역과 계층의 문화예술 격차 해소를 위해 각 시·군 지역을 찾아가는 순회공연으로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예술 활성화로 지역 문화예술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경남도민예술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의 우수예술단으로, 전통 연희극·국악· 연극·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공연을 의령, 합천 등 6개 시군을 찾아가 여름공연(7월∼8월)을 펼친다. 광복 72주년 경상남도예술제는 광복72주년을 맞이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평화 통일과 통일한국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한다. 내달 9일(14:00)에는 도청강당에서 ‘북한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하는 평화통일 강연회가 개최되며, 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재일교포 미술작품 전시회(도립미술관), 한국인의 기상을 담은 소나무 전시회(도청 신관 1층)가 열리고, 광복절 당일 18시부터는 경축음악회(창원경륜장)가 개최되는 등 다채로운 전시·공연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로 72주년을 맞는 광복 경축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3일에는 전 시군이 참여하는 ‘경남도민노래자랑대회’를 개최해 도민가수를 선발하고 입상자 2명은 광복절 당일 창원경륜장에서 개최되는 경축음악회에 출연하게 된다. 특히, 광복절 당일 경축음악회는 ‘경남도민노래자랑대회’ 입상자를 비롯해 ‘비상무용단’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통영오광대’ 등 4개 지역예술단이 화려한 개막공연을 펼친다. 윤도현, 코요태, 오마이걸, 아스트로, 남상일, 장윤정 등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해 열정적인 공연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한국의 번영을 기원한다. 또한, 경남의 전문 연극인들의 역량이 결집된 우수한 작품을 제작해 도내 시·군 지역을 순회 공연하는 경남예술극단은 연극 ‘안녕이라 말하지마’를 진주(20일, 21일), 김해(23일, 24일)에서 각각 2회 공연한다. 또한, 생활현장인 장터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올해 도가 처음 시도하는 ‘찾아가는 장터 문화마당’ 공연이 오는 18일 합천시장과 22일 삼천포중앙시장에서 장날 전통시장을 무대로 놀이패 베꾸마당의 사물·풍물과 비보이의 연희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이외에도 창원, 남해 통영에서는 오는 22일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한청음악회(창원), 내달 20일 가을맞이 국악 콘서트(남해), 내달 26일에서 27일까지 이팔청춘 아트페스티발(통영)등의 공연과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장순천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무더위에 지친 도민들을 위해 도내 곳곳에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가족, 연인, 직장 동료와 함께하는 문화 어울림, 문화 힐링으로 여름날의 멋진 추억을 선사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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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한옥’ 새 주인 만나 새롭게 시민 맞는다▲ 홍건익가옥 [광교저널] 서울 공공한옥은 2001년부터 시작된 ‘북촌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멸실 위기에 있는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서울시가 매입해 운영하는 한옥으로,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현재 서울 공공한옥은 공방 13개소, 역사가옥 2개소, 문화시설 4개소 등 총 19개소로, 종로구 북촌과 경복궁 서측 일대 한옥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다.서울시는 공방 용도의 서울 공공한옥 4개소에 대한 운영자 선정을 거쳐, 금박공방 ‘금박연’(재선정), 소반공방(신규), 전통발효공방 ‘빚담’(신규), 북촌단청공방(신규)이 입주해 현재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금박공방 ‘금박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119호 금박장 김덕환 선생의 공방으로, 현재는 이수자인 금박장 김기호 선생이 5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12년 2월 처음 ‘서울 공공한옥‘ 공방 운영자로 선정돼 5년간 운영했고, 이번 공개모집에서 재공모, 선정을 통해 운영을 이어가게 됐다. 금박연은 상설전시 리뉴얼, 장인 시연공간 정비, 주민 기여 프로그램 다양화 등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공방에 방문하면 금박의 각 작업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금박의 시연과 체험을 할 수 있다.금박공방 ‘금박연’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휴관일은 수요일과 일요일이다.소반공방은 북촌에서 10년 이상 거주하며 소반작업을 이어 온 이종구 선생의 공방으로, 전통방식의 수공구와 옻칠로 다양한 종류의 소반을 제작하고 있다.소반은 1인 1반의 식생활 관습을 엿볼 수 있는 우리의 한옥 좌식생활을 대표하는 전통공예품으로, 음식뿐만 아니라 귀한 분께 물건을 올려 드리는 용도로도 사용돼 왔다.소반공방은 계절별, 절기별로 어울리는 소반차림을 볼 수 있는 상설전시와,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테마의 기획전시를 통해 전통적 방법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소반을 소개할 예정이다.전통발효공방 ‘빚담’은 북촌 주민이자, 북촌문화센터에서 ‘전통주빚기’ 강좌를 진행해 온 권승미 선생의 공방이다.예부터 선조들은 계절과 체질에 맞는 여러 종류의 발효음식과 전통주를 빚어 좋은 사람과 나누었다. 이러한 우리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통발효공방 ‘빚담’은 우수한 전통발효 기법과 음식을 북촌 주민과 방문객과 나누고자 문을 열었다.공방에서는 전통발효 식음료와 누룩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전문 교육강좌도 운영하고 있다.전통발효공방 ‘빚담’의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한다. 북촌단청공방은 김도래 선생이 운영하는 공방으로, 불교미술인 단청, 불화, 개금 등의 문화재 복원 작업과 전승 교육사업을 위해 문을 열었다.공방을 방문하면 전통 불교미술 기법을 활용한 회화 및 공예 작품의 상설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청문양을 활용한 헤어핀 만들기, 브로치 만들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북촌단청공방의 운영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추석 및 설 당일은 휴관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공공한옥 중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 한옥 2개소를 전통문화 향유 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 개방을 시작했다.(재)아름지기가 역사가옥 2개소(종로구 필운동 소재 '홍건익가옥', 종로구 계동 소재 '배렴가옥')의 위탁운영을 맡아, 역사가옥 전시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경복궁 서측에 위치한 '홍건익가옥'은 1936년에 건립됐으며,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원형 석조우물과 일각문이 잘 보존된 근대한옥이다. 모두 다섯 채로 구성된 '홍건익가옥'은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사랑채에서 진행되는 기획전시는 특히, 왕인과 중인이 어울려 살았던 경복궁 서측 지역의 변천사와 인물들, 다양한 기록 등을 전시해 지역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는 오는 9월말 예정이다.안채는 언제나 열려 있어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다양한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채 내 건넌방은 대관 신청서를 제출하면 1일 2시간 내에서 자유롭게 공간 이용이 가능하다. 후원과 어우러진 별채에서는 서촌의 역사와 이 지역에 살았던 문학가, 예술가들의 기록 및 저서, 한옥 관련 도서, 어린이도서 등을 자유롭게 열람하며 한옥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특히, '홍건익가옥'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해 지역수요와 주민의견을 반영한 동네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배렴가옥'은 20세기 중반에 활동한 한국화가 제당 배렴 선생(1911∼1968)이 생애 말년을 보낸 곳으로, 이곳 사랑채에서 당대의 여러 예술가들과 교류했다. 또한, 이 가옥은 배렴 선생이 매입 전, 국립민속박물관을 설립한 송석하 선생(1904∼1948)이 거주한 곳이기도 하다.'배렴가옥'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2001년도에 매입해 지난 2016년까지 한옥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하다가 서울시에서 역사가옥으로서 보전·활용을 위해 공간 조성 후 이번 달 부터 시민과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기 시작했다.'배렴가옥'의 안채는 제당 배렴과 다양한 미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관으로, 사랑채는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세미나실로 사용된다. 안채의 건넌방은 ‘배렴의 방’으로 꾸며 배렴 선생의 작업실을 재현하고, 전시관에서는 제당 배렴, 그리고 배렴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예술가들과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9월중에 오픈 예정인 첫 번째 전시에서 제당 배렴의 생애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사랑채에 마련된 세미나실에서는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전통 수묵화와 관련된 체험 교육과 시서화에 바탕이 되는 선비 정신에 대한 수업 등을 준비 중이다.역사가옥 2개소의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이다.한편, 3년간 역사가옥 2개소의 사무위탁을 진행하는 (재)아름지기는 한국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움에 깃든 정신이 현대 사회에도 스며들 수 있도록 의식주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기관이다.서울 공공한옥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우리 고유 주거문화인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장소적 체험을 제공하고 있는 공공한옥은 전통공방에서부터 역사가옥, 주민문화시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주민의 수요, 지역 정체성에 부합한 공공한옥 운영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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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족보 있는 서체, 전주완판본체 탄생 선포식▲ 국내 유일 족보 있는 서체, 전주완판본체 탄생 선포식 [광교저널] 국내 유일의 ‘족보 있는 서체’ 탄생을 알리는 선포식이 지난 6일 국립유형유산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전주완판본에서 집자(集字)해 만든 ‘전주완판본체’ 개발 선포식이 그것이다. 전주완판본체는 과거 목판 글꼴이 가진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구현한 서체로, ‘전주완판본’이라는 뚜렷한 뿌리를 가진 서체여서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간 지자체에서 개발한 다양한 서체가 있지만, 대부분 글꼴 디자이너에 의한 추상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디자인, 활용도 측면에만 초점이 맞춰졌다. 이와 다르게 전주완판본체는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도시, 조선후기 출판문화를 선도했던 출판문화 거점도시로라는 전주의 역사성을 담은 서체로, 완판본을 낱낱이 분석하고 해체해 새롭게 조합한 뿌리 깊은 서체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시의회 오평근 행정위원장과 이기동 문화경제위원장, 김순정·김진옥·박병술·김은영 시의원, 송성환 도의원, 김동식 선자장을 비롯한 무형문화재, 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와 권재일 한글학회 회장을 비롯한 한글 관련 단체 관계자,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일반시민 등 500여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체개발 선포식은 축하공연, 경과보고, 제작과정 동영상 상영, ㈜한글과컴퓨터 및 한글관련 단체들과의 사용협약식, 선포식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으며 공식 행사 후에는 전주완판본체의 뿌리를 알아보는 다양한 전시·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전주완판본체는 지난 2014년 1월 사회적기업 ‘마당’이 개발한 서체로, 전주의 대표적인 출판문화유산인 완판본에 대한 가치를 재정립하고 아름다운 목판 글꼴을 널리 알리기 위해 ‘완판본 마당체’라는 이름으로 개발해 유료로 보급해왔다. 이를 전주시가 다시 6종의 세분화된 서체로 확대해 개발하고 5,560자의 고어를 추가해 ‘전주의 뿌리를 간직한 전주완판본체’로 명명해 지난 4월 개발을 완료하게 된 것이다. 조선후기 전주에서 간행된 출판물에 이름 붙여진 ‘완판본’은 조형적 아름다움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글꼴로, 300여 년 전 목판 속에 잠들어 있던 완판본 글자에 생명을 불어넣고 디지털화했다는 데 이번 개발의 큰 의의가 있다. 조선시대 장인들은 목판에 한글을 새기고 이를 다시 종이에 찍어내어 한글의 대중화, 문학의 보편화에 기여했는데, 후손들이 이를 이어받아 컴퓨터 서체로 개발·보급함으로써 뿌리를 잇고 복원하는 ‘법고창신’의 측면에서 높게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무리 의미가 깊고 잘 만들어진 글꼴이라 할지라도 널리 쓰이지 않으면 개발의의와 존재가치가 사라지는 만큼, 그간 전주시는 전주완판본체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 ㈜한글과컴퓨터, 한글단체 등의 적극적 협력을 이끌어냈다. 한글의 디지털화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계승하는데 앞장서 온 한컴은 전주완판본체의 의미와 가치에 공감해 ‘한컴오피스 NEO’ 프로그램 기본서체에 탑재를 결정했으며, 한글단체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고 보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번에 개발된 전주완판본체는 현대한글 11,172자, 영문 및 기본기호 94자, KS용 기본기호 1,000여자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토대로 2,350자로 구성된 조화로운 글자 숲을 구현해냈고, 완판본 글꼴이 가진 고전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배가할 수 있는 고어 제작에 착수해 전주완판본 고어체 5,560자를 추가로 개발했다. 특히 고어체 구현에 있어서 기존 서체가 명조, 고딕의 글꼴 형태로만 표시되는데 반해 전주완판본 고어체는 전주완판본체로 온전히 구현되는 최초의 글꼴로서 한글 고어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가 낳은 소설가 최명희는 ‘언어는 정신의 지문’이라고 했는데 글씨체 또한 마찬가지다. 글씨체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사람마다 고유의 서체가 있는데 도시가 고유의 서체를 보유한 경우는 많지 않다. 오직 전주만이 고유의 판본과 서체를 가지고 있다. 완판본은 전주의 정신과 뿌리를 담고 있는 독보적인 서체로 다른 지역은 개발하고 싶어도 못하는 영역이다”고 말하고 “고어와 영문 글꼴까지 개발된 만큼 국내는 물론 외국에까지 전주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전주완판본체를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시는 앞으로 족보 있는 전주완판본체의 무료 배급을 통해 전주의 정체성을 알리고 확산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더 다양한 글꼴개발을 통해 디자인적 활용도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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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통산업에서 미래를 본다▲ 향토뿌리기업으로 지정된 영주대장간 [광교저널] 경상북도가 올해 향토뿌리기업 12곳, 산업유산 6곳을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향토뿌리기업과 산업유산을 육성하고 있다. 향토뿌리기업은 영주대장간을 포함해 옹기장(영덕), 삼성공업사(김천), 호박엿 공장(울릉도) 등 12곳이다. 대를 이어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영위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한 사업체들이다. 영주대장간은 농기구마저 중국산이 대부분인 현실에도 호미, 괭이, 조선낫 등 다양한 농기구를 전통 방식대로 제조하고 있다. 예전 수작업 풀무질 도구와 설비를 고스란히 보존·사용하고 있다. 영덕옹기장은 천연 유약을 직접 제조하는 등 전통 옹기제조 기법을 그대로 보존해 3대를 이어 전수하고 있다. 현 대표인 백광훈씨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영덕 옹기의 명맥을 잇고 있다. 삼성공업사는 한옥이나 사찰 등에 들어가는 문고리, 경첩, 귀잡이 등 장석을 제조하는 업체다. 2대 권범철 대표는 ‘전통장석분야 대한명인’으로 지정받는 등 전통 장석 제조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주물간을 보유하고 있어서 국내에서 보기 귀한 장석 제조업체다.또 쌍용양회 문경공장을 포함, 잠실 건물, 예천성당 구담공소 등 산업·문화적 보존 가치가 높은 건축물 총 6곳을 산업유산으로 지정했다. 상주 내서면 노류리에 위치한 잠실(蠶室)은 전통 잠업 형태를 유지한 전용 건물이다. 명주와 누에고치의 본고장인 상주의 오랜 양잠의 역사와 전통을 엿볼 수 있다. 흙과 짚으로 벽을 만들고 지붕에는 빛·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보온재, 통풍구를 설치해 누에를 키우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1958년 건립된 예천구담성당 대죽공소는 당시 지역 신자들의 예배장소로 사용돼 왔으며, 마을회관 등의 시설이 부족하던 시절 마을공동작업장으로 활용하는 등 마을공동체 중요 역할을 담당해 왔다. 공소는 본당보다 작은 천주교 단위교회다. 향토뿌리기업과 산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스토리텔링 책 제작, 홈페이지 등록 등 온·오프라인 기업홍보와 제품촬영, 디자인 지원,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 맞춤형 컨설팅과 마케팅, 환경정비 및 판로개척을 비롯해 중소기업운전자금 한도 우대(3억→5억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경북의 산업·문화적 소중한 자산인 전통장수기업과 근대 건축물이 산업 발전과 함께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신규 지정 업체 등에는 환경개선 정비를 통해 고풍스런 옛 외관을 보존하고, 지역 타 관광지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문화·산업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등 지속 보존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 기업노사지원과(054-880-268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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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 농악과 탈춤으로 무형유산을 배우다▲ 안내 리플릿 [광교저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돼있는 농악과 탈춤을 교육하는‘2017 무형유산 대학연계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형유산 대학연계교육은 국립무형유산원이 대학생들에게 전통문화를 학습하고 무형유산을 친근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 처음 개설한 과정이다. 올해 교육에서는 무형문화재 예능종목인 농악과 탈춤 분야에서 각 2종목씩을 선정해 같은 분야지만 서로 다른 지역에서 전승돼온 무형유산 종목을 비교 체험하고, 이론과 현장교육의 연계를 위해 해당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답사를 함께 진행한다. 먼저 ▲ 오는 17일부터 21일에는 영남농악에 속하는 진주삼천포농악(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과 영동농악을 대표하는 강릉농악(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이 품고 있는 화합의 세계를 다룬다. 또한, ▲ 30일부터 8월 4일에는 낙동강 서쪽지방의 탈춤인 고성오광대(국가무형문화재 제7호)와 황해도·함경도 지역에서 전승돼온 탈춤인 봉산탈춤(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의 예술성과 가치를 배운다. 무형유산 대학연계 교육은 무형유산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공연/교육/전시/행사☞교육예약☞전승자·사회교육예약)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전자우편(hyounaa@korea.kr)으로 신청한다. 농악은 오는 17일까지, 탈춤은 21일까지 신청받으며 종목당 각 3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무형유산 전승자(이수자)들의 오랜 경험과 해당 종목의 예술적 가치가 담긴 강의를 통해, 무형유산의 가치와 깊은 멋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청년세대가 무형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무형유산의 보존과 창조적 계승에 앞장서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무형유산 현장 학습기회를 늘리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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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음악으로 쏟아지는 “한여름 밤의 신명 소나기”▲ 우리음악으로 쏟아지는 “한여름 밤의 신명 소나기” [광교저널]우리 음악으로 쏟아지는 “한여름 밤의 신명 소나기” 시즌2가 오는 7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평택농악 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올해로 2번째를 맞는 본 행사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농악보존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의 후원으로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인 평택농악의 보존과 전승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개최됐다. 평택농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악으로서 마을공동체의 두레굿적 성격과 전문연희패적 성격이 조화를 이루어 장단이 빠르고 경쾌해 “신명 소나기”에 걸맞은 흥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특히 상모 놀음, 버나 놀이, 무동놀이는 평택농악만이 갖는 특징이자 자랑으로 잠시나마 여름밤의 더위를 잊게 해주는 공연이 될 것이다. “신명 소나기” 시즌2에서는 평택농악의 공연과 더불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 살풀이 이수자인 고희자 단장을 중심으로 한 소리 사위예술단의 “풍류”, 국악 음악으로 소통하는 단체 평택예악회의 “판소리와 남도민요”, 평택에 기반을 둔 젊은 예술인 공연단체 평택 연희단의 연희극 “막걸리”, 중앙대 국악대학 졸업생들이 신규 결성한 그룹 악(樂)플러의 “스며들다” 등 초청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관객과 호흡하는 어울림마당도 마련돼 있어 더욱 풍성한 여름밤이 기대된다.평택농악보존회는 “한여름 밤의 신명 소나기”를 통해 많은 시민이 전통문화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어우러진다면 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평택농악보존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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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개관▲ 대구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광교저널] 대구시는 지역 전통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을 대구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삼성창조캠퍼스 내 기숙사 E동에 조성하고 오는 27일 오후 4시에 개관식을 가진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천왕메기(대구시 지정 무형문화제 제 4호, 보유자 : 김수기) 보존회에서 전수교육관 개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수교육관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표창, 테이프 커팅 등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대구시는 삼성창조캠퍼스 내 기숙사 E동을 임차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사업비 6억원(시설비 2.5, 운영비 3.5)을 들여 건물 연면적 1,693㎡에 지상 1∼2층 규모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조성했다.주요시설로는 공방(상감입사장 등 6실), 예능교육실(가곡 등 2실), 공동강의실, 전시실 등이 배치돼 있다. 대구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예능 및 기능분야의 국가지정문화재(소목장)와 市 지정 문화재 등 총 11개 단체가 입주해 전통문화의 전승·보존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또한, 무형문화재 전승공연 및 전시는 물론 시민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해 교육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시민들과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자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해 전수교육관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장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