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신갈동, 중장년 1인 가구 맞춤형 지원 사업 시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9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 1인 가구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홀로가구 맞춤 행복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만성질환이나 장애가 있어 도움이 필요하지만 돌봐줄 가족이 없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 1인 가구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대상은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요양보호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없는 65세 미만의 홀몸가구 20명이다. 이들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용인시 이웃지킴키‘가 매칭돼 주 1회 안부 전화와 월 1회 가정 방문 등으로 안부를 살핀다. 또 가구·가전 수리, 이불 세탁, 생필품 지원 등 연간 45만원 내외로 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맞춤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동은 용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2023년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 공모를 통해 예산 900만원을 확보했으며,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용인시 이웃지킴이‘ 31명을 선발했다. 앞선 19일에는 봉사자로 활동할 ’용인시 이웃지킴이‘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하고 이 사업의 컨설턴트인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이경진 교수로부터 사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이성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관심과 돌봄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이 사회적으로도 고립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분들을 세심히 살피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도 가질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이 같은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변화의 키워드는 ‘시민’, 정책 체감도 높인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과 시가 주력해야 할 사업 등 132건을 검토하고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전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이상일 시장 주재로 ‘시민체감 및 주력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132개의 사업에 대한 개선방향과 세부 시행방법 등을 논의했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시민체감 주거복지 강화, 생활밀착형 서비스 강화, 신속한 공공서비스 등이다. 시는 우선 시민체감 주거복지를 위해 한부모 가정 대상 맞춤형 정리수납 서비스, 주거취약계층 이사비 지원, 중증장애인 가정의 전등·수전 교체와 에어컨 필터 청소, 50㎡ 미만의 소규모 밀집시설에 대한 휠체어 경사로 설치 등을 추진한다. 용인특례시의 비대면 AI 노인돌봄서비스 ‘실버케어 순이’ 지원 대상은 1인 가구에서 2인 가구까지 확대하고, 파산·회생 체납자 실태 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한다. 아이디어가 가미된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지원된다. 처인구 역북동 중앙도서관에 다음달부터 ‘북 드라이브스루(drive-thru)’ 시설을 설치해 365일, 24시간 책을 반납할 수 있도록 하고, 관내 공영주차장에 이륜차 전용주차공간을 마련하는 등 자동차 주차환경 개선도 나선다. 시는 특히 건축 등 인허가 기간을 대폭 줄이는 방안을 마련한다. 건축 등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달라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시와 구청 등 관계부서가 모여 해법 마련에 나선다. 시는 이외에도 소규모 개발행위를 위한 도시계획 심의를 할 때 제출해야 할 자료를 간소화해 민원인의 준비 부담을 줄이고, 급수공사 신청부터 수도요금 부과까지 가정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는 one-stop 시스템을 도입한다. 경안천 코스모스 꽃길 조성, 탄천 테마길 조성, 금학천 산책로 개선과 죽전~모현 자전거도로를 연결한다. 구성도시자연공원 구역에 ‘어싱길’을 조성하고, 기흥구 한숲근린공원에는 시민들이 맨발로 걷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맨발로길’을 만들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인허가 처리는 정확하게 하되 과정상 문제가 없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건에 대해선 가능한 한 신속히 처리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며 “올해 상반기 안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 “시민이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체감도를 높일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며 “달라진 용인의 모습을 시민이 느낄 수 있도록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정책피드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용인특례시, 하루 4시간 어린이‘공부돌봄’대학생 40명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돌봄 아동-대학생 매칭 학습지원 사업에 참여할 대학생 4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전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월 6일부터 14일까지다. 돌봄 아동-대학생 매칭 학습지원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용인시 거주 대학생들을 연결해 청년에게는 전공과 적성을 살린 일 경험을, 아동에게는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용인에 주소를 둔 대학생, 대학원생, 휴학생(만 18세 이상~만 39세 이하)이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https://apply.jobaba.net)’으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대학생은 3월 13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7월 16일까지 초등학교 돌봄교실, 다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하루 4시간씩 주 5일 학습 도우미로 근무하게 된다. 시급은 2023년 용인시 생활임금인 1만 1190원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일자리정책과(031-324-2795)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돌봄 아동-대학생 매칭 학습지원 사업에 많은 대학생들이 신청해주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제2회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가 요양보호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9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제2회 용인시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는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성실히 일하고 있는 관내 약 8000여 요양보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올해 행사는 이희준 제1부시장을 비롯해 이경자 용인요양보사협회장, 김영범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용인지회장, 박원 용인장기요양기관협회장, 김형수 용인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경자 회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요양보호사 15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 축사, 힐링강연 등이 진행됐다. 이희준 제1부시장은 축사에서 “용인시에는 총 670여곳의 장기요양기관에서 약 8000여 명의 요양보호사가 근무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환경에서도 묵묵하게 일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분들께 감사하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요양보호사의 날은 전국요양보호사협회가 요양보호사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일(2008년 7월 1일)에 맞춰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념일이다.
-
용인시 “영아 돌봄 강화” 전담 돌보미 20명 특별 투입[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만3~36개월 영아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영아 전담 돌보미 20명을 특별 채용,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용인시는 20명의 영아 전담 돌보미를 선발, 지난달 26일부터 아이돌보미로 투입해 영아 가정에 대한 핀셋 지원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3개월 이상 만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등‧하원 지원, 간식 제공 등 돌봄을 제공하는 정부 사업이다. 특히 36개월 미만의 영아의 경우, 돌보기가 까다롭고 조심스럽다는 이유로 돌보미 파견이 지연돼 영아를 둔 맞벌이 가정은 육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지난 9일 현재 아이돌봄서비스를 통해 아이돌보미를 기다리는 64세대 중 40가구(62%)가 영아를 둔 가정이다. 시가 파견한 영아 전담 돌보미들은 종일제나 시간제 등 신청 가정이 원하는 형태에 따라 각 가정을 방문해 이유식 먹이기, 젖병 소독, 기저귀 갈기 등 전반적인 육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3~36개월의 영아라면 종일제(월 60~200시간)와 시간제일반형(등하원 및 준비물 보조 임시보육), 시간제종합형(일반형+세탁 및 식사, 간식조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만 36개월~만 12세 이하 아동은 시간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영아종일제의 경우 시간당 1만 550원, 시간제일반형 1만 550원, 시간제종합형 1만 3720원이다. 아이돌봄서비스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www.idolbom.go.kr) 통해 바로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의 경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온라인 사이트(www.bokjiro.go.kr)에서 신청하면 소득에 따라 시간당 1506원~9036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영아 전담 아이돌보미 이지영(42세, 기흥구 영덕2동)씨는 “영아를 돌보는 일은 안아주고 먹거리를 챙기는 것 외에도 돌발적인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가 다치는 것에 두려움을 갖기보단 믿음을 주면서 안정된 관계를 만드는 게 영아 돌봄의 비결”이라며 “다른 돌보미들과도 소통·협력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영아 가정의 육아 공백을 해소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아 전담 돌보미를 특별 투입했다”며 “돌보미 역량 강화와 근로여건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해 더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의회 장정순,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정책 간담회 열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의회 장정순 의원(풍덕천1·동천동/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오후 4시 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장정순 의원의 진행으로 박남숙, 윤재영, 명지선, 전자영 의원과 김영범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용인지회장, 이경자 용인요양보호사협회장, 김숙희, 이순희, 이정숙 무지개실버케어스 요양보호사, 용인시 노인복지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례 제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용인시 장기요양요원을 위한 처우개선에 대한 제언'과 ‘근로환경 개선과 권익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례안'의 내용에 대한 토론 및 관련 정책의 지속적이고 실용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용인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은 ▲장기요양요원의 근로환경 개선 사업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상담‧조사‧연구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훈련지원 사업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설치 등의 사업을 펼쳐 종사자의 권리 보호와 복지를 증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기요양요원은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가족을 대신해 헌신과 희생으로 어르신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장정순 의원은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노인 돌봄에 대한 용인시의 역할과 책임이 강조되고 있지만 노인돌봄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대표적 노인돌봄서비스 제공자인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등 장기요양요원의 처우에 대한 관심과 제도적 지원은 미흡한 실정으로 대부분의 장기요양요원이 열악한 근로조건에 놓여 있다”며 “관내 장기요양요원의 권리보호, 지위향상, 근로 조건 및 환경 개선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노인 돌봄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본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용인시의회는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2월 제261회 임시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
용인시, 올해 10개 분야서 공공 일자리 1300개 마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19일 경력단절여성,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청년,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난을 돕기 위해 올해 10개 분야에서 공공 일자리 1311개를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29명) ▲용인형일자리(100명) ▲경력단절여성 공공일자리(25명) ▲찾아가는 공공사무원(10명) ▲신중년을 위한 경력형 공공일자리(43명) ▲돌봄아동-대학생 매칭 학습지원(80명) ▲청년 공공인턴(40명) ▲강소기업(사회적경제기업) 채용 연계(58명)▲ 희망드림일자리(756명) ▲ 지역방역일자리(170명) 등이다.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의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 결혼이민자·한부모가정 등 취업 취약 계층이다. 오는 2월~11월 결혼이민자 한국어 보조 및 아이돌봄, 하천 수질개선 EM 배양 등의 업무에 투입된다. 용인형 일자리는 전문 자격이나 경력을 소지한 구직자가 현장경험을 쌓아 민간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2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3~11월 사서도우미, 감염병 역학조사 지원, 특성화고 취업 지원, SNS 콘텐츠 제작,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사업에 따라 참여 일정은 다르다. 경력단절 여성 공공일자리는 경력을 보유한 여성들의 취업공백을 줄이기 위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시간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모자보건사업과 구내식당 지원 등 8개 사업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공공사무원은 사무인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부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검토‧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회계‧사무 관련 경력을 보유한 여성 10명을 공공사무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신중년을 위한 경력형 공공일자리는 은퇴 후 일자리가 필요한 전문성 있는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신중년이 대상이다. 이들은 은퇴 전 경력과 기술력 등을 고려해 용인시 수출 멘토링 지원, 시민농장관리 지원, 수목 관리사, 안전교육 등 12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는 6개 사업에서 10명을 채용했으나 올해는 2022년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채용 분야는 2배 이상, 채용 인원도 4배 가량 증가했다.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도 3개 사업 178개가 마련됐다. 돌봄아동-대학생 매칭 학습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관내 대학생을 매칭, 더욱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2월 채용 이후 3월부터 7월까지 초등학교, 다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정돼 시간제 학습 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청년 공공인턴 사업을 통해 청년 구직자에게 경력 형성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오는 3~10월 시청과 시 소속 행정기관 등에 배치돼 행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하게 된다. 강소기업(사회적경제기업) 채용 연계 사업으로도 일자리 58개가 창출된다. 기업채용 지원은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청년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시가 인건비(월 160만원)와 일정 요건 충족 시 인센티브(분기별 250만원)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채용기업의 종류에 따라 지역혁신형 용인청년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1·2와 용인 강소기업 청년인턴 지원 등으로 세분화된다. 시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을 위해 ‘희망드림일자리’와 ‘지역방역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희망드림일자리는 1단계(1월~4월), 2단계(5월~8월), 3단계(9월~12월)로 나눠 추진되며 지난해 12월 1단계 참여자 453명을 모집했다. 지역방역일자리 사업은 오는 4월부터 대상자를 선발해 추진한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 관련 지원 사업, 공공재 관리,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정화, 주민 다중이용 공공시설 생활 방역 서비스 등에 투입된다. 한편 시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계층별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희망플러스(4회), 직무 멘토링(5회), 재취업 마인드 교육 및 맞춤형 직무프로그램(6회) 등이다. 또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와 인력이 필요한 기업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하반기로 나눠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6회), 비대면 온라인 화상 면접(수시) 등도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로 진입하면서 공공 일자리 지원으로 취약계층을 보듬고, 중장기적으로 민간일자리 진입을 위한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취업 한파를 극복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백군기, 신년 언론 간담회서 품격있는 세계 일류 도시 성장 선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특례시 격상 원년이 될 2022년 올 한 해 ‘k-반도체 벨트’ 중심도시로 활약하며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1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2022년 신년 언론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그동안 강력하게 추진해 온 ‘친환경 생태 경제자족도시’에 방점을 찍고, 시정의 가치를 ‘사람’에게 둬 모든 정책의 이정표가 시민을 향하는 ‘품격있는 세계 일류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반도체고등학교 유치, 관내 대학 내 반도체 학과 신설 등을 통해 양질의 반도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램리서치와 세매스 등 소부장 핵심 기업들과 시의 100년 미래를 개척할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백 시장은 환경, 경제, 교통·주거, 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5개 분야의 비전과 세부 과제를 선보였다. ▲그린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완성 ▲시민·기업·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자족도시 완성 ▲사람 중심,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균형발전도시로의 도약 ▲모두에게 따뜻한 복지도시·안전제일도시 조성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문화·체육·관광도시 조성 등이다. 우선, 그린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완성한다. 처인구의 도심, 녹지, 하천,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총 277만㎡(84만평) 규모의 ‘용인 어울림파크’를 도심 속 힐링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기흥·이동·고기 등 시를 대표하는 3대 저수지는 쾌적한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3곳도 오는 2025년까지 조성을 마친다.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그린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하고, 전기 충전소는 오는 2030년까지 300곳으로 늘린다. 포곡·남동·원삼·보정 등 4곳에 오는 2028년까지 170MW 용량의 수소 연료 전지 발전소를 건립한다. 포곡읍 용인에코타운, 이동읍 생활자원회수센터 등 자원순환 기초시설 2곳도 확충한다. 포곡읍 유운리에는 경안천과 환경기초시설을 활용, 원스톱 환경 교육 거점 기능을 할 종합환경교육센터가 들어선다. 시민·기업·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세부 전략도 내놓았다. 오는 2028년까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지곡·원삼 등 21개 일반산업단지와 기흥힉스·ICT밸리·기흥 미래 등 8개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총 29개 산업단지를 조성, 양질의 일자리 7만7000개를 창출한다.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를 30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소상공인 기(氣)살리기 카드수수료 지원’, ‘특례보증 수수료 지원’등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더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언택트 수출상담실, 수출 멘토링 등의 기업 지원책을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수출 유망 소상공인으로 확대한다.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균형발전도시 건설을 위한 전략도 내놓았다. 지난 2018년 승인된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재수립해 현재의 도시 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발전 방안을 구상한다. 이를 통해 시 전역에 걸친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하고, 3개 구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처인구 남사읍 일대 620만㎡(188만평)에 건설될 ‘남사 자족복합신도시’는 용인시 서남부 거점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별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지난 2020년 도시재생뉴딜 공모에 선정돼 뮤지엄 아트거리, 실버케어센터, 주민 공유 플랫폼 등을 조성하고 있는 신갈오거리를 비롯해 중앙동, 구성·마북 등 시의 대표적인 구도심 2곳도 원도심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12월)와 이천~오산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3월)를 연내 개통하고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한 IC도 대거 확충·개선한다. 더불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분당선’의 조속한 착공, '동백~신봉 신교통수단'과 '용인 경전철 광교연장안' 의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평택~부발선 노선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역’신설도 적극 추진한다. 모두에게 따뜻한 복지도시·안전제일도시 조성으로 폭넓고 세심하게 시민을 보듬는다. 올해 처음으로 초·중·고교생 3만7000여명에게 ‘입학준비금’ 10만원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낮추고, 원거리를 통학하는 초·중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등·하교 통학버스 운영비’도 지원한다. 청년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올해 전국 최초로 소프트웨어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군 제대 장병에게 전역 지원금 20만원 지급을 추진한다. ‘용인 실버케어 순이’ 확대 등 인공지능 기반의 비대면 노인돌봄서비스 확대,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대상포진 무료예방 접종이 이뤄진다.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은 남성 장애인까지 확대 지원하고, 농업인 1인당 연 60만원의 농민기본소득도 지급한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특례시 격상에 따라 사회복지급여 기본 재산액 기준이 대폭 상향돼 약 1만여 명의 시민이 추가로 사회복지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문화·체육·관광도시 조성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문화·여가 생활을 지원한다. 처인·기흥·수지 등 3개 구에 ‘용인 창의과학도서관’, ‘흥덕 청소년문화의 집’,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등 생활 SOC 8곳을 확충한다. 2022년, 용인시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치러진다. 130억원을 투입해 경기장 14곳을 정비·확충해 1300만 경기도민이 화합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종이부시(終而復始)의 새로운 각오로 시정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일이 시장으로서의 책무이자 사명임을 잊지 않고 남은 기간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
"특례시 원년, 품격있는 일류도시 용인의 미래 열겠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민선 7기 갈고 닦았던 성과를 토대로 특례시 원년을 맞아 품격있는 일류 도시 용인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시에 따르면 백군기 용인시장은 6일 새해 예산안을 제출하는 제259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동서남북 균형발전도시, 대한민국 경제중심도시이자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친환경 생태도시에 무게를 두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처인·기흥·수지 각 구의 특성에 맞는 발전 방향을 제시해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발전 도시를 만들어 경제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2022년 시정 운영 방향을 ▲ 함께 성장하는 경제자족도시를 위한 확고한 기틀 마련 ▲ 그린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생태도시 완성 ▲ 동서남북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발전도시 ▲ 따뜻한 투자로 시민 삶의 질 향상 ▲ 일상에서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체육도시 조성 5대 방침을 제시했다. 시는 우선 함께 성장하는 경제자족도시를 위한 기틀을 확고히 하고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 용인와이페이 발행을 올해보다 500억 늘어난 3000억원을 발행하고,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과 프리미엄대출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은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22년 10월에 착공 후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에 나선다. 그린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생태도시 완성을 목표로 시의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2050 탄소중립에 다가선다. 이를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 신재생에너지 지원확대, 친환경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노후 경유차 제로화 추진 등 그린에너지로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과감히 투자한다.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발전도시를 위해선 교통 인프라 개선과 함께 각 지역 특성을 고려해 처인구에는 녹색첨단산업단지를, 기흥·수지구에는 도시 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플랫폼시티 등 향후 늘어나는 행정 수요를 고려한 공공기관 재배치 용역을 2022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처인구청 신청사를 시민들이 원하는 장소에 건축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경강선 연장,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동탄~부발선 신설 등 철도망이 중앙부처 등의 상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광역도로망과 간선도로망을 확충하고 국공유지를 활용한 상습정체 교차로 개선도 추진한다. 버스준공영제를 시행해 농촌 지역까지 노선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풍덕천 토월공원 등 공영주차장과 개방주차장 지원사업으로 쾌적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 도심지역인 신갈오거리, 중앙동, 구성마북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지역 주민과 청년들이 주축이 된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내년 10월 개최하는 대한민국 도시재생 박람회를 계기로 도시재생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따뜻한 투자를 위해선 경제적 격차와 불평등을 줄이는 따뜻한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원거리 통학 학생들을 위한 안심통학버스를 지원해 통학 기본권을 보장하고, 청년들의 구직을 돕고 주거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구직 활동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구매, 월세 지원 등을 새로 시작한다. 장애인 출산지원금 확대, 일자리사업 등으로 장애인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장애인 교육환경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전국 최초 비대면 AI노인돌봄서비스 확대, 출산지원금과 아이와의 첫만남 이용권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시립지역아동센터 설치 등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돌봄 환경을 계획하고 있다. 일상에서 함께 성장하고 문화·체육으로 행복해지는 도시를 목표로 용인창의과학도서관, 흥덕청소년문화의집 등 생활밀착형 SOC사업에도 중점 투자한다. 이를 통해 시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고 문화가 되는 문화자족 플랫폼 시티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백군기 시장은 “지난 4년간 용인의 미래 100년을 아우르는 친환경 생태 경제자족도시의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110만 시민과 시의회가 힘을 모아주셨다”며 “2022년은 우리 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탄탄한 디딤돌을 차근차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의견은 건전한 소통과 토론으로 간극을 좁히고, 갈등은 충분한 설명과 설득으로 완화하겠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의회와 힘을 합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는 전년대비 17.1% 증가한 2조 9871억원의 예산안을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2조 5976억원으로 17.9% 늘었고, 특별회계는 3895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
구성농협,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과 '노인복지 발전' 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 재가노인복지센터는 지난 11일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병원장 신동선)과 경기도 용인시 관내 어르신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노인 돌봄·의료통합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돌봄 의료사각지대 해소 ▲환자 및 대상자 상호연계 ▲치매예방 프로그램 관련 교구·기기 지원 ▲종사자 교육 ▲연구협력 등 경기도 내 노인 삶의 질 향상과 기본권 실현을 위해 상호협력의 뜻을 모았다.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는 돌봄 어르신들의 특성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에 연계해 어르신들에게 돌봄의 질을 높여갈 계획이며, 협약식 이후에는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 대상으로 신동선 병원장의 특강‘치매발병의 원인 및 증상에 따른 다양한 접근방법’이라는 주제로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에 앞장섰다. 신동선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보다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전문적 치료로 어르신과 가족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최진흥 구성농협 조합장은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위해 돌봄 대상자 중 의료진들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전문병원으로 연계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보살핌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며 농협의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는 재가장기요양사업(방문요양, 방문목욕), 노인맞춤돌봄사업 등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