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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동 시민농장에서 텃밭 가꿀 시민 농부 800팀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 한 해 기흥구 공세동 시민농장(공세동 216 일원)에서 텃밭을 가꿀 시민농부 800팀을 모집한다. 지난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텃밭 규모를 늘리면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분양 수를 확대한 것으로 개인(770 구좌)과 단체(30구좌)로 나눠 분양한다. 개인은 1구좌당 약 5평(14㎡) 규모로 연간 1만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단체는 약 14평(42㎡) 규모에 사용료는 3만원이다. 시는 개인에게 분양하는 텃밭의 40구좌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게 우선 분양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용인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 또는 단체다. 신청을 하려면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용인통합예약시스템(https://www.yongin.go.kr/resve/) 또는 공세동 시민농장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한 뒤 제출서류와 사용료 납부 여부 등을 확인해 오는 3월 최종 대상자를 선정,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텃밭 이용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이행협약서를 제출해야 하며 오는 4월부터 11월말까지 텃밭에서 자유롭게 경작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텃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2537평(8389㎡)규모의 공세동 시민농장을 1만2100평(4만㎡)으로 대폭 확충하고 분양 구좌도 2배 이상 늘렸다”며 “텃밭 운영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많이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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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삼성전자 반도체 팹 건설현장 찾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주도(州都) 오스틴 인근 테일러시에 삼성전자가 150만평 규모로 짓고 있는 반도체 팹(Fab)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170억 달러(약 21조원)를 투입해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팹을 짓고 있다. 삼성전자는 1차 팹을 2024년 하반기에 가동한다는 계획 아래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팹(Fab)이란 반도체 제조공장을 뜻하는 Fabrication facility의 약자로 실리콘 웨이퍼 제조 공장을 의미한다. 이 시장은 9일 삼성전자 오스틴법인을 찾아 파운드리 팹 시설을 살펴봤고, 구본영 법인장 등과 만났다. 이 시장이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팹 공사 현장을 찾은 것은 126만평 규모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착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공사는 올봄 시작돼 2년 뒤인 2025년에 완공된다. 이 자리에 SK하이닉스는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할 계획이며 1차 팹 공사는 2027년 상반기에 끝난다. SK하이닉스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12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테일러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반도체 팹 공사는 대한민국 반도체의 선도역량을 더욱 키우기 위한 것으로, 대역사(大役事)의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하는 것을 눈으로 보니 반도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테일러시에서 차로 1시간 가량 걸리는 카일시로 이동해 반도체 케미컬 기업 ENF테크놀로지 공장을 방문했다. 이 회사는 용인특례시 기흥구 공세동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다. ENF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제조과정에 필요한 화학물질을 제공하고 있다. 카일시 공장은 삼성전자 오스틴 팹에 들어가는 화학물질을 생산하기 위해 2021년 지어졌다. 이 시장은 "용인에 본사를 둔 기업이 미국 땅에까지 진출해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승호 현지 법인장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법인장은 "삼성전자가 테일러시 팹을 가동하면 ENF테크놀로지 공장도 증설해야 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반도체 제조에 없어서는 안 될 화학물질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져야 한다"며 "용인 본사는 연구소의 연구능력을 키우기 위한 투자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ENF테크놀로지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반도체가 세계의 치열한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하려면 우수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소재ㆍ부품ㆍ장비기업)들이 많이 나와줘야 한다"면서 "용인시는 반도체 산업과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성장전략국을 출범시킨 만큼 행정을 통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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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 행감 7일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진규)는 지난달 30일 처인구청 교통과, 도시미관과, 건설과, 도로과, 건축허가1과, 건축허가2과, 기흥구청 교통과, 도시미관과, 건설과, 도로과, 건축허가1과, 건축허가2과, 수지구청 교통과, 도시미관과, 건설도로과, 건축허가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진규 위원장은 처인구 교통과에 읍면지역 특성에 맞는 버스정류장의 모델 선정 및 교체를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처인구 도로과에는 도로개설사업 전담 인력 보강 및 신규 직원의 배치를 지양할 것을 주문했다. 수지구 교통과에는 도로상 바닥 LED조명 등의 설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를 요청했다. 수지구 건설도로과에는 제초작업 요청 민원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권역별로 다수의 업체를 선정할 것을 요구했다. 김병민 의원은 처인구 건설과에 호우로 인한 범람 시 우수역류 방지를 위해 도로변 우수관로 확장 등을 검토하고, 불법 노점상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기흥구 건설과에는 도로관리심의회 구성 시 지역 현안에 밝은 전문가 및 관련 부서의 참여를 검토하고, 조명, 데크, 벤치 등 산책로 시설물과 관련해 위험 요소 제거 및 철저한 유지‧관리를 요청했다. 기흥구 건축허가2과에는 마북동 400-2번지 부지의 진입로, 옹벽, 마사토 등에 대한 안전 문제를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수지구 건설도로과에는 도로관리심의회 구성 시 지역 현안에 밝은 전문가 및 관련 부서의 참여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태우 의원은 기흥구 도로과에 도시계획도로 소2-9호(구성동) 개설공사의 적정 예산 수립으로 철저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남홍숙 의원은 기흥구 건축허가2과에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부과 후 철저한 사후 관리를 요구했다. 유진선 의원은 처인구 건축허가1과에 건축물 쪼개기식 불법 대수선 개조에 대한 단속 및 철저한 관리를 주문하고, 기흥구 도로과에는 제초작업 민원 등 다수의 민원 해소를 위해 인력 및 예산을 보강할 것을 요청했다. 기흥구 건축허가1과에는 하갈동, 공세동 일대 개발 및 건축 인허가 시 자연훼손 방지를 위해 신중한 의제 처리를 요구했다. 기흥구 건축허가2과에는 농지·산지 전용허가 및 철저한 사후 관리를 주문하고, 건축물 쪼개기식 불법 대수선 개조에 대한 단속 및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 수지구 건설도로과에는 제초 작업 민원 등 다수의 민원 해소를 위해 인력 및 예산의 보강을 주문했다. 수지구 건축허가과에는 농지·산지전용 허가 및 철저한 사후 관리와 건축물 쪼개기식 불법 대수선 개조에 대한 단속 및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안지현 의원은 수지구 도시미관과에 불법현수막 등 기타 광고물들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하고, 수지구 건설도로과에는 죽전 데이터센터 도로 굴착과 관련해 주민 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이교우 의원은 수지구 교통과에 신봉1로 50㎞ 속도 제한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시설을 보강할 것을 주문했다. 수지구 건설도로과에는 각종 공사업체와 민원인 간의 갈등 발생 시 적극적인 중재 및 대처를 요청하고, 성복천 수질오염 신고 시 즉각 대처를 위한 HOT-LINE 구축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수지구 건축허가과에는 성복동 579-34번지 일원 쪼개식 개발 및 기반시설 미흡에 따른 문제의 해결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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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농업이 비상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 농업이 더욱 비상해,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안전한 먹거리, 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흥구 공세동 용인시민농장을 3배 규모로 확대하는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제27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남긴 말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1일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제27회 용인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매년 11월 11일은 농업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위한 농업인의 날이다. 용인시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박동준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 관내 조합장 및 농업인단체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농업발전 및 경영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우섭(식량작물), 정판철(원예ㆍ특작), 김상복(축산), 조옥화(여성농업인), 박병기(청년농업인) 등 5명이 올해 농업인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한해 관내 농업 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민용원 씨(포곡읍), 김종환 씨(모현읍) 등 26명도 용인시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농업은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생명 산업이자 국가기간산업"이라며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김종삼 시인의 시 ‘어부’의 한 구절인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를 인용하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우리 농업인들께서도 코로나19, 인력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온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살아온 기적을 토대로 더 많은 기적을 일궈내시리라 믿는다"고 말하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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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용인시민농장 3배 규모 확대 조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용인시민농장’이 3배 규모로 확대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공세동에 위치한 용인시민농장을 기존 8389㎡(2537평)에서 4만㎡(1만2100평)으로 대폭 확충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텃밭, 옥상, 베란다 등 도심 속에서 즐기는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증가하고 시민농장의 분양 경쟁률 또한 지난 2020년 6:1에서 지난해 9:1, 그리고 올해 11:1로 꾸준히 오름에 따라 공세동 시민농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일 시장은 지난 4일 담당 부서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확대 예정부지를 꼼꼼하게 돌아보고, 사업 추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다. 이 시장은 “사업이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주인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주기 바란다”며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시민농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특별히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내년 1월 공세동 시민농장을 3배 규모로 확대하는 공사에 착수한다. 공세동 시민농장과 인접해 있는 기흥호수 주변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편의시설과 체험 및 교육 공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와도 기본적인 협의를 마친 상태다. 지난 1월 운영을 시작한 공세동 시민농장은 오랜 시간 불법 경작과 쓰레기 무단 투기로 몸살을 앓던 곳이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의 민원도 많았다. 이에 시는 불법 경작과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자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해 시민농장을 조성했다.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곳이 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얻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공간으로 바뀐 것이다. 기흥호수공원 둘레길과도 연결돼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 시민농장은 처인구 마평동에도 7195㎡(2176평)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시민농장에서는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는 텃밭을 1구좌당 개인(12㎡), 장애인·다문화·다자녀 가구(12㎡), 단체(36㎡) 등 시민에 분양한다. 도시농부학교, 어린이 농부 학교, 친환경 작물 재배, 농작물 병해충 관리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두 곳의 시민농장은 개인 300구좌, 장애인·다문화·다자녀 가구 40구좌, 단체 60구좌 등 총 400구좌가 분양돼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용인시민농장 확대와 더불어 관련 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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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수돗물 미공급 지역 12곳에 상수도 공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12월까지 그동안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았던 12곳에 상수도를 공급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처인구 양지면 식금리, 백암면 고안리, 원삼면 두창리, 이동읍 묘봉리ㆍ시미리, 모현읍 왕산리ㆍ동림리, 포곡읍 금어리, 기흥구 하갈동, 공세동, 동백동, 수지구 상현동 등이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농촌 또는 도농 경계지역이다. 그동안 이들 마을 주민들은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마을급수시설이나 지하수 등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수질 악화나 가뭄 시 물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비 약 15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9월까지 공사가 마무리된 기흥구 하갈동·공세동, 모현읍 동림리, 이동읍 묘봉리, 원삼면 두창리, 양지면 식금리, 백암면 고안리 등 7개 마을에는 1.6㎞의 상수도 배수관로 설치가 마무리됐다. 포곡읍 금어리 등 5곳에는 2.29㎞ 길이의 상수도 배수관로를 오는 12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수도 공급을 통해 지하수 고갈,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상수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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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동, ㈜지엔티이엔지 희망나눔 실천기업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기흥동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숙)가 공세동 소재 반도체 소자 제조업체인 ㈜지엔티이엔지(대표 추상구)를 희망나눔 실천기업 10호점으로 선정, 현판을 전달했다고 6일 전했다. ㈜지엔티이엔지는 앞서 지난 1월 동에 3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맺은 인연으로 앞으로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각각 30만원씩 한부모 가정을 위한 성금을 기탁키로 했다. 추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동행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눔에 동참해 준 ㈜지엔티이엔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에 큰 힘이 되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발로 뛰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앞서 지난 2019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와 기업을 ‘희망나눔 실천 가게·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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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이영미술관 부지에 대한 생각은 선거 때나 지금이나 같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2일 이영미술관 부지 문제와 관련해 “선거 때부터 말씀드렸지만 해당 부지에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은 부적합하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이영미술관 부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하면서 “시의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감안해 판단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계획위원회의 진행 상황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흥구 서농동, 기흥동, 영덕1‧2동, 신갈동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 등에 대한 질문에 성실하게 답했다.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바닥 신호등을 설치해 달라는 서농동 주민의 요청에 이 시장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사고를 예방하는 좋은 장치가 있다면 서둘러 설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예산을 확보해서 순차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흥동 도로 일부 구간이 가로수 때문에 인도가 만들어지지 않아 보행자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주민 걱정에 이 시장은 사진을 통해 도로 사정을 확인한 뒤 “나무를 없애고 인도를 만드는 게 좋겠다. 가을 추경 편성 때 관련 예산을 마련해서 신속하게 조치해주기 바란다”고 이창호 기흥구청장에게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5개 동 방문 중간 중간에 수해 피해가 있는 공세동과 하갈동 주택 침수 현장,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2층 누수 현장 등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신속 복구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날까지 11개 동을 방문한 이 시장은 16일 보라동‧상갈동‧구성동‧마북동‧보정동 등 5개 동에서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집중호우 피해가 심한 고기교를 세 번째로 찾아 다리 아래 동막천 준설을 지시한 데 이어 14일 오후에도 이곳을 방문해 준설 작업 상황을 점검했다. 용인시는 14일 아침부터 준설작업을 실시해 하상을 덮고 있던 토사물과 바윗돌, 쓰레기, 잡목 등을 깔끔히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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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이용자 만족도‘매우 높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가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사업을 통해 정비한 공원 3곳의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90% 이상의 사용자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는 어린이, 지역주민, 마을활동가, 전문가 등 다양한 시민이 공원 조성에 참여, 실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기흥구 구갈동 관아어린이공원과 처인구 마평동 마평어린이공원 2곳의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설문지와 미리 설치한 응답 패널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구갈동 관아어린이공원은 응답자 214명 가운데 175명이 ‘매우 좋음’을 선택 26명은 ‘좋음’을 선택, 응답자의 94%가 공원 이용에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평동 마평어린이공원은 조사에 응한 205명 가운데 94%에 달하는 193명이 ‘매우 좋음’과 ‘좋음’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 시의 첫 번째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로 조성된 기흥구 공세동 한일마을 어린이놀이터도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217명 중 88%에 달하는 191명이 ‘매우만족’과 ‘만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해 8월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시민들은 여러 명이 함께 탈 수 있는 ‘바구니그네’와 ‘야외 트램폴린’ 등의 시설물 이용이 특히 만족스럽다고 응답했으며, 다른 놀이터에선 볼 수 없는 이색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을 위한 운동 공간, 휴게공간을 더 확충해달라는 의견과 공원 내 그늘막과 의자를 추가 설치해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해 달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시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 네 번째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며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 기흥구 공세동 한일마을 어린이놀이터에 이어 11월에는 처인구 마평동 마평어린이공원, 지난 7월 기흥구 구갈동 관아어린이공원 등 3곳에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했다. 사업비는 국·도비를 포함해 모두 14억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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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어린이농부학교, 큰 호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농부학교’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농부학교는 아이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생태계와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7년차를 맞았다. 지금까지 총 220여명이 참여했으며, 모집과 동시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 5월 시작한 올해 프로그램에는 총 20명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아이들은 씨감자와 잎채소 등 모종 심기는 물론 잡초 제거하기, 물주기, 지렁이 관찰하기, 수확하기 등을 통해 농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보고 느끼며 음식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집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고구마 모종 재배 방법과 미생물이 농업에 어떻게 쓰이는지 공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은 다음달까지 이어지며 수확한 농산물로 피클 만들기, 계절꽃을 이용한 식탁 가꾸기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전채원(기흥구 공세동·10) 양은 “엄청 작은 씨앗에서 아빠 손만 한 상추가 자랐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앞으로 채소를 많이 먹겠다”고 웃었다. 학부모 김일준(기흥구 동백동·48) 씨도 “저희 아이도 원래 채소를 잘 안 먹어 고민이었는데, 상추 등을 직접 키우면서 야채를 먹기 시작하더라”면서 “흙을 만지며 자연의 소중함도 알고, 단체 활동을 협동심도 배울 수 있으니 너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는 하반기 어린이농부학교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는 언제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난다. 아이들이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고 농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다음달 모집하는 하반기 어린이농부학교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