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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사실관계 호도하는 느티나무도서관에 경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4일 사립 공공도서관인 느티나무도서관(수지구 동천동)이 ‘용인시 지원예산 복원을 촉구하는 서명운동’ 진행 과정에서 “시의 도서관 지원비가 모두 끊겨 도서관 운영을 중단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시가 예산지원을 하지 않을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느티나무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을 위해 올해 8640만원을, 도서구입비 명목으로 2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1억 640만원을 지원한다. 느티나무도서관이 이같은 사실을 제대로 언급하지 않은 채 경기도의회에서 삭감된 지원예산의 문제를 용인시의 책임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에 대해 용인시가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청을 감사하고, 경기도 조례와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경기도민의 대의기구다. 시는 "느티나무도서관이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시·도의 매칭사업비가 지원되지 않게 된 것을 용인시가 느티나무도서관에 대한 모든 예산지원을 끊은 것처럼 왜곡해서 악선전을 하고 있다“며 ”이는 의도적으로 용인시를 흠집내기 위한 정치행위로 의심받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느티나무도서관이 시민을 오도하는 엉터리 주장을 하는 데 대해 엄중경고하며 해당 도서관이 그동안 정치적으로 파당적인 활동을 해왔다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용인시장과 시·도의원 등을 선출하는 2021년 제8회 전국지방선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춘숙 국회의원과 함께 ‘수지시민 정치학교’를 개교했다. 정 의원은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진행된 총 8번의 강의 중 5월 6일 첫 번째 강의와 6월 24일 마지막 강의의 강사로 나섰다. 느티나무도서관 박영숙 관장도 5월 27일 4번째 강의의 강사로 나섰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지난해 5월 24일 용인의 일부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시장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제 8회 전국지방선거일(6월 1일)을 일주일 여 앞둔 시점이었다. 박영숙 관장은 지난 2020년 총선 때에도 ‘정춘숙 예비후보자 수지 정책고문단’으로 활동했다. 시는 ”느티나무도서관의 정치학교 운영과 박 관장의 행보는 매우 정치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느티나무도서관과 박관장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면서 정말로 공공성에 기반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지 반성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용인시 관내에서는 현재 18개의 공립 공공도서관과 1개의 사립 공공도서관(느티나무도서관), 141개의 작은도서관(공립6, 사립 135)이 운영되고 있다. 느티나무도서관이 사립임에도 공공도서관의 지위를 부여받게 된 것은 정치적이고 파당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을 정치에 오염시키지 말고 시민의 삶과 행복증진에 보탬이 되는 공익적인 활동을 하라는 것인데, 해당 도서관은 이같은 책무를 방기하고 있다는 지적들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다. 느티나무도서관에는 올해 용인시의 예산 1억 640만원이 지원된다. 사립 작은 도서관(지원신청 도서관 50곳)에 도서관별로 각각 1380만원이 지원되는 것과 비교하면 7배가 넘는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앞으로 사립도서관 규모와 공공성, 운영실적 등에 따라 운영지원비와 도서구입비 등을 형평에 맞게 지원할 방침”이라며 “느티나무도서관은 서명을 하더라도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주장을 펴야 할 것이며, 앞으로는 결코 정치적으로 편향되는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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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서 기업 지원 필요성 강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일 처인구 역북동 용인상공회의소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용인상공회의소 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지난 1992년 시작돼 지역 기업인과 유관기관이 정례적으로 만나는 행사다. 신년인사회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춘숙 국회의원, 이탄희 국회의원,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기업인 1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취임 이후 기업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불필요한 규제 혁파하기 위한 노력이 중앙정부로부터 규제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는 더 박차를 가하겠다. 기업지원플랫폼을 1월 중에 도입하는 등 규제의 문제점을 파악해서 속히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 대내외 경제 여건은 좋지 않지만, 좋은 농부에게 나쁜 밭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업을 잘 이끌어 좋은 성과를 만들어 온 기업인들의 저력을 믿는다”며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기업 경영 활동을 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끔 용인특례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올해 예산 중 교통망 확충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며 “도로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관내 기업인들과 관계자들이 교통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소망하시는 많은 꿈들 차근차근 성취하시길 바란다”며 “백지 상태인 올해 수첩에 꿈, 도전, 보람, 성취 가득 채우시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용인상공회의소 소속 회원 기업 25곳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성금 1억 7520만원을 마련해 이상일 시장에게 전달했다. 시는 이날 기탁받은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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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덕천1동 골목상권에 새바람 불어넣을 상인회 결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 풍덕천1동은 관내 소상인들이 상인회를 결성했다고 다. 풍덕천1동 상인회(회장 전성애)는 수지구청 인근 소상인 20여 명이 상인 협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결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정춘숙 국회의원과 김상현 수지구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상인회 창립을 축하했다. 동 관계자는 "수지구청 인근 골목상권은 만성화된 주차난과 노후화된 거리 환경으로 점점 쇠퇴하고 있어 상인들의 고충이 큰 지역"이라면서 "상인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낙후된 골목상권에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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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박인철, 5분 자유발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박인철 의원(포곡읍,모현읍,역북동,삼가동,유림동/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57번 국지도 단절구간 연결 등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촉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대한민국 발전이 멈추지 않는 한 용인특례시는 지속적으로 개발, 발전, 성장할 수밖에 없는 도시가 되었지만, 용인시가 최고의 지자체로 자리매김에 필요한 정치, 정책, 경제 모든 것에 대한 제대로 된 로드맵과 기획이 아직 부족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플랫폼시티와 삼성반도체, SK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경전철, 경강선 연장, 제2 경부 고속도로의 스마트 IC를 정규 IC로 설치 추진, 57번 국지도 단절구간 연결‧연장‧확장 등 이 굵직한 100년 먹거리 정책들은 대한민국 중앙정부 및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정치적, 정책적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용인시는 지역 국회의원과 어떤 정치적 타협과 소통을 하고 있는지 의문을 나타냈다. 이어, 앞서 말한 모든 사업들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및 중앙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치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제대로 추진될 수 없는 사안들로 긴밀하게 소통하는 협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시장은 용인 지역 국회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의논해 정책에 반영시켜야 주장했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소통이 가능한 좋은 파트너이자 김민기 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는 동료 국회의원이었다고 언급하고, 이런 좋은 인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용인 100년 먹거리 사업이 순풍이냐, 역풍이냐의 갈림길로 나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은 같은 당만 만나지 말고 용인시를 지역구로 둔 김민기, 정춘숙, 이탄희 국회의원과도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협력해 달라며, 늦은 감은 있지만 57번 국지도 단절구간 연결, 연장, 확장에 대해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하루 빨리 찾아가 직접 의논하고 정책적 토론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시장이 추구하는 용인르네상스 실현에도 함께하고 응원하겠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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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2동 300여 주민들 가을 맞아 ‘탄천 나들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2동은 지난 22일 탄천 대지교(현대7차 2단지 아파트 인근)에서 ‘죽전2동 동민의 날 한마음 걷기대회’를 열었다. 죽전2동 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엔 정춘숙 국회의원, 수지구 체육협의회 관계자, 죽전2동 민간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동 관계자가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온 죽전2동 체육회 박화란 회장 등 4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식과 다채로운 축하공연으로 이뤄졌다. 이어 진행된 걷기대회엔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이마트 죽전점까지 탄천변을 따라 설렌 발걸음이 이어졌다. 걷기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경품추첨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당첨자에겐 청소기와 전자레인지, 커피메이커, 백옥쌀 4kg 등 100여종의 풍성한 사은품이 돌아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도 함께 열렸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바자회에서는 완도 김과 곱창 김, 다시마 등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동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행정복지센터 앞 광장과 주민자치센터 2층 로비에서 이웃돕기 바자회를 추가로 개최한다. 바자회 수익금은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죽전2동 동민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한마음 걷기대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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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민에 선물 같은 하루…4년 만에 찾아온 시민의 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선물 같은 하루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9월 30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제27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 개막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들에게 한 말이다. 이 시장은 “1996년 인구 27만으로 시로 승격한 용인이 이제는 인구 110만의 특례시가 됐다. 존경하는 시민들께서 용인을 가꾸어주셔서 오늘에 이르렀다”며 “시민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위대한 족적을 남겼다.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리고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 비전을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 지었다.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용인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겠다. 용인은 반도체의 시작이자 대한민국 반도체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도시”라면서 “반도체와 함께 좋은 자연환경,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더욱 발전시켜 시민 여러분이 행복한 용인특례시를 만들겠다. 지혜를 모으고 가르쳐 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영어로 지금을 프레젠트(present)라고 한다. 같은 단어로 선물도 프레젠트(present)라고 한다. 지금 이 순간이 곧 우리에게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의 날 행사로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시고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저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민의 날 행사가 시민들과 대면한 건 4년만이다. 그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1200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민기·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도 참석해 다시 찾아온 시민의 날 행사를 축하했다. 개막식은 용인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인·문화예술단체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개식선언, 레이져 쇼, 시민헌장 낭독, 시상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문화상, 시민상, 도민상, 시의장상, 국회의원상을 시민 66명에게 수여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소찬휘, 박혜원, 정미애, 영기와 용인 출신 뮤지컬배우 민경아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궜다. 개막식에 앞서 ‘제3회 용인시 평생학습 박람회’도 함께 열려 즐길거리를 더했다. 시민들은 70여 개의 평생학습홍보·체험관에서 공예 체험, 다육식물 심기, 자개모빌 만들기, 드론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인시민의 날 행사와 용인시 평생학습 박람회는 10월 1일까지 열린다. 한편 용인시민의 날은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가 1996년 9월 30일 제정했으며,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매년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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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고기교 교통불편 해소의 길 뚫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종종 수해까지 발생하는 수지구 동천동(법정명 : 고기동) 고기교 주변 교통개선을 위해 경기도·성남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서 지난 7월 초 이상일 용인시장이 신상진 성남시장과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해 고기교 확장과 주변도로 확충 등에 공동 협력키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신상진 성남시장, 안철수 국회의원(성남 분당갑), 정춘숙 국회의원(용인병), 강웅철 도의원(용인)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협약은 ▲고기동 주변 도로 등 도시기반 시설 확충 ▲민자도로 사업계획과 연계한 교통난 해소 대책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연구용역 추진 ▲고기교 확장 건설 협력 ▲용인시 중로 3-177호선 조기 건설 추진 등의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연구 용역’을 올해 안에 의뢰하고 용인시와 성남시는 용역 완료 후 3개월 이내에 고기교 확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협력하게 된다. 용역 비용은 양 시가 공동 분담한다. 이 시장은 “고기교는 고질적인 교통 정체와 침수 피해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지만 두 도시 사이에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 시스템이 잘 작동되지 않아 문제가 방치돼왔다”며 “민선8기가 시작되자마자 신상진 성남시장, 안철수 의원과 문제의 조속한 해결에 합의한 바 있고, 김동연 지사도 적극 협력해주셔서 오늘 난제를 해결하는 큰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협약 내용이 좋은 만큼 이제 실천이 중요하다”며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성남시와 함께 고기교 일대 교통망을 확충하고 인근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서 교통기반시설도 잘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고기교 주변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주신 김동연 도지사와 신상진 시장, 안철수 · 정춘숙 국회의원 등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용인과 성남이 이 문제를 잘 해결해서 전국 자치단체 간 모범적인 협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고기교와 주변도로가 정비되면 지난 8월과 같은 수해가 고기교 주변에서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고기교 일대 교통개선을 위해 용인과 성남이 합의한 대로 일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지만 경기도도 도비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고기교에 인도가 없어 시민 안전이 우려되므로 인도는 지금 당장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인도 설치에 필요한 비용 절반을 성남시가 부담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상진 성남시장은 “고기교 인도 설치 비용 절반을 부담하겠다”고 흔쾌히 동의했다. 신 시장은 “두 도시 시민 불편을 오랫동안 야기해왔던 고기교 문제의 돌파구를 이상일 시장과 함께 마련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기교는 동천동과 성남시 대장동을 연결하는 길이 25m, 폭 8m의 왕복 2차로 교량으로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빚어왔다. 이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고기교 확장과 주변 도로망 확충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용인시와 성남시의 입장이 달라 문제 해결이 지연돼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 쏟아진 폭우(534mm)로 동막천이 범람하면서 고기교와 함께 도로시설과 주택, 상가 등이 침수돼 용인시는 38억원(시 추산) 가량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고기교 일대를 포함한 동천동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정부는 지난 1일 이를 수용해 동천동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하고 피해복구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21일 경기도에 동막천 추가 준설에 필요한 예산 1억5000만원을 지원해줄 것과 도가 계획하고 있는 동막천 지방하천정비사업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도는 현재 동막천 준설에 필요한 예산이 경기도의회 2회 추경 심의 중이며 동막천을 포함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설계용역 입찰 공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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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풍덕천동 도시재생사업 위한 주민 의견 수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난 19일 수지구 풍덕천동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수지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공청회에는 지역주민과 관련분야 전문가, 장정순‧이윤미·강영웅 용인특례시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 자리에서 풍덕천동 720번지 일대에 추진될 도시재생사업의 방향 및 전략, 연차별 추진 계획, 협의체 운영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정춘숙 국회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최대환 보좌관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정 의원의 의견을 전달했다. 전문가로 참여한 김대익 한경대학교 교수, 전병혜 용인시정연구원 위원, 이희봉 공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주민들도 여러 의견을 내놓았다. 주민들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낙후된 주거‧상권 환경 개선, 주차공간 확보, 기반시설 정비 확충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시는 향후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진행해 풍덕천동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지역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풍덕천동 도시재생사업에 반영하겠다“며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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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제77주년 광복절 행사서 순국선열 기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순국선열의 정신을 이어받아 애국지사가 우리에게 물려준 오늘날의 자유를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광복과 독립을 위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투쟁과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 우리는 이 번영과 풍요를 누릴 수 없다”면서 “우리는 과거의 불행했던 역사를 다시는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책무는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과거사에 대해 진솔한 반성을 해야 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자세를 전환해야한다”며 “우리가 일본에 이러한 요구를 하지만 우리 역시 독립과 자유를 잃었던 과거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한반도 정세와 국제정세는 녹록지 않다"며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도발 야욕을 키우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는 공산주의 블록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비상한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에는 시민의 자유가 없지 않은가. 일제하에서 자유를 박탈당했던 우리가 북한과 같은 세상에서 자유를 잃고 살 수 없는 만큼 안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노총이 어제 광복절을 기념한다면서 서울 한복판에서 북한의 주장을 따르는듯한 행태를 보인 것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흔드는 중대한 위험 요소인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축식은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광복회 용인시지회가 마련했다.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김민기·정춘숙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모범 독립유공자 유족 표창, 만세삼창, 용인문화원 합창단과 리틀용인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광복의 기쁨, 환희, 화합을 담은 특별 영상도 상영됐다. 모범 독립유공자 유족 표창은 윤인옥 애국지사의 자녀인 윤길삼(80·용인시장 표창) 씨와 조동린 애국지사의 자녀인 조민선(68·용인시의회 의장 표창) 씨가 받았다. 이에 앞서 14일 이 시장은 용인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제75주년 파키스탄 정부수립 행사’에 참석해 파키스탄의 독립을 축하했다. 파키스탄 무역협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19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해 정부를 수립한 파키스탄의 최대 국경일(8월14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으며, 이 시장과 나빌 무니르 주한 파키스탄 대사, 파키스탄계 기업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파키스탄 독립 75주년을 축하드린다”며 “한국과 파키스탄이 나라를 잃었던 아픔,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의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양국이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키스탄 진다바드. 코리아 진다바드. 용인시 진다바드”라고 외쳤다. 진다바드는 파키스탄어로 ‘만세’를 뜻하는 말로, 이 시장의 만세삼창에 파키스탄인 참석자들도 박수로 크게 호응했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민족통일용인시협의회가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가 열렸다. 협의회는 처인구 농협 용인시지부, 수지구 수풍소공원 및 기흥구 기흥역 일대에서 가정용·차량용 태극기 2450개를 배부하며 시민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북돋았다. 민족통일용인시협의회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광복절에 태극기 나눔 행사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제22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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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윤원균, 수해현장 찾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의회(의장 윤원균)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직접 찾아 상황을 확인하고 복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윤원균 의장은 지난 9일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및 고기근린공원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폈다. 해당 지역은 폭우에 의해 하천이 범람하고 교량, 난간, 도로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춘숙 국회의원, 이교우, 이윤미 의원도 함께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수해복구 지원과 재발 방지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의장은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고기교 확장 등 도로망 확충에도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10일에는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 송산스폰지 공장 및 독점교 일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시 관계자들과 함께 복구 대책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윤 의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파손된 시설 등에 대한 신속한 복구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시와 함께 수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