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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저탄소 도시재이용수공급시스템’ 구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 18일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방류수와 빗물을 재사용할 수 있는 ‘저탄소 도시재생이용수공급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전했다.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용인특례시가 제안한 ‘저탄소 도시재생이용수공급시스템’이 선정됨에 따라 시는 최대 7억원의 정부지원금, 3억원의 민간기업 투자를 받아 용인 지역 10개소에 올해 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역 내 조성이 계획된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살수용수 공급의 필요성을 환경공단 측에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한 이 시스템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살수차의 활동 정보를 바탕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혁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사업장은 설치된 ‘도시재이용수공급기’에서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용수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사업자도 신용카드와 RF카드로 결재한 후 주유기 형태의 공급기로 용수를 살수차에 저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 ‘도시재이용수공급기’는 비산먼지 사업장과 미세먼지 중점관리 지역 인근에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저탄소 도시재이용수공급시스템’ 구축으로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불법 취수 방지, 오염 배출원에 대한 효율적 관리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수와 빗물 재사용에 따른 상수도 사용량과 관리 비용 절감 효과로 절약된 재원은 시민을 위한 민생정책에 투자할 수 있다고 시 측은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전액 국비와 민간기업 투자로 구축되는 ‘저탄소 도시재이용수공급시스템’은 공사 현장의 오염원을 차단하고 도로 청소와 농업용수로 활용성을 확대할 수 있다”며 “상·하수도 비용 절감과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이 사업은 탄소중립을 위한 용인특례시의 노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실 전구를 16개나 빼는 등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 이상일 시장이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는 이 사업의 필요성을 환경공단에 강조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이 시장이 환경공단에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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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 자원순환 주민 모임 '상인들이 살리는 지구' 발대식 열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2일 경기도 자원순환마을만들기 시즌2 2023년 참여마을로 선정된 구갈동 주민 모임 ‘기흥살다’의 ‘상인들이 살리는 지구’ 발대식에 참석해 참여단체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조명래 단국대교수(전 환경부장관), 박서아 기흥구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참여단체 대표들,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흥살다’의 ’상인들이 살리는 지구‘ 사업은 기흥 지역 내 구갈동 상점가, 기흥역상인회 등 11개 단체가 협력하여 지속적인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뜻을 모아 시작됐다. 사업은 기흥구청 인근 식당 및 카페에서 음식, 음료 등을 포장해 가는 주민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아이스팩을 수거하여 재사용하도록 하는 한편, 텀블러를 지참한 이용객에게 정수기 물을 제공하는 등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기후변화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다. 우리 시에서도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구축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저도 최근에 1회 용품 사용을 최대한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었다”며 “여러분의 첫걸음이 비록 미약해 보일 수 있으나 지구를 살리는 큰 걸음으로 확대 발전되리라 믿는다. 여러분이 하고자 하는 뜻깊은 일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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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봄나들이 식중독 예방’식품위생 점검 나섰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봄철을 맞아 음식점과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위생점검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봄나들이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놀이공원과 유원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 푸드트럭 등 70여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내용은 ▲식품위생 ▲식자재 보존보관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 사용 ▲음식물 재사용 등이다. 특히 최근 어묵판매업소에서 사용하는 나무꼬치의 재사용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 세척과 소독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지도하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김밥과 햄버거 등 조리식품을 수거해 살모넬라와 장출혈성 대장균 여부를 검사해 안정성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신학기 일정에 맞춰 지역 내 학교와 유치원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납품업체 164곳을 대상으로 용인교육지원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3월까지 합동 점검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일교차가 큰 봄철 음식물 관리 경각심을 높이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김밥과 샌드위치 등의 복합 음식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미생물 오염이 높기 때문에 용기에 담을 때는 완전히 식혀야 하며,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채소는 물기를 제거한 상태로 빵에 넣어야 한다. 해산물 섭취시에는 재료를 충분히 익혀야 하고, 사용한 칼과 도마를 분리사용해야 한다. 이밖에도 봄나물의 경우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해야 하고, 고사리와 두릅 등 독성이 있는 산나물은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활발한 봄철에는 식중독의 위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3대 예방 요령을 생활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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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타입 아이스팩은 종량제 봉투에 분리배출 하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내년부터 관내 3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이스팩 분리수거함 운영을 중단한다며 앞으론 종량제 봉투에 분리배출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배달문화 확산으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늘어나자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도비 지원의 아이스팩 순환 사업을 벌여왔다. 이 사업은 아이스팩을 수거해 세척과 소독, 건조, 배분 과정을 거친 후 수요 업체로 배송하는 것이다. 시는 2년간 약 119톤의 아이스팩을 수거해 68톤을 재사용했다. 하지만 환경부가 내년부터 고흡수성수지(SAP)에 대한 폐기물부담금제 시행을 예고하면서 경기도 역시 사업 종료를 결정, 시도 수거함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물이나 전분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든 아이스팩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시민들도 젤 타입 아이스팩을 점차 사용하지 않아 올해 수거량(39톤)이 전년대비 49%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앞으로 아이스팩 수거함(53개)을 종이팩 분리수거함으로 재사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올바른 아이스팩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나 소식지 등을 통해 안내문을 게시하고 통리장협의회 등 주민단체에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 플라스틱을 포함한 젤 타입 아이스팩은 소각이 어려운데다 매립을 하더라도 완전히 분해되는 데 수백 년이 걸리는 등 환경 오염의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시민들도 아이스팩을 사용한 뒤 올바르게 분리 배출해 환경보호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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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 행감 7일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장정순)는 지난달 30일 용인도시공사,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시정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장정순 위원장은 용인시정연구원에 원장 및 직원의 잦은 교체 등 문제점을 보완하고 철저한 인사 관리와 시간외근무수당의 투명한 관리 등 철저한 근태 관리·감독을 주문하고,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이사회 관련 정관의 개정을 요청했다. 김길수 의원은 용인도시공사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독립적인 거점소 확보에 대한 중장기계획 마련 및 효율적 운영 방법을 모색할 것을 주문하고, 용인시정연구원에는 기관의 목표와 부합하는 MOU 체결을 통해 타당성과 필요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주옥 의원은 용인도시공사에 중대재해 처벌법과 관련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당부하고, 용인시정연구원에는 조직 분석을 통해 이직률, 퇴사율을 낮추는 방안과 관내 기관 협력 방안 모색 및 지역 인재 채용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김영식 의원은 용인도시공사에 택시쉼터의 효율적 운영 방안과 교통약자 이동 차량 폐차 시 재사용이 가능한 차량 리프트 시설의 활용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교통약자 이동 차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용인시정연구원에는 시의회와의 정기적인 소통 방안을 마련하고, 연구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관련 시스템 구축을 당부했다. 또한,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 조치를 당부하고, 기관의 목표와 부합하는 MOU 체결을 통해 타당성과 필요성 확보를 강조했다. 박인철 의원은 용인도시공사에 주민 숙원사업인 고림지구 완성을 위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는 효율적 센터 운영을 위한 정원 증원을 요구하고,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용인시정연구원에는 시간외근무수당의 투명한 관리 등 철저한 근태 관리·감독을 요구하고,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이사회와 관련된 정관의 개정을 요청했다. 신나연 의원은 용인시정연구원에 원장 및 직원의 잦은 교체 등 문제점을 보완하고 철저한 인사 관리를 요청하고, 연구수행 과정에 대한 철저한 보고와 연구 내용이 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연구 용역 체계화 및 비용 절감 방안과 시정연구원 홈페이지 시민 게시판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상욱 의원은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 우수 자원봉사자 가맹점 이용률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자원봉사자에 대한 상해보험 홍보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수요처 실태 점검 및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용인시정연구원에는 시간외근무수당의 투명한 관리 등 철저한 근태 관리·감독을 요청했다. 이창식 의원은 용인도시공사에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 공개 전환 여부에 대한 검토를 요구하고, 용인도시공사 기념품 용역 시 관내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는 자원봉사센터 성격에 맞는 사업을 기획하고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용인시정연구원에는 원장 및 직원의 잦은 교체 등 문제점을 보완하고 철저한 인사관리를 요청하고, 시정연구원 수탁 연구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출결의 누락 등 행정적 실수로 인한 사고이월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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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2일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민석)는 지난 25일 처인구청 산업과, 환경위생과, 기흥구청 산업환경과, 수지구청 산업환경과, 농업기술센터 소속 자원육성과, 기술지원과, 농촌테마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희정 의원은 처인구 산업과에 담배소매업 폐업 신청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 처리를 요청하고, 처인구 환경위생과에는 정비소, 세차장 등 자동차 관련 오폐수 배출시설의 철저한 관리‧감독과 적극적인 행정처리를 요구했다. 기흥구 산업환경과에는 개인 하수관로 과태료 처분과 관련해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적절한 중재로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식품위생업소의 다수 시설물 멸실에 대한 원인 파악과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수지구 산업환경과에는 농지위원회에 전문적인 위원의 위촉 및 농지위원회의 농지취득자격증명 심사 시 취득 대상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요구했다. 자원육성과에는 용인의 소반 가격 적정화를 통한 판매 활성화 방안 마련을 요청하고, 기술지원과에는 농업기계 임대사업 및 운송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농촌테마과에는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유니버설 디자인 환경조성 및 관람로 개선을 요구했다. 김진석 의원은 처인구 산업과에 축사 밀집 지역 방역소독 민간 위탁 용역 악취 민원 개선 사업의 확대와 미사용 축사 재사용으로 인한 지역 갈등 방지를 위해 자체 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처인구 환경위생과에는 각종 지도점검 인력 충원 및 효율적 배치로 지도 점검의 내실화를 당부했다. 자원육성과에는 용인특산품 개발 진행 시 마케팅 전략 구축 및 제품 홍보를 확대할 것을, 기술지원과에는 사업추진 시 철저한 계획 수립으로 사업 변경 최소화를 주문했다. 김희영 의원은 처인구 환경위생과에 행정심판 및 소송으로 행정력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요청했다. 농촌테마과에는 농촌테마파크 체험공간 및 프로그램 확대 방안과 관내 병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치유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박병민 의원은 처인구 환경위생과에 행정사무감사 작성 시 누락되는 내용이 없도록 작성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처인구 환경위생과, 기흥구 산업환경과, 수지구 산업환경과에 공통적으로 식품위생감시원의 점검 결과 데이터 구축 및 추후 감시원 충원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수지구 산업환경과에는 식품위생업소의 다수 시설물 멸실에 대한 원인 파악과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농촌테마과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 방안 강구를 요구했다. 신현녀 의원은 처인구 산업과에 농가 도우미 지원 사업의 확대 지원을 요청하고, 처인구 환경위생과에는 각종 지도점검 인력 충원 및 효율적 배치로 지도점검의 내실화 도모를 주문했다. 기흥구 산업환경과에는 농지불법행위 단속에 대한 신속한 행정 처분을 요구했다. 기술지원과에는 천적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시범사업 및 바이오커튼을 활용한 돈사 악취 저감 종합 기술 시범사업의 확대를 요청하고, 농촌테마과에는 농촌테마파크 방문객 증가에 따른 주차장 증설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안치용 의원은 처인구 환경위생과에 민원 발생의 선제적 대응으로 다수인 민원이 반복되지 않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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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역자활센터 라라워시“이렇게 하면 1회용품 줄입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지역자활센터 ‘라라워시’가 지난 16일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생활문화 박람회’에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에 나섰다. 생활문화 박람회는 시에서 활동하는 문화 단체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제로웨이스트, 친환경농법, 전통문화, 수공예 체험 등을 비롯해 전시·공연까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느티나무재단과 문화협동조합 동백호랑이가 함께 마련한 행사다. ‘라라워시’는 이번 행사에서 음료를 판매하면서 보증금을 받아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다시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했다. 음료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겐 깨끗하게 세척한 다회용품의 안전성과 다회용품 재사용이 환경을 보호하는 작지만 큰 실천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와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8월 다회용기 세척 사업장 ‘라라워시’를 개소했다. 처인구 삼가동의 231㎡(70평) 규모 작업장에는 불림애벌세척부터 초음파세척, 고온고압세척, 고온살균, 세균오염도(ATP)검사, 진공포장까지 6단계 공정을 거칠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돼, 하루 평균 3000여개의 식판과 컵을 안전하게 세척할 수 있다. 자활근로자 15명이 근무하며 도시락, 식판, 컵 등의 다회용기를 세척, 소독, 건조한 뒤 포장까지 완료해 배송한다 현재는 관내 급식업체 2곳의 도시락과 식기를 세척하고 있으며, 경기도 배달특급 시범사업인 ‘다회용기 세척수거’ 참여해 1회용 배달 용기를 다회용기로 전환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1회용품 사용이 빈번한 장례식장이나 지역 축제·행사에 다회용기를 대여, 세척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기관 커뮤니티 플랫폼 ‘키즈노트’와 협력해 유아 식판 세척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아직까지 다회용기 재사용이 번거롭고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어 이런 활동을 통해 다회용품 재사용의 필요성이나 안전성 등을 알리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 ‘라라워시’가 다양하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이런 인식들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자활센터는 ‘라라워시’ 외에도 물류배송, 편의점, 무료 간병 서비스 등 12개 자활근로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자립과 취·창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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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벤치는 나눔벤치입니다…이 가을에 드리는 자연 닮은 선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나눔목공소'에서 레오폴드 벤치 35개를 만들어 기탁했다. 레오폴드 벤치는 한울장애인공동체, 새빛요한의집, 해오름의집, 해든솔복지시설 등 복지시설 4곳에 전달됐다. 레오폴드 벤치는 미국 현대 환경윤리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알도 레오폴드(Aldo Leopold)의 이름을 딴 벤치다. 망원경이나 카메라를 들고 새, 야생동물을 살펴볼 수 있도록 팔을 받쳐주는 형태로 설계된 벤치를 뜻한다.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나눔목공소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목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무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복지시설, 취약계층을 위해 전달하고 있다. 올해 4월과 7월에도 복지시설에 벤치, 피크닉 테이블 등을 전달하는 등 이곳에서 지금까지 만들어 전달한 제품만 894개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나눔목공소와 용인자연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관에서 시민 누구나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며 "나무의 재사용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공예체험 예약이나 문의는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forestedu.yongin.go.kr) 또는 전화(031-324-3355)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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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 친환경 퇴비로 재탄생[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상쾌한 하루의 시작과 함께 하는 모닝커피, 직장인의 상징과 같은 점심 식후 커피까지.커피는 현대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호 식품의 지존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커피는 친환경 측면에서 불편한 진실을 품고 있다. 커피원두는 추출 과정에서 3%만 사용되고, 97%를 차지하는 커피박은 버려진다. 커피박은 일반폐기물로 분류돼 소각 또는 매립이 원칙이다. 2020년 국회입법조사처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평균 전국에서 사용되는 커피 생두‧원두의 양은 16만7578톤이다. 그 중 생두 1kg이 로스팅되어 880g만 원두로 배출되는 것을 기준으로 추정하면 커피 찌꺼기 발생량은 14만9038톤에 달한다. 서울(1만4000곳) 및 경기도(1만5000곳) 등 수도권의 커피 전문점이 전국 41.2%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경기도에서만 약 3~4만톤의 커피박이 생활 쓰레기가 되는 셈이다. 친환경 생태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용인시가 버려지는 커피박을 줄이고, 이를 재사용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용인시는 커피전문점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친환경 퇴비로 탈바꿈시키는 '커피박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와 커피전문점이 커피박을 수거해 용인축협 축분비료공장으로 보내면 친환경 퇴비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커피전문점이 몰려있는 기흥구 보정동 카페거리 내 20곳, 연면적 200㎡ 이상 사업장 8곳 등 총 28곳이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폐기물 발생량과 처리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아가 소각량 감소로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 환경오염물질 저감 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시범사업 결과를 살펴 확대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관내 커피전문점은 약 1300여 곳으로 전체 확대 시 연간 발생하는 커피박 945톤을 줄여, 쓰레기 처리비용도 매년 1억 4175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일반 폐기물로 버려지는 커피박에 생명을 불어넣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폐기물을 줄여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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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폐마스크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친환경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가 버려지는 폐마스크를 활용해 의자나 반려동물용품으로 재탄생 시킨다. 마스크는 코 부분에 얇은 철사가 들어있어 분리배출이 어려운데다 주원료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 소각하면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시청사와 수지구 아파트 1곳 등 2곳에 수거함을 시범 설치해 폐마스크를 모으고 있다고 6일 전했다. 모은 폐마스크는 전문 업체에 맡겨 의자, 반려동물용품, 생활용품 등으로 재탄생한다.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열처리 공정을 거친다. 시는 시범 운영 결과를 살펴 관내 공동주택 단지에 수거함 확대 설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버려지는 마스크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생활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 생태도시다운 재활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0만 시민이 하루 1장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을 가정할 때 연간 마스크 약 4억 150만장(약 1600톤)이 버려지고 있다. 이는 용인시 일반 종량제 생활폐기물 연간 발생량 12만 2000톤의 약 1.3%에 달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