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죽전2동, 오는 19일 용인아르피아서 힐링 콘서트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2동이 오는 19일 용인아르피아 축구장에서 주민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변희일) 주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23년 경기도 주민자치(위원)회 제안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정상욱, 바이올리니스트 양윤정, 비올리니스트 김나영, 첼리스트 최민지, 플루리스트 안영지 등이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모차르트와 드뷔시, 슈만, 쇼팽, 차이콥스키 등 세계적인 거장의 명곡을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만날 수 있다. 변 회장은 “지난해 처음 연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큰 호응을 보여 이번에 더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는 19일 열리는 콘서트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 힐링의 여유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09년 개소 이후 인문학 특강, 역사 문화 기행 등 지역 주민의 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행사는 물론 저소득 이웃을 돕는 세심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용인특례시, 9일 시청 광장서‘용인 북 페스티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9일 시청 광장에서 ‘책으로 꽃피우는 용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제5회 용인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전했다.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험의 장이다. 시는 독서의 달을 맞아 ‘책’을 주제로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공공도서관, 작은 도서관, 지역 서점이 함께 독서 체험 부스를 비롯해 시민 플리마켓, 북 피크닉 존 등을 운영한다. 지역 내 15개 공공도서관은 도서관별 특성화 주제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수지도서관은 ‘3D 펜 체험(4차 산업)’, 용인 중앙도서관은 ‘독서대 만들기(인문학)’, 흥덕도서관 ‘오감 체험(건강)’ 등을 운영한다. 상하 작은도서관은 ‘팔찌 만들기’, 별빛누리 작은도서관은 ‘팝업북 만들기’, 용인의 독립서점인 북살롱벗이 ‘보자기 책 포장’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도서관 제적 도서를 1000원에 판매하는 ‘북 세일’과 시민이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시민 플리마켓’, 행사장 곳곳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기는 ‘북크닉’, 북페스티벌을 기념할 수 있는 ‘인생네컷’ 등의 코너도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시는 이날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저자 윤정은 작가가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선 ‘책돌이 책 습관 복화술과 버블쇼’를 상연한다. 이 밖에도 경희대학교 학생 밴드 동아리 ‘R.O.A.D’의 축하 공연과 SNS 이벤트, 부스 스탬프 투어, ‘용인시 휴먼북’ 소개와 용인시 도서관 30년 기념 특별 전시 등도 마련돼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독서의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를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병주·김인경 교수, 용인특례시에서 ‘역사 인문학’ 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시민들의 인문 소양을 넓히기 위해 역사를 주제로 한 특강, ‘저녁밥 인문학 특강’을 마련하고 5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특강에는 ‘우리 역사 속 전염병’, ‘왕으로 산다는 것’ 등을 펴낸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와 선문대학교 사학과 김인경 초빙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강연은 총 4회,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19일과 20일에는 왕과 왕비가 되는 과정과 이들의 주요 활동, 국정이 안정된 시기는 언제였는지, 위기를 맞았을 때는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 신병주 교수와 김인경 교수의 해설로 조선시대의 왕과 왕비, 왕가의 생활문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26일엔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이자 예술가인 추사 김정희의 삶과 공간을 소개하고, 27일엔 식문화를 중심으로 한 조선시대 생활문화의 특징을 알아본다. 강의에 참여하려면 용인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yongin.go.kr/yongin)에서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역사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강연을 마련했다”며 “일상을 마친 저녁, 편안한 장소에서 듣는 저녁밥 인문학 특강이 시민들의 지식의 폭을 넓히는 자양분이 되도록 다양한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상일 시장, 서플러스글로벌 임직원 대상‘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것이 무엇으로 보이나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한 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질문을 던지자 순간 정적이 흘렀다. “이 작품은 피카소의 <황소 머리>라는 작품인데 피카소가 버려진 자전거를 가지고 핸들과 안장만으로 만들었습니다. 1943년에 만들어진 이 작품은 50년 뒤에 무려 300억원에 팔립니다. 피카소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이지요. 피카소는 쓰레기도 예술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상상력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겠죠” 이 시장의 설명이 이어지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오후 처인구 남사읍 통삼일반산업단지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서 임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은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가 이 시장에게 특별히 부탁해 이뤄졌다. 수지도서관 미술 인문학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된 이 시장은 종종 특강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는 데다 평소 틈나는 대로 다양한 강의 자료를 만들어, 지식을 공유하고 있어 ‘강의하는 시장’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 시장은 이날 1시간 40분 동안 여러 작가의 미술 작품을 소개하며 작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와 영화, 건축,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스토리 제공으로 참가자들을 흥미로운 미술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 시장은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스탕달 신드롬’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1996년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상영됐다”며 “미술 작품을 보고 푹 빠져서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감응하는 상태를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하는데 소설 <적과 흑>을 쓴 프랑스 사실주의 작가 스탕달의 경험에서 비롯된 용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스탕달 신드롬’이란 영화에선 주인공이 네덜란드 화가 피터 브뤼겔의 <이카루스의 추락이 있는 풍경>을 보고 실신한다”며 브뤼겔의 또 다른 작품 <네덜란드 속담>을 보여주며 그림 속 여러 군상이 의미하는 인생의 교훈 등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빈센트 반 고흐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개관 당시 렘브란트의 <유대인 신부>라는 그림을 보고 ‘스탕달 신드롬’에 빠졌던 일화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하나의 미술 작품이 문학, 음악, 건축 등 다양한 장르에 영감을 주기도 한다며 다양한 사례를 보여줬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 의회 건물은 16세기 건축 기법을 상세히 표현하고 있는 피터 브뤼겔의 <바벨탑>의 영향을 받아 건축됐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2004)>는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라는 그림을 본 트레이시 슈발리에라는 작가가 상상력을 더해 소설로 쓰면서 영화로 제작됐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 시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6000여 점이 넘는 루브르 박물관 전시품 중 유일하게 자기만의 방이 있는 작품”이라며 “프랑스 정부는 몇 년 전 이 그림의 가치를 약 40조 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는데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제일 비싼 그림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2년 4개월간 <모나리자>가 실종됐던 사건의 자초지종을 자세히 설명하고 <모나리자>가 1974년 일본과 러시아 전시를 끝으로 프랑스 정부가 작품 보호를 위해 해외 반출을 금지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루브르의 <모나리자>보다 10여 년 앞서 그린 것으로 판명된 <아일워스 모나리자>를 보여주며, 스위스 모나리자 재단이 지난 2012년 연구를 통해 이를 확인했고 지금은 한 개인이 소장해 스위스의 비밀금고에 보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독특한 방식으로 바꾼 마르셀 뒤샹의 <L.H.O.O.Q>, 콜롬비아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12세의 모나리자> , ‘남자 모나리자’라는 별칭이 있는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란 뜻)>도 보여줬다. 이 시장은 “<살바토르 문디>는 원래 45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1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팔렸는데 다빈치의 작품임이 밝혀진 뒤 무려 4억 5000만 달러가 넘는 가격, 현재 환율로 따지면 약 6000억원에 팔려 공식적으론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이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작품을 천문학적 가격에 산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다고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라며 “그는 6000억원이 넘는 요트에 <살바토르 문디>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키스>를 보여주며 키스에 담긴 다양한 사회적 의미를 설명하고, 클림트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의 영향을 받아 그린 벽화 <베토벤프리즈>, ‘우먼 인 골드’라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Ⅰ> 등의 그림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액션 페인팅’ 기법으로 널리 알려진 잭슨 폴록, 추상표현주의 화가 윌렘 드 쿠닝, 시간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깬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달리에게 영향을 준 ‘이중그림’의 창시자인 16세기 궁정화가 아르침 볼도의 작품들도 다수 소개했다. 이 시장은 “아르침 볼도의 ‘이중그림’은 지금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회의원 시절 도움을 줬던 용인 강남학교 학생들이 감사의 뜻으로 선물해준 이 시장의 얼굴 사진 한 장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학생 개개인의 얼굴 사진으로 제 얼굴을 만들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이 사진은 아르침 볼도에게서 비롯된 셈이다”고 말했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시장님께서 미술에 조예가 깊으시다는 이야길 듣긴 했지만 실제로 강연을 들으니 정말 놀라웠다”며 “바쁘실 텐데도 우리 직원들을 위해서 기꺼이 시간을 내 유익한 강연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시장은 강연에 앞서 용인(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과정과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데 따른 이점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 역량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수준으로 거듭나고 있고,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국지도 82호선 신설·확장, 경강선 연장 등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시가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만큼 이 일대 교통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명랑인문학’ 일곱색깔 강좌 참가자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이 오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7인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명랑인문학’ 강연을 마련하고 매회 3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지도서관은 시민들이 인문학을 통한 깊이 있는 사색으로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명랑(明朗)인문학’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건강, 심리, 철학, 4차산업, 재무, 환경, 예술 등 7가지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먼저 오는 23일 오후 7시에 박민수 ND케어클리닉 원장이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위한 내 몸 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한다. 박민수 원장의 저서로는 《내 몸 경영》, 《마흔건강》 등이 있다. 9월 6일에는 《언어를 디자인하라》, 《관점을 디자인하라》 등을 펴낸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이사가 ‘언어를 디자인하라’라는 제목으로 건강한 인간관계에 대해 강의한다. 20일에는 《오십에 읽는 논어》 등을 펴낸 최종엽 카이로스 경영연구소 대표가 ‘논어에서 배우는 사색과 사유의 힘’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10월에는 4차산업, 재무 분야의 강연을 만날 수 있다. 11일에는 경영 컨설턴트이자 유튜브 <책사이> 채널을 운영하는 하민회 이미지21 대표가 ‘변혁의 시대, 생성형 AI가 열 미래와 윤리’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25일에는 《내 통장 사용설명서》의 저자인 이천 희망재무설계 대표가 ‘120세 시대, 빈곤한 삶을 막는 똑똑한 재무 설계’라는 주제로 은퇴 후 통장 사용법, 3인 가족 재테크 등 생애주기별 재무설계 방법을 소개한다. 11월에는 환경, 예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8일 이유진 지역에너지전환 전국네트워크(GUSSWO) 공동대표가 ‘기후위기 시대와 탄소중립 시대를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강의한다. 마지막 강연으로 22일 유제희 용인포은아트홀 아카데미 전시해설가가 ‘예술가의 삶과 그림 속 숨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강의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용인시도서관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지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suji)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인문학적 사색으로 풍요로운 일상을 만들 수 있도록 올해 강연도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다양한 주제별 강의로 인문학적 사색에 빠지고픈 시민들이 많이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박문호 작가의 ‘뇌과학과 창의성’ 특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저녁밥 인문학 특강-인간의 뇌와 창의성에 대해’를 마련하고 3일부터 참석자를 모집한다고 1일 전했다. 시는 직장인이나 학생 등 시민들이 일상을 마친 후에도 인문 소양을 넓힐 수 있도록 ‘저녁밥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인간의 뇌와 창의성에 대하여’ 특강에는 ‘뇌과학의 모든 것’, ‘뇌생각의 출현’의 저자이자 유튜브 채널 ‘박문호 TV’를 통해 뇌과학 분야 지식을 전하고 있는 박문호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이번 강연에서 박 박사는 통합과학적 측면에서 바라본 인간의 뇌와 창의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14일 열리는 첫 강의에서는 뇌의 작동원리를 통해 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이어지는 방법을 설명하고, 21일 두 번째 강의에서는 인간의 생각과 지각이 행동으로 연결되는 방식을 뇌과학 측면으로 살펴본다. 28일엔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기억훈련법에 대해, 29일엔 인간의 습관이 형성되는 과정을 뇌의 기능과 작용법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강의에 참석하려면 3일부터 용인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yongin.go.kr/yongin)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의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뇌과학에 대해 깊게 알아보며 인문 소양을 넓힐 수 있도록 특강을 마련했다”며 “일상을 마친 저녁, 편안한 장소에서 듣는 저녁밥 인문학 특강이 시민들의 지식의 폭을 넓히는 자양분이 되도록 다양한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18개 공공도서관은 여름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8월 한 달간 용인중앙도서관에서 ‘용인어린이천문대와 함께하는 천체사진전’이, 포곡도서관에서 펜드로잉 강좌 수강생의 작품 전시가 열린다. 수지도서관은 8일부터 11일까지 LED 부채를 만드는 3D펜 메이커 강좌를, 같은 기간 성복도서관은 초등 스페인어 기초수업 강좌를 연다. 남사도서관은 30일 꽃액자 캘리그라피 만들기를 진행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용인특례시, ‘처음 만나는 서양미술’ 특강 참여자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처음 만나는 서양미술’을 주제로 4일부터 25일까지 저녁밥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시는 시민들이 인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하도록 일과가 끝난 저녁 시간에 문학과 역사, 철학, 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저녁밥 인문학’ 특강을 열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원시미술부터 문화‧예술 부흥기였던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미술, 다채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현대미술까지 시대 흐름에 따라 변천해 온 서양 미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강의는 미술칼럼니스트이자 소통하는 그림연구소 대표인 이소영 작가가 진행한다. 이 작가는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 등을 펴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용인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yongin)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그림을 통해 지친 일상에 위안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며 ”힐링이 필요한 시민들이 특강에 많이 참여해 마음의 평안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
용인문화재단,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서 인문프로그램 무료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인문프로그램 <아무래도 시작해야겠습니다! 내 생에 첫 미술심리 에세이 작품>의 참여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용인문화재단은 생활문화센터와 지역주민의 인문 가치 확산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인문 활동가가 기획한 우수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인문프로그램 <아무래도 시작해야겠습니다! 내 생에 첫 미술심리 에세이 작품>은 용인의 대표적인 생활문화시설인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오는 23일부터 9월 16일까지 3달간 진행되며 매주 각각 다른 주제의 에세이와 미술작품 제작을 통해 개인의 심리 치유를 도모한다. 미술심리 상담기법인 ‘12단계 자기 탐색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별 에세이를 작성해 개인의 추억과 경험으로 ‘심층적인 나’에 대해 알아보고, 여러 가지 그림 기법을 배우고 표현하며 주관적 경험을 객관화함으로써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인문학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용인문화재단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
용인특례시, 올여름 도서관 8곳서 핫한 저자들과 북타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올여름, 용인시 도서관이 핫한 작가들로 뜨거워진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다양한 분야 저자들과 책을 통해 소통하는 ‘북타임’ 특강이 오는 14일부터 관내 8곳 공공도서관에서 열린다고 1일 전했다. 먼저 ‘25가지 질병으로 읽는 세계사’의 저자 정승규 작가가 14일 흥덕도서관에서 첫 무대에 선다. 작가는 소크라테스부터 덩샤오핑까지 세계사를 움직인 인물과 사건을 질병과 약에 초점을 맞춰 들여다본다. 15일 죽전도서관에선 잡지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최혜진 작가가 저서인 ‘북유럽 그림이 건네는 말’을 통해 다채로운 북유럽 문화를 소개한다. 23일 수지도서관에선 고려대 빅데이터 사회문제연구센터장인 김성태 작가가 ‘인공지능과 챗GPT 시대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작가는 인공지능과 챗GPT가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을 중심으로 미래사회를 예측해본다. 다음달 1일 청덕도서관에선 과학탐험가인 문경수 작가가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우주탐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4일 성복도서관에선 정승익 작가가 수능 1등급을 위한 초중고 영어교육 로드맵을 제시한다. 청소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현명하고 지혜롭게 성장하는 방법도 알아본다. 13일 구성도서관에선 이주희 작가가 ‘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을 주제로, 8월 9일 상현도서관에서 ‘마음이 흔들려서 마흔인걸 알았다’의 저자 김선호 작가가 인생 항로를 잃어버린 엄마들을 위한 단단한 마음 철학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8월 19일 기흥도서관에선 ‘오백년째 열다섯’의 저자 김혜정 작가가 10대 청소년들의 사춘기 강을 건너는 법을 주제로 건강한 성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의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있는 주제의 책을 읽고 인기 작가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갖도록 북타임 특강을 마련했다”며 “올여름엔 책과 함께 열정을 나누며 이열치열을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운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처인성 고고학자! 유물발굴체험’을 운영한다고 30일 전했다.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인문학과 고고학에 대한 이해와 유물 발굴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탐색 병행 교육이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각 1회차씩 총 22회 운영된다. 참가자 모집은 6월 12일부터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resve/index.do)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교육 강의를 통해 고고학과 인문학에 대한 기본 내용을 학습하며, 고고학자가 등장하는 미디어 매체 장면과 인물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한다. 아울러 유물발굴 체험은 처인성에서 발굴된 수막새, 암키와, 수키와를 바탕으로 만든 모형을 사용한 체험교육이 이뤄지며, 각각의 모형에 나타난 문양을 보고 구별할 수 있는 배경지식도 강의한다. 강의 및 체험이 끝난 후에는 유물모형의 목록을 만들어 발굴조사서를 작성하고 발굴유물단 회원증을 나눠준다.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들에게 발굴 작업에 대한 이해와 배경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 문화재에 대한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