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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평창군, 향적사 첫번째 동지법회...빌고 빌어[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향적사 첫 동지법회...빌고 빌어 22일 평창군 청옥산 향적사 혜인 스님은 첫 번째 동지 법회를 열었다. 그날은 무량수전 처마를 지나 법당 마루까지 햇살이 파고 들던 날, 혜인 스님의 염불소리가 산골짜기를 타고 마을까지 내려가던 날, 무애심 보살님의 손길 발길이 분주하게 오가던 날, 혜인스님의 울먹임의 깊이에 조용히 감격하던 날, 무량수전 뜰에서 법회를 바라보다 문득 그중에 내가 제일 나쁜 사람 같던 날, 새알심 섞인 붉은 팥죽 한 그릇에 산채가 맛깔지다 느끼며 조금 착해질 것도 같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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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창군, 청옥산 향적사···낙성식·이운점안 법회 성황 이뤄[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2일 오전 10시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에 위치한 대한불교 삼론종 향적사의 낙성식과 이운점안 법회가 맑고 화창한 날씨와 경건한 감격속에 봉행됐다. 향적사는 강릉시 왕산면 검뎅이골에 적을 두고 있다가 2015년 청옥산에 터를 마련하고 2018년 도량불사를 세워 7년 7개월만에 옮겨왔으며 이날 낙성식과 이운점안 법회는 삼론종 종단 대덕 큰 스님을 비롯한 종도 스님들과 불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향적사 주지 혜인 스님은 인사말에서 “지역민·평창군민과 소통하며 … 향적사가 향기만 쌓는 것이 아니라 덕을 쌓아가는 도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음을 쉴 수 있는 안식처이자 기도와 수행의 터전을 다지는데 전념을 다 하겠다.…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향적사가 되도록 모든 힘과 정성을 기울여 천년만년 불계가 되도록 도량을 바꿔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주민(여, 미탄, 70세) 은 “절이 가까운데 없으니까 전에는 멀리 다녀야 했는데 여기 절이 생겨서 우리는 좋지.”라며 청옥산에 절이 들어선 것을 환영했다. 김복심씨(여, 남양주, 59세)는 “여기 사시는 분들은 좋겠어요. 좋은 스님을 가까운 절에서 볼 수 있으니까. 우리는 멀어서 자주 못 오고 백중, 초파일, 동지처럼 큰 행사가 있을 때는 꼭 올 거예요.”라며 애착을 나타냈다. 한 주민(여, 70세)은 “침술이 좋은 분이야. 침 맞느라고 몇년 전부터 스님을 알았어. 청옥산으로 오셨으니까 가까워서 나는 좋지.”라며 흐뭇해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미탄주민과 외지에서 온 불자들의 호의적인 반응은 향적사를 찾는 타지인의 유입으로 조용한 마을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생기를 얻을 수 있고 지역민의 정신적 안식처이자 따뜻한 소통공간이 되는 등 향후 향적사의 긍정적 역할에 대한 기대를 충분히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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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시, 신흥사 소외계층에 백미 3000kg 기탁해 '훈훈'[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화성시 소재 신흥사가 회향 법회 30주년 및 어린이‧청소년 포교 45주년을 맞이해 지난 21일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서신면사무소에 백미 10kg 300포를 기탁했다. 신흥사 회주인 성일 스님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도들의 마음을 모아 함께 사는 지역 사회를 위한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강선화 서신면장은 “올해 회향법회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매년 사랑의 쌀 기부와 다양한 문화행사로 지역을 위해 베풀어 주시는 부처님의 자비에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로, 고대 실크로드의 관문인 당성(唐城)을 배경으로 1934년 창건, 1973년에 재건된 사찰로, 매년 기부활동, 문화행사, 청소년 경로효친 교육 등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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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국제사법회의(HCCH) 가입 2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 개최▲ 헤이그국제사법회의(HCCH) 가입 2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 개최 [광교저널] 법무부와 외교부는 3일부터 오는 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우리나라의 헤이그국제사법회의(HCCH) 가입 20주년을 기념해 헤이그국제사법회의, 사법연수원, 한국국제사법학회, 대한변호사협회, 한국법제연구원과 함께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헤이그국제사법회의 아시아태평양 주간 2017(HCCH Asia Pacific Week 2017)‘ 행사 중 하나로 개최되며, 3일부터 4일은 법무부·외교부에서, 5일부터 6일은 사법연수원에서 주관한다.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호주의 대표단 등 국내외에서 총 300여 명이 참석해 헤이그국제사법회의에서 제정한 다양한 협약들*과 각국의 이행 현황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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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제28회 호국기원대법회 개최▲ 호국기원대법회 [광교저널] 은평구는 불기 2561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은평구불교사원연합회 및 조계종은평구협의회, 은평구청불심회와 공동으로 지난 14일 ‘제28회 호국영령과 은평구민을 위한 기원대법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국기원대법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은평구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은평구청과 진관사에서 번갈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은평구 관내 각 사찰의 스님들과 불자 신도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정근, 기원문 봉독, 추도무용, 추모사, 축원 등의 순서로 엄숙히 진행됐다. 또한 법회 진행 중에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모범구민 49명에 대해 구청장상을 표창하고, 불교사원연합회 후원에 의해 관내 보훈단체 유가족 및 사회복지봉사자 자녀, 모범공무원 자녀 등 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구민들의 자애의 정신이 은평구를 서울시 어느 구보다 따뜻한 나눔의 정으로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로 발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번 법회를 통해 구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구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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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서상면 영각사 새 주지로 정산스님 취임▲ 정산스님 [광교저널]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덕유산에 있는 사찰 영각사의 새 주지로 올해로 득도 40주년을 맞은 정산스님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20일 영각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임창호 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각사에서 취임법회인 진산식이 열렸으며, 이날 법회는 불공기도에 이어 정산스님 인사말, 해인사 주지 법문, 강석진 의원 축사, 임창호 군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영각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 헌강왕 2년인 876년 심광(深光)이 창건했으며, 조선 영조 46년이 1770년 상언(尙彦)이 장경각을 짓고 판목을 새겨 봉안한 것으로 전한다. 1907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강용월(姜龍月)에 의해 곧바로 중창됐고, 6·25전쟁 때 다시 소실됐으며, 1959년 법당을 중건했다. 건물로 극락전과 화엄전·삼성각·요사채 등이 있고, 유물로 석등 부재와 부도 6기가 전한다. 이날 취임한 정산스님은 해인사 승가대학과 동국대 불교대학 대학원을 나온 철학박사며, 1977년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큰스님을 은사로 해인사로 출가한 후 득도했다. 서울 정릉 소재 경국사 주지스님을 지냈고, 조계종 교육부장,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외래교수 및 입학사정관, 고려대학교 한국사 연구소 연구교수, 경찰청 인권위원회 위원, 형사사법연구회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