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풍덕천2동, 온 마을이 나서 주거취약가구 환경개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방치된 쓰레기로 악취는 물론 바퀴벌레까지 드나드는 한 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용인특례시 수지구 풍덕천2동 온 마을이 팔을 걷어붙였다. 이 가구는 건강 악화와 무기력증,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심리적으로 위축된데다 청소할 여력조차 없어 거실에서 신발을 신고 생활할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관리비가 밀려 전기와 수도까지 끊길 위기에 처해 있었지만 이들은 동이 내민 도움의 손길을 번번이 거절해왔다. 이 위기가구는 지난 7월 풍덕천2동 사례관리 담당자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가정 방문을 통해 발굴됐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동 담당자는 시 복지정책과의 고난도 사례 관리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정신건강이나 학대·폭력·방임의 문제가 있는 경우 시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세심하고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해주기 때문이다. 시 복지정책과와 풍덕천2동,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까지 손을 맞잡고 한 달여 진심을 다해 설득한 끝에 대상자들은 점차 마음의 문을 열었고 승낙을 하자마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온 마을이 나서기 시작했다. 공사에만 2달이 걸렸다. 우선 체납된 관리비를 납부해 단전과 단수의 위기 상황을 막았다.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의 주거환경토탈케어 안전한 우리집 사업을 통해 집 안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악취와 얼룩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청소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집 단장에 힘을 보탰다. 몇 해 전 누수로 파손된 거실 바닥에 누수 탐지와 마감 공사를 한 뒤 장판을 교체하고 도배도 새로 했다. 풍덕천2동 지역 복지 협력기관인 명성전력과 ㈜크렉스, 하구영베이커리, 한국야쿠르트 수지점 등은 고장난 형광등을 교체하고 전기 공사와 방역 소독, 식료품 지원까지 맡았다. 동천동에 소재한 수지예본교회는 세탁기를, 수지무한돌봄센터는 싱크대를, 시 복지정책과는 그간 주민과 단체로부터 기탁받은 이불과 가스레인지, 가구 등을 후원했다. 후원에 참여한 한 기관 담당자는 “작은 손길을 보탠 것뿐인데 모두가 힘을 모으니 열악했던 대상 가구가 쾌적한 모습으로 변했다”며 “앞으로도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내 일처럼 팔을 걷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사각지대에 고립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을 갖고 위기가구를 발굴해 내 가족을 돌보듯 따뜻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병든 ‘홀로 어르신’, 민·관이 힘 합쳐 청소와 입원 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유림동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고상혁)가 힘을 모아 쓰레기 더미 속에 살고 있던 ‘홀로 어르신’이 요양병원에 무사히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유림동에 살고 있는 김모 어르신은 오래전부터 가족과 단절된 채 홀로 지내왔다. 최근에는 평소 앓고 있던 지병 악화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에 이르렀고, 유림동은 어르신이 요양병원에 기한 없이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 모 어르신이 살고 있던 거주지 정리는 협의체가 나섰다. 협의체 위원들을 비롯해 유림동행복마을관리소 마을지킴이, 용인영락교회 사회봉사위원회가 집 안에 쌓여있던 쓰레기를 치우고 오염된 장판을 쓸고 닦았다. 또 해충방역전문업체 제이앤에스코프(대표 목지성)가 무료 방충서비스 지원으로 힘을 보탰다. 동 관계자는 “김 모 어르신의 경우 보호자가 없어 집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많은 분들 덕분에 수월하게 이주를 도울 수 있었다”며 “함께 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따뜻한 유림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특화사업 ‘고쳐줘, 홈즈’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이 모 어르신 집의 새시와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낡은 외벽을 새로 도색했다.
-
중앙동, 민간 재능기부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은 민간 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저소득 주거 취약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지난 4일 동에 따르면 재능을 기부한 민간 봉사자는 관내에서 오랫동안 지물포를 운영하고 있는 도배·장판 전문 시공사 김광성씨다. 김 씨는 지난 3일 도움이 필요한 이 모씨(65세)의 집을 깨끗하게 도배했다. 이 씨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는 데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겹쳐 벽지가 오래돼 곳곳이 떨어져 나간 상태에서 비위생적으로 생활하고 있어 도움이 절실했다. 이 씨가 특별한 수입이 없다는 걸 알게 된 중앙동도 이 씨가 병원 진료까지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광성 씨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좋은 일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중앙동, 민간 재능기부로 저소득 가정 주거환경 개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 중앙동은 민간 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저소득 주거 취약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재능을 기부한 민간 봉사자는 동부동에서 전기자재상을 운영하는 전기 기술자 문근욱씨다. 문 씨는 지난 7일 홍 모 어르신(82세)의 가정을 방문해 누전 등 전기 점검을 하고 고장난 조명을 교체했다. 홍 모 어르신의 열악한 주거 환경은 동 복지 담당자의 가정 방문을 통해 알려졌다. 이 가정은 노후한 전기 설비로 인해 차단기가 내려간 상태로 전등이 켜지지 않는 집에서 오랫동안 생활해 왔다. 또 집 안 곳곳에 많은 짐이 쌓여 있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동은 어르신의 집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 정리를 도와드리고 민간 봉사자를 연계했다. 동은 추후 방역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문근욱 씨는 “내가 가진 기술로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다”며 “크지는 않더라도 꾸준히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문근욱 씨는 지난해 6월 도배장판 전문시공사인 김광성씨와 함께 동과 재능기부 봉사 협약을 맺고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이웃에 재능기부 봉사를 해오고 있다.
-
기흥구, 노후 게이트볼장 2곳 사무실 새 단장[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는 게이트볼장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구갈레스피아와 보정동 게이트볼장 등 2곳의 사무실을 각각 새로 단장했다고 2일 전했다. 이들 사무실은 천장 누수와 바닥 균열 등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지속해서 개선 요청이 있던 곳이다. 구는 약 2000만원을 투입, 구갈레스피아 게이트볼장 사무실에는 벽지와 장판 등 내부가 단장된 컨테이너를 새로 설치하고, 보정동 게이트볼장 사무실엔 바닥 타일 시공 및 도배, 싱크대 설치 등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많은 어르신들이 게이트볼장을 즐겨 찾고 있어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서라도 환경개선이 시급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한 공공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정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곡읍, 기업 공공기여금으로 저소득 7가구 주거환경 개선[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은 기업의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관내 저소득 7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지난해 8월 포곡읍과 포곡 스마트 물류단지 건립 시행사인 ㈜딩동·용인포곡물류PFV와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가 맺은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기여 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22일 읍에 따르면 협약은 이들 2개 기업이 지역 주민을 위해 공공기여금 2억원을 기부하고,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가 기금 관리와 사업 운영을 담당, 읍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기여 사업을 발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읍은 1차 사업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주민을 위한 경안천 환경개선’ 등을 선정, 지난달 23일부터 기여금의 일부인 3000만원을 투입, 관내 저소득 7가구에 도배, 보일러·싱크대·창호 교체 등을 지원했다. 다음 달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경안천 환경 개선’을 위해 경안천 산책로 일대 조성한 유채꽃밭에 경관조명과 포토존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읍 관계자는 “기업이 제공한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 만큼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최대 500만원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을 개선하려는 관내 공동주택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신청 단지를 모집한다. 세부 지원항목은 휴게시설 구조물, 샤워시설, 도배, 장판 등 시설의 개‧보수나 에어컨, 소파, 정수기 등 비품 구입·교체다. 한 단지에서 경비 노동자 휴게시설과 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휴게시설 1곳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전체 개선 비용의 10%는 공동주택 단지에서 부담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지원으로 주로 지하에 설치돼 있는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을 지상으로 옮길 수 있도록 유도키로 하고 배점표에 이를 반영했다. 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다음 달 2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첨부해 우편이나 담당자 이메일(js7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오는 6월 중으로 대상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비‧청소 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 개선을 지원하려는 것”이라며 “공동주택 입주자와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용인시 공동주택 경비원 등 근로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
유림동, 홀로어르신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과 유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고상혁)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저소득 홀로 어르신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동에 따르면 동과 협의체는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 ‘고쳐줘, 홈즈!’를 진행, A어르신 집의 새시와 도배, 장판을 교체했다. 또 유림동 행복마을관리소 관계자들과 함께 집 안을 청소하고 낡은 외벽을 새로 도색했다. 사업비는 총 470만원으로 처인무한돌봄네트워크 및 향상교회 SOS긴급뱅크 등 민간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해 마련했다. 동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편안한 일상을 지낼 수 있도록 집수리 봉사에 앞장서 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고,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취약계층에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안정 토탈케어 안전한 우리집 사업’을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거나 수집하는 등의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안정 토탈케어 안전한 우리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읍·면·동에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뒤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청소 및 방역, 도배·장판 교체, 소모품 지원, 모니터링 등 주거환경 안정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첫해부터 지난해까지 총 5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1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2500만원의 사업비로 20가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22일에는 정신질환이 있는 A씨(처인구 포곡읍)의 집안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 및 방역 작업과 도배·장판을 교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수집은 악취 등으로 이웃 주민에게도 피해를 준다”면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쪽방 거주하는 홀로 어르신 주거 환경 개선 도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화 기자]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은 2일 행복마을관리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쪽방에 거주하는 한 홀로 어르신의 주거 환경 개선을 도왔다. 이 어르신은 홀로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오면서 집 안은 물론 집 근처에 폐지를 쌓아놓고 생활하다가 급기야 집 곳곳은 물론 입고 있는 옷에서도 바퀴벌레가 나오는 지경에 이르러 건강도 위협받고 있었다. 읍에 따르면 행복마을관리소 마을 지킴이들은 관내 순찰을 돌며 이 어르신의 사연을 접하게 됐고 체계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읍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어르신의 사정을 알렸다. 이날 포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 등 12명은 어르신 가정의 모든 가구를 밖으로 꺼내 말끔히 청소를 한 후 해충 방역까지 마쳤다. 방역은 협의체와 협약을 맺은 전문업체에서 지원했다. 청소 후엔 어르신이 사용하실 수 있는 냄비, 이불, 속옷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행복마을관리소에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을 방문해 안부와 건강을 챙기기로 했다. 한편 읍에 따르면 행복마을관리소가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지난 6월부터 12가구가 혜택을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청소를 비롯해 수도꼭지 교체‧배수구 뚫기 등의 간단 집수리 등을 제공하는 데 거동이 불편한 홀로 어르신들에게 일상 속 소소한 불편을 해결해 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배나 장판 등 큰 시공이 필요하거나 전반적인 복지 지원과 연계해야 하는 경우엔 읍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가적인 지원에 나선다. 둔전리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은 누구나 행복마을관리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읍 관계자는 “생각보다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계층이 많아 이 서비스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