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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반도체클러스터 도로망 구축’ 등 경기도 지원 요청[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5일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현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안성‧이천‧여주시장,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과 함께 반도체클러스터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반도체 산업 육성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선 연계 도로망 구축이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하며, 국지도 57호선(마평~고당) 확장사업(2153억원)의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반도체클러스터 내 테스트베드 조성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사업예산의 지방비(1705억원)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도의 전액 부담이나 반도체 앵커 기업들이 있는 용인·평택·화성·이천의 공동 부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이전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반도체 기업 집적화를 위한 ‘반도체밸리’ 조성이 필요하다”며, “용인시가 중앙정부와 산업단지 추가물량 특별공급을 협의할 때 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원만하게 가동되려면, 공업용수 공급시설 인허가와 관련해 여주시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라며 이충우 여주시장에게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은 용인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 안성·여주·이천과 적극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돼야 하는 만큼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경희 이천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김성구 YIGIC 대표이사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간담회를 마친 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역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공동합의문은 ‘합의기관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공급기지 구축 및 글로벌 공급망 주도를 위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 약 415만㎡ 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최초의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다. 용인일반산업단지(주) 사업비 약 1조 7903억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총 4개의 반도체 생산 공장(Fab)을 건설하며, 50여 곳의 협력업체가 입주한다. 지난 4월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지 조성사업 착공계’를 제출, 이달 14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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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IT밸리에 근로자와 주민 위한 휴식 공간 마련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흥덕IT밸리에 입주 기업 근로자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마련됐다. 용인시 기흥구는 관내 위치한 흥덕IT밸리 내 완충녹지(1만2387㎡) 중 2322㎡(약 700평)가 주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됐다고 전했다. A사가 7억원을 들여 조성한 이 공간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등 16종의 교목 258주와 영산홍, 맥문동 등 관목 및 초화류 14종 3만6600본을 비롯해 암석원과 황토길이 설치됐다. 약 280주의 교목이 전부였던 이곳이 근로자들과 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바뀔 수 있었던 데에는 구의 적극 행정이 한몫했다. A사는 사업지에 공업용수관로를 매설하는 과정에서 완충녹지 점용허가가 필요했다. 이에 구가 완충녹지를 주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조건으로 허가를 승인하면서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 만들어졌다. 구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된 녹지공간이 흥덕IT밸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주민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심 속 휴게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충녹지는 공해나 재해로부터 인근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용인시가 설정하는 녹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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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수 공급 계획 확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공업·생활용수 공급 계획이 확정됐다. 시에 따르면 시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 조성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 공급 계획을 반영한 ‘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 변경안’이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 7일 고시했다고 9일 전했다. 수도정비 기본계획은 수도법 제4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6조 규정에 따라 일반수도와 공업용 수도를 적정하고 합리적으로 설치·관리하기 위해 환경부장관과 시장이 수립하는 10년 단위의 종합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는 공업용수 26만5000톤과 생활용수 8100톤이 공급된다. 공업용수 26만5000톤은 여주시 여주보에서 취수하며, 이를 위해 여주와 이천을 거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까지 36.9km의 송수관로를 매설한다. 생활용수 8100톤은 처인구 모현읍 소재 용인정수장에서 공급한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내에 4100톤 규모의 신규 배수지(수돗물을 여러 지역에 안정적으로 나누어 보내 주기 위해 언덕과 같은 높은 곳에 설치한 물 저장소)를 설치하고, 기존 유림 배수지 분기점에서 신규 배수지를 연결하는 16Km 길이의 송수관로를 매설한다.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가압장(수압을 높여서 고지대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설) 2곳, 감압변(수압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해 주는 설비) 2곳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차질 없이 생활·공업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계획을 부분 변경했다”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필요한 용수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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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억 절감할 수 있는 경강선 수정안 적극 검토해달라”[광교저널 경기.용인/안준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7일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 반영 필요성을 강조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안 차관과의 면담에는 정규수 제2부시장도 동행해 경강선 수정안의 당위성을 호소했다. 백군기 시장은 “새로 제출한 수정안은 사업비 약 8000억원을 절감하는 등 정부의 재정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경강선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백 시장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선 철도 불모지인 경기 동남부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며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꼭 필요한 만큼 기재부에서 적극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필요한 진입도로·공업용수 공급 등 기반 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과 ‘제5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할 국지도 57호선(마평~모현), 국도42호 대체우회도로(남동~양지), 국지도 84호(서리~운학)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안도걸 차관은 “SK하이닉스가 들어설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해 용인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철도와 도로 등 기반 시설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광주․안성시와 협의 후 당초 건의 노선보다 17㎞를 단축해 광주 삼동에서 용인 남사를 연결하고 ‘동탄~안성~청주공항선’과 환승할 수 있는 수정(안)을 경기도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백 시장은 지난 5월 27일 국회를 방문해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에게 연장 반영 필요성을 호소하고, 6월 4일에는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수정안 반영을 건의한 바 있다. 끝으로 백군기 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고시 되기 전까지 경강선 수정안을 반영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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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한강유역환경청장, 남양호 수질개선협의체 구성&개선사업' 약속[광교저널 경기도/최현숙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더불어민주당 화성갑지역위원장)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유역환경청 및 홍수통제소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화성시와 평택시의 농업·공업용수를 책임지는 ‘남양호’의 수질개선 대책마련 약속을 이끌어냈다. 송 의원은 남양호 수질오염 원인으로 하수도 보급률 저조로 인한 생활계 오염부하, 농축산업 활동에 따른 토지계·축산계 오염부하 등을 꼽았다. 화성시의 하수도 보급률은 86%, 남양호 인근지역 하수도 보급률은 73%로 전국 평균(94%) 대비 20% 이상 저조하다. 송 의원은 “남양호 수질이 연중 5등급 내외로 개선이 필요하다. 농경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하수관로 확충, 축산분뇨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이 필요하다. 특히 남양호의 COD, T-N, T-P 농도가 높은 남양호 수질개선 위해 한강청장은 ‘수질개선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남양호 수질개선협의체 구성하고 화성호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화성은 경기도에서 가장 큰 곡창지대로, 남양호 농업용수 수질개선은 농민 생업과 직결된다. 지역 농민들이 15년 넘게 관계기관을 방문해 요청했지만 그동안 진척이 없었다. 한강유역환경청과 환경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기로 한 만큼, 향후 남양호 수질개선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송 의원은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에게 “농촌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이는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지역 농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남양호 수질개선 추진계획을 마련해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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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이후 지속적 가뭄에 대비한 용수 비축 나선다▲ 국토교통부 [광교저널]최근 장마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극심한 가뭄이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상북도, 전라남도 등 일부 지역은 2016년 홍수기 이후 계속된 강우부족으로 당분간 가뭄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장마 이후에도 가뭄이 지속될 상황에 대비해 가뭄 예·경보를 통해 가뭄 현황 및 전망을 분석하고, 다목적댐의 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조정하는 등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가뭄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다목적댐 유역 평균 강수량은 228㎜로 예년의 54% 수준이었으며, 7월 초 강우로 인해 저수율은 예년의 115%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로 인해 한강, 금강 수계 다목적댐들은 충분한 저수량을 회복해 당분간 용수 공급에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다만, 낙동강 및 섬진강 수계는 홍수기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댐 유입량이 부족해 철저한 댐 저수량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가뭄이 극심했던 보령 댐은 이번 장마로 유역에 260㎜의 단비가 내려 저수량은 11.3백만㎥(9.8백만㎥ → 21.1백만㎥), 저수율은 10%(8% → 18%) 상승했으며, 당분간 ‘심각*’ 단계에 도달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저수율이 낮은 만큼 향후 가뭄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대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작년 8월 23일부터 ‘댐 용수 부족 대비 용수 공급 조정기준’에 따른 ‘주의’ 단계 진입함에 따라 하천 유지용수를 감량해 비축 중에 있으며, ‘경계’ 단계에 진입한 3월 25일부터는 보령댐도수로를 가동해 용수를 공급 중에 있다.또한, 가뭄 심화에 대비해 6월 1일부터 보령 댐 공급량의 일부를 인근 댐에서 대체 공급하는 급수체계 조정을 시행 중에 있다. 아울러, 장마 후 비가오지 않는 최악의 가뭄까지도 대비해 도수로 증량 공급 및 급수체계 조정 확대, 비상용량 활용을 위한 비상용수공급시설 등 추가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섬진강 수계의 주암댐도 지난해부터 가뭄에 대비해 실제 필요 수량만 공급하면서 저류 위주의 긴축 운영을 지속했으나, 2017년 5∼6월 부족한 강우로(예년의 31% 수준) 인해, 지난 6월 29일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이후, ‘주의’단계 진입을 최대한 막기 위해 수계 내 용수댐 및 발전댐 연계운영을 통해 운영했으나, 장마 후에도 강우 부족이 계속됨에 따라 20일경 ‘주의’단계로 격상될 전망이며, 영산강·섬진강 수계 댐·보 연계운영협의회를 거쳐 하천유지 용수를 감량해 긴축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낙동강수계 안동-임하댐은 작년부터 수계 내 댐 간 연계 운영을 통해 실제 필요한 용수만 공급하면서 저류위주 댐 운영을 계속해 왔으나, 2017년 5∼6월 부족한 강우로(예년의 24% 수준) 인해, 지난 6월 28일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이후, ‘주의’단계 진입을 최대한 막기 위해 낙동강 수계 다목적댐 연계 운영을 확대해 용수 비축을 강화했으나, 그간 댐 유역 상류지역에 강수부족으로 인한 메마름으로 인해 7월 초 강우에도 불구하고 댐 유입량이 크게 부족해, 추가적인 강우가 없을 경우 안동-임하댐의 공급량을 고려할 때 7월 30일경 ‘주의’ 단계에 진입할 우려가 있다. ‘주의’단계 진입 시 ‘댐 용수 부족 대비 용수 공급 조정기준’에 따른 낙동강수계 댐·보 연계운영협의회를 거쳐 하천유지 용수를 단계적으로 감량할 계획이다.기상청에서는 8월 이후 강우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전망하고 있으나, 만약 현재 강우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경우 `18년 용수 공급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하므로 보다 철저한 저수량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홍수기인 만큼 다목적댐의 홍수 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지역적으로 강우 부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가뭄관리도 면밀히 하겠다.”라며 “정부의 홍수 및 용수 공급대책(가뭄)에 더해 국민께서도 앞으로 발표되는 홍수 예보 및 가뭄 예·경보를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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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국민안전처, 7월 가뭄 예·경보 발표▲ 농업용수 가뭄지도 [광교저널]국민안전처(이하 안전처)는 충남·전남·경북·경남 등 일부지역은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범정부 차원에서 가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7월 가뭄 예·경보를 통해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분야별 가뭄 예·경보 내용을 살펴보면, 장마의 영향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밭작물 가뭄은 해소됐으며,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50%)도 평년(70%)의 71% 수준으로 상승했으나, 저수율이 낮은 울산·경기·충남·전남·경북·경남 일부지역은 여전히 주의(12개 시·군) 또는 심함단계(3개 시·군)의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8월과 10월에는 울산·경기·전남·경북·경남지역 12개 시·군이 주의단계로 가뭄의 심화 및 확산 없이 국지적인 가뭄이 전망된다. 전국 다목적댐 저수율(40.8%)은 평년(38.3%) 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고, 최근 장마 영향으로 경기·강원지역의 수문상황(댐, 저수지, 하천 등)은 개선됐으나, 충청이남 및 경북지역의 경우 가뭄 해소에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저수율이 낮은 보령댐을 수원으로 하는 충남 8개 시·군과 복룡제를 자체 수원으로 활용하는 영광군은 심함단계, 평림댐을 수원으로 하는 전남 3개 시·군(담양, 함평, 장성)은 주의단계이다. 8월에는 안동·임하댐 등을 수원으로 하는 경북 3개 시·군(경주, 안동, 청송)과 영천댐을 수원으로 하는 경북 2개 시·군(영천, 포항), 운문댐을 수원으로 하는 경북 2개 시·군(경산, 청도) 및 대구광역시가 주의단계로 전망된다.9월까지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가뭄상황이 지속되다가 9월 이후에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1일 시작된 장마로 10일까지 중부지방에 255.8㎜의 강수가 발생함에 따라 6월 말 누적 강수량(평년값 410.4㎜) 대비 약 40% 증가해 이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이 완화됐으나, 전라, 경상, 강원, 제주도를 중심으로 주의단계의 기상가뭄이 지속 중이다. 최근 5개월 강수량(365.8㎜)은 평년(519.3㎜)의 72%이며, 7월 현재까지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170%로 장마에 의한 강수총량이 많아 가뭄상황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강수량도 평년수준으로 예상돼 가뭄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가뭄 주의단계 이상인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하천수나 담수호 등 가용 수자원을 활용해 저수지 물채우기와 용수로에 직접 급수를 추진하고 관정 등 용수원개발을 통해 가뭄에 대비하고 있으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가뭄이 심한 경기·충남·전남 등에 대해서는 저수지·양수장 등의 수리시설 확충과 물이 풍부한 지역에서 부족한 지역으로 수계 연결 등 항구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보령댐 도수로 가동 및 보령댐 공급량 일부를 대청·용담댐에서 대체공급하는 급수체계조정을 통해 충남 8개 시·군에 생활·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전남 3개 시·군은 평림댐의 하천유지용수 감량 및 지방상수도를 통한 대체공급 등을 통해 용수를 비축 중이고, 경북 8개 시·군 및 대구광역시는 안동·임하댐 및 영천댐, 운문댐의 하천유지용수 감량, 수계 내 댐 간 연계운영 등을 통해 가뭄에 대비할 계획이며, 영광군은 복룡제의 저수상황을 고려해 관정개발 등을 통해 가뭄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 이한경 재난대응정책관은 “정부에서는 가용재원 지원 및 장비 동원 등을 통해 일부지역 가뭄에도 철저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국민들도 평상시 생활 속에서 물 절약을 생활화해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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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방류수 기업·골프장에 공급▲ 용인시 [광교저널]용인시는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관내 기업과 골프장에 공업용수나 조경용수 용도로 공급해 가뭄피해 극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공급 대상은 기흥구 농서동에 위치한 프렉스에어코리아(주)와 기흥구 구갈동에 있는 수원CC 등 2곳으로 하루 최대 총 4천500t의 하수처리수가 제공되고 있다.프렉스에어코리아(주)는 인근 고매하수처리장의 처리수를 1일 최대 2천t씩 공업용수로 공급받고, 수원CC도 인근 구갈하수처리장의 처리수를 1일 최대 2천500t씩 골프장 코스내 잔디 살수용수로 공급받고 있다. 시는 태광CC, 플라자CC 등 골프장 2곳에도 추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물 부족국가 극복을 위한 정부의 물 재이용 정책에 맞춰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꾸준히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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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가뭄해소에 환경부-지자체 팔 걷어붙여▲ 환경부 [광교저널]환경부는 충남 서부권의 가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충청남도, 보령시, 중부발전(주)와 27일 ‘보령하수처리장 재이용수 공급사업 실시 협약’을 공동으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령댐으로부터 공업용수를 공급받는 중부발전에 보령하수처리수 재이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사업으로 보령댐에서 취수하던 하루 1만 톤의 공업용수를 보령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수를 재처리해 하루 5,000톤 씩 각각 보령화력과 신보령화력에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사업이 완공되는 2019년 하반기부터는 연간 365만 톤의 보령댐 원수를 절약하는 효과를 나타내며, 이는 국민 3만 5,000명이 사용하는 물을 절약하는 효과와 같다.하수처리수 재이용수 공급사업은 원수를 절약해 가뭄에 대비하는 효과뿐 만 아니라 하수처리장에서 하천으로 내보내는 방류수를 한 번 더 처리해 사용함으로써 하천수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우리나라의 하수처리수 재이용률은 2015년 기준으로 14.7%이며, 매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채은 환경부 생활하수과장은 “이번 사업이 충남 서부권의 가뭄해소에 기여할 것이며, 향후 환경부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의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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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도시 고양, 수질오염관리 위한 협업 강화▲ 수질오염총량관리 이행평가 보고회 [광교저널] 고양시는 매년 오염원 자료를 조사하고 오염 배출·삭감 시설의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총량계획에 대한 이행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 일환으로 지난 23일에는 상하수도사업소 소회의실에서 수질오염총량관리 이행평가 보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권지선 환경친화사업소장의 주재로 실시한 이번 이행평가 보고회에서는 개발부서와 오염 삭감부서 실무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질오염 총량관리의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증가하는 개발수요로 인한 부서 간 의견을 조율했다.특히 시는 안정적인 총량관리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수질복원센터 방류수의 수질개선 ▲공업용수로의 재이용 ▲하천 건천화 방지를 위한 재이용 등 오염 삭감계획을 발굴해 시에 할당된 개발량 외에 추가 개발량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한편 수질오염총량관리제란 하천의 목표수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오염부하량을 정해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부하량을 허용총량 이내로 관리하는 제도다.시 권지선 환경친화사업소장은 “이 자리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인 고양시의 환경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해 부서 간 협업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금번 보고회를 통해 고양시 수질오염총량제도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환경보전과 개발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