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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카바이러스 도내 첫 발생···'초비상'▲ [광교저널 경기도/유지원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도내 첫 지카바이러스 양성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 등 관리를 강화한다. [광교저널 경기도/유지원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도내 첫 지카바이러스 양성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 등 관리를 강화한다. 도에 따르면 광주에 거주하는 K씨(여. 41세)가 국립보건연구원 검사 결과 지난 28일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K씨는 지난 11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 후 7월 15일 귀국했다. 전국 지카바이러스 확진환자로는 9번째 경기도에서는 첫 번째 이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K씨는 베트남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지난 19일 부터 관절통, 근육통, 지난 23일부터 발진 소양감 증상이 발생해 지난 25일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을 찾았다가 검사를 의뢰했다. ▲ [광교저널 경기도/ 유현희 사진기자] 지카바이러스는 플라비바이러스과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우간다의 지카라는 숲에 사는 원숭이에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다. 임산부가 감염이되면 선천적으로 머리가 작은 아기를 출산하는데 이를 소두증 바이러스라고도 불린다. <사진은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숲모기로 우리나라에는 서식을 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지난 29일 질병관리본부와 합동으로 정밀역학조사를 실시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추가검사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입국 시 동행한 어머니, 남편, 자녀 3명도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기존에 확진 판정을 받은 8명은 추가 증상 없이 완치됐다”며 “경기도는 방역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도민들께서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위생관리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남경필 도지사는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망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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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개월간의 구제역을 치루고 또다시 온 악재 ‘메르스(MERS-cov)’▲ 김관지 안전건설국장이 상황실장으로 허선수 처인구보건소 팀장, 이하 주무관들은 지난 일요일 쉬지도 못하고 상황실 근무를 여념이 없다. 88번환자가 15일 저녁 6시 40에 서울대병원에서 완치돼 퇴원을 했다.이번환자가 빠른시간에 치료를 받을수 있었고 발빠른 처인구 보건소 직원들이 팀웍이 없었다면...본지는 숨은곳에서 활약하는 공무원들의 모습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이하 인터뷰 전문이다 지난 일요일 밤 11시 20분 처인구 보건소로 다급한 전화가 한통 왔다. 며칠 새벽에 나와 밤늦게까지 일하던 감염병 담당자와 담당 팀장이 퇴근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다. 가택격리자가 발열이 시작됐다는 전화였다. 6번 환자의 가족으로 가족원 모두 가택격리자로 모니터링 하던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마음이 다급해졌다. 보건소 비상근무자들은 발 빠르게 감염병담당자와 이송요원에게 전화를 하고 마침 청주시 오송읍 소재 질병관리본부로 검체를 이송하고 막 들어오는 운전원이 숨 돌릴 틈도 없이 감염병담당 직원과 출동했다. 그리고 검사할 도구를 챙겨 검사지원반 요원과 함께 도착을 했는데 감염병담당자가 너무 난감해 했다. 울먹울먹하면서 병상이 없으니 그냥 응급실로 가라고 했다고 했다. 경기도 상황실로 전화를 하니 “병상이 없습니다”. 앵무새처럼 반복을 한다. “그럼 병상이 없으니 어쩌면 되냐?” 했더니 “응급실 이용하라”고 했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확진자면 그 병원 응급실 다 오염시키는거 아니냐”며 “격리 치료할 수 있는 응급실이 있는 병원을 알려줘야 하지 않냐 ?”고 했더니 “K 병원과 C 병원이 있다”고 했다. 격리자의 집에서 병원까지 거리도 꽤 멀었다. 병원을 도착하니 01시 30분!! 감염병담당자가 진료접수를 하려고 했지만 “연락을 못 받아서 진료를 해줄 수 없다”고 한다. ▲ 처인구보건소 허선수 보건기획팀장은 끊임없이 전화를 받고 설명을 하고 있다. 한참 사정을 하니 삼십분 기다리면 진료가 가능하다고 했다. 환자는 고열에 심하게 떨며 식은땀을 줄줄 흘리고 있었고 직원들은 앉을 곳 하나 없는 응급실 주차장에 쪼그리고 앉아 마냥 기다리고 있었다. 삼십분을 기다리니 의사가 나와 입원할 수 있는 병원을 알아보라고 했다. 직원은 또 어쩔 줄 몰라 하며 여기저기 전화를 했다. 복지부 콜센터로 전화를 했다. 뭐 콜센터 직원인들 없는 병상을 만들어 낼 수야 없겠지만... “최소한 응급실을 찾은 환자를 치료는 해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 ” ▲ 67세 김 모씨 (여)118번 확진환자 아주대 격리치료중 13일 새벽3시 30분경 사망해 용인 평온의숲에서 신속하게 화장완료하고 안성소재 추모관으로 안치했다.가족이 가택격리중이기에 장례절차일체를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들이 다치뤄 줬다. 앰블런스 안에서 너무도 고통스러워 하는 환자를 보니 울화통이 치밀었다. 병원과 경기도에 마구 항의를 했더니, 전화는 오는데 뭔 대책도 없고,,, 안되겠다 싶어 검사요원에게 검체를 받게 하고 보건소에 전화를 해서 앰블런스를 수배했다. 다행히 02시가 넘은 시간에 기흥구보건소에서 앰블런스를 지원해줬다. 검사요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밤11시에 보건소로 돌아왔는데 다시 두시반쯤 청주시 오송읍(질병관리본부)으로 향해야 했다. 경기도에 전화하고 복지부코센터에 전화하기를 반복하다가 콜센터 직원한테 녹음되냐고 물으니 녹음 된다고 했다. 녹음해서 대책 회의 때 그대로 들려주라고 했다. 가택격리자를 병원으로 이송 할때는 보건소 앰블런스로 이송하라고 지침이 내려왔는데 보건소 직원들은 환자를 앰블런스에 태우고 이병원, 저병원 구걸하러 다녀야 하냐고, 하도 거세게 항의를 하니 경기도 콜센터에서 여기 저기 연락을 한 것 같은데 결국 병원에서 돌아오는 답은 “병상 없다. 나 같으면 A 병원에서 치료 받고 집으로 가겠다”였다. ▲ 오후 8시에 상황실근무가 종료돼 맞교대를 하며 전달사항을 전하고 있다.(右 안전총괄과 이효민팀장 左하천과 양병철 주무관) 03시 30분쯤 돼서 감염내과과장인지 하는 의사가 나와서 하는 말이 “진료를 해주겠다 하지만 경기도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그랬다” 며 아쉬운 행정처리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래도 우선 진료가 가능하다 하니 참으로 다행이다 싶었다. 환자가 진료실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돌아왔다. 사무실에 돌아오니 05시가 돼 가고 있었다. 09시경 환자는 치료가 끝나고 안정을 찾아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오후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바로 입원이 가능한 병원에 후송돼 입원했다. 밤새 환자 곁을 지킨 모든 직원들은 그대로 책상에 조금 엎드려 참을 청하고 또다시 메르스와 한판 전쟁을 치르고 있다. 밤새 당직을 서고도 다음날 쉬지도 못하고 근무하는 우리 일선 보건소 직원들~~ 지금 그들의 머리 속에는 어떻게 하면 감염경로를 차단하고 한시라도 빠르게 환자를 후송하여 완치하게 할 수 있을까 그 생각으로 가득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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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메르스 24시···비상체제‘돌입’▲ 안성시청 전경 [광교저널 경기.안성/유현희 기자] 지난 5월 20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최초 확진환자가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큰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5월 27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안성의료원, 경찰서, 군부대, 소방서, 의사 · 약사협회 등과 함께 안성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24시간 비상 체계에 돌입했다. 6월 15일 현재까지 안성시의 확진자는 총 3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은 사망했고 2명은 치료 중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안성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는 밀접접촉에 의한 자가 격리자는 6월 13일 57명이었다가 하루 사이에 16명이 줄어 14일에는 41명으로 집계되었다 15일에는 42명으로 1명이 더 늘어난 상황이다. 안성시는 이번 주말까지 추가 격리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다음 주에는 관내 자가 격리자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성시의 밀접접촉자는 현재 42명으로 연령은 4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직업별은 공무원과 무직, 근로자 순으로 많았다. 공무원이 많았던 것은 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이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으며, 접촉자들이 대부분 공무원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무원 9명은 모두 오늘 24시를 기점으로 격리 해제된다. 밀접접촉자 가운데 중점관리대상은 8명으로 이 가운데 당뇨와 천식 등 기저질환자가 4명, 72세 이상 노인이 3명, 혼자 사는 가구가 1명 등이다. 안성시의 밀접 접촉자 해제율은 6월 14일 현재 80%로, 지금까지 전체 밀접접촉자 214명 가운데 172명이 해제된 상태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전국적으로 메르스는 4차 감염을 일으키고 있지만, 안성지역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안성시에서는 예비비를 긴급 편성하고 필요한 시민들에게 지원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메르스 종식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27일, 관내 첫 확진자 확인 이후, 긴급 예비 예산을 확보해 메르스 예방에 따른 압축 분무기와 소독용 알콜, 손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배부하고, 전체 공무원들이 순번제로 돌며 관내 66개소 연립 및 아파트의 입구와 엘리베이터, 놀이터와 우편함 등을 매일매일 소독 중이다. 이와 관련, 안성시 공무원은 “오전 출근과 함께 소독에 나선다”며, “시민들이 메르스의 공포에서 조금이라도 안심할 수 있다면 몸은 조금 힘들지만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메르스 종식을 위해, 안성시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 주차장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하고 6월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임시진료소에는 의사 1명과 보건 인력 1명이 배치되었으며, 9시부터 6시까지 주말 없이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임시진료소에는 44명의 환자가 다녀갔으며, 찾아오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서는 공중보건의가 방문 진료를 나서기도 한다. 격리자들의 긴급 생계를 위한 지원도 이어졌다. 안성시는 지난 6월 8일, 8가구에 대해 650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총 129가구 152명에게 생필품 등을 공급해왔다. 안성시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는 6월 15일을 기점으로 등교 정상화에 들어갔다. 안성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는 오늘부터 시작된 각 학교의 등교 정상화와 관련해, 시청과 보건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체온계를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공도 초·중·고 9개교에 대해서는 보건소 직원 18명과 학교 보건교사가 공동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했다. 비상대책본부는 등교 정상화를 앞둔 지난 6월 13일과 14일, 15개 읍면동 107개교 학교 주변을 방역하고, 11개 읍면동 80개교 학급 내 복도와 교실도 방역했다. 휴업이 연장되는 학교는 개산초와 병설유치원, 용머리초와 병설유치원, 금광초 조령분교와 병설유치원 등 6개교이다. 한편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메르스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안성시 보건소(031_678-5721~4)나 경기도 의료원 안성병원(031_8046-5000)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안성시 보건소 678-5722~5724, 작성 기획홍보팀 김은경 678-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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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용인시 메르스환자 첫사망자 발생▲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속보] 용인시 메르스환자 첫사망자 발생 67세 김 모씨 (여)양지면 체류 (실거주지 안성)118번 확진환자 아주대 격리치료중 13일 새벽3시 30분경 사망했다. 용인 평온의숲에서 신속하게 화장완료하고 안성소재 추모관으로 안치예정이다. 한편 메르스는 새로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감염으로 인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의 이름이다. 2012년부터 중동지역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나타났으며 2015년까지 천 명 이상의 감염자와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다른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인 사스(SARS)보다 전염성은 떨어지며, 치사율은 30~40%로 사스(약 9.6%)보다 높다. 2015년 5월 20일 한국에서 메르스 최초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2015년 6월 11일 기준으로 메르스 의심환자는 2,919명, 격리대상자는 3,805명이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6월 11일 오후 기준으로 총 122명이며 사망자는 10명이다. 완치되어 퇴원한 환자는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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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메르스 방역태세 철저 "시민의 건강을 지킨다"▲ 용인도시공사, 차량 관리자들이 교통약자차량에 철저하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10일 현재 용인시 메르스 확진환자가 2명 늘어난 5명으로 집계돼 용인시에서 메르스 확산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정찬민 시장이 직접 메르스 상황본부를 이끄는 가운데 산하기관인 용인도시공사(사장 김한섭)도 관리중인 각 시설에 대한 방역 등 조처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현재 용인실내체육관, 용인자연휴양림, 포곡읍 시민체육센타, 수지 아르피아 스포츠센터, 평온의숲 장사시설 등 다양한 다중이용 시설의 관리운영을 맡고 있다. 또한 공영주차장과 교통약자 이동차량 등도 운영하고 있어 전염병 확산에 크게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미 지난주부터 각 시설별 방역조치를 강화한 상태이다. 주차장과 체육센터 등 이용객과 접촉이 잦은 시설의 직원들에게는 모두 마스크 착용을 지시했으며, 손세정제를 배포해 이용객들에게도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자연휴양림과 아르피아가 10일 하루 영업을 중단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등 전 시설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객의 병원 출입이 잦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은 매 운영 시마다 차량 내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종합장례시설인 평온의숲도 감염사망자 발생 시 화장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한 상태이다. 용인도시공사 김한섭 사장은 “메르스가 시민의 건강과 공공의 안녕을 위협하고 사회적 피해를 끼치는 상황에서, 철저한 방역과 대비, 그리고 신속한 대응으로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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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메르스 대응 '긴급공식입장'▲ 정찬민용인시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이재경 기자] 용인시는 7일 오후 3시 정찬민 시장 주재로 메르스 비상대책 긴급브리핑을 열고 수지지역 거주시민 2인이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시대응체제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1일 2회에서 4회로 강화하고, 1:1밀착담당을 지정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상황실은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교육청·경찰서·소방서·4대 의약단체·각 구청 등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6월 3일 메르스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시청 재난상황실에 5개반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는 메르스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7일부터 메르스 의심 자가격리자 밀착담당지정제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7일 9:00기준 용인시에서 메르스 확진환자는 없으며, 1차 양성 판정자는 7일 13:00기준 2명이다. ▲ 이성순 수지보건소장이 기자들질문에 부연설명을 하고 있다.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A(65.여, 풍덕천동)씨와 B(49.남, 상현동)씨는 발열 증상이 시작된 후 가족 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르스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 시장은 “ 1차 양성자 접촉 가족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메르스 비상대응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자택격리자(국내 메르스 4번 접촉관리자)의 부인으로 6일 오후 보건소에서 메르스 검사(의심환자 신고 및 검체 채취)를 받았으며, 7일 오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1차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A씨는 경기도 질병관리본부로 이송됐으며 2차 검체를 체취,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A씨의 남편인 자택격리자는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B씨는 6일 오전 8시경 서울삼성병원에 내원해 발열증상을 알리고 검사를 받았으며, 7일 오전 1차 양성 통보를 받고 격리 입원 조치 중이다. B씨는 지난달 26일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한 장모를 문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시 밀접접촉자는 7일 13:00기준 45명(자택격리 36명, 시설격리 2명, 능동감시 7명)이 됐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늘어나는 메르스 진단·검사 수요 충족과 검사 기간 단축을 위해 대형임상검사센터를 활용한 확진검사 수탁체계를 5개 기관(이원의료재단 032-210-2100, 씨젠의료재단 1566-6500, 녹십자의료재단 1566-0131, (재)사울의과학연구소 02-790-6500, 삼광의료재단 02-3497-5100)에 구축했다. 5개 기관 중 씨젠의료재단(죽전동), 녹십자의료재단(보정동), (재)서울의과학연구소(흥덕동)이 용인시에 위치해있다. 문의 처인구 보건소 보건기획팀 031-324-4940 이하 정찬민 용인시장의 기자회견문 내용의 전문이다. 기 자 회 견 문 용인시장 정찬민입니다. 안타까운 말씀을 드립니다. 6월 7일 현재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는 시민 2명이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 중 풍덕천동에 거주하는 65세 A씨는,6월 1일 접촉의심자인 남편과 함께 서울삼성병원에 내원한 자로서, 이후 자택격리자로 분류된 남편과 함께 생활하던 중 6월 6일 오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자택격리자의 사위가 우리시 보건소에 의심환자로 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 채취 의뢰 결과, 6월 7일 오전 1차 양성 환자로 판정받았습니다. 현재, 국가지정 격리 병원에 이송 조치했으며, 2차 검사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가족3명으로 조사됐으며, 자가격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음 상현동에 거주하는 49세 B씨는 5월 26일 서울삼성병원에 의심환자로 입원한 장모를 병문안 후 6월 6일 20시경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서울삼성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고 6월 7일 서울삼성병원 1차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증상시작 후 접촉자는 가족 3명으로 조사됐으며, 양성판정자는 국가지정 격리 병원에 이송 조치중에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1일 4회로 상향하였으며, 1대1 밀착담당자 지정 운영 등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드리고 예방과 사후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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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도···새누리당 '메르스 대책회의 개최'▲ 남경필 지사가 도청을 방문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기도/유지원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메르스 확산 방지와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경기도에 적극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남경필 지사가 민간병원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강력한 지원책을 적극 요청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원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당 메르스비상대책특위 위원들,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함께한 가운데 6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상황실에서 메르스 현장 대책회의를 열었다. ▲ 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새누리당 메르스 현장 대책회의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남 지사,“민간병원의 협조를 이끌어 낼 강력한 지원책 필요”강조 남경필 지사는 이날 메르스 관련 지원 사항을 묻는 김무성 대표에게 “확진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음압병상과 확진여부를 기다리는 의심환자가 대기할 수 있는 1인실과 격리병실이 경기도에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제는 민간병원의 협조가 필요한 시기다. 정부와 국회가 민간병원의 손실을 책임지는 강력한 지원책이 있어야 민간 병원이 협조에 나설 것이다. 여당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문정림 새누리당 메르스 대책특위 부위원장은 이에 “복지부가 오늘 권역거점 병원과 지역거점 병원을 지자체가 지정하도록 했다.”며 “복지부 안에 대한 경기도의 의견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남 지사는 “병원을 지정하려고 해도 실질적으로 남은 병상수가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 모든 민간 의료기관에 개방을 협조해야 한다. 강력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강력한 지원 대책으로 민간병원에 대한 재정적 지원 뿐 아니라 메르스 환자 입원에 따른 안전성과 기존 환자 퇴원조치에 따른 문제 등 이번 사태와 관련된 조치에 대한 충분한 지원 등을 꼽았다. 이어 그는 “내일 오후 경기도내 병원장들과 회의를 한다. 내일로 예정된 여야대표 회동에서 이 부분에 대한 약속을 해주시면 도내 병원에서도 쉽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또한 “민간의료기관과의 협의를 위해서는 정보공개의 수위를 결정해야 한다. 적어도 의료기관과 감염병 전문의에게는 정보를 공개해서 사태수습을 함께 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추가 요청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남 지사의 민간 병원 지원책 요청에 대해 당연한 것이라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휴업이 이어지고 있는 경기도내 학교의 휴업연장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내일까지 상황을 보고 교육부와 협의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답한 후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많이 오는데 정보를 얻지 못해 답변이 쉽지 않다. 정보공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남 지사는 경기도부터 즉각 교육청과 정보공유를 하겠다고 답했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 “정부와 지자체가 메르스 공동전선 구축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편 김무성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정부가 메르스 전담병원을 발표하는 등 전향적인 대책이 나온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메르스 전담병원이 제대로 작동하고 시행되기 위해서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제는 정부와 지자체가 메르스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정보를 공개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며 “정부가 초기대응을 잘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정부가 잘 대응하고 있다고 믿어 달라. 우리나라가 세계가 인정하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극복한 의료선진국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불안해 마시고, 정부와 의료기관을 믿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내일 오전 10시에 여야 대표 원내대표가 만나서 국회에서 뭔가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전염병 관리법이나 재정 지원 등 몇 가지 할 것이 있다 들었다.”며 “입법과 예산 차원에서 국회가 시급하게 할 일을 알려주면 6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며 국회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평택시 보건소 직원들의 일손이 부족하다며 경기도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남 지사, “내일(7일) 오후 1시 세종시서 경기도,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서울, 충남, 대전 광역단체장 모여 메르스 대책 논의할 것”밝혀 이에 남 지사는 “공포라는 게 부풀려져서도, 감춰져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나친 정보통제나 무분별한 정보공개는 자칫 공포를 키울 수 있다.”면서 “공포는 불통과 분열을 먹고 자라는데, 최근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의 진실 게임 같은 것이 바로 그런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걸 막으려면 소통과 협업으로 잡아야 하는데,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경기도, 충남, 대전 등 발병한 지역 광역단체장들이 내일 오후 1시 세종청사에 같이 모여 메르스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서 메르스 확산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 회의는 남 지사가 서울시장과 충남도지사를 설득하고 보건복지부에 제안해 성사된 것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 이날 회의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원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당 메르스비상대책특위 위원들,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대책회의에는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 김학용 비서실장, 이종훈 원내대변인과 메르스비상대책특위 김기선 의원, 김명연 의원, 박인숙 의원, 신의진 의원, 새누리당 경기도당 함진규 도당위원장, 김용남 의원, 박종희 수원갑 당협위원장, 석호연 화성을 당협위원장 등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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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시국인데···"하지만 용인시의회는 지금"▲ 문제의 용인시의회 전경 [광교저널 경기.용인/이재경 기자] 용인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 해외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고 있는 와중에. K모 의원은 현지 유명 관광지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자랑삼아, 자신의 SNS에 올려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용인시의회는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튼시 초청으로 9박 10일 일정으로 해외연수 길에 올랐다. 이번 해외연수에는 K모 의원 등 8명의 의원들과 4명의 공무원이 동행했으며, 총비용은 시의원 (8명)32.347.060원이고. 공무원(4명)15.216.080원등 약 5천만원의 시민의 혈세를 해외연수비용으로 쓰는 것이다. 2일(현지 시각)박 의원이 미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찍은 10여장의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부터 문제가 발생됐다. 미국의 유명관광지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 사실이 일부 언론에서 기사화되자 일부 용인시민들의 원성이 자자하고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 비상대책위원회 유은경 보건소장(총괄반장)이 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에게 설명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메르스 사태로 전국이 비상사태에 처한 상황에서 해외연수도 모자라, 관광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자랑이라도 하듯이 SNS에 올리는 게 상식적인 행동이냐는 것. 한편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비록 K모 의원 혼자 개인 SNS에 사진을 올렸지만, 함께 그곳에 가서 함께 사진을 찍은 의원들도 다를 바 없다”며“무슨 연유로 이런 국가적인 비상시국에 의원들이 무더기로 시민들의 혈세를 사용하며 해외에 나갔는지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몇년전에도 용인시의회에서 수천만원을 혈세를 써가며 해외연수길에 올랐지만 연수길인지 여행길인지 리포트 하나 작성 못해 빈축을 샀다. 이번 해외연수 역시는 무슨 목적으로 미국을 9박10일 동안 방문했는지 의원들의 리포트가 어떤 식으로 작성 의회에 보고하는지 귀추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용인시 보건당국은 4일 현재 용인지역의 메르스 확진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자택격리(24명)시설격리(3명)능동감시(8명)등 밀접접촉자 수는 35명으로 전했다. 또한 4일 현재 고등학교(2개교)중학교(2개교)초등학교(79개교)유치원(57개원)이 휴교에 들어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