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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기흥저수지 산책로에 나뭇잎 쉼터 조성[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기흥구 공세동 기흥저수지를 산책하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도록 쉼터를 조성했다고 13일 전했다. 용인을 대표하는 수변공간인 기흥저수지는 10㎞에 달하는 순환산책로와 탁트인 전경으로 용인시민뿐만 아니라 수원시와 화성시 등 인근 지역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기흥저수지를 찾는 이용객들이 산책 중 노을을 조망하며 여유를 즐기고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5억원을 투입, 나뭇잎 모양의 전망데크를 설치했다. 봄이 되면 화사한 벚꽃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왕벚나무도 40그루 심어 볼거리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기흥저수지의 경관을 조망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흥저수지를 찾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편의공간과 시설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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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용인‘도로망 르네상스’에 올 1964억 투입[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동서간 균형있는 도로망을 구축하고, 상습정체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도로‧교통 분야에 전년 대비 245억원이 증가한 1964억원을 투입한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용인시 전체 면적의 약 79%를 차지하는 처인구의 도로 개설·확장사업(75곳)에 1189억원을 투입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지역 교통망 개선을 위해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와 가재월리를 잇는 국도 17호선 보개원삼로 1.9km 구간의 확포장공사에 80억원을 편성했다. 화성-광주고속도로 포곡IC 진출‧입부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마성교차로에서 포곡IC까지 이어지는 중1-45호선에 50억원을 투입, 2.24km 구간의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지역 간 연계도로망 확충을 위하여 국도‧국지도 등 간선도로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를 빚는 처인구 양지면 국도 17호선 평창사거리~양지IC 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한편, 국지도 82호선 화성시 동탄~남사면 창리 6.8km 구간과 국지도 84호선 동탄~이동읍 천리 6.4km 구간을 각각 개설한다. 처인구 외에 기흥구와 수지구의 도로 개설 등에도 각각 467억원(12곳)과 222억원(11곳)을 투입한다. 지난해 11월 국토부 심의를 통과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국지도 23호선과 국지도 43호선, 신수로 등에 지하도로를 신설하고 구성1‧2교를 확장하는 등 7개 도로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기흥구 마북동 일원의 중1-75호 개설공사는 올 상반기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한 후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보라동과 하갈동을 잇는 지방도 315호선 1.65km 구간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및 주변 도로 확충, 성복동~신봉동 일원 중1-30호 개설공사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2023년 용인시의 도로망 확충 계획에는 실효를 앞둔 장기 미집행 도로(33곳) 개설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운학동 일원의 중2-37호 개설을 비롯해 포곡읍 영문리~유방동 용인IC 인근의 중1-47호 확·포장, 구)국도 45호선(중1-62호) 남동~천리 구간 확장, 기흥구 서천동 일원의 용인 중1-102호 개설 공사 등이다. 용인 어디서든 진‧출입이 자유로운 고속도로망 연결로 시민 편의를 더한다. 오는 12월 서울~세종 고속도로 완공에 맞춰 용인IC를 신설하고, 경부고속도로 기흥IC 개량, 영동고속도로 동백IC 개설을 추진한다. 부산 방향으로만 진출입할 수 있는 남사진위 IC에 서울방향 진출‧입로도 개설할 계획이다. 만성적인 정체를 빚는 용서고속도로의 통행량 분산을 위해선 대체‧우회도로를 건설한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골고루 발전하는 ‘넓히는 시정’을 이루기 위해 용인의 도로망을 확충하겠다”며 “특히 교통 개선이 시급한 처인구를 중심으로 지역 간 도로망을 연결하는 데 힘을 쏟아 시민들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균형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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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교통ㆍ통신 요충지 입증한 ‘석성산 봉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 석성산 봉수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용인에는 서리고려백자요지, 보정동 고분군, 심곡서원에 이어 네 번째 국가 문화재 사적이 탄생했다. 봉수는 외적의 침입 등 급한 소식을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도성인 한양에 전했던 군사ㆍ통신시설이다. 석성산 봉수 유적에 대한 국가의 사적 지정은 용인이 조선시대부터 교통과 통신의 중요한 요충지였음을 정부가 공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봉수 유적은 산을 따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연결되어 있는 만큼 연결고리에 대한 정부 평가도 중요하다. 문화재청은 봉수 노선의 연속성을 고려해 이번에 확정된 봉수 14곳 전체를 '제2로 직봉'으로 지정했다. 14개 봉수 유적에 포함된 석성산 봉수 유적은 '제2로 직봉-용인 석성산 봉수 유적'이라는 공식 명칭을 갖게 됐다.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에 위치한 용인 석성산 봉수 유적은 1423년(세종 5년) 설치된 5개의 봉수 노선 중 부산 다대포에서 지금의 남산인 한양 목면산까지 연결되는 제2로 직봉(直烽) 노선 중 42번째 내지봉수다. 석성산 봉수는 건지산 봉수(처인구 원삼면)의 신호를 받아 성남 천림산 봉수로 연결하는 주요 봉수로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돼 그 역사적ㆍ지정학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석성산 봉수는 18세기 축조된 수원 화성의 봉돈과도 연결돼 있어 수원 화성 축성 이후 시기에 봉수 체계가 어떠했는 지에 대한 연구에도 보탬이 될 중요한 사적이다. 이같은 가치를 인정받아 석성산 봉수는 지난 2020년에는 경기도 기념물 제227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석성산 봉수 유적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것은 용인이 예부터 교통ㆍ통신의 요충지였음을 정부도 공인한 것“며 "용인특례시는 용인에 이같은 봉수 유적이 있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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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추위마저 녹이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보라동은 민관이 협력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정에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50대 A씨는 외국인 배우자와 자녀 4명을 두었으나 배우자와 헤어져 한부모가정이 됐다. 어려운 형편 탓에 다섯 식구가 방 한 칸에서 함께 생활하다, 최근 방 3개를 갖춘 임대주택으로 이사했다. 그러나 다섯 식구 생활비도 힘겨운 지갑 사정에 A씨 가정은 입주에 필요한 가구, 가전 등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A씨의 사연을 듣게된 보라동 단체와 지역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사례관리 사업비로 세탁기ㆍTV 등 중고가전 제품을 구매해 전달했다. 한 주민은 옷장ㆍ책상ㆍ책장 등 70만원 상당 가구와 이불ㆍ커튼 등 30만원 상당 생활용품도 구매해 전달했다. 보라동 화성파크드림 아파트 관리사무소도 중고 컴퓨터 1대를 수리해 전달하는 등 힘을 보탰다. 통장협의회에서는 아이들이 입을 수 있는 옷과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모으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선 정기적으로 A씨 가구를 방문해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하고,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작은 방 한 칸에서 아이들이 불편하게 생활해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며 "우리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위해 보라동 주민들이 보내주신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A씨 가족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셔 감사하다"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네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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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한 사랑’이동읍, 베이커리 카페와 나눔협약 체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기)가 저소득층 아동의 빵 지원을 위해 베이커리 카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동읍 주민자치위원회는 화성시에 위치한 라크드미엘(대표 강윤성)과 일리에콩브레(대표 백진우)와 매월 빵을 나누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 1일 읍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월 1~2회 매장에서 직접 만든 빵을 지역아동센터 2곳과 아동 생활시설인 그룹홈 2곳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베이커리카페 언톨드_UNTOLD(대표 손서리)와 협약을 체결, 언톨드에서는 빵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빵을 전달받은 김영숙 명지열린지역아동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빵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원생들도 너무 맛있다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백진우 일리에콩브레 대표는 “카페의 빵이 이동읍 지역 내 어려운 아동에게 보탬이 된다니 절로 마음이 훈훈해진다”며 “지역사회에 더욱 관심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동읍 관계자는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애써주시는 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민관이 힘을 합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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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방음터널 17곳 양방향에 50m 간격으로 소화기 비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관내 방음터널 17곳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터널 안 양방향에 50m 간격으로 소화기를 비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화재로 사상자 발생 등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유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시가 마련한 조치다. 이상일 시장은 “화재 사고가 불시에 발생할 경우에 보다 철저하게 대비하도록 하자”며 “즉시 관내 모든 방음터널에 소화기를 일정 간격으로 비치하고 소화기 비치 사실을 안내하는 표지판도 설치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새로 짓는 방음벽은 내화·내연성이 강한 소재를 사용하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기존 방음터널 소재도 불에 강하고 유독성 연기를 내지 않는 것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시가 소화기를 비치하는 곳은 처인구 포곡읍 마성IC 접속도로를 비롯해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동백이마트~수성지하차도 터널, 수성지하차도~성산지하차도 터널 등 17곳이다. 기흥구 보정동 국지도 23호선 신촌마을 앞 삼거리 동아고가교와 마북동 구교동로 연원마을 성원아파트 터널, 영덕동 지방도 311호선 영덕교도 포함됐다. 시는 신규 방음터널 공사를 할 때는 강화유리 등 화재에 강한 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강화유리가 아크릴 소재에 비해 가격이 높아 부담이 큰 게 사실이지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뜻에서다. 기존 방음터널에 대해선 내화성 도료를 바르는 등 취약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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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내년 1129억원 들여 교통인프라 확 바꾼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처인구 교통인프라가 더 편리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구도심의 낙후된 도로·교통 기반을 확충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나아가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기틀을 만들려는 취지에서다. 지난 23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이같은 내용으로 내년 도로개설과 교통체계 개선 사업에 1129억원을 투입한다고 전했다. 시가 추진하는 18개 노선 도로개설사업비 541억원을 차치하더라도 구 소관의 도로·교통 분야 예산만 전년 대비 약 220억원(59.7%) 늘어난 588억원을 편성했다. 우선 75개 노선 도로 개설사업에 시비와 구비를 포함한 1075억원이 들어간다. 원삼면 두창리에서 가재월리(국도17호선)를 잇는 길이 1.9km의 보개원삼로 확포장공사엔 올해 80억원을 투입,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소부장 협력 기업들의 접근성이 높아져 기업간 물류 이동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시민의 교통편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광주고속도로 포곡IC 인근의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한 연계 도로도 2024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확충한다. 마성교차로에서 포곡IC까지 이어지는 중1-45호선에 50억원을 투입, 2.24km 구간의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또 포곡IC에서 국도 45호선으로 이어지는 길이 200m 왕복 6차로의 연결도로를 신설한다. 이 노선엔 경안천을 횡단하기 위한 125m의 교량도 들어선다. 이 공사엔 61억원이 투입된다. 비포장도로로 불편을 겪어왔던 마평동 용마초등학교엔 9억원을, 남사읍 남곡초등학교 일원엔 12억원을 투입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도로 확·포장 공사를 한다. 편리한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선 상습 정체 구간 정비에 54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중부대로 삼가역에서 효자고개 사이 구간에 서용인IC와 신중부대로로 편리하게 빠져나갈 수 있는 P턴 진입로를 조성한다. 지금은 중부대로에서 서용인IC로 진출하려면 효자고개에서 유턴해 맞은편 출구를 이용하거나 미르스타디움을 우회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구는 미르스타디움 옆 가용부지에 길이 110m 구간의 P턴 진입로를 조성하는 공사에 4억6000만원을 투입,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또 백옥대로 이동읍 덕성리에서 천리 방향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천리 방향 편도 1차로를 2개 차로로 확장하는 공사에 15억원을 들인다. 내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남사 신도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병목현상을 빚어온 용인대 입구 삼거리엔 내년 3월부터 가변차로를 운영한다. 왕복 4차로 가운데 3차로 300m 구간을 가변차로로 사용, 출근 시간(오전 5시~12시)엔 용인대 방향 오르막 차량이 통행하도록 하고 퇴근 시간은 기존대로 용인대 입구 삼거리 방향 내리막 차량의 좌회전 차로로 운영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구는 운전자들이 가변차로를 인지할 수 있도록 60~80m마다 가변 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올해 마평교차로(1차로→2차로)와 마성교차로(2차로→3차로)의 교통체계 개선 공사로 이 구간 통행량이 65~80% 늘어나는 등 원활한 소통에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별개로 시 교통정책과에서도 유림1교차로와 삼계삼거리의 교통섬을 정비해 원활한 통행 공간을 확보하고 좌회전 차로가 없어 불편을 겪던 남사읍 대성주유소 삼거리에 길이 50m의 좌회전 대기 차로를 신설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처인구 주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불편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용인의 균형발전을 위해선 처인구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수적인 만큼 대대적 예산 투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의 역사를 이어온 처인구는 앞으로 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며 “장기적으로 국지도 57호선 연결 확장과 경강선 연장 등 철도·도로망을 확충하고 단기적으론 저비용 고효율의 교통체계 개선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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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전국 대도시 특성에 맞는 지방분권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정부의 6대 국정 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해서는 전국 각 대도시 특성에 맞는 지방분권이 필요합니다.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등 우리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지난 9일 민선8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20대 회장으로 추대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말이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제169조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 지방자치단체의 우호 교류 증진, 행정 사무 공동 연구ㆍ조사 등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된 행정협의회다.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경기권 10개 도시(수원특례시, 고양특례시, 성남시, 화성시, 시흥시, 안산시, 평택시, 안양시, 부천시, 남양주시), 충청권 2개 도시(청주시, 천안시), 전라권 1개 도시(전주시), 경상권 3개 도시(창원특례시, 포항시, 김해시) 등 17개 도시가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에 해당한다. 이들 대도시 시장들은 서면심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이상일 시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시장은 지방자치분권과 국토균형발전을 목표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ㆍ수원ㆍ고양ㆍ창원 4개 특례시로 구성된 대한민국 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들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가 국가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 도시가 특성에 맞는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시장님들과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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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에 땅 가진 국민이 상대적으로 불이익 받는 것 시정 돼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과정에서 용인시에 토지를 가진 국민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에 개선을 요구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7일 저녁 서울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만나 ‘용인특례시 발전을 위해 보건복지부 차관께 드리는 현안 사항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의 기준이 되는 재산조사 시 용인시 소재 토지가격을 비싸게 책정하고 있다. 유독 용인시에만 다른 요율을 적용하고 있는지 근거도 명확하지 않다”며 “보건복지부가 국민기초생활보장 사업지침을 고쳐 용인시민이 받는 불이익을 없애달라”고 했다. 박 차관은 “상대적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준이 용인에 적용되고 있는 것 같은데 잘 살펴 보겠다”고 답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개인의 토지와 주택 등의 재산과 소득 수준을 조사해 선정한다. 지난 2000년에 마련된 보건복지부 국민기초생활보장 사업지침은 재산가액 중 토지가격 산정 시가표준액을 시·군·구별 ‘토지가격 적용률’로 나눠 적용하고 있다. 용인시는 0.6~0.7이 적용돼 다른 시군(0.8~0.9)보다 용인에 토지를 가진 분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 인근 수원시(0.9), 성남·고양·화성시(0.8)의 경우 시 전체에 하나의 적용률을 사용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가 용인시에는 처인구(0.7), 기흥·수지구(0.6) 등 구별로 달리 적용하고 있어서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령 시가표준액이 1000만원인 토지가 있다고 할 때, 이 토지가 적용률이 0.9인 수원시에 있다고 한다면 기본재산액이 1111만원(1000만원÷0.9)으로 산정되는 반면, 용인시 수지구에 있다고 한다면 1666만원(1000만원÷0.6)으로 산정된다. 이 경우 용인에 땅을 가진 국민의 재산이 토지 부문에서만 약 555만원이 많게 산정돼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기 어려워진다. 이 시장은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에 필요한 재산조사 시 토지가격 산정 가중치로 적용되는 토지가격 적용률이 합리적으로 재산정돼야 한다”며 “보건복지부가 속히 국민기초생활보장 사업지침을 개정을 검토해서 용인시민이 받는 불이익을 없애 주기 바란다”고 박민수 차관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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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의 경기남부 연장위해 용인·성남·수원·화성 공동협력키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은 8일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수서역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으로 연장하기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이날 모임은 지난 10월 28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시장‧군수 간담회에 앞서 이 시장이 3개시 시장에게 지하철 3호선의 경기남부 연장을 위해 힘을 모으고 논의하는 자리를 갖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4명의 시장은 8일 성남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성남 판교와 대장동, 용인 수지구 동천동·신봉동·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으로 연장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4개 도시 시장은 2023년 1월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4명의 시장은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서는 경기도의 협력이 긴요하다고 보고 협약식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갖는 방안을 경기도와 논의하기로 했다. 시장들은 또 3호선 연장을 추진하기 위한 용역을 내년 상반기에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시장은 “3호선 연장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용인·성남·수원·화성의 시장들이 모인 것은 매우 뜻깊다”며 “4개 도시의 교통난을 해결하고 이들 도시의 발전을 위해 3호선 연장을 꼭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서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3호선 연장사업은 용인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3호선 연장 추진에 화성시가 적극 동참하기로 함에 따라 사업의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하철 3호선을 성남·용인·수원·화성으로 잇는 일을 추진할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도 잘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간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었던 차량기지 문제도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3호선 연장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수서차량기지를 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으로 이전하면서 3호선 노선을 남쪽으로 연장하는 내용이다. 지난 2019년 용인시와 수원시, 성남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는 것을 목표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등 공동협력해왔지만 차량기지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사업 추진이 사실상 중단됐었다. 그러나 8일 이상일·신상진·이재준·정명근 시장이 3호선 연장을 위한 공동노력을 경기도와 함께 기울이기로 함에 따라 사업 추진의 동력이 다시 살아나게 됐다고 관계자들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