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비만 막는 저항전분 고(高)함유 쌀로 가공시장 이끈다▲ 비만 막는 저항전분 고(高)함유 쌀로 가공시장 이끈다 [광교저널]농촌진흥청은 건강식품과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경향을 반영해 저항전분 고함유 기능성 쌀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개발로 쌀 소비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저항전분 고함유 기능성 쌀은 일반 쌀에 비해 아밀로스 함량이 약 2배 높은 품종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고아미2호, 고아미3호, 고아미4호 및 도담쌀 등의 품종을 개발했으며, 저항전분의 기능성 및 가공이용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해오고 있다.고아미2호, 고아미3호, 고아미4호 및 도담쌀 등 저항전분 고함유 기능성 쌀의 소화율 특성을 분석한 결과, 고아미3호와 도담쌀이 천천히 소화되는 전분과 저항전분 함량이 가장 높았으며, 당 함량은 가장 적었다.농촌진흥청과 고려대학교에서 공동 진행 중인 저항전분 고함유 기능성 쌀을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 식후 혈당이 37.5% 감소되는 효과를 얻었으며, 저항전분 고함유 쌀은 일반 쌀에 비해 천천히 소화되므로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고, 또한 혈당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저항전분 고함유 쌀을 활용해 쌀과자 가공적성 연구를 추진한 결과, 도담쌀로 만든 과자가 다른 쌀 과자보다 맛과 식감이 부드럽고 소비자 기호도가 높아 영유아 및 환자식용 가공원료로 적합한 것을 구명했다.저항전분 고함유 쌀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국내·외 소비처 확산을 위해 다이어트용 쌀국수, 과자, 선식 등의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 및 유관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 김선림 과장은 "간편식과 건강식을 선호하는 소비경향을 반영한 저항전분 고함유 가공식품은 쌀 가공 시장에 가능성이 유망하다."라며, "쌀국수, 쌀과자, 선식 등 비만예방용 기능성 쌀 가공식품을 통해 국내 소비 확대뿐만 아니라 해외수출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SW융합기술고도화사업 착수보고▲ 2017년 SW융합기술고도화사업 착수보고회 [광교저널]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의 SW융합기술고도화 기술개발(이하 SW고도화사업) 공모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관내 벤처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한 과제가 최종 선정됐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SW고도화사업에 참여하는 ㈜아이티빌리지는 웹기반의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Point Of Sales_system, 이하 POS) 시스템인 소매점 통합 플랫폼 ‘아이오더’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이번 과제를 통해 실질 상권 단위의 관리체계의 필요성과 소상공인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 수집 관리 체계 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빅데이터 마이닝 기반의 상권 분석 및 매출분석 기술개발 고도화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아이티빌리지는 2015년 ICT 발전 유공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 및 벤처활성화 유공자 “중소기업청장 표창” 등을 수상했고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상품 판매 허브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우수기업 인증기업이다.진흥원 양유길 원장는 “이번 과제를 통해 고양시의 상권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고양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립생태원, 유전자변형 카놀라 동시검출법 특허 등록▲ 카놀라 다중 중합효소연쇄반응 [광교저널]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국내에 수입과 유통이 승인된 7종의 유전자변형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 LMO) 카놀라 중 5종의 LMO 카놀라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이달에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이번 특허 등록은 국립생태원에서 수행중인 ‘자연생태계 내 유전자변형생물체 선별기술 개발’ 연구사업의 일환이다. 카놀라(Canola)는 유채(Brassica napus)를 품종 개량한 유지작물로 다양한 종류의 LMO 카놀라들이 개발돼 식품용과 사료용으로 국내에 수입·유통 중에 있다.특허 등록된 카놀라 동시검출법은 5종류의 LMO 카놀라를 단 1회의 ‘다중 중합효소연쇄반응’으로 동시에 검출해낼 수 있다.5종의 서로 다른 특이프라이머를 모두 혼합해 ‘다중 중합효소연쇄반응’ 기술로 증폭한 후 전기영동으로 분리하면 5개의 밴드가 사다리 모양으로 각각 분리된다. 이를 통해 해당 시료가 어떤 LMO 카놀라인지 분별할 수 있다. ‘다중 중합효소연쇄반응’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분석법에 비해 소량의 의심 시료를 이용해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나머지 2종의 LMO 카놀라도 동시검출법을 개발할 예정이다.국립생태원은 2009년부터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수행한 ‘LMO 전국 자연환경 모니터링 사업’을 이관받아 2014년부터 매년 전국의 LMO 카놀라 의심시료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이번 특허 등록은 'LMO 전국 자연환경 모니터링‘ 사업의 분석기술로 활용할 예정이며, LMO 발견 시 관계기관에 통보해 추가 확산·유출 방지 등 LMO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도 기여하고 있다.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국립생태원이 LMO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적재산권 창출 등 산업화와 응용연구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주시, 지자체 최초 자체 수처리기술 국내외 사업수주 잇달아▲ 전국 최초 이동식 급속처리차량 [광교저널]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하수급속수처리기술이 잇따라 사업화에 성공하면서 지자체 수익창출의 모범 모델이 되고 있다.시는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GJ-R공법)이 경기도 남양주시 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에 적용돼 2억원 정도의 특허료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은 3년에 걸친 자체 연구기술로 개발한 하수급속처리기술 모델로써 고속응집장치와 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해 수중오염물질의 급속분리를 통해 하수처리시간을 기존 12시간에서 약 15분 정도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시는 국내 최신 IT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S&C와 국내 환경분야 1위 기업인 ㈜티에스케이워터 등과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수처리급속기술의 현장적용 및 사업화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적용되는 특허장치의 6% 정도를 특허료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이번 체결된 남양주시 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의 사업비는 80억원으로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이 적용된 수주금액은 35억원 정도로 약 2억원 수익을 창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특허료에 따른 수익은 3억원 정도이며, 진행중인 사업을 포함하면 올해 5억원 정도의 수익이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은 산내면 대현 시범시설의 성공적인 운영성과를 시작으로 경산 임당역 중수도시설,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오수처리시설에 적용되는 등 국내 수처리 분야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시 에코물센터는 지난 3월에 이 기술을 적용해 전국 최초로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을 제작해 오릉 유원지의 연못의 녹조 제거를 위해 2개월간 테스트 한 결과, 녹조성분인 클로로필-a를 350ug/L에서 3ug/L로 제거하는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수도사업본부에 이동형 음용수공급장치 시범시설을 설치해 그 우수성을 입증함으로써 9월 준공식을 앞두고 설치문의가 빗발치는 등 현지에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그 외 콜롬비아, 페루 등에서 해외사업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에도 활발한 사업수주가 기대된다.이러한 경주시의 물 산업시장의 진출 성공사례는 올 9월 경주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및 제1회 아시아 국제물주간 행사에서 모범 사례로 발표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6년의 기간 동안 자체 수처리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이고 중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 수익 창출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의 대형사업 수주는 지자체 자체개발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로써 경주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수익사업 뿐만 아니라 물산업 선도도시의 이미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농촌진흥청, 아스파라거스 저장성 연장 기술 확립▲ 농촌진흥청, 아스파라거스 저장성 연장 기술 확립 [광교저널]농촌진흥청은 아스파라거스 수확 후 저장기간을 늘리고 기능성분을 유지할 수 있는 당(sucrose) 처리법을 제시했다.아스파라거스는 혈액순환, 간 해독작용 성분, 비타민, 엽산 등 고기능성분이 많이 함유된 채소로 주로 샐러드로 먹는다. 어린순을 수확하므로 대사 작용이 활발해 저장기간이 짧다.재배면적은 2001년 1.5ha에서 2015년 70ha로 증가했으며 제주도, 강원도, 경북 지역 등 전국적으로 재배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일본 수출을 시도 중에 있기도 하다.아스파라거스 저장 기간 연장을 위해서는 수확한 직후 예비냉장과 동시에 당(sucrose) 3∼5% 용액에 20시간 담근 후 저온(2℃)에 저장하면 된다.이렇게 처리할 경우 18일까지 우수한 품질로 상품성이 유지됐다. 무처리구가 12일 정도인데 반해 6일 정도 더 저장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당 처리에 의해 아스파라거스의 저장기간이 지남에 따라 세포벽 구성성분인 가용성 펙틴의 함량의 증가가 억제되고 불용성 펙틴의 감소가 천천히 유도됐기 때문이다.가용성 펙틴은 물에 녹는 펙틴, 불용성은 녹지 않는 펙틴이다. 일반적으로 과실이 성숙해지면 불용성 펙틴이 가용성 펙틴으로 분해돼 세포들이 덜 단단해지면서 조직이 물러지게 된다.또한 당 처리에 의해 아스파라거스의 안토시아닌과 루틴, 아미노산 함량이 증진됐다.당 처리 5% 용액에 담근 아스파라거스는 무처리구에 비해 저온저장 20일째에 안토시아닌 성분인 시아니딘 3-오-루틴사이드(cyanidin 3-o-rutinside)와 루틴 함량이 1.2배 증가했다.아스파라거스의 총 아미노산 함량도 당 처리구가 무처리구에 비해 높게 나타났는데 이중 히스티딘(Histidine), 발린(Valine), 가바(GABA)가 급격히 증가했다.이러한 연구결과 당 처리로 인해 아스파라거스 수확 후 저장기간 동안에도 유용한 성분이 변화 없고 또 유통기간 연장도 가능함에 따라 앞으로 아스파라거스의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 기술은 특허출원 특허출원 됐으며, 국외 유명저널인 바이오케미컬 앤 바이오피지컬 리서치 커뮤니케이션즈(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 (BBRC,IF 2.4))에 게재돼 대외 학술적 성과로도 인정받았다.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 박미희 농업연구사는 "아스파라거스의 저장기간 연장 기술이 널리 보급돼 고기능성분의 아스파라거스를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수출시 유통기간 연장에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천연 식물성 소재로 ‘염증’ 잡는다▲ 천연 식물성 소재로 ‘염증’ 잡는다 [광교저널]농촌진흥청은 서울대 이상국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약용작물인 벌개미취, 사위질빵, 끈끈이대나물이 항염증에 효과가 있다고 세포실험으로 밝혀냈다.이 3가지 약초는 679여점의 시료를 이용해 항염 효능을 분석한 결과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은 생쥐의 대식세포주(RAW264.7)를 이용해 염증반응에 증가하는 산화질소(NO: Nitric Oxide)의 생성이 벌개미취, 사위질빵, 끈끈이대나물 추출물에 의해 얼마나 억제되는 지를 관찰했다.가장 대표적인 염증 유발효소인 iNOS(inducible nitric oxide synthase)를 활성화시켜 산화질소(NO)가 생성됨으로써 염증반응이 일어난다.벌개미취 추출물(20μg/ml 농도)은 대조군에 비해 산화질소 생성이 62.5% 감소, 사위질빵 추출물(20μg/ml 농도)은 70.0% 감소, 끈끈이대나물 추출물(20μg/ml 농도)은 72.5%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결과는 특허 출원 됐으며 앞으로 후속 연구를 통해 산업화할 계획이다.벌개미취, 사위질빵, 끈끈이대나물 추출물의 항염증 효과가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이들 약초는 다양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 기존 항염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식물성 소재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또한 항염증제를 필요로 하는 비염, 기관지염, 간염, 천식, 궤양성 대장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기능성 소재로도 활용 가능하다.더불어, 항염·항자극 활성을 이용해 약학조성물 및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활용이 가능하다.화장품으로의 산업화를 위해 첩포시험을 통한 인체피부 일차자극시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됐다.벌개미취, 사위질빵, 끈끈이대나물은 자생식물로 3가지 모두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다.벌개미취 뿌리는 항암, 항균, 항진균 활성 등이 있다고 보고돼 있으나 벌개미취 특히 지상부가 항염 효과를 가진다는 연구는 없었다.사위질빵은 세포독성, 접촉피부염, 항균 등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돼 있다. 끈끈이대나물 뿌리는 강장, 해열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 이승은 농업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천연 식물성 소재에서 고부가가치 식?의약 및 화장품 소재를 찾아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후속연구를 추진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어묵 속 다양한 생선살의 정체를 밝혀라!▲ 유전자 감식기술을 위한 최첨단 DNA 분석 기술 [광교저널]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고도의 유전자 감식 기술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즐겨 먹는 어묵의 원재료와 원산지 식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생선회, 젓갈 등에 사용된 수산물의 종과 원산지를 파악하는 기술은 이미 개발돼 사용되고 있었으나, 생선살을 갈아서 고온에 찌거나 튀겨 만들어낸 어묵은 처리 과정에서 유전자가 변성돼 원료 및 원산지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15년부터 어묵과 같이 혼합가공품에 사용된 원료 및 원산지를 판별하기 위해 다양한 분자생물학적 분석기법을 연구해 왔다. 축적된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메타바코딩 기법, 차세대 염기서열법, 변성구배 젤 전기영동법 등 고도화된 유전자 분석기술을 총 동원해 연구를 추진한 결과, 올해 상반기 어묵 원료인 생선살의 종류와 원산지를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통해 국내에 유통되는 어묵을 분석한 결과 미국산 명태, 동남아산 긴실꼬리돔 등 고급 어종의 생선살이 어묵 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의 일부는 식품안전·관리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푸드컨트롤(Food Control)’ 2017-제79호에 게재됐으며, 올해 4월 관련 기술에 관한 특허 등록 및 원천 지식재산권 확보도 완료했다. 박중연 국립수산과학원 생명공학과장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수산가공식품인 어묵 원재료 및 원산지 판별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우리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맛좋은 어묵을 즐기실 수 있게 됐다.”라며, “본 연구결과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 업계와 협력해 기술 이전 및 실용화 등 후속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 개소 5주년 기념, 성과발표회 개최▲ 울산광역시 [광교저널] 울산시가 유치한 첫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가 개소 5주년을 맞아 6월 22일 오후 2시에 울산본부 세미나실에서 ‘R&D 및 기술지원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울산본부는 최근 5년 동안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수행한 결과, 국내외 특허 78건, 논문발표 232건, 기술이전 74건, 기술료 27억 원, 과제수행비 567억 원 등의 ‘지역 R&D 역량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71개사 1,454건의 기술지원으로 경제적 파급효과 2,993억 원, 온실가스(이산화탄소) 34만 9,542톤의 저감 효과를 얻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 제조기업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울산본부의 주요 R&D 성과 중 ‘질소산화물 제거 대기정화 촉매 제조기술’과 ‘친환경 무기바인더를 이용한 알루미늄 중자 제조 원천기술 개발’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하는 ‘2016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서 울산시 연구개발을 통한 울산산업발전에 기여한 울산본부의 우수 연구진(송호준 선임연구원, 최지환 연구원, 문우균 기술지도위원, 김민정 행정원)이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받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와 거버넌스 체계를 더욱 다져 울산지역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울산형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신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울산뿌리기술지원센터’와 ‘3D 프린팅제조공정센터’ 구축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제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산·연·관이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
도 보건환경연구원, 지자체 최초 특허기술상(홍대용상) 수상▲ 경기도 [광교저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개발한 ‘미세조류를 이용한 하·폐수 처리장치’ 기술이 22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홍대용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특허청은 매년 국내에서 출원·등록된 발명특허 10만여 건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기술경쟁력, 기술가치, 시장성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특허기술에 세종대왕상과 홍대용상을 시상하고 있다. 홍대용상은 지자체나 중소기업에서 출원한 특허기술을 시상하는 상으로 지자체에서 홍대용상을 수상한 것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처음이다. ‘미세조류를 이용한 하·폐수 처리장치’는 연구원이 2013년 개발한 하수처리 신기술로, 녹조를 일으키는 조류를 하수처리에 이용한다. 일반 하수처리장의 경우 미생물을 이용해 하수처리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송풍기를 통해 산소를 공급, 미생물을 활성화시킨다. 연구원의 기술은 광합성 작용을 통해 산소를 생산하는 조류의 생태학적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 별도의 송풍과정이 필요 없다. 따라서 기존 하수처리 대비 전기료를 50% 정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10만 톤 규모의 오·폐수 시설 설치 시 산소공급 비용을 연간 약 3억 원 절감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슬러지 등을 바이오매스(화학적 에너지로 사용 가능한 식물, 동물, 미생물 등의 생물체로 바이오에너지의 에너지원을 의미함)등으로 활용할 경우 12억 원의 추가 소득이 가능한 친환경 고부가가치 기술이다. 이런 이유로 2014년 기술 이전 설명회 개최 이후 많은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연구원은 2015년 ㈜부강테크에 관련 기술을 이전했으며, 선급기술료(계약금)로 1억5천만원을 벌어들인바 있다. ㈜부강테크는 현재 기술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일조량이 많은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진출을 추진 중이다. 윤미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이 인정을 받게 돼 기쁨이 크다”면서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수자원 보호는 물론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홍대용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
대구시,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안정사업 확대 추진▲ 대구광역시 [광교저널] 대구시는 어려운 서민들이 위기가정과 위기기업으로 전락, 소외되지 않도록 시민 체감형 ‘민생안정집중지원단’의 민생안정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촘촘한 서민경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따뜻한 민생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월 ‘민생안정집중지원단’을 구성했으며, 지원단은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시민과 유리된 정책이 아닌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시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더욱 적극적으로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최근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계형 체납자 압류제도 보완, 창업실패자 재도약 지원 등 민생안정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우선, 지방세 체납에 따른 전세보증금 압류로 주거권의 위협을 받는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압류대상 전세보증금을 현행 2천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상향하고, 지방세 체납처분유예 신청제도 등을 적극 홍보하는 등 생계형 체납자 보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또한, 창업 후 사업에 실패해 채무부담과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실한 기업인의 재기를 돕기 위해, 총 30억 원 규모의 ‘창업 실패자 재도약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완강기 관련 특허보유 기업 등 3개사에 총 1억 1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재기 대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그리고,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해 임차인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가 법제화됐으나, 민생 현장에서 실제 보호 받기가 어려운 임차인의 권리 구제를 위해, 변호사·공인중개사를 선임해 상담 및 법적자문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가임대차 애로 상담실’을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민생안정집중지원단’은 그동안 어려운 서민들이 관계기관을 찾아가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민생현장을 일일이 발로 찾아가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애로를 해결하는 ‘현장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서민경제반 현장대응팀은 북구 산격주공아파트 등 서민 밀집지역 6개소를 방문해 대구시, 구·군, 대구신용보증재단,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7개 기관이 합동으로 금융·일자리·복지분야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31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민생복지반은 구·군 희망복지지원단 내 8개팀 16명의 달구벌 복지기동대를 운영해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전반의 위험요소와 불편사항을 직접 찾아가서 해소해 주고 있다. 올해부터 긴급구호지원제도와 통합 운영하고 접수 후 지원까지 종전 5일에서 2일로 단축해 복지체감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6월 10일 현재 1천 28건의 사례를 발굴해 생계 및 의료비 지원과 각종 현물을 지원했다.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하반기 지역 경제는 내수부진 및 금리 인상 등의 리스크를 안고 있는 바, 서민들이 위기가정으로 전락되지 않고 행정의 지원체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더 면밀히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