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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갈동, 샛별유치원과 함께 환경교육 진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샛별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이 1년 동안 종이팩을 모으며 환경사랑을 실천했다. 구갈동은 지난해부터 샛별유치원과 함께 1년간 모은 종이팩을 휴지와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는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10명의 아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유를 마시고 난 뒤 차곡차곡 모아온 종이팩 40㎏을 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와 휴지 40롤과 종량제봉투 10ℓ 40장으로 교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 관계자는 “아이들이 종이팩 모으기를 통해 분리수거와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고 환경 보존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고급화장지나 냅킨 등의 주원료로 재활용되는 종이팩을 휴지와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종이팩 분리배출사업’을 진행중이다.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환하면 되고, 1kg당 휴지 1롤과 종량제봉투 10ℓ 1장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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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 플로깅으로 환경사랑 앞장[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민들이 성복천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쓰담쓰담 용인 플로깅’으로 환경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11일 30여 명의 시민은 성복천을 시작으로 수지구청에서 정평천, 신정공원까지 6㎞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만이 아닌 강사와 함께 걸으며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재활용의 중요성과 방법 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8일에는 경안천부터 유림어린이공원, 용인시실내체육관까지 6㎞를 걸으며 플로깅을 하는 두 번째 쓰담쓰담 용인 플로깅이 열린다. 플로깅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오는 17일까지 용인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3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는다. 용인시 관계자는 “플로깅은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는 줍는 환경보호운동이다. 이번 행사명인 쓰담쓰담은 플로깅을 우리말로 순화한 ‘쓰담달리기’에서 따서 지었다”면서 “18일 진행되는 행사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환경보호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글로벌 학습도시 가입을 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내년 가입을 목표로 환경, 교육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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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기흥구 중동 1106번지 일원)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제아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축사사무소 도가에이앤디에서 공동 제출한 작품을 선정했다. 지난 19일 동에 따르면 당선작은 경사가 있는 대지의 지형적 특성을 잘 살린 디자인을 구현한 것은 물론 내·외부 공간이 기능적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집중호우나 홍수를 대비해 배수량을 조절하는 유수지 위에 건축되는 건물이라는 점을 고려해 설계를 한 점과 인접해 있는 어린이 공원과도 조화롭게 설계됐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는 어정중학교 옆 유수지 3729㎡ 부지에 지하 1층, 지하 3층 연면적 4280㎡ 규모로 건립된다. 민원실, 북카페, 대회의실, 다목적강당,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다. 시는 시 홈페이지에 당선작을 공고하고, 다음달부터 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 10월 착공, 2025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 154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를 차질 없이 건립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흥구 동백3동은 지난 2020년 1월 동백동에서 분동, 현재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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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검도팀, 대회 종료 13초 남기고 극적 우승[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이 ‘제7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실업검도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대회 종료 13초를 남겨두고 극적인 우승을 거뒀다. 용인시는 이인희 감독이 이끄는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이 지난 16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득점 1점 차로 전남 무안군청 검도팀을 누르고 대회 첫 정상을 차지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 1대0에서 1대1 원점, 그리고 다시 1대2로 역전되기까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하게 흘러갔다. 그러던 중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 에이스인 조진용 선수가 상대팀 유하늘 선수와 접전을 펼치다가 후반 30초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대회 종료 13초를 남기고 머리치기 공격으로 일격을 가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단체전 우승 주역인 조 선수는 코로나19로 1년 동안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1월 다시 합류한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이 감독도 대회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은 지난 2007년 창단했다. 현재 이 감독을 중심으로 8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내 몇 안 되는 실업팀 중 하나로, ‘2021년 제18회 추계전국실업검도대회’ 개인전 3위·단체전 2위, ‘2021년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개인전 2위, ‘2021년 제61회 전국검도단별선수권대회’ 개인전 2·3위 등 각 대회를 휩쓸며 월등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해 좋은 정적을 거둔 검도팀 선수들과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검도 실업팀은 용인을 비롯해 수원, 고양, 부천, 광명, 남양주 등 총 6개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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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공공청사 시설 개선···장애인 편의 높여[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는 장애인의 이동과 민원 업무 편의를 위해 구청사와 일선 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청사 16곳에 66개의 시설을 개선·설치했다고 11일 전했다. 우선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신청서류 작성대 및 접수 창구의 높이를 낮추고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하부 공간을 마련했다. 또 청사 내 이동이 쉽도록 출입구 점자 블록과 경사로 보조 손잡이를 설치하고, 턱이 높아 휠체어 진입이 어려운 곳은 바닥을 편평하게 보완했다. 화장실 이용 편의를 위해 자동문 버튼의 높이를 낮추고 세면대에 보조 손잡이와 비상시 이용 가능한 도움벨을 추가 장착했다. 장애인 주차구역 안내판이 없는 곳엔 누구나 쉽게 장애인 주차구역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판을 달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설 개선에는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2021 편의시설 모니터링 자료집’ 중에서 미비점으로 지적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약자가 공공청사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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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공중화장실에 안심거울 설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는 성범죄 예방과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관내 공중화장실에 안심거울(미러시트)을 설치했다. 안심거울이 설치된 화장실은 처인구 공중화장실 33개소, 기흥구 공중화장실 12개소, 수지구 공중화장실 8개소로 총 53개소이다. 지난 27일 공사에 따르면 관내 공중화장실을 관리하고 있는 공사 환경사업팀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특성상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에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라며 “여성화장실 출입문에 안심거울을 부착함으로써 이용객이 뒤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며, 범죄자 역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통해 범죄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앞으로도 여성 이용객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과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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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용인시 공원 녹지, 이렇게 변한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시민 누구나 #가까이 #생활권 내 녹색공간 #친환경 생태도시 용인 대규모 수변공원 ‘용인 어울林(림)파크’, 전국 최초 토지활용계약을 통한 시민녹색쉼터 조성 등 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녹지공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온 용인시의 2035년 공원 모습을 압축 설명하는 4개의 키워드다. 용인시는 용인의 공원녹지 미래 모습과 중장기적 계획을 담아낸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이 지난 3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단위로 공원녹지의 확충과 관리·이용 방향을 제시하는 기본 틀이다.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원 녹지를 확보해 현재 시민 1인당 공원 녹지 면적인 6.5㎡에서 2035년까지 1인당 15.77㎡까지 늘려나간다는 게 핵심이다. 계획을 살펴보면 미래 세대까지 녹지를 보전하기 위해 ▲은이산·칠봉산 ▲금박산 ▲정광산 ▲법화산·향수산 ▲함박산 ▲광교산 등 6개 골격녹지를 중심으로 정광산, 갈미봉 녹지보전지구 설정을 반영했다. ▲이동저수지 ▲기흥저수지 등 수변공간과 경안천, 진위천 등 수변축을 활용한 선형 녹지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간다. 지역에 따른 차이 없이 시민 누구나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기흥·수지 권역과 처인권역을 나눠 도시공원 등 그린 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 처인권역은 모현읍 등 인구 대비 도시공원 수가 부족한 공원 서비스 소외지역에 공원을 확충하고, 처인성·은이성지 등 문화재 주변에 특색있는 주제공원을 조성한다. 기흥·수지 권역도 신봉동 등 인구에 비해 공원이 부족한 곳에 공원 인프라를 추가 구축하고, 플랫폼시티 등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기부채납을 받아 공원을 조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생활권 내 공원 확충을 통해 용인 어디서나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도시공원에 접근 가능한 인구 비율도 현재 68%에서 2035년에는 82.3%까지 늘어난다. 학교, 공공기관, 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공원들도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바람길 분석을 통해 처인구 포곡읍, 김량장동과 수지구 동천동을 중점녹화지구로 선정해 도로변 가로수 등 녹화사업에 나선다. 시민들이 공원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용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공원 조성 등을 통해 친환경 생태도시 용인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큰 그림이다. 시는 지난해 9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 기본계획안을 상정하기에 앞서 용인시의회와 도시공원위원회 검토, 시민 설문조사, 온오프라인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기본계획은 시민 누구나 푸른공원사업소 공원조성과를 방문하면 열람할 수 있다. 열람 기간은 오는 5월 16일까지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계획안은 용인시가 친환경 생태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청사진“이라며 ”지역에 따른 제약 없이 시민 누구나 생활 공간 가까운 공원을 찾아 쉴 수 있는 명품 공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년간 녹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2018년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를 발족, 난개발로 얼룩져 있던 수지구의 경사도를 17.5도로 강화해 무분별한 산지 개발을 원천 봉쇄했다. 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3곳을 도시공원으로 추진,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속 공원을 만든다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꾸준한 재정투입으로 4곳은 공원 조성 및 보상을 완료했고, 고기근린공원 등 5곳의 공원은 단계별로 예산을 확보해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축구장 15개 크기, 10만 8124㎡ 규모의 통삼근린공원은 지난해 12월 착공 토목공사를 시작해 지난 13일부터 본격 조경공사를 시작했다. 특히, 축구장 73개 면적(51만 8047㎡)으로 시 장기미집행공원 중 최대규모인 신봉3근린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토지 비축사업에 선정돼 LH가 선보상 매입한다. 시의 입장에서는 급등할 수 있는 토지보상비를 줄이고, 5년에 걸쳐 분할 상환할 수 있어 재정에도 여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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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폐기물 재활용 방향제 만들기로 ‘ESG 경영 실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는 28일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아이스팩 폐기물을 재활용해 방향제를 제작 후 배부했다고 전했다. 공사에 따르면 공사 환경사업팀은 지난 2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아이스팩을 재활용한 방향제 250개를 제작했다.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한 재활용 방향제를 관내 공중화장실 54개소와 스포츠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하고 시설 이용객에게 무료 배부해 쾌적한 환경조성 및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환경사업팀 관계자는 “재활용 방향제 제작을 통해 환경보호, 쾌적한 분위기 조성, 지역사회 나눔 실천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시민들과 나누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21년 9월 노사 합동 ESG 경영 공동 선언식을 갖고 ESG 추진 전략 중장기 실행과제를 수립했다. 올해는 ESG경영 정착기로 정하고 2023년 고도화를 거쳐 2024년 타 기관과의 ESG 공동 목표 수립 및 모델 확산 등 ESG 체제의 내재화와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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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신갈우회도로서 1톤 트럭 3대 분량 쓰레기 수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가 자동차전용도로인 신갈우회도로(국도42호선) 상하행선에서 1톤 트럭 3대 분량이 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구에 따르면 쓰레기 수거는 운전자의 안전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진행됐으며, 지난 10~11일 이틀간 청소 차량 6대 및 인원 20여 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기흥역 램프구간부터 상하터널까지 9㎞ 구간의 도로와 경사로에 쌓여있는 쓰레기와 폐기물 3.2톤을 치웠다. 구 관계자는 “구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매년 쓰레기 수거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운전자분들도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 환경을 위해 도로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등 환경개선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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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대형 창고 안전 강화 건축 심의 기준 마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관내 대형 창고(물류) 시설의 화재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다. 지난 2일 시에 따르면 ‘용인시 창고시설 건축심의 기준’이 지난달 21일 고시돼 대형 창고시설에 대한 안전 기준이 높아졌다. 건축심의 기준은 연 면적 3만㎡ 이상의 창고시설의 경우, 건축물 기준 사방에 소방 통로를 확보하도록 하고, 소방차 주차전용구역을 설치해 구체적인 동선계획까지 제시하도록 했다. 화재가 크게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하나의 대지에 두 동 이상의 건물을 건축하는 경우, 각 동 사이를 6m 이상 떨어지도록 지어야 한다. 피난시설 및 설비 기준도 명확히 규정해 방화구획은 고정식 벽체로 설치하고, 건축물 높이에 따라 피난계단 또는 특별피난계단 등을 설치하도록 했으며, 마감재는 준불연재료 이상을 사용토록 규정했다. 또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휴게실이나 샤워실을 남·녀 구분해 설치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영상정보처리기기 등도 설치하도록 했다. 화물차량이 이동하는 도로는 경사로 10% 이하이면서 내측 회전 반경은 10m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주변 식생과 조화롭게 조경을 계획해 쾌적한 경관을 유지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마켓 활성화로 인해 관내에 대형 물류창고 건립이 늘어나는 만큼 화재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건축심의 기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