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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경기 리그 10년 연속 우승[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이 전국중고등축구리그 경기권역 리그에서 10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경기 H-RESPECT4 리그의 7개팀과 열띤 승부를 펼친 결과 전 경기 무패(7승)를 기록하며 오는 8월 초 경남 창녕군에서 열리는 전국중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경기에선 특히 지난 6월 제27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의 결승 상대였던 태성FC와 다시 한 번 최종라운드에서 만나 막강한 팀 조직력과 공격력으로 승기를 올렸다. 전반 20분 이신의(FW)의 빠른 돌파로 포문을 연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2분 김민재(FW), 44분 서동혁(MF)의 추가골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3대1 완승을 이끌었다. U18덕영은 지난해에도 전국중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출전, 8강에 진출했다. 노석종 용인축구센터 상임이사는 “연이은 선수들의 승전보를 전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선수들이 좋은 실력을 발휘해 하반기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18덕영은 16일부터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30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해 강경상고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백록기 우승에 도전한다. U18덕영은 지난 6월 경남 남해에서 치러진 ‘제27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서도 우승 후보로 꼽히며 활약, 최종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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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폭염에 가장 안전한 도시, 용인특례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대한민국에서 폭염에 가장 안전한 도시로 나타났다. 한양대학교 건설환경시스템공학과와 주식회사 부린 부설연구소가 '사회ㆍ경제적 인자를 고려한 우리나라의 폭염 취약성 평가' 논문을 통해 용인시가 폭염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가장 낮은 도시라고 평가했다. 이 논문은 지난해 10월 한국방재학회 논문집에 실렸다. 연구진은 녹지면적, 병상과 의사 수 등 복지ㆍ의료 분야 인프라, 인구 1만명당 무더위 쉼터 수, 건강취약연령인구 비율 등 세부 지표를 활용해 자치단체별로 비교했다. 용인에 이어 경기 성남시, 경기 고양시, 경남 창원시, 경기 남양주시 등이 뒤를 이었다. 무더위를 넘어선 폭염은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발생시키는 자연재해 중 하나다. 농작물, 축산물, 수산물의 폐사 외에도 에너지 소비, 도로ㆍ철도 변형 등 사회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용인시는 그늘막을 비롯한 폭염저감시설 확대, 살수차 운영, 건강취약계층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등 폭염에 대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보행자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유동 인구가 많은 처인구 역북동 명지대입구 사거리, 기흥구 기흥역사거리, 수지구 로얄스포츠센터사거리 등 827곳엔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04곳보다 123개 늘어난 수치다. 시는 이달 중에 79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농가와 축사 등 작업 현장에 폭염에 따른 농작물 관리 요령을 배포하고, 가축들의 면역력을 높여 폐사를 예방하는 면역증강제도 지원했다. 홀로어르신,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4562가구의 온열 질환을 막기 위해 보건소 인력 14명이 각 가정을 방문해 혈압, 혈당 등 기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행동 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시는 폭염특보 시 도로변 열기를 식히고 과열로 인한 도로 노면변형을 막기 위해 살수차 3대를 동원, 도심 곳곳 203km 구간에 물을 뿌린다. 시 관계자는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폭염으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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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카르멘으로 시작하는 2022 씨네오페라[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상설 공연 씨네오페라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졌던 2년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7월 28일 카르멘을 시작으로 다시 돌아온다. 뉴욕 메트오페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빈 국립오페라 등 해외 최정상급의 오페라와 뮤지컬 공연의 실황을 대형스크린으로 만나보게 될 이번 공연은 7월, 9월, 11월 총 3회로 운영된다. 처음 막을 여는 7월 공연은 세계적인 호수 오페라 축제인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프로그인 카르멘으로 진행된다. 세계 주요 극장에서 독창적인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카스퍼 홀텐 연출과 아델, U2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콘서트 무대를 디자인한 에스 데블린의 무대가 아름다운 보덴 호수와 어울려 눈이 즐거운 공연을 선보인다. 9월에는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 공연실황인 베르디의 맥베스가 상영된다. 살아있는 전설이라 평가받는 도밍고가 맥베스 역을 맡아 숨죽이는 표현력과 무대장악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안나 네트렙코, 연광철 등 최정상급의 오페라 가수들이 한 데 모여 더욱 완성도 있는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11월에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라보엠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씨네오페라 카르멘은 15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1만5천원이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전화(031-260-3355),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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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버스 LED안내판 설치[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공공버스 앞부분과 뒷부분에 LED 안내판이 부착돼 버스 번호와 목적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용인시는 시내버스(69대), 마을버스(96대) 등 '용인시 공공버스' 165대의 차량 앞부분과 뒷부분에 LED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를 위해 시비 1억 5000만원을 투입했다. LED 안내판은 차량 외부 전면과 후면에 설치돼 버스의 행선지와 노선번호를 안내한다. 외부 전면과 후면의 기존 안내판은 밤이나 비가 내릴 때는 식별이 어렵지만, LED 안내판은 야간에도 버스 번호와 목적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까지 용인시 공공버스 23대(10개 노선)에도 LED 안내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버스마다 달랐던 LED 안내판 표출 방식을 통일해 안정감을 주는 등 시민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LED 안내판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목적지나 버스 번호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함을 살펴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이 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3월 1일부터 110개 노선(마을버스 59개, 일반형 시내버스 51개)에 노선관리형 버스준공영제를 전격 도입, 용인시 공공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버스준공영제 도입으로 시는 노선을 소유ㆍ관리해 교통 취약 지역에 대한 노선 신설 등 서비스 공공성을 강화하고, 운송업체는 시로부터 운송비용을 미리 산정받고 수익 발생 여부에 따라 추가로 적자를 보전받는 등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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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전기버스 구매 시 최대 1억 1200만원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디젤 버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2022년도 전기버스 구매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전했다. 지원은 신청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1층 전기버스 44대, 2층 전기버스 6대 등 50대다. 신청 자격은 보조금 신청 3개월 전부터 용인시에 주소를 둔 개인과 법인 또는 단체다.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다르며 중형버스는 최대 8000만원, 대형버스는 1층 기준 최대 1억 1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어린이 통학용 전기버스를 구매하는 경우, 500만원(국비)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개인은 1대, 법인이나 단체는 대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개인 사업자는 사업장 주소지와 거주지가 모두 용인시일 경우 2대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단, 최근 2년 안에 전기버스 보조금 지원을 받은 개인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전기버스 판매 대리점에서 차량 구입 계약을 한 후 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하면, 해당 대리점에서 구매자를 대신해 절차를 진행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기후에너지과(031-324-3155)로 문의하거나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기버스를 구매하고자 하는 시민, 단체가 금전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이 신청해달라"며 "친환경 생태도시 위상에 걸맞은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을 늘리기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반기에도 13대(1층 전기버스 8대, 2층 전기버스 5대)를 추가로 보급·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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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보건소, 산책로 해충·모기퇴치 나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보건소는 신갈천과 정평천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 5곳에 해충유인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6일 전했다. 해충유인기(물리적 방제기)는 ‘포충기’라고도 불리며, 해충을 유인하는 빛과 자외선 파장(350nm~400nm)을 이용해 비래해충(모기, 동양하루살이, 깔다구 등의 날벌레)를 유인해 퇴치한다. 유인기 내 1차 팬의 흡입력으로 해충을 빨아들인 후 2차 팬으로 해충을 타격해 살충, 잔해를 아래로 배출하는 구조다. 시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신갈천과 지곡천, 정평천, 한숲시티 아곡저수지, 처인성 등 5곳에 해충유인기 25대를 추가 설치했다. 시 전체에 설치된 해충유인기는 총 396대(처인구 137대, 기흥구 133대, 수지구 126대)다. 시보건소는 이와 함께 기온상승에 따른 해충개체수 증가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유충구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시보건소 관계자는 “5월부터 보건소 방역기동반뿐만 아니라 민간방역소독업체와 협력해 용인시 3개구 권역별로 친환경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여름철 위생해충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련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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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신갈우회도로서 1톤 트럭 3대 분량 쓰레기 수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기흥구가 자동차전용도로인 신갈우회도로(국도42호선) 상하행선에서 1톤 트럭 3대 분량이 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구에 따르면 쓰레기 수거는 운전자의 안전 확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진행됐으며, 지난 10~11일 이틀간 청소 차량 6대 및 인원 20여 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기흥역 램프구간부터 상하터널까지 9㎞ 구간의 도로와 경사로에 쌓여있는 쓰레기와 폐기물 3.2톤을 치웠다. 구 관계자는 “구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매년 쓰레기 수거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운전자분들도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 환경을 위해 도로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등 환경개선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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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소자동차 구매 시 3250만원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수소전기자동차 신차 구매보조금 지원 대수를 확대, 올해 233대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154대보다 약 51.2% 증가한 수치다. 지원 대상 차량은 승용차 기준 현대자동차 넥쏘 단일 종으로 1대당 시비 1000만원과 국고보조금 2250만원을 더해 총 32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보조금 신청 전 3개월 전부터 용인시에 주소를 둔 개인, 법인 및 단체다. 자동차 최초 등록 시 사용본거지를 용인시로 등록해야 한다. 개인의 경우 1세대당 1대만 가능해 같은 세대에서 지원받은 사람이 있으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법인이나 단체의 경우 승용은 5대, 버스는 3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다자녀 가구나 생애 첫 차 구매, 노후경유차 폐차 후 친환경차 구매, 상이유공자 등에 보급 대수의 10%를 우선 보급할 방침이다. 신청은 오는 14일부터다. 신청 방법은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차량 구입 계약을 한 후 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해 저공해차 구매지원 시스템(www.ev.or.kr)에 등록하면 된다. 구매시에는 차량 가액에 따라 기초연금이나 장애인연금 등 수급 대상과 임대주택 입주 자격에서 제외될 수 있어 관계기관에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기후에너지과(031-324-3155)로 문의하거나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소전기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금전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태도시 위상에 걸맞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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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클러스터 산단 내 가옥 재건립 추진[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철거 위기에 놓였던 오희옥(95세) 애국지사의 가옥이 지자체와 기업체, 보훈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재건립된다. 용인시는 지난 13일 백군기 시장실에서 오희옥 지사의 거처 마련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엔 백군기 용인시장,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대표,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 우상표 용인 독립운동 기념사업회 대표, 최종찬 용인지역 건축사회 회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현재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오 지사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이 곳에 가옥을 이전 건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가옥 조성은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지역 건축사회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건축설계를 맡고,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건축비용을 부담한다. 향후 이 가옥은 용인시를 대표하는 3대 독립운동가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광복회 용인시지회와 용인 독립운동 기념사업회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백 시장은 “유일한 생존 여성 독립애국지사인 오희옥 지사가 남은 여생을 고향에서 편히 보내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시도 오 지사 가문의 호국충절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희옥 지사는 가족 3대가 원삼에 고향을 둔 독립운동가 출신이다. 할아버지 오인수 의병장은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일본군에게 잡혀 옥고를 치렀으며, 오광선 장군은 1915년 만주로 건너가 대한독립군단 중대장, 광복군 장군으로 활약했다. 오 지사도 만주에서 태어나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 일본군 내 한국인 사병을 탈출시키는 광복군 일원으로 활동했다. 용인시는 지난 2018년 고향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오 지사의 뜻을 받들어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대 438㎡ 부지에 독립운동가의 집을 마련한 바 있다. 가옥 부지는 해주오씨 종중이 기부, 용인시 시민들과 공직자의 모금, 지역 기업체들의 재능기부로 ‘독립운동가’ 가옥이 완성됐다. 그러나 가옥이 위치한 원삼면 일대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사업 부지에 포함된데다, 오 지사 가옥이 이주대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철거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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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신년 언론 간담회서 품격있는 세계 일류 도시 성장 선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특례시 격상 원년이 될 2022년 올 한 해 ‘k-반도체 벨트’ 중심도시로 활약하며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1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2022년 신년 언론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그동안 강력하게 추진해 온 ‘친환경 생태 경제자족도시’에 방점을 찍고, 시정의 가치를 ‘사람’에게 둬 모든 정책의 이정표가 시민을 향하는 ‘품격있는 세계 일류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반도체고등학교 유치, 관내 대학 내 반도체 학과 신설 등을 통해 양질의 반도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램리서치와 세매스 등 소부장 핵심 기업들과 시의 100년 미래를 개척할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백 시장은 환경, 경제, 교통·주거, 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5개 분야의 비전과 세부 과제를 선보였다. ▲그린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완성 ▲시민·기업·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자족도시 완성 ▲사람 중심,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균형발전도시로의 도약 ▲모두에게 따뜻한 복지도시·안전제일도시 조성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문화·체육·관광도시 조성 등이다. 우선, 그린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완성한다. 처인구의 도심, 녹지, 하천,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총 277만㎡(84만평) 규모의 ‘용인 어울림파크’를 도심 속 힐링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기흥·이동·고기 등 시를 대표하는 3대 저수지는 쾌적한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13곳도 오는 2025년까지 조성을 마친다.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그린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하고, 전기 충전소는 오는 2030년까지 300곳으로 늘린다. 포곡·남동·원삼·보정 등 4곳에 오는 2028년까지 170MW 용량의 수소 연료 전지 발전소를 건립한다. 포곡읍 용인에코타운, 이동읍 생활자원회수센터 등 자원순환 기초시설 2곳도 확충한다. 포곡읍 유운리에는 경안천과 환경기초시설을 활용, 원스톱 환경 교육 거점 기능을 할 종합환경교육센터가 들어선다. 시민·기업·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세부 전략도 내놓았다. 오는 2028년까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지곡·원삼 등 21개 일반산업단지와 기흥힉스·ICT밸리·기흥 미래 등 8개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총 29개 산업단지를 조성, 양질의 일자리 7만7000개를 창출한다.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를 30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소상공인 기(氣)살리기 카드수수료 지원’, ‘특례보증 수수료 지원’등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더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언택트 수출상담실, 수출 멘토링 등의 기업 지원책을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수출 유망 소상공인으로 확대한다.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균형발전도시 건설을 위한 전략도 내놓았다. 지난 2018년 승인된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재수립해 현재의 도시 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발전 방안을 구상한다. 이를 통해 시 전역에 걸친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하고, 3개 구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처인구 남사읍 일대 620만㎡(188만평)에 건설될 ‘남사 자족복합신도시’는 용인시 서남부 거점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별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지난 2020년 도시재생뉴딜 공모에 선정돼 뮤지엄 아트거리, 실버케어센터, 주민 공유 플랫폼 등을 조성하고 있는 신갈오거리를 비롯해 중앙동, 구성·마북 등 시의 대표적인 구도심 2곳도 원도심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세종간 고속도로(12월)와 이천~오산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3월)를 연내 개통하고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한 IC도 대거 확충·개선한다. 더불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분당선’의 조속한 착공, '동백~신봉 신교통수단'과 '용인 경전철 광교연장안' 의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평택~부발선 노선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역’신설도 적극 추진한다. 모두에게 따뜻한 복지도시·안전제일도시 조성으로 폭넓고 세심하게 시민을 보듬는다. 올해 처음으로 초·중·고교생 3만7000여명에게 ‘입학준비금’ 10만원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낮추고, 원거리를 통학하는 초·중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등·하교 통학버스 운영비’도 지원한다. 청년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올해 전국 최초로 소프트웨어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군 제대 장병에게 전역 지원금 20만원 지급을 추진한다. ‘용인 실버케어 순이’ 확대 등 인공지능 기반의 비대면 노인돌봄서비스 확대,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대상포진 무료예방 접종이 이뤄진다.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은 남성 장애인까지 확대 지원하고, 농업인 1인당 연 60만원의 농민기본소득도 지급한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특례시 격상에 따라 사회복지급여 기본 재산액 기준이 대폭 상향돼 약 1만여 명의 시민이 추가로 사회복지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문화·체육·관광도시 조성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문화·여가 생활을 지원한다. 처인·기흥·수지 등 3개 구에 ‘용인 창의과학도서관’, ‘흥덕 청소년문화의 집’, ‘(가칭)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등 생활 SOC 8곳을 확충한다. 2022년, 용인시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치러진다. 130억원을 투입해 경기장 14곳을 정비·확충해 1300만 경기도민이 화합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종이부시(終而復始)의 새로운 각오로 시정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일이 시장으로서의 책무이자 사명임을 잊지 않고 남은 기간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