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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22일부터 9~11월 생활체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오는 22일부터 9~11월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테니스, 배드민턴, 인라인스케이트, 농구, 축구 등 5개 종목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테니스는 신봉동 고가 하부에서, 배드민턴은 수지레스피아에서 진행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라인스케이트는 수지체육공원과 수지레스피아에서, 농구는 수지체육공원에서 운영된다. 6~9세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는 축구 교실도 수지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운영 시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민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수지구청 홈페이지(www.sujigu.go.kr)에 접속해 '생활ㆍ문화' - '생활체육 프로그램' 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저소득 한부모가정은 오는 19일까지 미리 신청을 받고 나머지 구민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인기 강좌는 빨리 마감될 수 있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생활체육 프로그램 관련 궁금한 사항은 수지구청 자치행정과(031-324-8052)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많은 신청 해주시길 기대한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생활체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구는 지난 6월부터 매주 월~금요일 건강 기체조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수지체육공원을 비롯한 수지공원, 죽전 탄천변, 서원공원에선 오전 6~7시에 수업이 열리고, 수지레스피아, 소실봉에선 오전 6시30분~7시30분, 상현공원에선 오전 9~10시 진행된다. 기체조 교실은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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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어려운 이웃 위해 보양식 지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관내 곳곳에서 무더위에 취약한 이웃을 위해 보양식을 지원했다. 수지구 신봉동에선 지난 5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홀로 어르신 20가구를 찾아 삼계탕과 제철과일을 전달하고 일일이 안부를 살폈다. 처인구 이동읍에선 지난 4일 관내 양계업체인 남산농가가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에 전해달라며 삼계탕 500인분을 기탁했다. 이종권 남산농가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아 어렵지만 더 어렵게 지내는 저소득 이웃에게 마음을 나누고 싶어 기탁한 것”이라며 “삼계탕을 먹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수지구 풍덕천1동 소재 민간봉사단체인 상상마을봉사단(단장 조순구)이 기흥구 동백3동과 보정동에 각각 장어 도시락 20개와 30개를 기탁했다. 조 단장은 “끼니를 거르기 쉬운 홀로 어르신 등 저소득 이웃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는 장어 도시락을 손수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세심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복지사각지대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민관 협력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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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CCTV 통합관제센터, 매의 눈으로 시민 안전 지킨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지난달 19일 새벽 1시 50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교량 하부 부근에서 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가 체포된 데에는 용인시 CCTV 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이 컸다. 센터 관제요원이 CCTV를 통해 성추행 장면을 목격했고,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 관제요원은 A씨가 현장에서 이탈할 것을 대비해 계속해서 감시했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용인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365일 24시간 매의 눈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범죄를 예방하는데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용인시에는 주택가와 골목길, 공원, 통학로, 주요도로 등 2274곳에 9879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용인시청 10층에 위치한 용인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관제요원과 경찰관 등 37명이 근무하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철주야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가출환자를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냈고, 앞서 5월에는 무리 지어 싸우고 있던 청소년들을 발견한 뒤 안내방송을 내보내 귀가 조치했다. 또 가정집에 침입해 농작물을 훔치려던 B씨를 경찰에 알렸고, 술을 마신 채 공원에서 잠들어 있는 시민의 지갑을 훔치려던 청소년들을 적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난 2020년부터 최근 3년 동안에만 살인, 강도, 절도, 폭력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와 관련해 총 10만348건의 영상정보를 수집해 수시기관에 제공했다. 용인시 CCTV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24시간 연중무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다”며 “안전취약지역에 지속적으로 CCTV를 설치하고 신속한 대응조치로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용인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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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 동물들의 든든한 파수꾼, ‘용인시 동물보호센터’[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반려 가구’는 604만 가구로 한국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반려 인구는 1448만명으로 추산한다. 한국인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셈이다. 그만큼 버려지는 동물의 수도 많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유실·유기됐다 구조된 동물은 13만401마리에 달한다. 실제로 구조되지 못하는 경우를 고려하면 그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용인시가 올바른 반려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 직영으로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해 유실·유기 동물을 구조·보호하는 것은 물론,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시민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용인시 동물보호센터(처인구 중부대로 1074-1, 삼가동)는 지난 2017년 문을 열었다. 경전철 차량기지 인근 부지 2,766㎡에 사무·관리동 2개가 연 면적 1,053㎡ 규모로 조성됐다. 당초 관리동 1개로 운영을 시작했지만 구조 동물의 수가 점점 늘어나 보호공간 확충을 위해 지난 2020년 한 동을 더 지었다. 센터는 수술실, 입원실, 보호실, 미용실, 운동장, 교육장 등의 최신 시설을 갖췄다. 이곳에서 수의사와 상담사 등 22명의 전문 인력이 동물들을 관리하고 있다. 200여 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지만, 현재 300마리나 입소해 건물 복도까지 동물 격리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평균적으로 매일 5~6마리의 유기 동물이 센터로 들어오는데 시민들의 신고를 받아 동물구조팀이 직접 구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조되는 동물로는 개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고양이가 뒤를 잇는다. 드물지만 거북이, 앵무새, 토끼 등의 동물이 구조되기도 한다. 센터에 들어온 동물들은 먼저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기본적인 상태와 건강 이상 여부 등을 체크한 뒤 격리장소로 이동한다. 동물등록칩이 없어 바로 주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 10일 동안 공고를 한다. 10일이 지나도 주인을 찾지 못하면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거나 동물보호단체 등으로 인도한다. 유기 동물들은 입양 전까지 센터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중성화수술, 예방접종, 사회화 훈련, 미용 등의 맞춤형 관리를 받게 된다. ■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려면 우선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이나 어플리케이션 ‘포인핸드’ 등으로 보호중인 동물을 확인한 뒤 시 동물보호센터(031-324-3463)로 상담 일정을 예약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입양 상담이 많이 줄었지만, 평균 하루 3~4명 꼴로 상담 신청이 들어온다. 상담을 할 때는 입양자가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지 여부를 신중하게 살핀다. 입양자들이 충분히 고민하고 입양을 결정할 수 있도록 당일 입양은 진행하지 않으며, 한 사람당 3마리 이상의 입양 신청은 받지 않는다. 1차 방문 시 설문지와 입양신청서를 작성하면 이를 토대로 센터 담당자가 입양자 환경에 적합한 동물을 추천하고, 입양이 확정되면 센터를 다시 방문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받은 뒤 입양확인서와 동물등록신청서를 작성한다. 입양 후에도 반려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에게 잘 적응하는 지 모니터링 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가정에는 별도로 사회화 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잘 지낼 수 있도록 전문가가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 교정을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유기동물 입양 쉼터 운영· 유기동물 입양비 최대 15만원 지원 시는 반려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기동물 입양 쉼터’ 를 운영하고 있다. 관내에는 수지구 신봉동(큐티멍), 기흥구 중동(멍블리), 처인구 모현읍(울루라떼) 3곳이 입양 쉼터로 지정됐다. 입양 쉼터는 도심에 있는 애견 카페나 놀이시설이 있는 애견 호텔 등에 유기 동물을 일정 기간 맡기고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편안한 상황에서 유기 동물을 마주할 수 있도록 해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편견과 거부감을 줄여준다. 또 유기 동물들이 다른 동물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사회화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입양 후에도 가족들에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장점도 있다. 수지구 상현동에 거주하는 이자영(48세)씨는 지난해 7월 유기동물 입양 쉼터인 신봉동 애견 카페 ‘큐티멍’에서 반려가족 ‘제트’를 만났다. 처음부터 유기견을 입양할 목적으로 이곳을 찾은 것은 아니었다. 반려동물을 키우자고 조르는 아이들이 안타까워 경험 삼아 몇 차례 애견 카페를 방문했다 자연스레 입양으로 이어졌다. 카페 사장님은 이 씨 가족의 거주 환경, 두 아이들의 성격 등을 고려해 헛짖음이 없고 조용하지만 살가운 성격의 제트를 입양할 것을 적극 추천했다. 이 씨 역시 제트가 동물보호센터와 애견 카페에서 어느 정도 관리를 받은 데다 성격이나 특성이 이미 파악이 된 후여서 입양 부담이 적었다. 이 씨는 “제트가 온 뒤로 사춘기를 겪고 있는 중2·초5 아들 둘의 얼굴이 더 밝아졌고 제트를 매개로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웃는 일이 더 많아졌다”며 “입양 쉼터라는 좋은 제도를 통해 더 많은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정에 입양비를 지원한다. 입양비는 질병진단비, 치료비, 예방접종, 미용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마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 입양 후 6개월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올해 116가구, 120마리에 입양비를 지원했다. 이런 노력 덕분으로 지난해 센터에서 구조·보호한 동물 987마리 가운데 674마리가 입양, 기증 등으로 새로운 가족을 만났고 나머지 185마리는 원래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 길고양이, 농촌지역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지원 시는 유기견 발생을 방지하고 길고양이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실외 사육견과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지원한다. 애초에 유기 동물들이 발생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일 년에 최대 5회까지 번식을 하고 한 번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기 때문에 그대로 둘 경우 개체 수가 계속 늘어나는 데다 도심에서 차량에 치여 죽는 경우가 빈번해 고양이의 생명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한다. 길고양이 중성화는 시민들의 신고를 받아 고양이를 포획, 중성화 수술을 한 후 회복되면 다시 방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술은 관내 농촌지역에서 키우는 생후 5개월령 이상의 마당개가 대상이다. 암컷은 마리당 최대 40만원(자부담 10% 포함), 수컷은 최대 30만원(자부담 10% 포함)까지 지원한다. 시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반려동물’이라는 단어에는 동물을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 인식하겠다는 존중의 마음이 담겨있다”며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며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올바른 반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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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작은 불편도 크게 듣겠습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행정서비스의 방향을 ‘생활 속 시민 불편 해소’에 맞추기로 한 가운데, 관내 3개 구청이 잇따라 시민체감형 사업 추진에 나섰다. 우선 처인구는 역북동에 위치한 서룡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금학천변 300m 구간에 인도 데크를 확장 설치한다. 이곳은 인도가 비좁아 학생들이 등하교 시 차도를 이용하는 등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구는 이와 함께 개발이 진행중인 건너편 신대지구 인구 유입에 대비, 금학천을 건널 수 있는 인도교 1개도 설치한다. 기흥구도 기흥역세권 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성지초‧중학교 등 학교 4곳의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우선, 수원CC에서 성지초‧중학교에 이르는 통학로 680m 구간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파손된 도로를 정비하고 파손이 심한 가로수 수목 보호틀도 새로 교체했다. 한얼초등학교 통학로 140m 구간은 경사로에는 캐노피를 설치, 비나 눈이 내릴 때 학생들이 미끄럼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기흥 택시 쉼터에서부터 강남대역에 이르는 인도 390m 구간에는 안전펜스 설치를 완료했고, 기흥 역세권 보도육교는 구갈초 학생들이 편리하게 통학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양방향에 계단을 설치할 예정이다. 수지구는 신봉동 신리초등학교 앞 삼거리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이곳은 횡단보도를 이용한 불법유턴과 차량 꼬리물기가 성행해 사고 위험이 높았던 곳이다. 구는 횡단보도를 앞으로 옮기고, 유턴을 할 수 있는 차로를 새로 만들어 위험 요인을 없앤다. 동천동 두꺼비주유소 등 2곳의 단절된 보도는 새로 이어 주민들이 편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한다. 성복고등학교 앞 도로는 통학 차량이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차로 1개를 추가 확장하고, 버스정류장을 이전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8일 간부 공무원들과의 회의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작은 불편들도 허투루 넘기지 말고 시민의 입장에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가져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앞서 11일 민선 8기 첫 기자간담회에서 “신봉동에서 수지구청으로 연결되는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서 당장 전세버스를 투입했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불편 해소’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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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출퇴근 교통난 신봉동에 전세버스 투입[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출퇴근 교통난에 시달리는 신봉동 주민을 위해 전세버스 2대를 긴급 투입했다. 시는 신봉동에서 수지구청 방향으로 연결되는 마을버스 15번과 15-2번의 배차간격이 길어진 데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전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평소 6~10분 간격이던 이들 버스는 지난 11일 이후 15~18분으로 길어져 하루 평균 7000여 명의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일상 회복에도 불구하고 운수 종사자들을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 구간 버스 운행률은 코로나19 이전의 60%를 밑돌고 있다. 시는 출근 시간대 긴급 수송을 위한 전세버스와 더불어 기존 마을버스 차량을 대형차량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해당 운수업체와 논의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최근 운수종사자 부족으로 발생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전세버스를 투입했다”며 “시에서 직접 운수종사자를 양성하는 방안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용인시가 조치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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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마을 네트워크 구축[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안심마을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치매안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용인시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수지구에는 신봉동, 풍덕천2동, 죽전동 도담마을주공8단지아파트 등 총 3곳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있으며 안전손잡이 설치, 치매정보 안내판 설치, 치매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 등에 함께 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지역 주민센터와 지구대·파출소도 치매안심마을 운영에 동참한다. 신봉동과 풍덕천2동 주민센터는 홀로 어르신이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치매의심환자를 발굴하는 데 적극 협조하고, 홍보와 캠페인 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수지지구대와 죽전지구대, 신봉파출소는 실종치매환자 발견 시 즉시 센터에 연계하고, 관련 데이터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센터 관계자는 “민관경이 함께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 안전망을 공고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치매파트너 양성 등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행복한 치매 친화적 안심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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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대한민국 선도하는 용인시로 만들 것”[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을 ‘추격’ 도시에서 ‘선도’ 도시로 탈바꿈하겠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살피기 위해 예정돼 있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하는 최첨단 과학도시, 좋은 일자리를 많이 가진 일류 특례시라는 위상을 갖도록 할 것“이라면서 ”민선 8기 용인특례시장 취임과 함께 위대한 변화의 시동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의 도약’을 꼽고, 교통 인프라 대폭 확충을 약속했다. 국지도 57호선의 단절된 구간을 잇는 것은 물론 기흥에서 원삼, 백암까지 용인을 동서로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광주에서 용인까지 경강선을 연장한다는 게 핵심 전략이다. 두 번째 과제로는 동서 간의 균형발전을 들었다. 이 시장은 현재 처인구 종합운동장 부지에 추진 중인 공원조성사업을 복합개발사업으로 전환하고, 방치된 역삼지구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처인구 생활인프라 확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흥구와 수지구의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동백과 신봉동을 잇는 도시철도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서울지하철 3호선의 수서~수지 연결과 더 나아가 기흥구를 관통해 처인구 양지를 지나 원삼까지 연결하는 대안노선의 타당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속도감 있는 재건축·재개발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돌봄센터 및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시립오케스트라 창단 ▲체육 인프라 확충 ▲장애인 광역 이동대책 수립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 ▲수변 산책로 및 둘레길 조성 등 교육과 보육, 문화, 체육, 복지, 환경 전 분야에 걸쳐 시민이 살기 좋은 용인특례시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 시장은 공직자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용인의 변화는 먼저 공직자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면서 ”용인의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시민들의 훌륭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행정을 통해 실현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민들과 편안하게 소통하는, 누구에게는 동생 같고, 누구에게는 형이나 친구 같은 시장이 되겠다”며 “용인에 변화의 바람, 발전과 도약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집중호우가 계속된 만큼 이날 예정돼 있던 취임식을 취소했다. 대신 오전 8시 현충탑을 참배한 후 곧바로 관내 수해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시청으로 복귀해 반도체 기업 집적화를 위한 기반여건 조성,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반도체 산업의 발전 전략이 담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추진전략'을 첫 번째로 결재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축전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주리라 기대한다"며 "지역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주민의 편의와 복리를 증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이상일 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의 리더로서,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달라"며 “지역에서 필요한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지역의 혁신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능력있고 마음 따뜻한 이상일 시장과 함께하는 용인특례시가 기대된다"며 "이상일 시장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과학 혁신도시로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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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초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펜스 교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이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신봉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360m 구간에 안전 펜스를 교체했다. 기존 펜스는 낡고 훼손돼 교통사고 위험 감소 효과가 떨어지는 데다 도시 미관마저 해치고 있어 학부모들이 꾸준히 개선을 요구해왔다. 27일 동에 따르면 동은 주민숙원밀착형사업의 일환으로 4785만원을 투입, 울타리(가로 2m, 세로 1.2m) 179개를 설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부착했다. 동 관계자는 “이 구간은 관내에서 가장 오래된 펜스로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마음 놓고 거닐 수 있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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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3근린공원, 새 이름 '수지중앙공원'[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신봉3근린공원의 새 명칭으로 '수지중앙공원'이 선정됐다. 수지구 신봉동 주민 최성현 씨가 제안한 ‘수지중앙공원’은 수지구의 한 가운데에 있다는 지리적 특성과 함께 용인시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조성되기를 바라는 기대감을 담고 있다. 앞서 시는 용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장기미집행 공원으로서의 상징성과 지역의 정체성과 특성을 담은 이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3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원 명칭을 공모했다. 212건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21건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호도 조사( 4월 1일~22일)를 진행, ‘수지중앙공원(841표)’, ‘수지푸른숲공원(710표)’, ‘서수지중앙공원(340표)’, ‘수지아름숲공원(268표)’, ‘서수지푸른숲공원(217표)’ 등 5편의 공모작을 선정했다. 시는 이들 5건을 대상으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3차 심사)를 진행해 대표성, 적합성, 상징성 등을 고려해 수지중앙공원을 최종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수지중앙공원이 순조롭게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 누구나 생활 공간 가까운 곳에서 공원을 찾아 쉴 수 있는 공원 인프라를 조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중앙공원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동에 걸쳐 있는 공원으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IC와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좋은 데다 약 2만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있어 개발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추정 보상비만 1900억원에 달한다. 시는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토지 비축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 시유지를 제외한 51만2959㎡ 규모의 공원 부지에 대해 2023년부터 순차적인 보상·매입을 진행키로 하는 등 재정적 부담을 해소했다. 공공토지 비축사업(토지은행)은 연평균 5% 이상 지가 상승이 예상되는 사업용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은행에서 선보상 매입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제도다. LH의 토지은행 기금으로 대상지를 미리 확보하면, 땅값 상승에 따른 추가 예산 투입을 막을 수 있어 보상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협약에 따라 5년간 분할 상환이 가능해 시의 가용재원 운용에 여유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