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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주부들, 수돗물 음용에 ‘앞장’

기사입력 2017.06.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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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주부들, 수돗물 음용에 ‘앞장’
    [광교저널] 수돗물의 최종 소비자인 전주시 주부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음용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23일 송천2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수돗물의 최종 소비자인 가정주부 50명을 대상으로 ‘제1회 전주얼수 사랑 주부 양성캠프’를 운영했다. 전주얼수는 청정 1급수인 용담댐 광역상수도 원수를 사용해 정수처리한 믿고 마실 수 있는 전주시 수돗물 브랜드이다.

    이번 전주얼수 사랑 주부 양성 캠프는 수돗물 사용에 민감하고 가장 많이 접하는 주부들이 직접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의 우수성을 확인한 후, 가정과 이웃에 소개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와 음용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맑은물사업본부는 가정주부들이 평소 가지고 있었던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통해 그간 잘못 알고 있었던 수돗물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해소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돗물, 정수기, 먹는샘물과의 맛 테스트(블라인드 테스트) △수돗물 병입수 전주얼수 시음회 △전주시 상수도 현황 및 철저한 수질관리 상황 소개 △수돗물에 대한 궁금한 점 알아보기 등이다.

    특히, 맑은물사업본부는 참석한 주부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전주시 수돗물에는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이 균형있게 포함돼 있어, 먹는샘물 등을 마실때보다 건강에도 좋고 경제적이며, CO2 배출을 저감시키는 등 친환경생활도 실천할 수 있음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맑은물사업본부는 이번 캠프에서 수돗물 음용과 신뢰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가정방문 무료 수질 검사 신청방법 및 홍보 활동도 펼쳤다. 또, 참석한 주부들에게 수돗물 전용 전주얼수 에코 물병을 기념품으로 지급했다.

    시는 올해 전주얼수 사랑 주부 양성 캠프를 송천2동과 효자4동, 인후1동, 금암1동 등 4개 동에서 시범 운영한 후 문제점을 분석하고 프로그램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모든 주민센터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주부는 “수돗물은 지금까지 바로 먹을 수 없다고 알았고 있었는데, 이번 캠프에서 수돗물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몇 가지 편견들이 말끔히 해소했다”라며 “수돗물 마시기를 실천해봐야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부는 “1일 물 섭취 권장량 2리터를 기준으로 수돗물 대비 먹는샘물은 768배, 정수기는 1,500배정도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 배출사실과 어떤 물을 선택 하느냐에 따라 지구온난화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라며 “이해가 쉽도록 진행된 이번 캠프가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캠프를 통해 가정주부들이 청정 1급수인 용담호를 수원으로 한 전주시 수돗물은 공급과정과 수질상태에 대한 철저한 관리상황을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전주시 수돗물 고유 브랜드 전주얼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현장 방문 캠프 운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돗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등 수돗물의 음용율 향상과 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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