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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복숭아 품질 높인다

기사입력 2013.08.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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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은 미백도와 장호원황도의 원산지로 이미 1930년대에 계획된 과수원을 조성한 선도 지역으로 경기도 복숭아 재배면적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복숭아산업 육성을 위하여 복숭아사업단을 고품질복숭아생산, 시장확대, 가공개발 3개분과 26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전략작목을 육성하기 위하여 2008년부터 농촌진흥청의 국비를 지원 받아 추진하고 있는 경기복숭아산학연협력사업(단장 :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유상규)은 2010년 8월 개소된 복숭아연구소를 중심으로 복숭아 산업 발전을 위한 과학적 기반을 구축하여 고품질 복숭아 생산 및 유통 및 가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하여 과원기반조성과 신초관리로 수세안정, 수광조건을 개선하고, 관배수 시설의 설치를 통해 수분스트레스 억제하며, 유용미생물처리를 통해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수체 생육을 안정화 하여 복숭아의 품질을 향상 시켰다.

     

    또한 성페로몬트랩을 이용한 예찰과 온도적산 프로그램을 통해서 적기 병해충방제 유도를 위한 문자서비스를 복숭아 농가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친환경자재인 교미교란제를 활용하여 방제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협력단의 고품질복숭아생산 분과장 이재만연구사는 ‘수체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선도농가의 과실품질향상 및 동해 경감 등의 효과를 보면서 농가들도 신초관리, 배수개선 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제는 토양관리와 관배수 시설을 신규과원을 조성 할 때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천지역에 알맞은 품종, 수형, 과원구성을 위한 모델과원을 연구 보급하여 이상기후로 시름하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드리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라며 지역맞춤형 복숭아생산 기술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천에서 생산된 햇사레복숭아는 수도권 중심의 판로를 형성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시장으로 확대시키기 위하여 제주도, 부산 등에서 햇사레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수년째 홍보판촉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1년 부터 GAP 스마트 공선협의회(회장 윤석하)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운동의 일환으로 직거래장터를 개설하여 이천시내권 지역민들에게 값싸고 질 좋은 복숭아를 공급하고,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물량을 확보하여 작년에는 괌에 수출 교두보을 마련하여 7.2톤을 수출하였으며, 올해는 괌 외에 홍콩과 말레이시아로 시장 확대를 계획 하고 있다.

     

    또한 부가가치 향상을 위하여 체험농장운영을 위한 프로그램과 가공품 연구로 복숭아 잼과 막걸리를 상품화 시켰고, 생즙, 건과, 증류주 등은 브랜드 선정 및 디자인 개발을 통해 올해 상품화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경기복숭아산학협력사업(유상규 단장)은 ‘창조적인 변화를 위해서 밑바탕이 견고해야 하는데 연이은 동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농가들이 내실을 다질 수 있고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다짐하였다.

     

    복숭아협력단은 현재까지 6차산업의 바탕이 되는 제조기술과 관련한 특허출원 5건, 품종보호출원 1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였고, 현장애로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업단장은 ‘전국 제일의 복숭아 고장답게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복숭아 공급으로 농업인에게 즐거운 영농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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