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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다시·세운 심포지엄 개최

기사입력 2017.06.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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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다시·세운 심포지엄 포스터
    [광교저널] 서울의 제조산업 전성기를 이끈 기술장인과 4차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제조산업을 이끌어갈 청년스타트업, 그리고 4차산업혁명 산업전략과 기술경영 전문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세운상가군 재생사업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7 다시·세운 심포지엄: 4차산업혁명과 세운상가>를 오는 6월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차산업혁명시대 제조산업 변화에 맞춰 창의제조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세운상가의 변화를 알리고자, 전문가, 기술장인, 청년창업가, 시민이 함께 제조산업의 변화와 세운상가의 진화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이다.

    전문가발표에서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제조산업과 제작기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4차산업혁명으로 나아가는 서울 제조산업 전략’, ‘4차산업혁명과 비즈니스 플랫폼’, ‘세운상가의 재조명: 인공지능시대의 제작기술’에 대한 전문가 발표 후, 세운상가를 4차산업혁명시대 창의제조산업의 중심지화 전략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세운상가군이 제조산업의 메카로서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50여년동안 세운상가를 지켜온 기술장인 덕분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발굴, 지역재생의 주체로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16인의 기술장인에게 <세운마이스터 인증서>를 수여한다.

    ‘세운마이스터’는 9인으로 구성된 세운마이스터선정위원회가 상인회 및 상가 이용자 추천을 통해 50여명의 기술장인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방문심사, 기술심사 인터뷰를 진행해 최종 16인을 선정했다.

    ‘세운마이스터’는 앞으로 지역재생의 주체로 ‘청소년기술대안학교’ 등 교육 프로그램의 강사 및 멘토로 활동하며, 메이커스큐브 입주자 등 청년메이커와 기술 협력 및 교류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수리수리워크숍 을 지역재생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기술전수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운상가군을 4차산업혁명의 혁신기지로 이끌어갈 핵심그룹 중에 한 축은 바로 메이커스큐브에 입주하는 청년스타트업이다. 심포지엄에는 입주기업 가운데 4개 기업이 창업스토리와 제작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발표 후에는 디지털제조산업과 청년창업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4차산업혁명시대 풀뿌리기술과 메이커운동의 중심에 있는 아두이노를 교육용으로 제작한 ‘세운두이노’가 첫 선을 보인다. 세운두이노는 세운상가의 제작기술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제품으로, 기술인재양성과 제작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개발한 것이다. 서울시는 6월 초 관내 중학교의 신청을 받아 2개 중학교(대신중학교, 덕수중학교)를 대상으로 ‘세운두이노를 활용한 ‘세운영메이커워크숍’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시대의 인재양성을 위한 제작기술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포지엄에는 청년메이커들이 개발한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지난해 세운상가의 기술장인이 멘토가 돼 제품개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그룹과 함께 제작한 세운리빙랩의 조명 6개 제품(코랄아이트, 불린, SSR, 만능큐브, 구미베어, 어모거리)이 전시된다. 또한 IoT/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연구·개발하는 성균관대 H-Lab에서 개발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쓰는 스마트밴드 ‘팸온(Fam-On)’과 청소년 수면건강 알림 조명 ‘디톡스(D-tox)’도 함께 전시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3차산업혁명의 제조산업 부흥을 이끌었던 세운상가군이 4차산업혁명 혁신기지로의 진화를 본격화하는 행사이다. 기술장인과 청년 스타트업, 산업기술 전문가, 그리고 미래세대를 이끌 청소년들까지,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이름으로 제조산업의 발전과 제작기술의 확산이라는 목표아래 하나로 연결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세운상가군을 4차산업혁명의 혁신기지로 발전시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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