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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수확도 이젠 기계화 가능

기사입력 2017.06.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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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광교저널] 구미시에서는 해평면 낙산리 이시열 농가포장에서 21일 관계 공무원, 양파연구회원, 양파 재배농가 및 농기계업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수확 작업기 연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이앙기 부착형 양파줄기절단기, 트랙터 부착형 양파줄기줄단기, 승용관리기 부착형 양파수확기, 트랙터 부착형 양파수확기 및 양파톤백수집기 등 기종별 양파수확관련 농기계 5종의 현장 연시 평가를 했다.

    양파는 수확 및 정식시기에 노동력이 집중되는 작물로 경영비의 40%이상을 인건비가 차지하고 있어 이 시기 농촌에서는 인력확보가 힘들기 때문에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기계화 과정을 소개하고 현장이용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구미시 양파 재배면적은 100ha로 꾸준히 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효자 작목으로 양파 수작업의 경우 양파뽑기, 줄기 자르기, 선별해서 담기 등의 작업으로 1일 1ha 작업에 70여명이 필요하며 인건비만 665만원정도 소요되는데 비해 기계화가 되면 줄기절단 작업에 1ha 2∼3시간이면 가능하고 수확작업에 4∼5명의 인력이 한나절이면 1ha 작업이 가능하게 돼 수작업 대비 90%의 경영비가 절감될 수 있다. 하지만 관내 양파재배 계약 농가의 경우 유통업체로부터 장기 저장시 부패율 감소의 이유로 아직까지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어 앞으로 기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모색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구미시농기계임대사업장에는 양파씨앗파종기를 비롯 3종 16대의 양파관련 기계가 임대되고 있으며, 양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파줄기절단기 등 7종 44대를 구입할 계획에 있어 우리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활로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

    정인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파 수확기를 맞아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농작업 인력난 해소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작업 기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파 농기계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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