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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멸강충 관련 긴급방제 홍보 나서

기사입력 2017.06.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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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강충 관련 긴급방제 홍보
    [광교저널] 고양시는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일산서구 일부 지역 논, 밭에서 멸강충(일명 늪)이 많이 발생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문자발송, 피해현장 방문 등 긴급방제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멸강충은 주로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성충(나방)이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외래해충으로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밤·낮 구분 없이 1∼5일 동안 벼와 옥수수 등의 잎(엽육)을 갉아 먹으며 4령 이후에는 잎, 줄기, 이삭가지를 폭식해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 예찰 결과에 따르면 멸강충 유충은 지난 19일 덕이동, 장항 지역에서 올해 처음 발견됐으며 특히 벽제 지역 사료용 옥수수 재배지역으로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고양시에 지난 2015년 6월 중국에서 비래한 멸강 유충이 옥수수 등 사료작물에 큰 피해를 준 바 있다”며 노숙 유충(5령 이후)은 방제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2∼3령 유충기에 방제적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 당부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예찰 및 방제 활동을 강화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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