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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탄면, ‘키즈뱅크 후원회 간담회’ 열어

기사입력 2017.06.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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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군
    [광교저널] 평창군 미탄면은 21일 면 특수시책사업인 '키즈뱅크'의 상반기 운영을 결산하고 이용 현황을 보고하는 간담회를 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24명의 키즈뱅크 후원회 회원들이 모여, 방학동안 운영하게 될 '키즈뱅크 굿매너 어린이 캠프'와 지속적인 후원자 모집 및 모금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미탄면 키즈뱅크'는 관내에 아동 양육과 관련된 인프라가 매우 부족함에 착안해, 주민들의 양육비를 절감하고 따뜻한 정주기반을 만들고자 2015년 5월 면사무소 2층에 개원했다. 후원자 80여명의 도움으로 의류 300여벌, 완구 300여개, 도서 천여권으로 시작했으며, 주민들은 이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아동복 및 아동화를 구입하고, 무료로 책과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놀이도구가 갖추어진 놀이방에는 한달 평균 60여명의 어린이들이 찾고 있으며, 현장학습을 위해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도 애용하고 있다.

    미탄면은 여기서 더 나아가, 관내 학생들이 학원이나 과외 교습을 받기 어려운 여건임을 참작해, 7월 한 달간 '키즈뱅크 굿매너 어린이 캠프'를 키즈뱅크 독서방에서 진행할 계획에 있다.

    '키즈뱅크 굿매너 어린이 캠프'는, 평창군 출신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이 어린이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을 지도하고, 글로벌 매너를 갖춘 올림픽 호스트 시티의 어린이들로 육성하기 위해 '굿매너 인성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미탄면은 미탄초등학교의 협조 아래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최상문 미탄면장은 "미래세대인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기에, 미탄면의 공동 육아를 위한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면서, "전액 후원금과 기부로 운영되고 있는 키즈뱅크에 보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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