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광주시, 시청사 잔디광장 ‘여름 가족문화캠프’ 운영

기사입력 2017.06.20 15:41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s url
       
    ▲ 여름 가족문화캠프
    [광교저널] 올해도 광주광역시청사 앞 잔디광장과 소나무숲이 한여름 밤 문화캠프장으로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시청사 잔디광장에 캠핑 해먹, 그늘막, 텐트 등을 설치하고 한 여름밤 힐링을 위한 도심 ‘여름 가족문화캠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6∼7월은 주말만 운영했지만 참여한 시민 호응으로 올해는 매일 운영키로 했다.

    매일 텐트 10동과 캠핑해먹 10개, 그늘막 5동이 운영되고 문화공연(방학기간 금·토), 가족영화상영(매주 목·토), 안전체험관(주중, 방학기간 매일)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소나무숲에 설치하는 그늘막은 별도 신청없이 언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전문 야영장이 아닌 만큼 완벽한 부대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휴대용 버너를 이용한 간단한 취사는 가능하지만 화재위험이 높은 숯, 땔감, 번개탄 등 사용과 식기세척은 금지된다.

    ‘여름 가족 문화캠프’ 6∼7월 참여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8월 참여 신청은 7월 25일 오전 10시에 접수한다.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는 텐트를 직접 가지고 와서 평일과 주말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행사 기간 이용객 안내와 응급상황에 대비해 안전관리반을 편성, 시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용 관련 문의는 광주광역시 회계과 청사관리팀(062-613-3196)으로 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시청사 잔디광장에서 매년 여름 문화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시민 5132명이 캠핑, 문화행사 등에 참여해 한여름 밤 더위를 피해 휴식의 시간을 보냈다.

    조윤식 시 회계과장은 “가족문화캠프가 도심에서 가족과 함께 무더위도 피하고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는 매일 열리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시청사 열린 광장에서 쉬면서 추억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