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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방송사·지역언론사, 헐뜯기식 보도 자제해야

기사입력 2017.06.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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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교저널 대표 유지원

    [광교저널 경기.용인/유지원 기자] 지난 3일 본지는 KBS“친구부탁으로 승인지시”보도는 ‘사실무근’이라는 용인시의 해명보도를 한 이후 일부언론사에서 해명을 오히려 협박으로 보도를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채널A에서 "용인시장이 재개발 사업권을 친구가 부탁한 업체가 딸 수 있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보도한 뉴스가 허위보도였다"고 밝혔지만 지난 2일 KBS에서 “친구부탁으로 승인지시”라고 보도를 했다.

    해당 지역은 토지이용계획상 제 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일반상업지역으로 결정된 지역이기 때문에 주상복합주택건설사업이 법적으로 하자가 없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고 해당 언남지구는 용도지역상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수 있는 적법한 지역이기에 특별히 승인을 도와야 할 필요조차 없는 곳이다.

    30여년을 오로지 한 업무만 지속해 온 베테랑 공직자들이 그 누구의 지시를 받고 움직인다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다.

    이런 공직자들을 폄훼하는 보도는 같은 언론인으로서 참담하기 그지없다.

    또한 KBS는 국영 방송사로 협박한다고 협박을 당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다. 다만 보도가 잘못됐기에 법률자문을 거쳐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협박했다고 단정을 짓는다면 이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 아닐 수 없다.

    이 또한 문맥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 정정 보도를 해야 하지만 정정보도만이 최선은 아니다 언론은 모든 것을 글로 살리고 글로 죽인다는 것을 아는 프로로서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야 한다.

    또한 언론인이라면 제보자가 어떤 제보를 했더라도 사실 확인을 정확하게 하고 난 후 형평성 있게 공정한 보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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