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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축제장을 찾아 빙어축제를 즐기고 있다. |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겨울 추위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는 빙어축제를 빼 놓을 수 없다.
지난 30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낚시터에서 빙어축제장을 찾은 많은 시민이 빙어낚시를 즐기고 있다.
축제는 인근 주민들과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많이 즐기고 있다.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성별.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가 되는 만큼 이곳을 찾아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빙어를 기다리고 있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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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 관계자에 따르면 “축제는 지난 16일 개장해 2주 동안 이곳을 찾은 이용객들은 3000여명이 다녀갔고 앞으로도 1500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며“얼음이 녹으면 마감할 예정으로 입장료는 인당 5000원, 07시부터 18시까지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잡아올린 어망에 있는 빙어 |
또한 “축제를 시작한지 6년이 된 두창낚시터는 수심이 깊어 봄에 알을 낳아 자체적으로 자생하는 빙어로서 말 그대로 바닥빙어라고 칭한다”며“날이 추워야 움직이는 빙어의 특성으로 영하 15도정도 되면 인당 1000여 마리를 낚을 수 있어 재미가 솔솔하다”고 전했다.
처인구 전대리에서 빙어축제를 찾은 김진오(12세 남)는“춥지만 가족들과 나와 너무 재밌다”며“입장한지 4시간됐는데 몇 마리 못 잡았지만 다음에도 오고 싶다”고 말했다.
▲ (左)처인구 전대리에서 축제장을 찾은 김진오 (右)동수원에서 온 양현아가 빙어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다. |
함께 온 양현아(9세 여)는“저희는 동수원에서 아빠와 함께 왔다”며“날씨는 춥지만 얼음판위에서 낚시하는게 처음이라서 너무 재밌다 다음에도 아빠와 꼭 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설 명절 연휴를 이용해 축제장을 찾은 이용객들은 가족단위가 98%를 차지했고 연인, 개인 순으로 밝혀졌다.
▲ 가족단위로 찾은 빙어축제장 전경(두창낚시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