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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운 신인 극작가···노작문학상 희곡부문 수상자 '선정'

기사입력 2016.10.2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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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이사장 채인석 이하 재단)은 제16회 노작문학상 희곡부문의 수상자로 이정운 작가가 선정됐다.

    [광교저널 경기.화성/최현숙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이사장 채인석 이하 재단)은 제16회 노작문학상 희곡부문의 수상자로 이정운 작가가 선정됐다.

    지난 24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공연으로 제작되지 않은 창작 작품(장막 희곡)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처음 열리는 희곡 공모임에도 불구하고 총 10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 마감 후, 약 3개월의 기간 동안 노작문학상 희곡부문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강영걸)의 공정하고 면밀한 심의가 이뤄져 최종 본심회의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작인「아버지를 찾습니다」는 익숙해서 잊고 살기 쉬운 아버지의 자리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며, 한 가족의 아버지를 넘어 시대가 잃어버린 혹은 잊어버린 아버지를 찾는 여정이 이 시대의 휴먼을 찾는 과정과 맞닿아있는 작품이다.

    이정운 작가는 1973년에 태어나 한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동랑연극앙상블에 입단해 10여 년간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2013년 서울예술대학교 극작과에 입학해 올해 2월에 졸업한 신인 극작가이다.

    노작문학상은 일제강점기 동인지『백조』를 창간하며 낭만주의 시를 주도했던 시인이자, 극단「토월회」를 이끌며 일제에 굴하지 않은 예술인이었던 노작 홍사용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01년부터 그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 활동을 펼친 시인에게 수여되고 있다.

    제1회 안도현 시인을 시작으로 제16회는 신동옥 시인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으며, 올해부터는 신극 운동을 이끌었던 노작 홍사용 선생의 예술혼을 기념하고 한국 연극 발전에 기여하고자 희곡부문이 새롭게 신설됐다.

    이와 함께 2017년은 노작홍사용선생의 서거 70주년으로 올해 수상작을 공연으로 제작해 선생의 추모 공연으로 상연이 이뤄질 계획이다.

    심사를 맡은 김수미 위원은 “희곡상이 점차 폐지되어가고 있는 추세에 노작문학상이 회를 거듭할수록 좋은 창작극을 발굴해 내가는 장으로 거듭나, 한국 연극계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10월 29일 토요일 2016 노작문학제 기간 중 노작홍사용문학관(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노작근린공원 내 위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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