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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시 거주 외국인과 택시기사들 ‘뭉쳐’

기사입력 2016.09.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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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교저널 강원.강릉/최현숙 기자] 2018 올림픽 외국인 손님맞이 준비를 위해 올 8월부터 강릉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택시기사들이 뭉쳤다.

    [광교저널 강원.강릉/최현숙 기자] 2018 올림픽 외국인 손님맞이 준비를 위해 올 8월부터 강릉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택시기사들이 뭉쳤다.

    시에 따르면 외국인 봉사단체‘와카와카’와 올림픽대비 영어 학습에 특별히 관심 많은 택시기사 10여명은 주2회 1시간씩 외국인이 택시 탑승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비해 와카와카 회원이 직접 승객이 돼 실제와 같은 상황을 연출해 외국인 손님맞이 연습을 반복해서 하고 있다.

    이 만남은 강릉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인 밥(Bob)씨가 2018 올림픽을 대비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외국인이 강릉에 와서 가장 먼저 만나는 포인트가 택시라는 것에 착안을 했다.

    와카와카 대표 라피나는“이 일을 하면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올림픽 준비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며 기사님들 한 분 한 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보람을 느낀다.”며 “보다 많은 기사님들이 우리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2013년부터 택시회사를 방문하여 영어교육과 더불어 통역앱 사용법 안내, 외국인 승객 대처법, 올림픽 정보 및 스마일 친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0월에는 강릉거주 외국인이 직접 택시를 탑승해 택시기사들과의 의사소통 및 서비스 만족도를 점검하는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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