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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달맞이 축제“달님보고 절합니다~~”

기사입력 2016.02.2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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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서울.서초/김수진 기자] 오는 21일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양재천 수영장 앞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2016년 새해 소망과 서초구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10회 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

    달맞이 축제는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5시간동안 신나는 축하공연과 전통놀이, 전통 먹거리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서초지역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이다.

    이날 달맞이 축제에서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풍습인 달집태우기, 쥐불놀이와 지신밟기가 재현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소원을 소원지에 적어 10m 높이의 대형 달집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사물놀이패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활활 타오르는 달집 주위를 돌면서 액운을 막고,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갖는다.

    달집에 불을 붙이는 것을 신호로 반대편에서는 쥐불놀이가 시작된다. 깡통에 불씨를 담아 돌리면서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끼고, 아이들은 민속놀이를 체험하면서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윷놀이,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세시민속놀이 체험장과 천체망원경으로 보름달을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게릴라 천문대도 마련돼 있다.

    구 관계자는 “서울 도심 속 밝고 큰 보름달 아래 달집을 태우면서, 서초구민이 한마음으로 소망을 기원하고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달맞이 축제가 세대를 아울러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라고, 2016년에는 보름달의 염원을 더해 더 높이 비상하는 서초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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