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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글로벌 기업 ‘포레시아’ 왜 용인으로 오나”

기사입력 2015.12.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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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인 포레시아(Faurecia)의 종합연구소가 용인시(시장 정찬민)에 들어선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7일 오후 2시 경기도 서울사무소(여의도동)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승규 포레시아 한국법인 대표, 프랑스 포레시아그룹 프레데릭 아바디(Frederic ABADIE) 아시아총괄 연구소장과 함께 포레시아그룹의 한국종합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포레시아는 용인시 상현동 광교 택지지구에 대지 8,089㎡, 연면적 3,855㎡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1층의 연구소를 2016년 하반기 준공키로 했다. 공사비는 총 6천800만불(한화78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레시아는 이곳에 국내 곳곳에 산재돼 있는 연구소를 통합하고, 세계 최초의 친환경 차세대 배기가스 저감 및 연비향상기술에 대한 상용화 연구를 하게 된다.

    ASDS(Ammonia Storage & Delivery System)라 명명된 신기술이 상용화되면 산성비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을 최대 80%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은 상현동 지역이 수도권 남부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과 양호한 교통여건은 물론 현대마북연구소와 보쉬(Bosch) 용인본사가 인접해 있어 자동차부품 연구소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어 포레시아가 투자지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찬민 용인시장의 과감한 규제개혁과 적극적인 기업유치 세일즈로 도로 개선 등 기업 환경이 더욱 좋아진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정찬민 시장은 “프랑스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이 종합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을 환영하며, 용인시를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자동차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레시아는 매출 22조원의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매출의 7%를 연구개발비로 재투자하며, 연 매출 2,700억원의 포레시아 한국법인도 국내에 본사 외 6개 법인과 13개 제조시설을 보유할 만큼 자동자 부품업계의 선두주자이다.  [문의 투자유치과 324-3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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