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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캣맘사망사고, “초등생 호기심에 저질렀다”

기사입력 2015.10.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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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최병부)는 ‘15. 10. 8. 16:39경 용인시 수지구 소재 아파트 104동 화단 앞에서 고양이집을 만들고 있던 남녀 2명이 아파트 상층부에서 떨어진 벽돌에 머리를 맞아 1명(女)이 사망하고 1명(男)은 상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15. 10. 15(木). 19:00경 용인시 수지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용의자 초등학생 A군과 B군을 붙잡아 옥상에서 벽돌을 던졌다는 자백을 받았다.

    사건 발생 직후 용인서부서장을 팀장으로 총 41명의 수사전담팀 편성 수사착수, 발생장소가 104동 6라인 안방 베란다 앞으로, 벽돌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5∼6라인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3∼4라인 1층 현관 CCTV상 발생시간 이후 불상의 초등학생 3명이 출입문으로 나가는 모습을 확인 CCTV 분석으로 동선추적 및 탐문수사로 초등학생 A군과 B군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 함께 놀던 중 5∼6라인 옥상으로 건너간 뒤, 벽돌을 던졌다 는 범행사실을 자백 받았다.”고 전했다.

       
    ▲ 용의자들의 옥상이동경로

    또한 “10. 8, 현장 감식시 옥상에 채취한 족적과 A군이 신고있던 신발의 문양이 일치한다는 경찰청 과수센터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이번 사건은 동물에 대한 혐오범죄라기 보다는 나이 어린 초등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웠던 낙하실험 등 호기심에 의한 범죄로 보인다”며"용의자들의 나이가 어린 초등학생인 관계로 촉법소년 등에 준해 사건처리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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